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버킷 리스트’에 대한 설명. 버킷 리스트란 이른바 ‘죽기 전에 해야 할…’어떤 일을 이르는 말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샌프란시스코에서 태평양을 끼고 달리는 첫 번째 버킷 리스트 드라이브 코스를 마치고, 이제 용광로처럼 뜨겁게 달궈진 황무지 ‘데스밸리’ 앞에 섰습니다. 황량한 데스밸리를 관통해 라스베이거스로 가는 길. 이 길이 바로 두 번째 버킷 리스트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도무지 지구의 풍경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모래와 사암으로 가득한 낯설고 거대한 풍경 속을 거의 10시간 가까이 달리며 만난 건 황폐함의 비장미 넘치는 자연의 아름다움이었습니다. 풀 한 포기 나지 않는, 건조하게 버석거리는 황무지의 혹독한 환경 속에서 자연이 그려내는 풍경이 이렇듯 아름다울지는 미처 몰랐습니다. # 거대한 규모의 풍경에 압도당하다 캘리포니아 남부의 내륙도시 베이커즈필드에서 내륙으로 방향을 잡아 모하비 사막을 건넌다. 가도 가도 끝이 없는 황량한 모래벌판. 자를 대고 그은 듯한 길 끝이 아득했다. 이 길에서 만나는 것들은 모두 낯선 것들이었다. 모래색의 거친 들판 너머에서 느닷없이 석유 시추 장비들이 나타났다. 끝없이 늘어선 시추장비의 크랭크들이 마치 살아있는 생명체처럼 오르내렸다. 이런 낯선 풍경이라니…. 이윽고 황토색 산자락 위에 늘어선 풍력발전기를 마주하고서는 그만 입이 딱 벌어지고 말았다. 거대한 산 능선을 따라 족히 수천 개가 훨씬 넘는 풍력발전기들이 사막의 바람을 감고 돌아가고 있었다. 길 위에서 마주친 어마어마한 규모의 풍경 앞에서 이미 기가 죽고 말았다. 데스밸리는 아직도 멀었는데 말이다.
트로나의 풍경은 거칠고 황량하기 이를 데 없었다. 마을 안쪽에는 금속성의 굵은 파이프가 어지럽게 연결돼있는 거대한 탱크들이 즐비했다. 작은 도시 전체가 거대한 화학 공장이나 다름없었다. 호수 바닥에서 긁어낸 트로나로 공장에서 비누 등의 원료가 되는 붕소를 만든다고 했다. 트로나 초입의 자그마한 주유소에 차를 대고 연료탱크를 가득 채웠다. 물도 충분히 챙겨 넣었다. 이제 곧 데스밸리(Death Valley), ‘죽음의 계곡’으로 들어가야 한다. 죽기 전에 꼭 한 번 달려보고 싶었던 ‘버킷 리스트’ 드라이브를 이제 막 시작하려는 참이었다. # 거대한 크기의 죽음의 땅, 데스밸리 두 개의 거대한 산맥 사이의 거대한 협곡이자 분지인 데스밸리의 규모는 가히 상상을 초월한다. 134만㏊. 자그마치 남한 면적의 3분의 1에 육박한다. 데스밸리는 남북으로 길게 뻗어있는데 그 길이가 우리나라 휴전선과 비슷한 220㎞에 달한다. 그 폭이 좁게는 6㎞, 길게는 25㎞에 이른다. 데스밸리로 이어지는 길은 모두 다섯 개. 트로나는 그중에서 서남쪽 출입구다. 데스밸리가 가까워질수록 지형은 기괴해졌다. 황무지의 사암 구릉과 평원이 펼쳐지고 그 뒤로 아득하게 붉은 산맥들이 파도처럼 일어서 있다. 길은 갈수록 드라마틱해졌다. 까마득한 소실점으로 이어지는 길이 있는가 하면, 롤러코스터처럼 오르내리는 길도 있다. 모래언덕을 끼고 벼랑을 따라 유연하게 굽은 도로도 지난다. 붉은 모래가 굳어 이뤄진 산에는 건조한 기후로 바짝 타들어 고사 직전인 조슈아 트리들만 드문드문 자라고 있다. 데스밸리로 가는 길에서 만나는 풍경은 건조한 붓으로 찍은 점묘를 연상케 했다. 