鈍銘千字

사람의 삶_01

醉月 2008. 9. 18. 18:50

强   腕   引   弦

 (힘셀-강→*힘쓸-강↗)   (팔-완↘)               (끌-인↗)         (활시위/반달-현→)

弱   羽   乃   銳

 (약할-약↓)            (깃-우↗)                (이내-내↗)            (예리할-예↘)

 

강한 팔이 활시위를 잡아당기니 / 약한 깃털이 이내 예리해진다

한민족의 조상은 夷이다. 夷는 大弓을 뜻한다 한국의 원시종족 중 읍루족은 활을 잘 쏘았는데

그 활은 길이 4자(약 1.2m)로 대단히 강했다고 한다.

동예(東濊)에서는 중국에까지 알려진 단궁(檀弓)을 썼고 예맥(濊貊)의 맥궁(貊弓)도 위력이 대단하였다.

[지봉유설]에 보면 원래 한국에서는 편전(片箭)에 뛰어난 기술을 보였다고 한다.

편전이란 [아기살]이라고도 부르는 짧고 작은 화살인데 1000보 이상의 거리에서도 능히 갑옷을 뚫을 수 있었다고 하며,

중국에서는 이를 고리전(高麗箭)이라 불렀다 활은 길이에 따라 장궁과 단궁으로 구별된다.

장궁은 태평양 연안의 남방계 부족들이 사용했으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유목민족과 고대 스키타이족 등은 단궁을 사용하였다.

구조상으로는 환목궁(丸木弓),복합궁(複合弓)으로 구별되는데 환목궁은 1개의 목편(木片)이나 죽편(竹片)으로 제작하며 보통 장궁이다.

복합궁은 목편과 죽편 그리고 각편(角片) 및 건(腱) 등을 붙여서 만드는데 보통 단궁이며 환목궁보다는 정교하고 강력하다.

한국의 활은 복합단궁으로 각궁(角弓)이 전해진다. 각궁은 물소뿔로 만들며 고구리(高句麗) 산상왕 때 처음 제작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민간에서 흔히 볼 수 있던 나무활은 노송나무,뽕나무,버드나무,대나무 등을 휘어서 만든다.

 

以   弓   摘   誤

 (~로써-이↗)            (활-궁→)          (손수 딸/들추어 낼-적↓)    (그릇될-오↘)

勿   獵   胚   的

 (말-물↓)              (사냥-렵↓)           (새끼 밸-배→)         (과녁/그것-적↓)

 

활로써 그릇됨을 들추어내니 / 새끼 밴 것을 사냥하지 말 지어다

 활을 쏘는 동작은 일정한 절차에 의해 진행되는 연속동작으로, 정(靜)과 동(動)의 균형에 따라

유연하게 종힁십자(縱橫十字)의 운동으로 발사하여야 한다. 활을 당기는 동작,태도나 힘의 균형 등도 필요하지만,

마음가짐에 따라 관중(貫中) 또는 부중(不中)되므로 사(射)와 심경의 일치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궁도의 목적은 활쏘기를 통하여 모든 인간사에 대한 도(道)를 함께 닦는 데 있으므로

궁도에 연마된 사람은 사심없이 활을 당겨 심기(心氣)를 집중하고, 활을 쏜다는 의식을 버리고 발사한다.

 

응용한자

강경(强勁) 강요(强要) 강탈(强奪) 강제(强制)

완력(腕力) 완장(腕章) 민완(敏腕) 수완(手腕)

인계(引繼) 인상(引上) 인솔(引率) 인력(引力)

상현(上弦) 하현(下弦) 현악기(弦樂器)

약관(弱冠) 약세(弱勢) 약점(弱點) 노약(老弱)

우린(羽鱗) 우모(羽毛) 우선(羽扇)

내지(乃至) 인내천(人乃天)

예민(銳敏) 예리(銳利) 예각(銳角) 정예(精銳)

이심전심(以心傳心) 이실직고(以實直告)

궁술(弓術) 궁시(弓矢) 궁요(弓腰)

적발(摘發) 적아(摘芽) 적요(摘要) 지적(指摘)

오류(誤謬) 오차(誤差) 오해(誤解) 과오(過誤)

물론(勿論)

엽관(獵官) 엽기(獵奇) 엽총(獵銃) 수렵(狩獵)

배아(胚芽) 배태(胚胎)

적중(的中) 적확(的確) 공적(公的) 표적(標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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