絶 絲 送 鳶
(끊을-절↓) (실-사→) (보낼-송↘) (솔개/연-연→)
沐 池 蒼 菖
(머리 씻을-목↓) (못-지→) (푸를/무성할-창→) (창포-창→)
설날에 실을 끊어 연을 멀리 보내고 / 단오에 머리를 감으니 푸른 창포로다
설은 한 해의 첫날 1월 1일 元旦 元日 정초라고도 한다. 설은 묵은해를 떨쳐버리고 새로 맞이하는 한 해의 첫머리이다.
연날리기는 개인놀이의 하나로 섣달부터 날리기도 하지만 정월 초하루부터 보름까지가 본격적인 시기이며,
보름이 지나면 연을 날리지 않는다. 연에는 액(厄)자 한 자를 쓰거나 송액(送厄)또는 송액영복(迭厄迎福) 등의 글자를 쓰는데,
이것은 그 해의 재앙이나 못된 액을 연에 실어 날려보낸다는 의미를 지닌 풍속이다.
서로 연줄을 감아 상대의 줄을 끊어버리는 연싸움도 있다.
단오 음력 5월 5일 수릿날〔戍衣日,水瀨日〕,중오절(重午節),천중절(天中節),단양(端陽)이라고도 한다.
단오의 端은 첫번째를 뜻하고 午는 다섯의 뜻으로 초닷새의 뜻이 된다. 일년 중 가장 양기가 왕성한 날이다.
민간에서는 이 날 음식을 장만하여 창포가 무성한 물가에서 물맞이를 하거나 창포를 삶은 물에 머리를 감았다.
또한 단오장(端午粧)이라 하여 창포뿌리를 잘라 단오비녀를 머리에 꽂았다.
屈 壯 倒 對
(굽힐-굴↓) (힘센 이-장↘) (넘어질-도↗*뒤집을-도↘) (대할-대↘)
炊 粥 赤 豆
(밥지을-취→) (죽-죽↓) (붉을-적↓) (콩/팥-두↘)
추석날에 허리 굽힌 장사가 상대를 넘어뜨리고 / 동짓날에 죽을 지으니 붉은 팥이로다
추석 음력 8월 15일로 한가위,가위,중추절(仲秋節)이라고도 한다. 추석날 줄다리기는 널리 행해지는 놀이이다.
잔디밭이나 모래밭에서는 씨름판이 벌어지는데 이기는 사람을 장사(壯士)라 하고 광목,쌀,송아지 등을 준다.
전라남도 서해안지방에서는 추석날 저녁달이 뜰 무렵 부녀자들이 넓은 공터에서 손에 손을 잡고 원을 그리며 강강술래를 즐긴다.
동지 24절후의 하나. 일년 중에서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팥죽을 먹는다.
동짓날의 팥죽은 시절식(時節食)의 하나이면서 축귀(逐鬼)하는 기능이 있다고 한다. 서로 달력을 나누는 풍습도 있다.
동짓날은 부흥을 뜻하는데 이날부터 태양이 점점 오래 머물게 되어 날이 길어지므로 한 해의 시작으로 보고 새 달력을 만들어 가졌던 것이다. 또 동짓날 눈이 많이 오고 날씨가 추우면 풍년이 들 징조라고 한다.
응용한자
절교(絶交) 절세(絶世) 절귀(絶句) 처절(悽絶) 견사(絹絲) 제사(製絲) 이합사(二合絲) 송치(送致) 송환(送還) 송별(送別) 방송(放送) 연비어약(鳶飛魚躍) 지연(紙鳶) 목욕(沐浴) 목우(沐雨) 지당(池塘) 지어지앙(池魚之殃) 창공(蒼空) 창백(蒼白) 창생(蒼生) 울창(鬱蒼) 창포(菖蒲) |
굴곡(屈曲) 굴강(屈强) 굴복(屈服) 굴지(屈指) 장관(壯觀) 장렬(壯烈) 장정(壯丁) 굉장(宏壯) 도괴(倒壞) 도립(倒立) 도치(倒置) 대결(對決) 대비(對備) 대우(對偶) 상대(相對) 취사(炊事) 자취(自炊) 조반석죽(朝飯夕粥) 적빈(赤貧) 적자(赤字) 적신호(赤信號) 두부(豆腐) 두태(豆太)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