鈍銘千字

전통의 향기_01

醉月 2008. 9. 9. 14:52

父   母   懷   兒

 (아비-부↗)          (어미-모↗)              (품을-회→)             (아이-아→)

孝   當   人   本

 (효도-효↘)          (마땅할-당→)             (사람-인→)            (뿌리/바탕-본↗)

 

모든 부모는 아이를 키우니 / 효는 당연히 사람의 근본이다

삶은 자기의 밑바탕이다.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은 나도 나쁜 나도 세상에 없다.

부모는 낳아주고 먹여주고 가르쳐주었으니 그 은혜는 극히 무거운 것이다. 그러니 효를 버리는 건 자기 자신을 버리는 것이다.

부모는 그저 아이를 키우는 것만으로 부모라 할 수 없다. 그런 부모는 돈 거래와 다를 게 없다.

아이의 기쁨과 슬픔, 행복과 아픔을 느껴 나눌 수 있으면 혈연과 상관없이 누구의 부모라 이름 불릴 수 있으니.

부모는 아이를 느낀다. 아이를 제 가슴속에 담아 아이가 아파하면 제도 아파하고 아이가 기뻐하면 제도 기뻐한다.

아이가 세상에 나서 보모의 가슴에 못질하지 않은 이, 세상에 몇이나 될까?

그렇기에 부모를 섬김에 그저 좋은 옷과 좋은 음식과 좋은 집으로 효를 다했다고 할 수는 없다.

 

夫   婦   信   愛

 (사내/아비-부→)      (며느리-부↗)       (믿을-신↘*펼-신→)         (사랑/애정-애↘)

兄   弟   相   協

 (형-형→)              (동생-제↗)         (서로-상→*볼-상↘)     (도울/화합할-협↓)

 

부부사이에는 믿고 사랑해야 하고 / 형제는 서로 도와야 한다

 부부는 무촌이다. 혈연이 아닌 애정으로 맺어지는 사이이다. 촌수가 없는 만큼 혈연보다 가까울 수도 있고 남남일 수도 있다.

서로의 애정을 믿지 못하면 부부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렇기에 부부는 서로를 대함에 결코 높낮이를 두지 말아야한다.

부부의 연은 타고난 인연이 아니라 스스로 이루는 인연이기 때문에 높낮이가 정해져 있지 않다. 높낮이를 두게 되면 가정이 어긋난다.

옛말에 효자 열 명도 악처 한 명을 못 당한다는 말이 있다. 부부사이는 가정의 시작이며 또한 끝이다. 형제는 한 부모에서 난 자식이다.

혈연으로 가까이 이어졌으니 서로 돕는 건 당연한 것이다.

형제는 남자사이이고 자매(姉妹)는 여자사이를 말하나 자매는 갑골문(甲骨文), 금문(金文) 등 예전엔 없었던 형성자(形聲字)이다.

후대에 만든 글자로 女변을 붙여 여자를 구분해서 부르는 말일 뿐 이다. 자매도 형제이다.


응용한자

부계(父系) 엄부(嚴父) 부전자전(父傳子傳)

모성(母性) 모체(母體) 모친(母親) 고모(姑母)

회유(懷柔) 회의(懷疑) 회포(懷抱) 술회(述懷)

아동(兒童) 건아(健兒) 돈아(豚兒)

효자(孝子) 효도(孝道) 효려(孝廬)

당직(當直) 해당(該當) 저당(抵當) 전당(典當)

인류(人類) 수인사대천명(修人事待天命)

본격(本格) 본질(本質) 본능(本能) 제본(製本)

부인(夫人) 농부(農夫) 장부(丈夫)

고부(姑婦) 주부(主婦) 자부(子婦)

신념(信念) 신호(信號) 신상필벌(信賞必罰)

애독(愛讀) 애석(愛惜) 애호(愛好) 박애(博愛)

노형(老兄) 난형난제(難兄難弟)

제수(弟嫂) 제자(弟子) 사제(師弟) 현제(賢弟)

상봉(相逢) 상속(相續) 상사(相似) 상쇄(相殺)

협동(協同) 협력(協力) 협주(協奏) 협화(協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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