시인 이원규의 지리산 사람들 代이은 지리산·섬진강의 산증인 우두성 지리산 최초 등산모임 ‘연하반’ 초대회장 우종수씨 아들… 반달곰 서식 첫 조사, 환경부의 종 복원사업 나서게 해 지리산의 품에 깃들어 산 지 어느덧 15년이 되었다. 그동안 7번 이사를 하며 지리산둘레길 언저리의 빈집에서 살아가지만, 아직 .. 풍류, 술, 멋 2012.10.21
한국 茶의 예술 韓國茶藝_석용운 ※ 차 례 ※ 제 1 장 개론(槪論) 제 1 절 차란 무엇인가? 제 2 절 정통차 제 3 절 차의정신 제 2 장 차생활 제 1 절 차의 종류 제 2 절 차의 도구 제 3 절 차의 보관법 제 3 장 다인연대표 제 4 장 행다법 제 1 장 개론(槪論) 제 1 절 차란 무엇인가 ? 1. 정의 우리네 조상들이 차를 즐.. 풍류, 술, 멋 2012.10.16
金炳淵 小考 金炳淵(1807∼1863) 小考 ― {夢遊野談} 所載 記文을 中心으로 ―홍성남 1. 序論 '삿갓'의 代名詞로 人口에 膾炙되고 있는 金炳淵(1807∼1863)에 관한 수많은 일화 가운데 한두 가지쯤 들어보지 못한 사람은 드물 것이다. 金炳淵은 조선조 후기(19세기)를 살다간 放浪詩人으로서 '김삿갓'이란 이.. 풍류, 술, 멋 2012.10.12
동양화가 말을걸다_07 스타 따라잡기 조선에도 있었네 왕희지 난정집서 난정집 서문(蘭亭集序) 왕희지(王羲之) 영화 9년 계축 3월 초 (永和九年,歲在癸丑,暮春之初) 회계군 산음현의 난정에 모여 수계를 열었다(會于會稽山陰之蘭亭,修稧事也) 많은 선비와 늙은이 젊은이가 모두 모였다(群賢畢至,少長.. 풍류, 술, 멋 2012.10.08
영화와 함께 떠나는 중국여행_03 ‘귀신이 온다(鬼子來了)’ 농민의 논리, 국가주의 앞에 무너지다 이욱연 서강대 교수·중국현대문학 gomexico@sogang.ac.kr 장성은 중화 문명의 상징이다. 한국인 관광객이 장성을 보기 위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베이징 인근의 바다링(八達嶺). 그러나 허베이성 오지의, 영화 ‘귀신이 온다’.. 풍류, 술, 멋 2012.10.06
한국인의 茶_06 눈과 귀와 손의 감각이 실증實證하는 덖음차의 완성 좋은 차의 구성 한국 전통차의 대표적인 가공 과정이 덖음이기 때문에 예부터 통칭 덖음차라 했다. 4세기 때 이 땅에 처음 차가 들어와 1,600여 년 동안 꾸준히 고유한 특성을 유지해온 차가 덖음차이기 때문에, 한국의 차는 덖음차이다... 풍류, 술, 멋 2012.10.05
10월 축제 따라 부산서 양산까지 하늘을 찌를 듯한 고층건물들이 마천루를 이루고 있는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에서 가장 높은 건물은 80층짜리 두산 위브 더 제니스. 그 건물 옥상에 올라가 불빛으로 가득한 해운대 일대를 내려다봤다. 해운대에서는 도시의 불빛과 바다가 이렇듯 잘 어우러진다. 가을에 부산은 시쳇말로 .. 풍류, 술, 멋 2012.09.30
시와 함께하는 우리 산하 기행_14 소쩍새 소리 그늘에서 유유자적 쉬어가는 나그네 충남 공주 최학│우송대학교 한국어학과 교수 jegang5@yahoo.com 성깔 있고 멋스러운 계룡산 연봉. 사람의 인상이라고 하는 것도 결국 그를 접하는 이의 주정(主情)에 좌우되듯 산의 인상 또한 그 품을 찾아들고 마루턱에 올라서는 사람의 정.. 풍류, 술, 멋 2012.09.27
영화와 함께 떠나는 중국여행_02 북경 자전거(十七歲的單車) 밟히고 채여도 못 떠나는 아웃사이더의 고단한 삶 이욱연 서강대 교수·중국현대문학 gomexico@sogang.ac.kr 베이징은 자전거를 타고 여행하기 좋은 도시다. 자전거를 타고 시내를 돌다 보면 골목 깊숙한 곳의 전통가옥과 중국인들의 감춰진 행동철학까지 들여다볼.. 풍류, 술, 멋 2012.09.23
동양화가 말을걸다_06 옛사람이 촛불 켜고 밤에 노닌 까닭은 이백 춘야연도리원서 봄날 밤 도리원 연회에서 지은 시문의 서(春夜宴桃李園序) 무릇 천지는 만물이 쉬어가는 여관이요(夫天地者, 萬物之逆旅) 시간은 긴 세월을 지나가는 나그네라(光陰者, 百代之過客) 부평초 같은 인생 꿈 같은데 즐긴다 한들 얼.. 풍류, 술, 멋 2012.09.20