데스밸리의 풍경은 인근의 사막지형과 그다지 다를 게 없다. 그럼에도 ‘죽음’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건 연간 강수량이 50㎜에 불과할 만큼 건조한 데다 용광로처럼 끓는 살인적인 기온 때문이다. 주위의 산맥이 대기의 이동을 막아서 데스밸리 일대에는 태양열과 복사열, 지열 등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갇힌다. 여름철 한낮 기온이 50도에 육박하는 건 이 때문이다. 1913년 7월에는 무려 56.7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1922년 리비아에서 측정된 지구 최고 온도인 57.7도에 이은 역사상 두 번째 기록이다. 그래서 여행자들이 데스밸리에 접근할 수 있는 건 10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다. 그래 봐야 수은주는 35도 언저리에서 더 내려가지 않지만 말이다. 데스밸리로 들어선 날은 10월 중순임에도 수은주는 40도까지 올랐다. # 데스밸리, 죽음의 땅이 아름다워진 이유 데스밸리가 세상에 알려진 건 100여 년 전 출간된 ‘데스밸리 인 49’라는 책을 통해서였다. 이 책의 저자는 윌리엄 루이스 맨리. 그는 골드러시가 한창이던 1849년 10월 유타주의 솔트레이크 시티에서 역마차 행렬에 합류해 서부로 행하고 있었다. 솔트레이크에서 캘리포니아까지는 1100여㎞의 거리. 지금이야 차로 10시간 남짓의 거리지만, 마차로는 고되고 험난한 여정이었을 것이었다. 맨리는 서부로 가는 지름길이 있다는 말을 듣고 일행을 이끌고 데스밸리로 들어서게 된다. 그 길에서 기다리고 있던 건 황량한 사막과 끔찍한 더위였다. 걸음이 늦춰지면서 급기야 식량이 떨어졌고, 맨리는 동료 한 명과 함께 물과 식량을 구하러 마을을 찾아 나섰다. 무려 400㎞를 걸어서야 작은 마을을 발견한 맨리는 20일 만에 물과 식량을 가지고 다시 걸어서 일행에게 되돌아갔고, 겨우 목숨을 부지하고 있던 일행들을 만나 마차와 짐을 다 버리고 데스밸리를 빠져나왔다. 책은 맨리가 그때의 기억을 꺼내 쓴 것이었다. 그 길을 걸어서 횡단한 이들이 보았던 것은 데스밸리란 이름 그대로 ‘죽음’이었을 것이었다. 지옥 같은 땅이었던 데스밸리는 1880년대 비싼 값에 거래되던 붕사광맥이 발견되면서 개척자들을 불러들이기 시작했다. 광산을 팔 것도 없이 그저 노천에서 긁어 담기만 하면 되는 붕사는 이들에게 축복이자 선물이었다. 그러나 황무지에서 붕사를 모으고 그걸 데스밸리 밖으로 운반하는 일은 끔찍했다. 데스밸리에서 물이 나는 거의 유일한 마을인 퍼니스 크릭이 바로 그때의 개척자들이 머물던 곳이었다. 관광객 숙소와 레스토랑이 들어선 퍼니스 클릭에는 당시의 고된 노동의 흔적이 남아있다. 죽음의 그림자가 어른대는 곳이자 끔찍한 노동의 땅이었던 데스밸리는 이제 비장감 넘치는 지명과 황량함이 빚어내는 아름다움으로 관광지가 돼서 사람들을 불러모으고 있다. 죽음을 연상케 하는 황량함이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미감을 선사하고 있는 건 아이러니다. 이쯤에서 정리해보자면, 데스밸리가 뿜어내는 매혹의 정체는 두 가지인 듯하다. 하나는 일상과 멀리 떨어진 낯선 풍경이라는 것, 그리고 두 번째는 가닿기 어려운 극한의 비장미 넘치는 땅이라는 것. 여기다가 미국인들에게는 ‘개척의 역사’라는 휘장이 하나 더 드리워져 있을 것이었다.
