鈍銘千字

자신을 세운 사람_08

醉月 2008. 9. 8. 08:17

甑   山   業   醫

 (시루-증↘)             (메-산→)               (업-업↓)           (의원/병 고칠-의→)

見   曉   於   晩

 (볼-견↘*드러낼-현↘)   (새벽/깨달을-효↗)     (~에/~에서-어→)       (늦게/늦을-만↗)

 

증산 강일순은 치료함을 업으로 삼고 / 저무는 중에서 밝아짐을 드려냈다

강일순 1871~1909(고종 8~순종 3) 호는 증산. 조선 말 왕릉이 쇠하고 일제시대가 다가올 무렵 후천계벽을 깨달았다.

1901년 모악산의 대원사에서 成道하게 된 후, 1902년부터 7년간 모악산 근방을 중심으로 포교활동을 하였다.

그는 자신이 세운 종교를 [만고(萬古)에 없는 무극대도(無極大道)]라고만 하였고

그의 실천지침인 천지공사를 행하며 주변사람들을 가르쳤을 뿐이다. 증산교라는 명칭은 훗날 그의 호를 따서 붙인 것이다.

증산은 자신의 죽음을 미리 예고 세상에 있는 모든 병을 대속(代贖)하고 죽었다.

구릿골 약방에 그의 흔적을 만날 수 있다. 후천세계에 관해서 예언한 [현무경(玄武經)]을 남겼다.

 

易   轉   赴   泰

 (바뀔-역↓*쉬울-이↘)   (구를-전↗)        (다다를/부고할-부↘)          (클-태↘)

開   闢   從   辰

 (열/깨우칠-개→)     (열/물리칠-벽↓)  (좇을-종→*모실-종↘)   (극점/새벽-신→*별-진→)

 

굴러 바뀌어 큼에 다다르니 / 북극점을 따라 밀쳐 열린다

 김항 1826~1898(순조 26~고종 35) 자는 도심. 호는 일부. 어려서부터 모습은 팔이 길어 학날개를 닮았고,

목소리는 하늘에서 쇳소리가 나는 듯 했다고 한다. 성리학과 예문에 조예가 깊었다.

이운규 밑에서 최제우 김광화와 함께 공부하였는데 이운규는 김항이 공자의 도를 이어받아 장차 크게 천시를 받들 것이라고 하였다.

1879년 이운규가 전해준 影動天心月을 19년만에 깨우친 뒤,

81년 정역팔괘도의 명사(命寫)가 끝나자 공자가 나타나 찬양하며 호를 一夫로 하라고 하였다 한다.

[주역]을 한국식으로 풀이하여 체계화하였으며, 저서에는 [대역서(大易序)] [정역(正易)] 등이 있다.

하늘을 뜻하는 건괘를 밑에 두고 땅을 뜻하는 곤괘를 위에 두면 바로 태괘(泰卦)가 된다. 이것이 정역팔괘이다.

그 뜻은 천하 화평이다. 辰은 동이의 터전이며 개벽의 시작점이다. 하늘이 돌아가니 별이 돌고 그 뒤를 따라 새벽이 온다.

공자님은 논어 위정편에서 [덕으로 정치를 하는 것은 북신(北辰)이 그 자리에 있어 뭇 별이 주위를 도는 것과 같다.]고 하였다.

북두칠성은 진극(辰極)이라 하고 수성은 진성(辰星)이라 하였다.

 

응용한자

증병(甑餠)

산소(山所) 산적(山積) 산고수장(山高水長)

업무(業務) 업보(業報) 업적(業績) 직업(職業)

의료(醫療) 의사(醫師) 의술(醫術) 수의(獸醫)

견문(見聞) 사견(邪見) 현치(見齒) 알현(謁見)

효시(曉示) 효달(曉達) 효성(曉星) 효종(曉鐘)

어언(於焉) 어시호(於是乎)

만년(晩年) 만종(晩鐘) 대기만성(大器晩成)

교역(交易) 무역(貿易) 간이(簡易) 용이(容易)

전가(轉嫁) 전역(轉役) 전전(輾轉) 회전(回轉)

부임(赴任)

태연(泰然) 태평(泰平) 태두(泰斗)

개간(開墾) 개척(開拓) 개방(開放) 개화(開花)

벽사(闢邪)

종업(從業) 종군(從軍) 복종(服從) 시종(侍從)

생신(生辰) 진수(辰宿) 일월성신(日月星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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