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시원도'에 반영된 배달역사 1565년
배달나라 국도가 '靑邱'…발해만에 있던 섬으로 신시를 열던 곳
배달나라 건국에 대한 기록이 <삼성기전> 상편에 실려 있다.
“한웅씨가 계속하여 일어나 천신의 뜻을 받들어 백산白山과 흑수黑水 사이에 내려왔다. 자정여정子井女井을 천평天坪에 마련하고 그곳을 靑邱로 정했다.”
“천신의 뜻을 받들어....내려왔다.”는 말은 배달나라를 세운 배달족이 하늘에서 내려왔다는 말이다. 이 말을 오늘날의 말로 해석하면 외계인이 지구에 와서 정착했다는 말로 볼 수 있다.
백산은 태백산으로 볼 수 있고, 흑수는 흑룡강으로 볼 수 있다. 태백은 태백금성太白金星이 조응하는 산이라는 뜻이고, 흑수는 현무玄武의 기가 내려오는 강이라는 뜻이다. 이렇게 보면 하늘에서 UFO가 내려와 착륙한 곳은 만주의 흑룡강 쪽이 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태백금성이 태양을 호위하는 별이므로 태백금성이 지나가는 길이 동쪽에서 서쪽이 될 것이므로 UFO가 착륙한 방위가 동북간방東北艮方이 된다고 볼 수 있다.
홍산紅山과 적봉赤峰에서 상고시대 유물이 대량으로 발굴되는 점으로 보아서, UFO를 타고 온 배달나라 사람들이 남긴 유물로 볼 수 있다.
자정여정子井女井은 북쪽에 우물을 하나 파고, 남쪽에 우물을 하나 파서 남북의 방위를 정했다는 뜻이다. 이곳을 천평天坪이라 하였다. 천평은 하늘에서 UFO가 내려와 착륙한 곳으로 해석이 되는 말이다. 이곳이 한웅천왕이 세운 배달나라의 국도가 됐다.
배달나라 국도의 이름을 다시 청구靑邱라 했다. 청구는 <천상열차분야지도> 남방주작칠수南方朱雀七宿 진수軫宿 분야에 속해 있다. 청구는 원래 발해만에 있었던 섬인데, 신시를 열던 곳이다.
배달나라의 배달은 한인천제가 풍주 배곡에 세운 한국의 땅 배곡을 의미한다. 배곡에 세운 나라라는 뜻이다.
배달나라의 하늘 천시원天市垣은 한국의 하늘 태미원의 왼쪽에 자리 잡았다.한웅천왕시대에 천시원이 조응하는 곳에서 신시神市를 열었는데, 신시는 상고시대에 호혜경제가 이루어지는 시장이라는 뜻이다. 이 신시의 원형을 하늘에 두고 이를 천시라 했다. 그래서 천시원으로 불리는 우주가 하나 생기게 된 것이다.
◇天市垣: 한웅천왕의 자리인 ‘제좌’를 중심에 두고,좌우에 울타리를 둘렀다. 이 울타리가 천시원이다. 천시원을 지키는 별들은 이상하게도 한웅천왕 당시의 별들이 아니고 거의 1만년 이후에 중원에 생겨난 나라 이름들로 채워져 있다.
이는 화이가 중원에서 동이를 몰아내고 중원을 찾이하면서,동이의 천시원을 화이의 천시원으로 만들기 위하여 후대에 역사에 나타난 나라 이름으로 바꿔치기 했기 때문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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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천가」에 이들 나라가 기록되어 있으나,조선왕조 세종 때 이순지李純之가 편찬한 「천문류초」에서는 화이가 기록한 중원에 있었던 나라들의 이름을 모두 빼어버렸다.화이의 붓장난이 심했다고 생각한 때문이었을 것이다.
◇東海·南海·中山·九河:왼쪽 울타리인 좌천시원에는 아래쪽에서부터 송·남해·연·동해·서·오월·제·중산·구하·조·위의 11개의 별이 자리잡고 있다. 여기에서 나라로 볼 수 없는 별들이 있으니,송과 연 사이에 있는 ‘남해’,연과 서 사이에 있는 ‘동해’,제와 조 사이에 있는 ‘중산’과 ‘구하’이다.이들 바다 이름과 산 이름과 강 이름은 땅에서 천시원의 위치가 어디였다는 것을 말해 준다.
◇河中·下間:천시원의 오른쪽 울타리는 맨 끝부분에 ‘하중’과 ‘하간’이 있다. ‘하중’과 ‘하간’은, ‘구하’를 일하 ․ 이하 ․ 삼하 ․ 사라 ․ 오하 ․ 육하 ․ 칠하 ․ 팔하 ․ 구하로 구분하여 보면,‘하중’은 ‘오하’에 해당하고, ‘하간’은 ‘각各 하河의 중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보면,오른쪽 울타리를 구성하고 있는 별 9개의 ‘별과 별 사이’로 읽어진다.