# 데스밸리에서 만난 낯선 경관들 차를 타고 데스밸리를 달리다 보면 제 자리에서 맴도는 게 아닌가 싶을 때가 있다. 도무지 장소를 기억할만한 표식이 없기 때문이다. 뜨겁고 거친 황무지의 풍경은 어디나 비슷했다. 그러나 데스밸리의 속살은 저마다 다른 낯선 풍경으로 빛났다. 그중에서 가장 먼저 만난 것이 메스키트 사구였다. 메마른 사막에서 자생하는 메스키트 나무가 있는 모래 언덕이다. 모래땅이 그려내는 곡선은 매혹적이었다. 바람이 지나간 흔적이 모래 위에 물결흔으로 남아있었다. 사구 저 너머에서 푹푹 빠지는 모래밭을 걸어온 청년에게 건너편 모래언덕으로 가는 트레킹 코스를 물었더니,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한 손으로 목을 치는 시늉을 한다. 살이 타들어 갈 듯한 햇볕에다 훅훅 끼치는 뜨거운 열기 때문에 ‘거기까지 갔다가는 죽을 수도 있다’는 뜻이었다. 먼지 풀풀 날리는 비포장도로 끝의 ‘악마의 골프코스’도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모으는 곳이다. 소금기를 머금은 지표면이 딱딱하게 말라붙은 빵조각처럼 거칠게 일어서 있다. 말라붙은 염호(鹽湖)가 소금 결정으로 남으면서 이뤄진 지형이라고 했다. 악마의 골프코스란 지표면이 거친 짐승의 이빨처럼 일어선 이런 땅에서 악마들이 골프를 칠 것이라는 상상력으로 붙인 이름이다. 뜨거운 시간이 만들어낸 소금을 찍어 맛보았다. 지독하게 썼다. ‘배드워터 분지’는 너른 소금밭 한쪽에 물이 고여있는 곳인데, 여기가 데스밸리에서, 아니 북미대륙에서 가장 낮은 땅이다. 분지는 해수면 높이보다 86m가 낮다. 바다보다 더 낮은 이곳이 깔때기처럼 염호의 물을 모으고 있는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덥고, 미국에서 가장 건조하며, 북미대륙에서 가장 고도가 낮은 곳. 미국인 관광객들을 안내하는 가이드가 마치 제 것인 양 자부심 가득한 채 목소리를 높여 설명했지만, 실상 이곳의 풍경은 데스밸리의 다른 경관에다 대면 오히려 평범한 쪽에 가까웠다. # 독창적인 아름다움…자브리스키 포인트 이제 데스밸리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두 곳에 대해 이야기할 차례다. 먼저 캘리포니아주와 네바다주의 경계지점쯤에서 만난 ‘자브리스키 전망대’부터. 자브리스키란 데스밸리에서 붕사 채취를 했던 회사의 부사장의 이름이라고 해다. 아마도 그가 가장 먼저 발견해서 제 이름을 붙인 것이리라. 이곳은 데스밸리가 품고 있는 초현실적인 분위기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다. 거대한 쇠스랑으로 긁어낸 듯 뚜렷한 골의 사암들이 각기 농도와 채도를 달리하면서 시야 가득 펼쳐져 있다. 이곳이 특별한 것은 낯설면서도 단번에 아름답다는 느낌에 사로잡혔기 때문이었다. 다른 어떤 것으로도 대체될 수 없을 정도로 독창적이고 거대한 규모의 아름다움과 마주하고 있는 기분이라니…. 이런 풍경 앞에서 어찌 자연의 경외를 느끼지 않을 수 있을까. 마침 해가 질 무렵이었다. 갈색의 바위들에 저무는 햇살이 닿아 색이 더 짙어지기 시작했다. 나머지 한 곳이 자브리스키 포인트와 트레킹 코스로 연결된 ‘골든캐니언’이다. 우뚝 선 사암 사이로 난 협곡인데 석양을 받을 때면 협곡 전체가 황금빛으로 빛난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 협곡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았지만, 지형이나 느낌이 마치 요르단의 ‘페트라’를 연상케 했다. 