鈍銘千字

사람의 삶_06

醉月 2008. 9. 27. 07:23

夏   奮   勤   汗

 (여름-하↘)           (떨칠-분↘)            (부지런할-근→)             (땀-한↘)

秋   收   熟   果

 (가을-추→)         (거둘-수↘*→)           (익을/여물-숙↓)           (열매-과↗)

 

여름에 부지런한 땀을 떨치면 / 가을에 여문 열매를 거둔다

여름에 땀흘려 일한 농사는 가을에 결실을 보게 된다. 모든 일의 보답은 바로 스스로 애쓴 보답이다.

농사는 만드는 것이 아니다. 심고 가꾸면서 순리(順理)를 지키면 절로 그 끝이 이루어진다.

사람의 삶도 그와 같이 첫 마음과 성실한 걸음만 지키면 된다. 그 삶의 끝을 만들러 하거나 끝만을 생각해서는 않된다.

성실함은 일을 이루는 근본이지만 반드시 그만한 보답을 이끌어 내는 것은 아니다.

다만 성실한 만큼 그 보답의 기쁨을 당당히 누릴 수 있다. 경제는 정치인이 이루어 내는 게 아니라 민(民)이 이루어 내는 것이다.

경제의 공도 수확도 민이 거두는 것이다.

 

冬   純   多   雪

 (겨울-동→)      (순수할/갓 나온 실-순→)      (많을-다→)               (눈-설↓)

暗   彩   他   色

 (어두울-암↘)         (칠할-채↗)               (다를-타→)             (빛깔-색↓)

 

겨울은 순수하니 눈이 많아 / 다른 색깔을 어둡게 칠한다

 겨울에 흰 눈이 땅에 깔리면 눈이 쌓이지 않은 곳은 흰색과 대비되어 검게 보인다. 흰눈보다 어둡고 흰눈보다 아래에 있다.

사람이 움직일 때는 갖가지 색채 속을 누비더라도 쉴 때는 정결한 흰 바탕에서 쉬어야 한다.

그래야 다시 움직일 때는 여러 가지 색을 공정히 살펴 택할 수 있다.

 

응용한자

하곡(夏穀) 하기(夏期) 하계(夏季)

분투(奮鬪) 분기(奮起) 분발(奮發) 분노(奮怒)

근로(勤勞) 근무(勤務) 근속(勤續) 개근(皆勤)

한증(汗蒸) 도한(盜汗) 한우충동(汗牛充棟)

추파(秋波) 천추(千秋) 존망지추(存亡之秋)

수확(收穫) 수감(收監) 수습(收拾) 수입(收入)

숙란(熟卵) 숙련(熟練) 숙면(熟眠) 능숙(能熟)

과감(果敢) 과단(果斷) 과연(果然) 효과(效果)

동면(冬眠) 동지(冬至) 동장군(冬將軍)

순수(純粹) 순정(純情) 순전(純全) 순진(純眞)

다망(多忙) 다과(多寡) 다기망양(多岐亡羊)

설부(雪膚) 설욕(雪辱) 설상가상(雪上加霜)

암담(暗澹) 암살(暗殺) 암호(暗號) 암기(暗記)

채화(彩畵) 광채(光彩) 색채(色彩) 문채(文彩)

타의(他意)

색맹(色盲) 색정(色情) 물색(物色) 호색(好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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