천시원이 있는 자리가 곧 한웅천왕이 세운 배달나라가 있었던 자리이다.남해는 남지나해를 뜻하고,동해는 한반도 앞바다인 지금의 동해를 뜻한다고 볼 수 있다.중산은 중국에 있는 태백산이 아닌가 한다.이렇게 보면,태백산에서 발원하는 황하와 장강을 포함한 주변의 강들을 모두 포함하여 구하라 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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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帝座:천시원 중심에 있는 ‘제좌’는,하늘에서 천시를 열었을 때,땅인 중원에서 신시를 열었을 때,한웅천왕이 천신에게 제사지냈던 자리로 보인다.
◇侯·宦者: 제좌의 좌우는 신시기간 중 천왕을 보좌하는 제후와 환관의 자리이다.하나의 별로 이루어진 제후의 자리는 ‘후’라 하고,4개의 별로 이루어진 환관의 자리는 ‘환자’라 한다.이미 이 시대에 4인의 환관이 있었다.
◇宗星·宗人·宗正:환자 쪽으로 치우쳐서 앞쪽으로 좌우에 배달나라의 종교인 태백진교 즉 종성과 종친의 어른인 종정과 종친인 종인이 배석한다.종인은 3개의 별로, 종정은 2개의 별로 이루어졌다.이들이 맡은 일은 한웅천왕이 사해에 선포한 태백진교太白眞敎를 가르치는 일이었을 것이다.‘종정’은 태백진교를 펼치는 교단의 최고 어른 2인으로 보이고, ‘종인’은 태백진교의 사제司祭 4인으로 보인다.신시를 열기 전에 이들이 태백진교의식을 행했다고 볼 수 있다.
◇市樓:종인과 종정 앞에 6개의 별로 이루어진 ‘시루’가 있다.‘시루’에서 모두 6사람이 신시를 감찰한다.‘시루’는 신시에서 각 종족이 행하는 호혜互惠거래가 제대로 이루어지는가를 살폈던 기관으로 볼 수 있다.
◇斛 ․ 斗:제좌의 오른쪽에 있는 환자앞쪽 좌우에 4개의 별로 이루어진 가마니 모양의 ‘곡’과 5개의 별로 이루어진 키 모양의 ‘두’가 있다.‘곡’은 10말들이 1가마를 뜻하고,‘두’는 10되 들이 1말을 뜻한다.신시에서 주요 거래품목이 곡식이었음을 나타낸다.그러니까 한웅천왕시대에 이미 곡물이 주요 거래수단이었음을 보여준다.이 시대에 곡과 두라는 도량형기를 쓰고 있었다.
◇列肆:두 앞의 ‘열사’는 용량을 계량할 차례가 오기를 기다리는 곡식 무더기이다. 우리는 지금도 이러한 현상을 정부의 추곡수매 때 볼 수 있다.농협공판장 앞에 널려있는 곡식 더미를 볼 수 있는 것이다.
◇車肆:열사 앞쪽의 ‘차사’는 곡식을 싣고 와서 부리고 난 빈 수레의 행렬이다.2개의 별자리로 이루어져 있는데,이 곳에 곡식을 싣고 와서 부리고 난 빈 수레가 대기하는 공간이다.
◇女牀:천시원의 뒤쪽에는 별 3개로 이루어진 ‘여상’별자리가 있다.직녀성의 복사판이다.여상은 여자들이 물을 긷는 우물이다.여女가 이離의 의미를 갖고 있으므로 이방離方에 해당하여 남쪽에 자리 잡은 우물로 볼 수 있다.
◇天紀:천天을 한웅천왕으로, 기紀를 연호로 본다면, 천기는 배달나라의 연호로 볼 수 있다.별 하나를 100년으로 본다면,별이 모두 9개 이므로 9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屠肆:
◇帛度:‘백도’는 제사 때 삼신에게 바칠 비단을 계량하여 준비하여 두는 곳이다.도사별자리 오른쪽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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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貫索:천기별자리의 오른쪽에 있는 ‘관색’은 각 종족이 수레에 싣고 온 곡식을 모아두는 곳이다.신시의 도량형인 곡과 두로 되어서 검사에 통과한 곡식이다.9개의 별자리로 이루어져 있다.9개의 별자리는 신시에 참여한 종족이 구한九桓이라는 의미를 갖는다.구한이 참여하여 곡물 거래를 한다는 뜻이다.
◇七公:7개의 별로 이루어진 ‘칠공’은 화백회의에 참석하는 최고의 판정관이다. 이들이 관색에 임시로 보관할 곡식을 계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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