시간이 모자라 자브리스키 전망대와 골든캐니언을 이어 걷지 못했지만, 언제고 이 길을 걷고 싶어졌다. ‘버킷 리스트’ 드라이브 코스 위에서 ‘버킷 리스트’의 다른 목록이 추가됐다.
# 욕망으로 끓어 넘치는 도시 라스베이거스 데스밸리의 황량함과 정반대 지점에 있는 곳이 차로 2시간이면 닿는 라스베이거스다. 데스밸리를 벗어나 어둠이 내린 네바다 사막 위를 달리는데 저 멀리 구릉 너머로 하늘이 벌겋게 달궈져 있었다. 휘황한 조명으로 번쩍이는 라스베이거스였다. 미국 뉴욕의 마천루와 자유의 여신상.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과 개선문,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운하와 트레비 분수, 이집트의 피라미드가 이곳 라스베이거스에 다 모여있다. 수천 개 객실을 보유한 매머드급 호텔들이 저마다 전 세계 도시의 기념비적인 건축물을 테마로 들어서 있는 것이다. 라스베이거스는 공간을 초월해 욕망과 소비로 끓어 넘친다. 그 욕망은 일확천금의 카지노뿐만 아니다. 품을 수 있는 인간의 모든 욕망이 그 도시에 있다. 최근 라스베이거스에 ‘카지노 없는 호텔’이 하나둘 들어서고 있다는 건 카지노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음식이나 공연, 예술 등을 찾아오는 가족 관광객들이 더 많은 수익을 안겨주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10년 전쯤이라면 모를까, 지금의 라스베이거스를 흥청거리는 ‘카지노의 도시’로만 보는 건 오산이다. 18개 블록에 걸쳐 조성된 라스베이거스의 예술지구에는 40여 곳에 달하는 갤러리와 스튜디오, 미술관 등이 들어섰고, 세계적인 명성의 셰프를 앞세운 세련된 레스토랑이 도시 곳곳에서 속속 문을 열었다. 엠지엠 호텔의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조엘 로부숑’은 이미 세계적인 명성을 누리고 있다. 이어 오는 12월에는 고든 램지가 시저스팰리스 호텔에 ‘고든 램지 펍 앤 그릴’을 오픈한다. 300개 이상의 요리와 70종류 이상의 디저트를 제공하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리오호텔의 카니발 뷔페는 또 어떤가. 누구든 49.99달러(5만6000원)만 내면 시저스팰리스, 하라스, 플라밍고, 패리스, 리오, 플래닛할리우드, 발리스 등 내로라하는 6곳 호텔의 뷔페레스토랑을 24시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티켓(뷔페 오브 뷔페 패스)도 있다. 화려한 무대의 라스베이거스 쇼도 빼놓을 수 없다. 벨라지오 호텔의 ‘오쇼(O Show)’, MGM그랜드 호텔의 ‘카쇼(Ka Show)’, 그리고 원 호텔 전용극장의 ‘르레브쇼(Le Reve Show)’는 소위 ‘라스베이거스 3대 쇼’로 꼽힌다. ‘태양의 서커스’팀이 공연하는 카쇼는 아슬아슬한 서커스와 스토리가 결합된 쇼다. 무술에서 아찔한 곡예, 뮤지컬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공연내용과 화려하고 독창적인 무대 장치, 다양한 특수효과 등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어디 이뿐일까. 라스베이거스의 호텔 방에서 예약전화 한 통화로 손쉽게 그랜드캐니언 헬기 투어를 떠날 수도 있다. 