鈍銘千字

역사에 대하여_07

醉月 2008. 8. 18. 07:30
 

史   賊   賣   魂

 (역사/사관-사↗)       (도적-적↓)              (팔-매↘)             (정신 넋-혼→)

志   士   功   否

 (뜻-지↘)             (선비-사↗)             (이룬 공-공→)      (아니-부↗*막힐-비↗)

 

역사의 도적들은 혼을 팔고 / 지사의 공이 막혔어라

일제시대 민족반역자들은 나라와 동족을 팔아먹고 제 욕심을 채웠다.

그 세도와 위세는 재판을 받지 않고 오늘날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나라와 동족을 위하여 양심을 지킨 지사들은 그 공마저 제대로 평가받지도 못하고 광복 후에도 굶어죽었다.

임종국 선생님은 말하시길 [이 일을 하면서 나는 민족사를 가장 크게 그르친 자가 친일파라는 것을 알고 말았다.

(625때)패주 행렬 속에서 본 젊은 죽음들, 그들을 그 꼴로 한 장본인이 친일파였다. 제2의 매국 반민법을 폐기한 것도 친일파였다.

한말 가렴주구로 번 재산을 지키기 위해 그들은 제1의 매국을 했고, 총독부에 영합하면서 친일을 했다.

해방 후에도 개과천선은커녕 반민법을 폐기하면서 독재와 부패 끝에 유신을 불러들였다.]

 

亡   悔   入   政

 (죽을/끝날-망→)      (뉘우칠-회↘)            (들어갈-입↓)            (다스릴-정↘)

誕   韓   統   折

 (태어날-탄↗)        (나라이름-한→)       (거느릴/계통-통↘*↓)        (꺾을-절↓)

 

뉘우침을 없애고 정치에 들어갔으니 / 갓 태어난 대한의 정통성이 꺾었더라

반역자들의 위세가 지금껏 이어진 이유는 광복 후 나라가 분단되자 그들은 반공을 내세우며

미군정과 이승만에게 달라붙었기 때문이다.

지사들이 반역자를 처벌하여 나라의 기상을 세우기 위해 [반민특위]를 실시하였으나,

친일파를 업은 이승만은 [반민특위]를 강제해체시켰다.

그렇게 권세를 얻은 뒤 민족 지사들을 공산주의와 친하다고 죽이고 정권을 장악했다.

대한은 잘못을 바로잡지 못하고 세워진 나라인데 어찌 대한에 정통성이 있다고 할까.

정통성이란 [유일]에 있는 게 아니라 [바로 세움]에 있는 것이다.

그러나 반역자의 후예들은 대한만이 정통성 있고 조선은 없다고 거짓말한다.

그 와중에 생겨난 것이 [국가보안법]이란 수치이다. 법은 원칙을 바로 세우기 위한 자이다.

국가보안법은 권력을 휘두르기 위한 칼로서 태어난 이름만 법인 것이다.

일제시대 지사들에게 죄를 덮어씌우기 위해 만들어진 치안유지법을 이승만정권이 이름을 바꾸어 채택한 것이다.

지레짐작으로 죄를 씌울 수 있어 법의 정신을 스스로 짓밟은 법으로,

대한의 역사 속에서 정당하지 않은 권력을 보호하며 아직도 살아 움직이는 수치이다.

 

응용한자

역사(歷史) 사적(史蹟) 사화(史話) 여사(女史)

적도(賊徒) 도적(盜賊) 적반하장(賊反荷杖)

매도(賣渡) 매진(賣盡) 매춘부(賣春婦)

혼담(魂膽) 혼비백산(魂飛魄散)

지조(志操) 지망(志望) 의지(意志) 동지(同志)

사기(士氣) 장사(壯士) 사대부(士大夫)

공덕(功德) 공로(功勞) 공효(功效) 공훈(功勳)

부결(否決) 부인(否認) 비색(否色) 비운(否運)

망국(亡國) 망령(亡靈) 망실(亡失) 도망(逃亡)

회개(悔改) 참회(懺悔) 후회(後悔)

입각(入閣) 입멸(入滅) 입선(入選) 몰입(沒入)

정객(政客) 정당(政堂) 정부(政府) 정치(政治)

탄신(誕辰) 탄생(誕生) 탄망(誕妄) 방탄(放誕)

대한민국(大韓民國) 삼한(三韓)

통일(統一) 통괄(統括) 통솔(統率) 통계(統計)

절충(折衷) 절반(折半) 요절(夭折) 좌절(挫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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