鈍銘千字

역사에 맞선사람_06

醉月 2008. 8. 26. 07:12

倧   師   重   光

 (오랜 옛날/신인-종)    (스승-사→)        (무거울-↗*거듭할-중→)     (빛을 낼-광→)

侍   造   東   學

 (모실-시↘)      (지을-조↗*이룰-조↘)         (동녘-동→)              (배울-학↓)

 

종사가 거듭 빛내고 / 섬기고 이루어 동학이다

나철 (1863~1916) 09년 1월 15일 중광절(重光節)에 단군교를 창시하고,

음력 3월 15일을 단군승천기념일로 정하고 제(祭)를 지냈으며,

10년 단군교의 이름을 빙자한 친일분자들의 행각으로 인해 대종교(大倧敎)로 이름을 바꾸고,

16년 구월산에서 생을 마쳤다. 대종교는 항일투쟁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 종교이자

가장 탄압을 많이 받은 종교이자 가장 대접을 못 받은 종교이다. 지금까지도.

 

최제우 (1824~1864) 자는 성묵. 호는 수운.

1861년 스승인 이운규에게서 선도(仙道)를 계승하라는 명과

시천주 조화정 만사지(侍天主 造化定 萬事知)란 글귀를 받아 동학을 창시, 만민평등사상을 내세웠다.

64년 정부에 의해 체포되어 사도난정의 죄목으로 사형되었다.

동학은 지금은 천도교란 이름으로 바뀌었으나 본 뜻이 많이 바뀌어 버렸다.

 

反   企   公   共

 (돌이킬-반↗*뒤칠-번→)   (꾀하다/발돋움하다-기↗*↘)   (공변할-공→)   (함께-공↘)

兵   持   念   珠

 (병사-병→)           (지닐-지→)               (생각-념↘)            (구슬-주→)

 

도리어 공정한 하나됨을 바랬고 / 병사가 염주를 지니다

정여립 1546~1589(명종 1~선조 22) 자는 인백 벼슬을 그만 둔 후 진안(鎭安)의 죽도(竹島)에 거처하며,

퇴계 이황에 버금가는 당대 대학자인 곤재 정개청과 사귀며,

양반,상민,노비의 제한 없는 대동계를 조직하여 [천하는 공물(公物)인데,

어찌 일정한 주인이 있으랴]는 혁명사상을 주장하다 고변당해 멸문당하였다.

 

허균 1569~1618(선조 2~광해군 10) 자는 단보. 호는 교산. 일체의 귀천을 버린 철저한 조선사회의 반골이었다.

파란만장한 삶을 지냈다. [하늘이 사람보다 높은 즉 성인의 인도보다 남녀의 천도를 따르겠다]는 등의 발언으로

이단괴수로 몰려 결국 능지처참 당했다.

영규 ?~1592(?~선조 25) 호는 기허.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최초로 승병을 모집. 1592년 청주성을 수복.

의병장 조헌과 함께 금산전투에 참가 전사하였다. 이는 전국에서 승병이 궐기하는 도화선이 되었다.

휴정 1520~1604(중종 15~선조 37) 호는 청허. 별호는 서산대사.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승병을 모집, 평양을 탈환하였다.

94년 묘향산 원적암에서 여생을 보내다 입적하였다. 유정,언기,태능,일선 등의 제자를 키워냈다.

 

응용한자

 

사표(師表) 사범(師範) 출사(出師) 기사(技師)

중량(重量) 중요(重要) 중복(重複) 존중(尊重)

광경(光景) 광채(光彩) 영광(榮光) 풍광(風光)

시의(侍醫) 시하(侍下) 시종(侍從) 근시(近侍)

조성(造成) 조예(造詣) 조작(造作) 인조(人造)

동양(東洋) 동분서주(東奔西走)

학력(學歷) 학예(學藝) 학설(學說) 석학(碩學)

반대(反對) 반격(反擊) 반복(反復) 반응(反應)

기획(企劃) 기망(企望) 기업(企業)

공중(公衆) 공익(公益) 공명(公明) 공주(公主)

공감(共感) 공존공영(共存共榮)

병기(兵器) 병법(兵法) 병역(兵役) 병마(兵馬)

지구(持久) 지론(持論) 지병(持病) 지속(持續)

염려(念慮) 염불(念佛) 염원(念願) 묵념(黙念)

구기(球技) 구근(球根) 지구(地球)

'鈍銘千字'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역사에 맞선사람_08  (0) 2008.08.28
역사에 맞선사람_07  (0) 2008.08.27
역사에 맞선사람_05  (0) 2008.08.25
역사에 맞선사람_04  (0) 2008.08.23
역사에 맞선사람_03  (0) 2008.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