鈍銘千字

사람의 삶_04

醉月 2008. 9. 23. 17:02

六   七   斗   星

 (여섯-륙↓)           (일곱-칠↓)        (단위/솟을/별이름-두↗)         (별-성→)

豫   決   生   死

 (미리-예↘)     (정할/끊어질/터질-결↓)         (날-생→)               (죽을-사↗)

 

남두육성과 북두칠성은 / 나고 죽음을 미리 결정한다

남쪽에는 남두육성이 있고 북쪽에는 북두칠성이 있다. 둘 다 모양이 국자를 닮았다.

남두육성은 사수자리에 속하고 북두칠성은 큰곰자리에 속한다.

남두육성은 사람의 탄생을 관장하고 북두칠성은 사람의 죽음을 관장한다.

조선시대에는 칠성판이라 하여 북두칠성을 뜻하는 일곱 구멍을 뚫은 판자를 시신과 함께 묻었다.

제주도에서는 한라산에 올라 남두육성에게 장수를 기원하였다. 고구리 고분에도 북두칠성과 남두육성을 그러넣었다.

북두칠성의 자루로 계절을 알 수 있다. 봄에 해가 지면 자루는 동쪽을 가리킨다. 여름에 해가 지면 자루는 남쪽을 가리킨다.

가을에 해가 지면 자루는 서쪽을 가리킨다. 겨울에 해가 지면 자루는 북쪽을 가리킨다. 남두육성이 밝게 보이면 풍년이 들고,

어두우면 흉년이 든다고 한다. 별로써 점을 치기도 한다.

[후한서]의 [오환선비동이전(烏丸鮮卑東夷傳)] 가운데 예전(濊傳)에는 이런 대목이 있다.

[(고조선의 한 갈래인 濊(거수국) 사람은) 새벽에 별자리의 움직임을 관찰하여 그해에 풍년이 들것인지 흉년이 들것인지를 미리 안다]

 

烏   鵲   爲   橋

 (까마귀-오→)        (까치-작↓)     (할/될-위→*하여질/되어질-위↘)   (다리-교→)

牽   織   泣   喜

 (끌/이을-견→)          (짤-직↓)            (눈물 흘릴-읍↓)           (기쁠-희↗)

 

까마귀와 까치가 다리가 되니 / 견우와 직녀가 기뻐 눈물 흘린다

 칠석(七夕) 음력 7월 7일로 세시명절의 하나이다.

옛날 하늘의 목동 견우와 옥황상제의 손녀인 직녀가 지나치게 사랑에 빠져 게으름만 피우자 노한 상제는

그들을 은하수 동 서쪽 끝에 각각 떨어져 살게 하였다.

애태우는 두 남녀를 보다 못한 까치와 까마귀들이 매년 칠석날 밤이면 하늘로 날아가 날개를 펼쳐 다리를 놓아 그들을 만나게 해 주었다.

이날 저녁에 내리는 비를 기뻐하는 눈물, 이튿날 오는 비를 이별의 눈물이라고 한다.

조선시대 궁중에서도 성균관 유생들에게 절일제(節日製)의 과거를 베풀었다.

민간에서는 이날 밀국수,호박부침 등을 먹었으며,

부녀자들은 별을 보며 바느질을 잘하게 해달라고 기원하는 걸교(乞巧) 풍습과 함께 마을 서낭당에 가서 자녀의 무병과 장수를 빌기도 한다.

 

응용한자

육법(六法) 육순(六旬)

칠전팔기(七顚八起) 칠종칠금(七縱七擒)

두옥(斗屋) 두기(斗起) 두연(斗然) 두량(斗量)

성좌(星座) 성상(星霜) 성광(星光)

예감(豫感) 예언(豫言) 예측(豫測) 유예(猶豫)

결단(決斷) 결렬(決裂) 결승(決勝) 판정(判定)

생육(生育) 생활(生活) 생경(生硬) 생소(生疎)

사력(死力) 사선(死線) 결사(決死) 필사(必死)

오비이락(烏飛梨落) 오합지중(烏合之衆)

작어(鵲語)

위기(爲己) 당위(當爲) 소위(所爲) 행위(行爲)

교량(橋梁) 교각(橋脚) 가교(架橋) 부교(浮橋)

견인(牽引) 견제(牽制) 견강부회(牽强附會)

직물(織物) 직조(織造) 조직(組織)

읍간(泣諫) 읍소(泣訴) 읍혈(泣血) 감읍(感泣)

희색(喜色) 희사(喜捨) 희희낙락(喜喜樂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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