蒙 書 能 判
(어릴/어리석을-몽→) (글/책/쓸/편지-서→) (능히/능할-능→) (구별해 내릴-판↘)
潔 狂 求 翼
(깨끗할-결↓) (미칠-광→) (구할-구→) (날개-익↓)
책에 어리어도 능히 판가름하고 / 순결한 미치광이는 날개를 구하다
이문원은 영조임금시절 영의정이었던 이천보의 양자로서, 장난질에 천하를 따를자 없었다.
어릴 적부터 책을 조금도 읽지 않고 과거에 응시, 臣不文(신은 공부하지 않았읍니다) 석자만 써내고도 급제. 판서(判書)자리까지 올랐다.
비록 문식(文識)은 깊지 않았으나 성격이 아량있고 대범하고 크게 트였다. 무수한 일화를 남겼다.
김해경 (1910~1937) 필명은 이상.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조선총독부 건축과 기원(技員)이 되었다. 31년 문학활동을 시작,
33년 각혈로 기원직을 그만두고 34년 구인회에 가입하였다. 36년 휴머니즘은 최후의 승리를 가져온다는 말을 남긴 채
일본으로 건너갔다가 사상불온혐의로 구속되었고 도쿄에서 폐결핵으로 죽었다.
일제시대의 첫 해에 태어나 일본의 수도에서 죽은 불우한 천재로서 [오감도][날개] 등을 남겼다.
解 定 正 音
(풀-해↗) (정할-정↘) (바를-정↘*정월-정→) (소리-음→)
習 異 別 朋
(익힐/배울-습↓) (다를-이↘) (나눌/헤어질-별↓) (동지/동문/동향-붕→)
훈민정음을 풀이하여 정하고 / 다른 학문을 익힘에 벗과 멀어져야 했다
최세진 ?~1542(?~중종 37) 자는 공서 당시 가장 뛰어난 중국어운서(韻書) 연구의 대가였고,
이문(吏文)에도 독보적인 존재로 사대문서(事大文書) 작성과 사신이 올 때마다 통역을 담당하였다.
1527년 3360자의 진서(한자)에 언문(한글)으로 음과 훈을 달아놓은 [훈몽자회(訓蒙字會)]를 펴냈다.
기역(其役), 니은(尼隱), 아(阿), 야(也), 어(於), 여(余) 등 언문 자모음의 이름을 처음으로 정하고 순서와 받침 등을 정리하여
국어학 발달에 중요한 업적을 남겼다. 저서에 [사성통해] [이문속집집람] 등이 있다.
정제두 1649~1736(인조 27~영조 12) 자는 사앙, 호는 하곡. 주자학을 숭상하던 조선사회에서 양명학에 뜻을 두어 몰래 익히다가
병중에 스승에게 고백하였다. 양명학을 이단시하던 당시의 풍토 속에서 스승과 친구로부터 양명학을 버리도록
20여 년간 권유받았으나 끝내 양명학을 버리지 않아, 스승과 친구들에게 버림받고,
서울에서 안산으로 다시 강화도로 터전을 바꾸어야 했다. 한국 최초로 양명학의 사상적 체계를 완성하고 양명학파를 수립하였다.
응용한자
몽매(蒙昧) 몽양(蒙養) 계몽(啓蒙) 동몽(童蒙) 서가(書架) 서적(書籍) 서식(書式) 서재(書齋) 능력(能力) 능률(能率) 본능(本能) 재능(才能) 판결(判決) 판단(判斷) 판정(判定) 판이(判異) 결백(潔白) 정결(淨潔) 순결무구(純潔無垢) 광분(狂奔) 광증(狂症) 광포(狂暴) 구애(求愛) 구직(求職) 요구(要求) 추구(追求) 좌익(左翼) 우익(右翼) 학익진(鶴翼陣) |
해부(解剖) 해이(解弛) 해석(解釋) 해명(解明) 정원(定員) 정의(正義) 판정(判定) 확정(確定) 정당(正當) 정확(正確) 정의(正義) 정초(正初) 음곡(音曲) 음운(音韻) 음치(音癡) 습관(習慣) 습득(習得) 습성(習性) 습자(習字) 이단(異端) 이의(異議) 이구동성(異口同聲) 별도(別途) 분별(分別) 별세(別世) 별거(別居) 붕당(朋黨) 붕우(朋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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