한국인의 茶_05 좋은 차는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덖음차 만들기 과정과 도구 한국인들은 거의 모든 음식물의 섭취 목적을 높은 영양가에만 국한하지 않고 생명력의 약동하는 기백과 현상학적인 향기와 색상과 맛에 둔다. 이른 봄의 차를 비롯하여 산에서 자생하는 산나물들이 그 대표적인 표본.. 풍류, 술, 멋 2012.09.15
밀양 "영남알프스" 재약산 ‘층층폭포’의 위용. 그 앞에 서면 거대한 폭포의 물줄기의 장쾌함에다 우르릉거리며 떨어지면서 일으키는 물보라와 바람까지 더해져 ‘압도’의 느낌을 받는다. 이 폭포의 발치 아래로 딱 이만한 크기의 폭포가 하나 더 있어 ‘층층’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재약산에는 층층폭.. 풍류, 술, 멋 2012.09.14
영화와 함께 떠나는 중국여행_01 패왕별희(覇王別姬) 사랑과 이별, 배반과 질투로 얼룩진 연극 같은 베이징 현대사 이욱연 서강대 교수·중국현대문학 gomexico@sogang.ac.kr “베이징은 중국의 수도니까 한 번은 가봐야지, 사연이 얼마나 많겠어….” 이렇게 잔뜩 기대에 부풀어 떠나지만 막상 도착하면 자금성 앞에서 사진 .. 풍류, 술, 멋 2012.09.12
황교익의 味食生活_29 양념 밴 33조각 입에 달라붙었다 안동찜닭 안동찜닭은 생닭을 쓴다. 그래서 그 맛이 빈다. 이를 극복하려고 닭 한 마리를 33조각으로 잘게 나눠 맛을 풍성하게 한다. 1990년대 말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경북 안동에서 비롯한 한 음식이 전국 외식시장을 강타한 적이 있다. 안동찜닭이다. 매.. 풍류, 술, 멋 2012.09.09
상주~괴산~문경 용.신선 만나는 길 붉은 수피를 뒤틀고 마치 승천하려는 용처럼 서 있던 충북 괴산의 ‘왕소나무’. 감히 범접할 수 없는 기운과 위엄이 느껴지는 왕소나무 앞에 서면 누구나 탄성을 쏟아낼 수밖에 없었다. 가히 ‘명목’(名木)’이라 할만한 왕소나무는 무수한 풍파를 견디며 600년의 시간을 건너왔지만, 28.. 풍류, 술, 멋 2012.09.07
경남의 재발견_05 산청 산청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지리산 깊은 땅, 그곳에 곧고 순박한 사람들 산청읍에서 금서면을 거쳐 삼장면으로 방향을 정하면 길고 구불구불한 오르막길을 만난다. 길을 오르면 구름 뭉치에서 떨어져나온 조각구름이 옆으로 지나간다. 미처 산을 넘지 못한 조각구름은 산자락 곳곳.. 풍류, 술, 멋 2012.09.03
한국인의 茶_04 차나무의 생태와 종류 이 지구상에 차나무가 언제 어디서 어떤 진화를 통하여 오늘의 차나무가 되었는지 정확하지는 않다. 그러나 대략 기원전 2000~1000년 사이에 히말라야를 중심으로 북동쪽의 온대지역과 남동쪽의 아열대 및 열대 지역으로 나누어져 자생하였다 한다. 차나무의 특성과 .. 풍류, 술, 멋 2012.08.31
시와 함께하는 우리 산하 기행_13 사람 사는 이야기 품은 청정한 풍경들 충북 괴산 사람의 역사를 품고 있는 속리산 화양동계곡 속리산은 잘생긴 바위와 소나무가 많은 산이다. 송석(松石)이 빼어난 것은 산 자체의 지기(地氣)가 탁월함을 뜻한다. 속리산의 수많은 계곡 또한 모두 수려한데 괴산군 청천면의 화양동계곡도 .. 풍류, 술, 멋 2012.08.29
道의 고장 영주 소백산 자락의 초암사에서 달밭골로 이어지는 습기 머금은 촉촉한 숲길은 내내 죽계계곡을 따라간다. 어둑한 숲속 계곡에서는 잦은 비로 불어난 물이 바위를 타고 넘으며 부챗살처럼 퍼지고 있다. 계곡을 끼고 부드러운 오르막을 따라가는 길의 정취가 어찌나 빼어난지, 금세 끝이 날까.. 풍류, 술, 멋 2012.08.27
한국인의 茶_03 한국 전통차에서 찾는 현대인의 웰빙 현대생활의 차 모든 사물은 각자 고유한 특성을 지니고 있는데, 그 특성은 천부적으로 타고난 것이다. 차는 차가 지닌 특성이 있고, 이 특성이 거세되면 차의 존재가치가 상실되고 만다. 그 존재가치를 인식하고 최대한 살려주는 일이 차나무의 생존.. 풍류, 술, 멋 2012.08.22
