鈍銘千字

옛 가르침_02

醉月 2008. 10. 17. 21:54

幹   莊   枝   柔

 (줄기-간↘)        (장중할/바를-장→)          (가지-지→)           (부드러울-유→)

萬   物   益   豊

 (만-만↘)           (사물/살필-물↓)        (더할/이로울-익↓)         (풍성할-풍→)

 

줄기가 크게 솟고 가지가 부드러우면 / 이 세상 만물이 더욱 이롭고 풍성해진다

세상에 땅에서 하늘로 곧게 자라는 게 둘 있으니 하나는 나무요 하나는 사람이다.

세상을 이롭게 하고자 하는 게 둘 있으니 하나는 나무요 하나는 사람이다. 물은 밑으로 가라앉고, 불은 위로 솟아오른다.

이 둘은 서로 서로 한없이 떨어지려고 하니 그 사이에 나무가 자라난다.

 나무는 물을 위로 빨아올리고, 불을 밑으로 타들어 내려오게 한다. 그래서 나무 안에서 물과 불이 태극(太極)을 이루는 것이다.

사람도 이와 같다. 하늘은 위로 높아지기만 하고, 땅은 밑으로 가라앉기만 한다.

그런 즉, 그 사이에 사람이 자라나 하늘을 밑으로 내리고 땅을 위로 올려 하나가 되게 하니, 바로 강증산이 말하는 큰무당(巫)인 것이다.

 

葉   茂   禽   集

 (잎-엽↓*성-섭↓)    (무성할-무↘*↗)         (날짐승-금→)          (모일/모을-집↓)

根   健   不   衰

 (뿌리-근→)   (굳셀-건↘)   (아니-불↓:ㄷ,ㅈ앞에선 부라 읽는다)  (쇠잔할-쇠→*상복-최→)

 

잎이 무성하면 날짐승이 모이고 / 뿌리가 굳세면 죽어가지 않는다

 나무는 이로울 뿐 해롭지 않다. 고통을 견디며 그 자리에 서있다. 모든 짐승은 다 나무의 삶에 기대고 있다.

나무는 쓰러지지 않는 한 모든 짐승을 지키고 먹이고 살게 해준다. 사람도 그리 될 수가 있다.

바로 환웅이 말하는 홍익인간(弘益人間 : 널리 사람을 이롭게 한다)인 것이다.

그래서 하늘에서 신단수(神檀樹)를 타고 내려온 것이다.

 

응용한자

간부(幹部) 간선(幹線) 구간(軀幹) 기간(基幹)

장엄(莊嚴) 장중(莊重) 장원(莊園) 별장(別莊)

금지옥엽(金枝玉葉)

유도(柔道) 유순(柔順) 유약(柔弱) 유연(柔軟)

만감(萬感) 만전(萬全) 만세(萬歲) 만무(萬無)

물망(物望) 물정(物情) 물질(物質) 인물(人物)

익조(益鳥) 이익(利益) 손익(損益) 증익(增益)

풍년(豊年) 풍부(豊富) 풍성(豊盛) 풍요(豊饒)

엽서(葉書) 초엽(草葉) 엽채(葉菜) 엽초(葉草)

무성(茂盛) 무재(茂才) 무학(茂學)

금수(禽獸) 가금(家禽) 야금(野禽) 주금(走禽)

집중(集中) 운집(雲集) 집대성(集大成)

근거(根據) 근경(根莖) 근성(根性) 근원(根源)

건강(健剛) 건망증(健忘症)

부당(不當) 불가(不可) 불요불굴(不撓不屈)

쇠락(衰落) 쇠약(衰弱) 쇠퇴(衰退) 쇠잔(衰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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