가장 유명한 것이 파피온 그랜드캐니언사의 여행프로그램 ‘골든 이글 투어’. 라스베이거스 인근의 보더 시티의 전용 터미널에서 출발해 후버댐과 미드호, 콜로라도강의 협곡과 함께 그랜드캐니언의 장엄한 경관을 헬기로 둘러보는 코스다. 헬기는 조종석과 탑승석 부분이 투명한 유리로 마감돼 있어 그랜드캐니언의 장쾌한 전경을 180도의 시야로 감상할 수 있다. 데스밸리의 거친 황무지를 건너온 여행자들에게 라스베이거스의 휘황함은 자연과 인간의 욕망을 극명하게 대비시킨다. 자신의 취향이 둘 중 어디 쪽이든 양 극단의 정반대의 풍경을 오가는 경험은 더없이 강렬하다. 다만 하나, 이 여정에 부작용이 있다면, 지나친 자극으로 이제 더 이상 웬만한 것으로는 쉽게 흥분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데스밸리 내에서 물이 솟는 거의 유일한 지역인 퍼나스 크릭에는 두 곳의 숙소가 있다. 하나가 퍼나스 크릭 인, 다른 하나가 퍼나스 크릭 랜치다. 퍼나스 크릭 인은 야외풀장과 골프장 등을 갖춘 고급호텔이다. 1박에 300달러 이상이다. 퍼나스 크릭 랜치는1박에 200달러 남짓이다. 데스밸리 내에 숙소를 잡으면 밤하늘에서 쏟아지는 별빛을 볼 수 있다. 퍼나스 크릭 주위에는 선물가게 주유소, 캠핑장, 소형비행장 등이 있다. 라스베이거스에는 수많은 호텔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엠지엠 그랜드 호텔(www.mgmgrand.com)을 추천한다. 객실 수만 무려 6000개에 이르는 매머드급 호텔로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인 ‘조엘 로부숑’ 레스토랑을 포함해 20개의 식음료 업장을 보유하고 있다. 7000만 달러를 들여 개장한 라스베이거스 최고의 나이트클럽 ‘하카산’도 명물 중의 명물이다. 라스베이거스 쇼의 간판인 ‘카쇼’ 극장도 호텔 안에 있다. 엠지엠 호텔은 14층 한 층 전체가 ‘스테이 웰’ 객실인데, 이 객실에는 샤워기에 비타민C를 주입, 염소를 중화시킨 물을 공급하고, 최첨단 공기정화시스템을 가동한다. 천연소재의 매트리스를 갖추고 있으며 전자파차단시스템 등을 설치해놓았다. 레스토랑으로는 벨라지오 호텔의 ‘라고’, 엠지엠그랜드 호텔의 ‘조엘 로부숑’, 시저스팰리스 호텔의 뷔페 ‘바카날’을 추천한다. 파리스 라스베이거스호텔 ‘마토 라노스’도 뺄 수 없다. 라고는 벨라지오 호텔의 분수쇼를 감상할 수 있는 테라스 자리를 갖추고 있으며 일요일에만 준비되는 이탈리안 브런치가 이름났다. 조엘 로부숑은 키친과 다이닝의 경계를 없애 셰프와 마주하고 식사를 할 수 있게 테이블을 꾸몄다. 섬세한 솜씨로 독창적인 요리를 주로 낸다. 바카날은 지난 9월 오픈하자마자 최고의 뷔페로 떠오른 곳이다. 9개의 쿠킹스테이션과 500개 이상의 다양한 음식이 차려진다. ‘마토라노스’는 셰프이자 DJ, 요리책 작가로 활동 중인 스티브 마토라노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이다. 캐주얼한 분위기 속에서 미트볼, 링귀니, 조개소스 파스타 등을 맛볼 수 있다. 여행 문의:캘리포니아 관광청(www.visitcalifornia.co.kr), 라스베이거스 관광청(www.visitlasvegas.co.kr), 미국 관광청(www.discoverameric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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