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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은 소금과 물을 원한다

醉月 2019. 2. 11. 21:44

우리 몸은 소금과 물을 원한다

 

다음의 글은 물박사로 알려진 박의규 선생의 강의를 듣고 나름대로 보완하여 정리한 것이다

 

사람의 몸은 60-65퍼센트가 물이다. 물은 세포 속에 70퍼센트가 있고 혈관에 6퍼센트쯤이 들어 있으며 세포 사이의 간질액에 20퍼센트가 들어 있다. 소금과 물은 체액의 산도를 조절하여 항상성을 유지하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질이다.

소금에 들어 있는 나트륨 이온과 칼슘이온, 채소에 많이 들어 있는 칼륨 이온 등은 양이온이고 소금에 들어 있는 염소 이온과 채소에 들어 있는 인산이온은 등은 음이온이다. 이 몇 가지의 미네랄 이온들이 체액의 산도를 늘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조절한다. 만약 체액의 산도가 산성이나 알칼리성으로 약간이라도 기울어져서 평형이 깨어지면 심각한 대사장애가 일어나고 심하면 목숨을 잃는다.


 

소금이 체액의 균형을 조절한다

 

나트륨 이온과 칼륨 이온이 몸 속에 있는 물의 양을 결정한다. 체액의 전해질 균형을 이루는데 나트륨 이온과 칼륨 이온이 반드시 필요하다. 체액에 나트륨 이온이 많아지면 칼륨 이온이 나트륨 이온을 몸 밖으로 내보내어 체액이 늘 평형을 유지하게 한다.

나트륨 이온이나 칼륨 이온이 부족해져서 체액의 전해질 균형이 깨어지면 몸에서 히스타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분비하여 체액의 균형을 맞추려고 한다. 히스타민은 칼슘, 칼륨, 마그네슘, 인산의 네 가지 미네랄이 균형을 유지하게 도와 주기 위해 분비하는 물질이다.

유기무기질이란 말을 흔히 쓰는데 이는 동물이나 식물의 생체에 들어 있는 무기질을 표현하는 말이다. 그러나 엄밀하게 유기무기질이라는 말은 존재할 수 없고 이온이라고 해야 옳은 말이다. 무기질이 물에 녹으면 이온이 된다. 무기질은 이온 상태로 몸에 흡수된다. 체액의 항상성을 유지하려면 반드시 무기질이 필요하다.

신경계와 내분비계에서는 미네랄 이온으로 체액의 산과 알칼리의 농도가 늘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조절한다. 그런데 나트륨 이온이 부족하여 체액의 평형이 깨어지면 신경계에서 히스타민을 분비하여 강제로 체액의 균형을 유지하려고 한다. 히스타민은 외부자극(스트레스, stress)에 대하여 신체가 빠른 방어 행위를 하기 위하여 분비하는 유기 물질 중의 하나이다. 호염구, 비만세포 등에서 분비한다. 히스타민의 기능은 다음의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1. 그 부위의 혈액량을 늘린다.

2. 혈관을 확장시킨다.

3. 모세혈관의 투과성을 높인다.

 

히스타민과 비슷한 기능을 가진 물질로는 세로토닌, 키닌, 보체, 인터페론 등이 있다.

전쟁에 진 지휘관은 용서할 수 있어도 배식에 실패한 지휘자는 용서할 수 없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우리 몸에서도 미네랄의 균형이 매우 중요하다.

신체 기관 중에서 물과 미네랄이 제일 많이 필요한 곳이 뇌다. 몸에 물이 모자라면 제일 먼저 뇌가 치명적인 타격을 입는다. 물이 모자라면 몸에서는 물을 최우선으로 뇌에 공급하여 뇌를 보호하고 몸의 말단부분에 있는 피부와 관절에 물 공급을 중단한다. 그 결과로 신체의 말단 부분과 피부, 관절 등에 물이 부족하여 두드러기, 아토피, 피부병 등이 생기고 관절이 뻣뻣해진다.

