鈍銘千字

역사에 대하여_03

醉月 2008. 8. 15. 08:15
 

海   底   吐   峯

 (바다-해↗)         (밑바닥/구석-저↗)          (토할-토↗)           (봉우리-봉→)

三   姓   出   穴

 (셋-삼→*거듭-삼↘)    (성씨-성↘)         (날-출↓*내 놓을-출↘)       (구멍-혈↓)

 

바다 밑이 산 봉오리를 내보내니 / 세 신인이 구멍에서 나타났다

제주도는 지금으로부터 약 180만 년 전부터 2˜3만 년 전 사이에 걸쳐 일어난 화산활동에 의해 바다 한가운데서 솟아오른 화산섬이다.

무수히 많은 화구를 통해 용암과 화산쇄설물이 번갈아 터져 나와 겹겹이 쌓임으로서 오늘의 제주 땅이 만들어졌다.

또한, 해안 가에 분포하는 현무암들은 대체로 60만년의 연대를 나타내고 있고,

한라산 정상 부근에 분포하는 현무암류와 조면암류들은 7만년˜50만년 사이에 형성된 것으로 측정되었다.

한라산 중앙부와 중산간 지역에 분포하는 오름들은 2˜3만 년 전까지 계속된 화산활동에 의해 형성된 것으로 해석된다.

전설에는 설문대라는 거대한 할머니가 만들었다 한다.

지금으로부터 5천여년전이었다. 한라산북쪽 기슭 땅 속에서 세 신인이 홀연히 솟아나왔는데

이 구멍을 모흥혈(毛興穴,지금의 三姓穴)이라고 했다.

그들은 고을나(高乙那),양을나(良乙那),부을나(夫乙那) 세 형제였다.

 

配   來   請   婚

 (짝/아내-배↘)          (올-래→)           (청할/물어볼-청↗)         (혼인할-혼→)

選   射   分   地

 (가릴/뽑을-선↗)    (쏠-사↘*맞출-석↓)    (나눌-분→*신분-분↘)         (땅-지↘)

 

아내가 될 여인이 와 혼인을 청하고 / 쏘아 가리어 땅을 나누었다

나무함이 동해쪽에서 떠 내려와 세 신인이 내려가 이를 열어 본즉 사자와 처녀 세 사람이 있었다.

또 망아지,송아지와 오곡의 종자도 가지고 있었다.

사자는 말하기를 [나는 동해 벽랑국(碧浪國)의 사자올시다.

우리 임금님께서 (신의 아들 세 사람이 산에 내려와 있어서 장차 나라를 열고자 하나 배필이 없어서 하고 있으니

세 공주를 데려가라)하셔서 왔으니 좋도록 짝짓는 예를 올리시고 대업을 이룩하소서]하고 구름을 타고 사라져 버렸다.

세 신인은 곧 목욕재계하여 하늘에 고하고 차례대로 그녀들과 결혼하여 활을 쏘아 땅을 나누었다.

일도(一徒) 성안은 고씨, 이도(二徒) 산방(山房)은 양씨, 삼도(三徒) 토산(兎山)땅은 부씨가 차지하고 도성(都城)에는 광양당,

산방(山房)리는 옥녀당,광정당, 토산(兎山)리는 토산당이 생겨 신들을 섬겼다.

이로부터 씨를 뿌리고, 가축을 길러 날로 번성하여 드디어 인간의 세계를 이룩하였다.

 

응용한자

해량(海諒) 해서(海恕) 해류(海流) 운해(雲海)

저력(底力) 저지(底止) 철저(徹底) 심저(心底)

토로(吐露) 토사(吐瀉) 구토(嘔吐) 실토(實吐)

봉만(峰巒) 고봉준령(高峰峻嶺)

재삼(再三) 삼한사온(三寒四溫)

성명(姓名) 성함(姓銜) 백성(百姓)

출사(出仕) 출격(出擊) 출가(出嫁) 특출(特出)

혈거(穴居) 동혈(洞穴) 호혈(虎穴)

배급(配給) 배려(配慮) 배필(配匹) 배우(配偶)

왕래(往來) 장래(將來)

청탁(請託) 청부(請負) 청첩장(請牒狀)

혼례(婚禮) 혼인(婚姻) 결혼(結婚)

선거(選擧) 선택(選擇) 선수(選手) 당선(當選)

사격(射擊) 사행(射倖) 방사(放射) 석중(射中)

구분(區分) 분기(分岐) 신분(身分) 직분(職分)

지구(地球) 지질(地質) 소지(素地) 처지(處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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