鈍銘千字

역사에 맞선사람_07

醉月 2008. 8. 27. 08:20

鬪   護   鄕   麓

 (싸울-투↘)            (지킬-호↘)         (시골/고향/고장-향→)       (산기슭-록↓)

到   窟   自   畢

 (이를-도↘)             (굴-굴↓)             (스스로-자↘)       (마칠/끝낼/모두-필↓)

 

산기슭에서 고향을 굳세게 지켰으나 / 동굴에 이르려 스스로 마치다

 이덕구 (1920~1949) 당시 남한만의 단독선거반대투쟁에 나선 제주도민들에 대한 경찰 및 우익단체의

무차별한 테러가 극심하여 일반주민들의 분노와 불만이 고조되고 있었다.

이때 서북출신의 경찰관들이 제주도에 파견되어 도민에게 갖은 행패를 부렸다. 이에 1947년 3,1절 기념식에서 시위가 일어났다.

경찰의 발포로 사람이 죽자 이에 대응하는 총파업이 단행되었는데 이때 한라산으로 들어가 무장투쟁에 참여,

48년 4월 3일 본격적인 무장투쟁에 돌입, 제주인민해방군사령관을 맡아 활동하여 관공서, 경찰관사, 서북청년단 숙소 등을 습격하였다.

이에 정부는 제주도를 본보기로 삼으려 초토화작전을 전개하여 유격대는 물론 주민까지도 가리지 않고 무차별 공격을 하여

수많은 인명이 학살당했다. 제주도에 비상계엄령이 선포되고 유격대에 대한 토벌작전이 전개되면서 만장굴에 숨었으나,

거점이 드러나 교전하다가 30살의 나이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拳   捕   猛   獸

 (주먹-권→)            (잡을-포↘)             (사나울-맹↗)            (짐승-수↘)

盡   願   大   金

 (다될-진↗)            (바랄-원↘)              (클-대↘)          (쇠/금-금→*성씨-김)

 

사나운 짐승을 주먹 줘 잡았으며 / 대금국을 바라는 이 없어졌다

 이징옥 ?~1453(?~단종 1) 젊었을 때부터 맨손으로 멧돼지와 호랑이를 잡아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김종서와 합께 북방경비를 담당하였다. 여진족에게 두려운 존재였으며, 청렴결백하였다.

단종 1년 수양대군이 계유정난을 일으키자 분개한 이징옥은 북쪽의 종성(鍾城)으로 가서 대금황제(大金皇帝)라 자칭하며,

도읍을 오국성(五國城)에 정하고 격문을 돌려 여진족에게 후원을 요청하였다. 부하에게 살해되어 실패로 돌아갔다.

여진족은 동이족과 뿌리가 같다. 금나라(金國)는 여진족의 아구다〔阿骨打〕가 1115년 세운 나라이다.

1234년(고종 21) 몽골의 침략으로 금이 망하자 여러 부족으로 분산된 뒤 임진왜란 때 명나라의 수비군이 원병으로 나온 동안

세력을 확장하여, 추장 누르하치〔奴兒哈赤〕는 1616년(광해군 8)에 후금(後金)을 세운 후 세력을 확장하여

36년(인조 14)에는 청(淸)이라 국호를 바꾸고 중국대륙을 통일하였다.

 

응용한자

투쟁(鬪爭) 투지(鬪志) 투계(鬪鷄) 전투(戰鬪)

호국(護國) 호신(護身) 보호(保護) 수호(守護)

향수(鄕愁) 향촌(鄕村) 실향(失鄕) 망향(望鄕)

산록(山麓)

도착(到着) 도처(到處) 용의주도(用意周到)

동굴(洞窟) 토굴(土窟) 도굴(盜掘)

자격지심(自激之心) 자승자박(自繩自縛)

필경(畢竟) 필납(畢納) 필업(畢業)

권총(拳銃) 권투(拳鬪)

포로(捕虜) 포박(捕縛) 포획(捕獲) 체포(逮捕)

맹렬(猛烈) 맹타(猛打) 관맹(寬猛) 용맹(勇猛)

인면수심(人面獸心) 수면와(獸面瓦)

진심(盡心) 매진(賣盡) 무진장(無盡藏)

비원(悲願) 염원(念願) 소원(所願)

대개(大槪) 대관(大觀) 대망(大望) 대성(大成)

금용(金容) 금전(金錢) 금액(金額) 금속(金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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