혈액에 히스타민이 많아지면 면역 기능이 너무 높아져서 두드러기, 아토피 피부염, 갑상선 질병, 류마티스, 루프스 같은 자가면역질병이 생긴다. 면역계가 스스로 몸을 공격하는 것이다. 이는 도마뱀이 꼬리를 자르고 도망을 가는 것과 같은 원리다. 몸을 살리기 위한 응급조치로 히스타민을 분비하는 것이다. 나트륨이 물을 끌고 다니므로 소금이 부족하면 물도 모자라게 되고 그 결과로 아토피, 신부전, 류마티스관절염 등이 생긴다. 물과 소금을 조절하고 통제하는 곳이 신장인데 나트륨이 모자라면 신장의 사구체가 망가져서 신부전증이 온다.

신경계에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있는데 교감신경 곧 자율신경은 어떻게 작용하는지 그 활동상황을 알기 어렵다. 그러나 내분비계는 활동 상태를 검사하기 쉽다. 히스타민은 호르몬이라기보다는 자율신경계의 작용으로 분비하는 일종의 신경전달물질에 더 가깝다. 자율신경계에서 물과 영양의 균형이 깨어졌을 때 균형을 회복하기 위해서 응급조치로 분비하는 물질이다.


 

소금 섭취가 늘어나면서 평균 수명이 길어졌다

 

현재 우리나라 사람의 평균 소금 섭취량은 하루에 12.5그램이다. 그런데 정부에서는 5그램으로 줄이도록 권고하고 있다. 참고로 나는 하루에 음식을 다른 사람보다 훨씬 짜게 먹고, 음식을 통해 먹는 것을 빼고 하루에 소금을 30그램을 생수에 녹여 먹는다. 이 강의를 시작하기 전에 근처에 있는 음식점에서 칼국수를 먹었는데 몹시 싱거워서 소금을 15그램을 더 넣어서 먹었다. 요즘 식품의약처에서 사람이 나와서 음식점마다 찾아다니면서 음식을 싱겁게 만들라고 권고하고 있다. 그래서 음식점 주인들은 음식이 간이 안 맞으면 맛이 없는 줄 알면서도 더 싱겁게 만들고 사람들도 짜게 먹으면 해롭다는 말에 세뇌되어 아무리 맛이 없어도 음식을 거의 맹탕으로 먹는다.

오늘날 사람들이 옛날 사람들보다 평균 수명이 20년 이상 늘어난 것은 무엇 때문일까? 가장 큰 이유는 소금을 많이 먹기 때문이다. 소금을 많이 먹으면서 뇌기능이 좋아지고 면역력이 늘어났다. 옛날보다 음식물 풍부해지면서 음식을 많이 먹고 이와 함께 물과 소금을 많이 먹어서 면역력이 증가하고 수명이 늘어난 것이다.

나트륨은 면역 기능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질이다. 온갖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병원균에 감염된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한테만 듣는 한 가지 항생제가 있었다. 그 항생제를 살펴보니 나트륨이 많이 들어 있었다. 항생제가 병원균을 물리친 것이 아니라 항생제 속에 들어 있는 나트륨이 병원균을 물리친 것이다. 항생제 이름 끝에 덱사메타손D 라는 식으로 D가 붙어 있으면 그 속에 나트륨이 들어 있다는 뜻이다. 나트륨이 들어 있는 항생제는 항생제 자체가 병원균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나트륨이 면역을 강화하여 병원균을 물리친다.

내가 소금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기 시작한 것은 2,007년 무렵 호흡곤란과 마른 기침을 소금으로 고치고 나서부터이다.

소금은 세상에서 가장 좋은 약이다. 의사들은 이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소금을 먹지 못하게 해야 환자들이 많아져서 의사들의 수입이 늘어난다. 요즈음 먹을거리가 풍족해지면서 질병이 줄어들어 의사들이 수입이 줄어드니까 환자를 많이 생기게 하여 수입을 늘리려고 의사들은 세상에서 가장 좋은 약인 소금을 통제하고 독약 덩어리인 합성약을 많이 먹게 하는 의료 제도와 정책을 만들었다.

인류 역사를 살펴 보면 사람들은 아주 오랜 옛날처럼 하이에나가 썩은 동물의 고기를 찾아다니듯 소금을 찾아다녔다. 야생 동물들도 소금을 찾아 헤매고 집짐승들한테도 소금을 먹이면 질병이 없다. 어린 아이들이 먹는 음식을 잘 관찰해 보면 아이들은 단 것보다 짠 것을 더 좋아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아이들은 통닭, 짠맛이 나는 과자, 떡볶이 같은 것을 좋아한다. 요즘 초등학교 학생들한테 생기는 갑상선 이상, 소아당뇨, 소아 백혈병, 소아 고혈압 등은 모두 소금 부족으로 인한 병이다. 소금을 제대로 섭취하면 이런 병들을 모두 예방할 수 있다.

