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 5

사색의 숲에서 행복한 산책… 고택 노천탕선 건강한 휴식

대구 군위군 ‘사유원’의 중심에 있는 건축물 ‘현암(玄庵)’. 승효상 건축가가 지은 이 건축물은 사유원에서 가장 먼저 지어졌다.■ 박경일기자의 여행 -문체부·관광공사 선정 우수 웰니스 여행… 군위 ‘사유원’ 완주 ‘아원’행복의 공간 ‘사유원’초록 숲·아름다운 건축물 조화수목원·전시장 매력 모두 갖춰삼면 통창 앞서 티테라피 ‘힐링’건강한 하루 ‘아원’현대식으로 재해석한 한옥 숙소연하당서 보는 안개·노을 일품BTS화보로 더 유명… SNS 인기대구·완주 = 글·사진 박경일 전임기자 parking@munhwa.com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웰니스 관광지’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팔을 걷어붙였다. 정부가 웰니스 분야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건 최근 중산층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소비가..

풍류, 술, 멋 2024.04.26

벚꽃이어 철쭉·영산홍 ‘배턴터치’ … 전주에서 완주까지 ‘봄꽃 레이스’

겹벚꽃과 영산홍으로 화려한 전북 전주의 ‘완산칠봉 꽃동산’의 모습. 야트막한 산정의 산동네 공원 꽃밭이라서 더 정겹다. 철쭉까지 만개하는 이번 주말쯤이면 꽃동산은 더 화려해진다. ■ 박경일기자의 여행 - 절정 다다른 전북 ‘꽃구경 명소’ 전주 곤지산 ‘완산칠봉 꽃동산’ 꽃불 붙은 거대한 꽃다발 이뤄 완주 10만평 규모 ‘화산 꽃동산’ 근사한 조경·단정한 돌탑 눈길 대아수목원 ‘금낭화자생군락지’ 이달 말 개화… 수만 그루 장관 송광사 가는 길에 ‘소양벚꽃길’ 차분하고 고즈넉한 분위기 매력 완주·전주 = 글·사진 박경일 전임기자 parking@munhwa.com 봄이 빠르게 지나가고 있다. 매화와 산수유로부터 배턴을 바쁘게 넘겨받은 벚꽃이 어느결에 다 져버리고 말았다. 이제는 겹벚꽃을 지나서 자두꽃과 영산홍..

풍류, 술, 멋 2024.04.19

北 핵미사일 고체연료화 완료… 한국군은 무용지물 ‘킬체인’ 유지

北 핵미사일 고체연료화 완료… 한국군은 무용지물 ‘킬체인’ 유지 골든타임 5분인데 액체연료 미사일 기준 40분 전제로 방어체계 구축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최근 북한이 쏘는 중단거리 미사일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1970년대 중반부터 2010년대 중반까지 40년 넘게 주력으로 사용한 액체연료 방식 추진체를 포기하고, 새로 개발한 고체연료 방식 추진체를 썼다는 점이다. 북한이 처음 도입한 탄도미사일인 스커드는 액체연료를 사용했으며, 이후 개발한 미사일 대부분에서도 액체연료 방식을 고집했다. 옛 소련의 단거리 전술탄도미사일 OTR-21 ‘토치카’를 복제한 고체연료 미사일도 있었지만, 화성-5·6·7·9형은 물론 무수단과 그 후 등장한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모두 액체연료를 사용했다. 북한이 액체연료 ..

軍史관련 2024.04.17

‘서민 아낀 佛心’ 가슴 울리고… ‘섬진강 물안개’ 마음 홀리네

곡성 오산면의 절집 용주사. 마치 ‘무협지 속 공간’처럼 느껴지는 자리에 있다. 법당 뒤로 병풍처럼 서 있는 크고 기이한 근육질의 바위가 인상적이다. 사진 왼쪽의 바위에는 물길을 돌려서 만든 폭포가 실타래처럼 걸려있다. ■ 박경일기자의 여행 - 천년 고찰의 숨결 따라 힐링 전남 곡성 태안사 혜철스님 사리 모신 ‘부도’ 주민들 나서 국보지정 서명운동 ‘호남 3대 정자’ 꼽혔던 함허정 벼슬 못 오른 선비 회한 느껴져 제월섬엔 메타세쿼이아 숲 빽빽 ‘초록의 그림책 세상’ 들어온 듯 섬진강 침실습지 주변 수변공원 봄시즌 물안개와 만나 절경이뤄 우람한 암벽앞 자리잡은 용주사 동굴 법당·폭포 등 ‘무협지’ 연상 도림사 가는 길 청류계곡 반석에 옛선비가 새겨둔 글귀 보는 재미 곡성 = 글·사진 박경일 전임기자 par..

풍류, 술, 멋 2024.04.12

통술집서 취하고 100년 복집서 해장… 선 굵은 ‘남자의 도시’로 시간여행

마산 문신미술관 뒤편의 회원현 성터에 세워진 누각인 망루. 마산 일대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대다. 해발 143m로 산이라기에는 좀 민망한 높이지만, 망루가 서 있는 곳은 환주산 정상이다. 문신미술관에서 15분이면 오를 수 있다. ■ 박경일기자의 여행 - 창원시 마산 구석구석 ‘레트로 탐험’ 시간을 지켜온 맛 오동동 통술, 신선한 안주 가득 옆테이블 손님과도 술잔 부딪쳐 꾸덕꾸덕 말린 아구찜 ‘감칠맛’ 복국·꼼장어도 실패 없는 메뉴 4~5월만 맛볼수 있는 미더덕회 국내유일 양식산지 진동항 별미 시간이 겹쳐진 공간 좋은 물 있어 무학소주 등 탄생 주류박물관엔 70년대 술집 재현 남성동·오동동 3·15의거 흔적 창동엔 한일합섬때 노포 그대로 새명소 ‘장수암’ 바다 조망 일품 바다낀 카톨릭교육관 최고 경..

풍류, 술, 멋 2024.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