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벚꽃과 영산홍으로 화려한 전북 전주의 ‘완산칠봉 꽃동산’의 모습. 야트막한 산정의 산동네 공원 꽃밭이라서 더 정겹다. 철쭉까지 만개하는 이번 주말쯤이면 꽃동산은 더 화려해진다. ■ 박경일기자의 여행 - 절정 다다른 전북 ‘꽃구경 명소’ 전주 곤지산 ‘완산칠봉 꽃동산’ 꽃불 붙은 거대한 꽃다발 이뤄 완주 10만평 규모 ‘화산 꽃동산’ 근사한 조경·단정한 돌탑 눈길 대아수목원 ‘금낭화자생군락지’ 이달 말 개화… 수만 그루 장관 송광사 가는 길에 ‘소양벚꽃길’ 차분하고 고즈넉한 분위기 매력 완주·전주 = 글·사진 박경일 전임기자 parking@munhwa.com 봄이 빠르게 지나가고 있다. 매화와 산수유로부터 배턴을 바쁘게 넘겨받은 벚꽃이 어느결에 다 져버리고 말았다. 이제는 겹벚꽃을 지나서 자두꽃과 영산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