옛날 사람들은 영양이 모자라고 소금과 물을 적게 섭취하여 허약하고 단명하였다. 그러나 근대에 접어들면서 영양을 많이 섭취하고 이와 함께 소금과 물을 많이 먹으면서 건강해지고 수명도 늘어났다. 요즘 사람들은 영양도 풍부하게 섭취하고 물도 많이 마시는데 다만 한 가지 모자라는 것이 소금이다.

현대의 난치병과 성인병은 그 대부분이 소금이 모자라서 생긴다. 오늘날 사람들의 몸에 소금이 모자라는 것은 의사들이 소금을 먹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다.

 

히스타민의 영향

 

1. 위산 분비가 늘어난다

위산이 많이 분비되면 위염, 위궤양, 위암, 역류성 식도염, 알러지, 가려움증 등이 생긴다. 위산으로 인해 위벽에 염증이 생기고 그 염증이 생겼다가 회복된 흉터를 새로운 세포가 메꾸는 과정에 기형세포가 많이 생겨나고 그 기형세포가 모여서 암이 된다. 위에 염증이 생겨서 세포가 기형으로 바뀌면 줄기세포에서 이를 급하게 온전하지 못한 미성숙한 세포를 만들어 복구를 시도한다. 이 미성숙한 세포들이 모여서 덩어리를 이루게 되고 그것이 자라서 암이 된다. 곧 미성숙세포들이 뭉친 덩어리가 암이다. 암환자는 암으로 인해서 죽는 것이 아니라 암세포가 만들어낸 악액질로 인한 대사장애로 인해 사망한다.

사마귀는 악성 종양이 아니라 양성종양인데 이것이 자궁경부에 가서 생기면 자궁경부암이 된다. 그러므로 일부 자궁 경부암은 병원균으로 인한 것이므로 예방 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다.

속이 쓰린 증상은 위산이 지나치게 많이 분비되어 위벽을 깎아내기 때문에 생긴다. 위의 위쪽과 아랫쪽에 괄약근이 있어서 음식을 먹지 않을 때에는 닫혀 있고 음식이 통과할 때마다 열어준다. 담즙과 췌장에서 나온 소화액이 관을 통해 위장의 아래쪽 유문부 아래로 분비된다. 담즙과 췌장액은 알칼리성 소화액으로 위산을 중화한다. 위벽은 강력한 위산으로부터 보호하는 보호막이 있지만 유문부 아래 십이자장과 소장에는 강한 위산으로부터 표면을 보호하는 보호막이 없다. 그러므로 위산이 십이지장 아래로 내려가면 십이지장과 소장이 산에 녹아서 타 버릴 수 있으므로 췌장에서 소다라고도 하는 중탄산나트륨이 주성분인 알칼리액을 분비하여 위산을 중화한다.

십이지장 위쪽에서 음식물이 막혀서 못 내려가는 것을 체한 것이라고 하고 그 아래쪽에서 막혀서 못 내려가는 것을 소화불량이고 한다. 사람 내장 속의 온도는 38도이고 체표의 온도는 36.5도이다. 음식물이 위장에서 정체되면 38도의 고온에서 부패하여 가스와 거품이 생겨서 위가 팽창한다. 뱃속이 더부룩해지고 가스가 많이 차면 위장의 윗부분에 있는 분문부의 괄약근을 열어 가스와 위산이 섞인 액체를 식도를 통해 역류하여 입으로 올려 밖으로 내보낸다. 이것이 구토이다. 위장에서 신물이 올라와서 식도나 후두가 위산으로 인해 염증이 생긴 것을 역류성 식도염이나 역류성 후두염이라고 한다.