유배의 땅 제주 한라산의 신선을 만나는 바위문이라는 방선문(訪仙門)의 안쪽에서 내다본 모습. 제주의 하천이 그렇듯 비가 오지 않으면 물이 없지만 계곡을 타고 밀려 내려온 거대한 암석에는 풍류를 즐기던 옛 선인들이 새겨 놓은 글귀들이 빼곡하다. 제주에서 가장 빼어난 명소를 꼽으라면 어디를 들.. 풍류, 술, 멋 2012.08.20
강원정선 화암팔경 강원 정선 화암팔경의 여덟 번째 경치인 광대곡. 계곡을 따라 미끄러운 이끼를 밟고 협곡을 더듬어 들어가다 만난 용천(영천)폭포에서 물줄기와 함께 서늘한 바람이 흘러내렸다. 폭염의 한낮이었음에도 이 계곡의 공기가 어찌나 차가운지 오슬오슬 소름이 돋았다. 점입가경(漸入佳境). .. 풍류, 술, 멋 2012.08.13
한국인의 茶_02 역사의 혼란기에 맞물려 사라져간 한국의 차문화 한국차의 쇠퇴와 일본 녹차의 유입 통일신라와 고려를 거쳐 조선 중엽까지 한민족은 외세의 침입과 민란이 다소 있었음에도 대체로 안정된 시대를 유지하였다. 백성의 생활이 안정되면 문화는 고도로 성장한다. 한국차는 한국차로서 특.. 풍류, 술, 멋 2012.08.10
황교익의 味食生活_28 그 귀한 산나물 제발 비비지 말라 울릉도의 맛 울릉도 식당에서 나오는 산채비빔밥. 비빔밥에 여러 산나물이 들었는데, 그 옆에 내놓은 반찬에도 산나물이 있다. 여행이 즐거운 이유는 평소와 다른 풍경과 더불어 낯선 음식을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여행지가 쉽게 갈 수 없는 곳이라면 .. 풍류, 술, 멋 2012.08.07
한려해상 바다백리길 국립공원관리공단이 경남 통영 앞바다의 6개 섬에 조성하고 있는 ‘한려해상 바다 100리 길’의 3번째 구간이 있는 비진도의 해안 절벽. 파도가 굽이치는 깎아지른 벼랑에 도보코스를 따라 걷는 이가 보인다. 비진도 주민들은 이 단애를 ‘갈치바위’라고 불렀다. 태풍이 불면 거센 파도.. 풍류, 술, 멋 2012.08.03
李龍在의 맛있는 상식_08 ‘부식에서 주식으로 진화한’ 샐러드 ⊙ 야채는 물기 없애고 드레싱은 가급적 적게 써야 ⊙ 익히지 않은 채소를 드레싱으로 버무려 차게 먹는 음식이 샐러드, 해파리 냉채도 샐러드의 일종 ⊙ 정통 발사믹 식초는 이탈리아의 포도 품종인 ‘트레비아노’나 ‘람부르스코’의 즙을 농축.. 풍류, 술, 멋 2012.08.01
김동률·권태균의 오지 기행_06 “정을 두고 몸만 가니 눈물이 난다” 강원 홍천 물걸리 강원도 홍천군 물걸리 마을. “뭘 마이 멕여야지.” 영화 ‘웰컴 투 동막골’에서 촌장 격인 할아버지가 진한 강원도 사투리로 말했다. “어떻게 마을을 평화롭게 할 수 있었느냐”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다. 맞는 말이다. 먹을거리.. 풍류, 술, 멋 2012.07.31
강원평창 "청정계곡" 폭포가 만들어내는 서늘한 기운만으로 오슬오슬 소름이 돋는 곳. 강원 평창 막동계곡은 삼단폭포의 멋진 풍광과 어우러져 가히 최고의 피서지라 할 만하다. 입장료도 자릿세도 없는 곳. 한가지 흠이 있다면 ‘물이 너무 차다’는 것 정도인데, 요즘 같은 불볕더위에는 그게 무슨 문제가 .. 풍류, 술, 멋 2012.07.28
한국인의 茶_01 불교와 함께 일상에 깊이 스며든 차 문화 지허 스님 금둔사 삼층석탑 1층 몸돌에 새겨진 불상을 향하여 차를 공양하는 공양상. 우리 조상들은 차로 마음을 가다듬고, 인생과 자연을 생각하며, 나아가 우주를 만나는 매개체로 삼았다. 또한 차로 손님을 접대하고 조상의 혼백을 맞기도 했.. 풍류, 술, 멋 2012.07.27
축제 따라 걷기_함양 산삼축제 지천에 널린 불로장생 산삼 곳곳서 “심봤다!” 7월 26~30일까지 상림·필봉산 일원서 축제 열려… 체험비 2만 원에 한 뿌리씩 캐 ▲ 함양군 산림녹지과 노창탁씨가 산양삼이 자라고 있는 산삼체험장 안에서 산삼을 보며 설명하고 있다. “심봤다!” 산에서만 들을 수 있는 심마니들의 외.. 풍류, 술, 멋 2012.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