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경일기자의 여행선선한 가을… 천천히 걷기 좋은 산청 △ 오래된 한옥, 카페와 책방으로부여에서 뜯어와 다시 세운 집아궁이·툇마루 등 그대로 남겨 △ 전통 살아있는 단계마을 골목기와집 아닌 ‘진짜’ 한옥 정취400년 넘은 ‘완계서원’ 지켜 △ 제비집처럼 붙은 정취암20분 산길 오른뒤 보이는 암자너럭바위 위 만월정 경치 볼만 △ 비구니가 홀로 일군 수선사논에서 돌 걷어내 연못 만들어30년간 계단·마당 꼼꼼히 가꿔경남 산청 둔철산 자락의 암자 정취암. 암자의 이름을 달고 있지만 웬만한 절 못잖은 규모다. 암자가 세워진 자리는 상서로운 기운이 금강산 못잖다고 해서 한때 소금강이라 불리기도 했다.산청=글·사진 박경일 기자지리산 천왕봉에서 흘러내린 산줄기가 동쪽으로 낮게 엎드리는 자리에 산청이 있다. 남덕유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