내장을 상복부와 하복부로 가르는 횡경막을 식도와 대동맥, 대정맥이 통과한다. 위장의 압력으로 횡경막이 조여서 식도가 꼬여서 막힌 것을 식도열공탈장이라고 한다. 식도열공탈장은 마치 명치에 돌덩어리를 얹어 놓은 것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췌장에서 위산을 중화하기 위해 분비하는 중탄산나트륨은 분자구조식이 NaHCO3로 소금, , 이산화탄소가 원료이다. 체액의 산도를 결정하는 것은 수소이온이다. 수소이온이 많아질수록 체액이 산성으로 된다. 체액이 산성이 되면 제일 먼저 나타나는 증상이 졸음과 무기력증이다. 산성이 되면 중추신경의 기능을 억제되어 신체 활동과 정신 활동이 둔해진다. 반대로 수소이온이 너무 적어서 고알칼리 상태가 되면 신경과민증이 생긴다.

우리 몸은 산성이 극에 이르면 알칼리가 된다. 극즉반의 원리다. 대사 산물인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산성 물질을 호흡으로 배출할 수 있지만 췌장에서 나오는 중탄산나트륨으로 중화하여 없앨 수도 있다. 소금을 많이 먹어야 중탄산나트륨을 많이 만들 수 있다. 체했을 때 하품이 많이 나오는 것은 수소 이온이 늘어나서 체액이 산성화되어 산소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런 사실을 의사들은 전혀 알지 못하고 있다.


 

2. 평활근육이 수축된다

 

창자, 자궁, 기도 등의 근육을 평활근육이라고 한다. 소장이나 대장의 근육이 수축하면 변비나 설사가 생긴다.

설사를 하는 여자보다는 변비가 있는 여자가 성격이 무던한 편이다. 그러므로 설사를 하는 여자보다는 변비가 있는 여자를 며느리로 얻는 것이 낫다. 설사를 자주 하는 여자는 논리적이고 분석적이며 늘 긴장하면서 살기 때문에 성질이 까다롭다. 반대로 남자는 변비가 있는 사람보다는 설사하는 사람이 낫다. 설사를 하는 남자는 늘 긴장하고 성질이 아주 급하다. 남자는 적당하게 긴장하면서 살아야 생활력이 강하다.

장의 평활근육이 수축하면 변비보다는 설사를 하기 쉽고 이는 장염이나 대장암의 원인이 된다. 장이 늘 긴장 상태로 있으면 성격이 예민해지고 신경질적으로 된다.

여자는 부드러움으로 남자의 자존심을 꺾는 능력이 있다. 여자한테 한 번 자존심을 꺾인 남자는 일생동안 여자의 눈치를 보면서 산다. 여자는 몸에 지방이 많아서 피부가 부드럽다. 남자는 근육이 많고 여자는 지방이 많다. 근육은 70퍼센트가 물이다. 근육은 단단하고 지방은 부드럽고 물렁하다. 늘 부드러운 것이 단단한 것을 이기는 것이다.

자궁근육이 수축하면 생리통, 불임증, 유산의 원인이 된다. 배란이 되면서 자궁벽이 차츰 두꺼워지다가 정자를 만나지 못해 착상이 안 되면 난자가 터져서 밖으로 나온다. 이것이 월경이다. 자궁근육이 수축되면 자궁을 세게 쥐어짜므로 통증이 생기고 출혈량이 많아진다. 자궁 근육이 찢어져서 출혈량이 많아지는 것이다. 자궁 근육이 많이 찢어지면 줄기세포가 찢어진 부분을 보수할 세포를 급히 만드느라고 기형세포나 미성숙한 세포를 많이 만들고 이 기형세포나 미성숙한 세포가 모여서 자궁근종이나 자궁암이 된다.

이런 여러 가지 증상들의 근본 원인은 물과 소금 부족이다. 자궁이 수축되면 착상이 잘 안 되어 불임증이 된다. 임신이 되었다고 해도 유산하기 쉽다. 유산을 두 번 이상 하면 병원에서는 습관성 유산이라고 한다. 소금과 물이 부족해서 유산이 되는 것이지 습관성 유산이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양수는 물이 주성분이며 바닷물과 성분이 비슷하다. 그런데 소금과 물이 부족하여 태아에 물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면 아기한테 보낼 물을 중단하여 유산을 하거나 낙태를 하게 된다. 이는 임산부가 위기에 처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응급조치다. 조기 유산을 하거나 칠삭둥이를 낳는 것은 모두 물 부족으로 인한 것이다.

