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경일기자의 여행 - 초겨울, 대전의 숨은 매력 장태산 휴양림 고깔처럼 솟은 메타세쿼이아 15m 허공에 길이 200m 덱 …새처럼 나는 느낌 상소동 산림욕장 곳곳의 400여개 돌탑 ‘이국적’ ‘대전의 앙코르와트’ 별명… 유아숲 체험장으로도 유명 가로수 골목길 옛 충남지사 관사촌 ‘테미오래’ 다다미방부터 붙박이장까지 ‘일본풍’ 느낌 그대로 1932년 지은 충남도청, 근현대사전시관 변신 우체국은 공유책방…으능정이 사거리엔 미술창작센터 대전을 두고 흔히 ‘노잼 도시’라 부릅니다. 재미는 대개 ‘비(非) 일상성’에서 나오는 법. 일상에 속한 익숙한 공간은 대개 지루합니다. 하지만 같은 공간도, 보는 시선에 따라 달라집니다. 사람들의 생활이 다 그렇듯 도시도 다들 비슷비슷해 보입니다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곳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