鈍銘千字

역사에 맞선사람_01

醉月 2008. 8. 20. 07:34
 

知   述   叛   名

 (바로 알-지→)      (책 쓸/말할-술↓)         (배반할-반↘)             (이름-명→)

勞   動   焚   法

 (애쓸-로→*위로할-로↘)  (움직일-동↗)        (불사를-분→)              (법-법↓)

 

반역자의 이름을 알아 써내고 / 노동자가 법을 불사르다

 임종국 (1929~1989) 65년 굴욕적인 한일회담을 계기로 친일연구에 몰두하여 66년 [친일문학론]을 저술하였다.

70년대 이후부터 그의 연구영역은 정치, 경제, 사회, 교육, 종교, 군사, 예술 등 사회 전역에 걸친 [친일문제]로 확산되었고,

철저한 자료조사를 통한 실증적 고찰에 힘을 기울였다. 나라의 정통을 지키기 위한 일이었으나 학계는 철저히 무시하였다.

그 업적은 지금 민족문제연구소로 이어지고 있다.

전태일 (1948~1970) 17세에 서울 평화시장의 의류제조업체 노동자가 되었다.

69년 평화시장의 열악한 작업환경에서 어린 공원들이 중노동에 시달리자 동료 재단사들과 함께 [바보회]를 조직,

평화시장의 노동조건 실태를 조사하기 시작했다. 노동청과 서울특별시에 노동조건 개선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지만 묵살당하고,

해고당하였다. 70년 평화시장의 노동실태를 재조사하여 다시 노동청에 진정하였으나 거부당하자

이에 70년 11월 13일 평화시장 앞길에서 근로기준법전 화형식을 거행, 분신하였다.

 

慘   屍   烈   革

 (참혹할-참↗)          (시신-시→)             (세찰-렬↓)            (가죽/고칠-혁↓)

逆   痛   無   等

 (거스를-역↓)         (아플-통↘)              (없을-무→)    (가지런할/등급/계단-등↗)

 

참혹한 시신에 매서운 혁명이며 / 아픔을 거슬러 차별이 없다

사일구혁명 :  친일파를 규합한, 이승만의 자유당과 반공청년단은 1960년 선거에서 갖가지 부정을 저질렀다.

이에 마산에서 부정선거를 규탄하는 시위가 일어났는데, 경찰이 사격을 가해 16명이 죽고 김주열군이 실종되었다.

총에 맞은 시신을 경찰이 돌을 매달아 바다에 던진 것이다.

28일만에 발견되자 분노한 시민들이 시위가 격렬하게 전국으로 번져 186명의 죽고 6천명이 다치는 투쟁으로

이승만이 하야하고 제2공화국이 출범하였다.

 

광주민주화 항쟁 :  전두환은 1212군사반란을 일으켜 정권을 장악했다. 이에 시민들의 시위가 일어나자 전두환은 그 중 지역차별을 받고있던 전라도를 택하였다. 무등산 아래 광주에서의 시위대를 폭도로 규정, 군대에게 무차별 학살을 지시하여 1980년 5월 18일부터 9일간 사망자 2000여명의 대 참사가 일어났고 신군부는 이 사실을 감추려 하였으나 광주항쟁은 80년대의 민주화운동의 화두로 피어났다.

 

응용한자

지능(知能) 지실(知悉) 지각(知覺) 양지(諒知)

술어(述語) 술회(述懷) 저술(著述) 진술(陳述)

반란(叛亂) 반역(叛逆) 배반(背叛)

명명(命名) 서명(署名) 명목(名目) 명수(名手)

노고(勞苦) 노임(勞賃) 피로(疲勞) 위로(慰勞)

동기(動機) 동산(動産) 동란(動亂) 동요(動搖)

분신(焚身) 분향(焚香) 분서갱유(焚書坑儒)

법률(法律) 법정(法廷) 설법(說法) 편법(便法)

참담(慘憺) 참사(慘死) 참패(慘敗) 참혹(慘酷)

시체(屍體) 시산혈해(屍山血海)

열사(烈士) 유열(遺烈) 격렬(激烈) 충렬(忠烈)

혁대(革帶) 혁명(革命) 혁신(革新)

역경(逆境) 역류(逆流) 역습(逆襲) 역설(逆說)

통분(痛憤) 통쾌(痛快) 통증(痛症) 원통(寃痛)

무궁(無窮) 무모(無謀) 무념(無念) 무상(無想)

등변(等邊) 등급(等級) 등온(等溫) 오등(吾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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