鈍銘千字

역사에 대하여_05

醉月 2008. 8. 16. 10:09
 

黑   鳥   臨   日

 (검을-흑↓)            (새-조↗)            (임할/다다를-림→)           (해-일↓)

加   一   足   間

 (더할-가→)           (하나-일↓)        (발-족↓*지나칠-주↘)  (사이-간→*이간할-간↘)

 

검은 새가 해에 임하니 / 발 사이에 하나가 더해졌다

동이(東夷)의 신화에 세발 달린 까마귀가 해에서 산다고 한다,

혹자는 그것을 해의 흑점이라 풀이하기도 한다,

옛부터 동이족은 까마귀를 숭상했는데 그 영향이 중화, 일본, 희말리야에도 퍼져있다.

평안남도 중화군 진파리1호분에서 출토된 투조금동구(透彫金銅具)에는 위의 둥근 테두리와 아래의 곧은 테두리를 따라

연주문대(連珠紋帶)를 이루고, 그 안의 가운데에는 태양을 상징하는 삼족오(三足烏)가 투각되어 있다.

고구리 고분벽화 [오회무덤 4호묘]에는 남신이 머리위에 해를 들고 있고 그 안에는 삼족오가 그려져 있다.

반대쪽에는 여신이 달을 들고 그 안에는 두꺼비가 그려져 있다.

신화에 의하면 요(堯)임금 때 10개의 해가 동시에 떠서 땅이 불같이 뜨거워졌다.

이에 동이족인 예(羿)가 천제(天帝)의 아들인 10마리의 삼족오 가운데 9마리를 활로 쏘아 떨어뜨리고

괴물을 퇴치하는 등 백성의 고통을 구했다고도 한다.

그러나 예는 천제의 아들을 죽었으므로 벌받을까 두려워 서왕모(西王母)로부터 불사약을 구해 왔는데

예의 아내 항아(嫦娥)가 약을 모두 혼자 먹고 달로 도망갔다. 항아는 그 죄로 두꺼비가 되었다.

 

婆   裳   搬   土

 (할머니-파→)           (치마-상→)           (옮길/나를-반→)             (흙-토↗)

微   墜   稱   岳

 (아주 작을/숨을-미→)  (떨어질-추↘)           (일컬을-칭→)         (높은 언덕-악↓)

 

할머니가 치마로 흙을 나르니 / 조금 떨어진걸 산언덕이라 부른다

거대한 여신 설문대 할망(할머니)이 바다가운데 제주섬을 만들기로 했다.

그래서 치마폭에 가득 흙을 퍼 나르기 시작했다.

찢어진 치마구멍 사이로는 끊임없이 흙 부스러기들이 떨어졌다.

그러는 사이에 한라산은 하늘에 닿을 듯 높아졌다. 치마폭 사이로 떨어진 흙들은 군데군데 모여 360개의 오름 언덕들을 이루었다.

할망은 한라산을 베개삼고 살았다. 할망에게는 오백명의 아들들이 있었다.

어느 날 할망은 아들들에게 먹일 죽을 끓이고 있었다.

할망은 솥전에 올라서 가래로 죽을 젓다가 발을 헛디뎌 뜨거운 죽 속에 빠져 죽었다.

저녁에 형제들은 잘 익은 죽을 맛있게 먹었다. 죽을 다 먹자 밑바닥에서 사람뼈가 나왔다.

그때서야 형제들은 어머니가 솥에 빠져 죽은 줄 알게 됐다.

아들들은 슬피 울다가 돌이 되었다. 한라산 영실기암이 되었다.

 

응용한자

흑막(黑幕) 흑심(黑心)

조족지혈(鳥足之血) 조감도(鳥瞰圖)

임시(臨時) 군림(君臨) 임전무퇴(臨戰無退)

일과(日課) 일급(日給) 일식(日蝕) 일모(日暮)

가공(加工) 가담(加擔) 가입(加入)

일체(一切) 일치(一致) 일거양득(一擧兩得)

흡족(洽足) 주공(足恭) 조족지혈(鳥足之血)

간격(間隔) 근간(近間) 간언(間言) 간첩(間諜)

파사(婆娑) 노파(老婆) 산파(産婆)

의상(衣裳) 홍상(紅裳)

반출(搬出) 반입(搬入) 반이(搬移) 운반(運搬)

토사(土砂) 토착(土着) 적토성산(積土成山)

미소(微笑) 미행(微行) 희미(稀微) 한미(寒微)

추락(墜落) 격추(擊墜)

칭호(稱號) 존칭(尊稱) 칭찬(稱讚) 칭송(稱頌)

산악(山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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