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의 낙산 해변에는 도시에서 이주해온 서핑 마니아들이 주축이 돼 서핑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협동조합 방식의 주민사업체 ‘서프시티’가 있다. 서프시티 교육에 참가한 강습생들이 거친 겨울 바다에서 서핑을 즐기고 있다. 지역 주민이 관광사업체를 만들어 숙박, 식음, 여행, 체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보이는 지역 고유 특색의 관광상품이 있다.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이름난 관광지를 찾아가는 대단위 여행의 대안으로 선택할 수 있는 훌륭한 여행상품들이다. 정부는 지난 2013년부터 지역주민이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공동체 발굴부터 사업화 계획, 창업과 경영 개선까지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관광 두레’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85개 지역에서 발굴한 주민사업체만 600여 개에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