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개벽으로 홍수가 났을 때 배를 묶어두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화왕산 배바위 위에 등산객이 올라서 있다. 배바위 아래 능선에는 반짝이는 억새로 그득하다. 억새밭으로 내려서면 눈부시게 피어난 억새의 파도가 황홀할 정도다. ■ 박경일기자의 여행 -‘가을의 전설’ 시작되는 창녕 화왕산 화왕산 비경과 스토리 벨벳처럼 반짝이는 억새 물결 보라색에서 은빛으로 변신 중 억새군락 가운데 정방형 연못 용이 살았다고 ‘龍池’라 불러 사슴뼈 등 기우제 유물 쏟아져 산정상 남쪽엔 거대한‘船바위’ 홍수때 배 묶어두었다는 전설 관룡산의 신비와 작은 경주 원효대사가 용 봤다는 觀龍寺 20분 거리엔 용선대 석불좌상 뱃머리에 부처 앉은 형상 장관 곳곳 삼국시대~통일신라 유적 만옥정 공원엔 ‘진흥왕 척경비’ 300년전 얼음 보관‘석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