히스타민이 분비되어 기관지 근육이 수축되면 천식이나 호흡곤란이 생긴다. 히스타민이 나오는 것은 나트륨 부족으로 인한 것이다. 탈수를 막기 위한 방편으로 히스타민을 내보내는 것이다.

 

3. 모세혈관이 확장된다

 

피는 심장에서 동맥으로 가고 동맥에서 모세혈관으로 간다. 모세혈관에서 정맥으로 가고 정맥에서 심장으로 되돌아간다. 동맥이나 정맥은 혈액이 흐르는 통로일 뿐이지만 모세혈관은 세포가 필요한 물질을 교환하는 장소이다.

사람의 체액 중에서 혈액이 제일 양이 많다. 체액의 60퍼센트가 혈액이다. 혈액은 모세혈관에 15퍼센트, 동맥에 20퍼센트 약간 넘게 들어 있고 나머지 대부분은 정맥에 있다.

모세혈관 벽에 있는 구멍을 통해 나트륨, 칼륨, 포도당, 아미노산 등이 세포한테 빠져 나간다. 그런데 히스타민으로 인해 모세혈관이 확장되면 혈관 벽의 구멍이 넓어져서 나트륨이나 포도당, 아미노산 같은 물질들이 더 많이 빠져나가게 된다. 다만 산소는 모세혈관의 벽을 그대로 투과하므로 산소는 모세혈관이 확장되어도 세포에 산소를 공급하는 데에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

피부에 있는 모세혈관이 확장되면 피부의 보호막인 각질이 떨어져 나가서 피부가 얇아져서 외부에서 들어오는 유해물질을 막아내지 못한다. 모세혈관벽의 구멍으로 적혈구는 도넛 모양이어서 빠져나갈 수 없고, 백혈구는 적혈구보다 더 크지만 쐐기모양으로 몸통을 변형시켜 빠져나간다. 모세혈관 밖으로 빠져나간 백혈구는 유해물질과 싸워서 한바탕 전쟁을 벌이고 그 전쟁으로 인해 염증과 삼출물이 생긴다. 백혈구가 외부의 유해물질과 싸워느라고 생긴 염증이 두드러기, 아토피, 습진 같은 피부병들이다. 백혈구와 유해물질과의 전쟁으로 인해 염증, 통증, 발적, 가려움증, 삼출물이 생긴다. 삼출물이 많아지면 부종이 된다.

두드러기가 생겨서 낫지 않는 상태로 지속되는 것이 아토피 피부병이다. 곧 만성 두드러기가 아토피 피부병이다. 아토피 피부병이나 두드러기는 유해물질로 인한 것이고, 화폐상습진이나 곰팡이균 감염, 대상포진 등은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으로 인한 것이다.

 

물과 소금, 단백질이 면역의 핵심 물질

 

인체에서 면역의 핵심이 되는 물질은 물, 단백질, 소금의 세 가지다. 이 세 가지 중에 하나라도 부족하면 몸에서는 이를 확보하기 위한 응급조치로 히스타민을 분비한다.

요즘 현미밥을 먹거나 채소를 많이 먹으면 아토피나 두드러기를 고칠 수 있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 현미밥을 먹거나 채소를 많이 먹으면 채소에 많이 들어 있는 칼륨으로 인해 혈액이 묽어져서 일시적으로 두드러기가 호전될 수는 있지만 단백질과 나트륨 부족으로 인해서 얼마 지나지 않아서 더 나빠진다. 또 물과 밥을 따로 먹는 건강법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이 사람들 역시 물과 소금 부족으로 인해 소화불량이 잘 생기고 잘 체하며 몸이 허약해지기 쉽다.

저염식으로 인해서 생긴 화폐상습진을 소금과 물로 완치한 사례가 있다. 아토피 피부병 소금과 물이 부족한 것이 원인이므로 역시 물과 소금을 먹으면 잘 낫는다. 고혈압, 심장병, 신장병도 나트륨 부족으로 인해서 생기는 질병이므로 물과 소금으로 고칠 수 있다.

근육이 수축하여 세포막의 혈관투과성이 증가하면 콧물, 비염, 위염, 눈물, 질분비물 등이 늘어난다. 여성의 냉, 대하, 등이 모두 소금 부족으로 인한 것이다. 인체에서 외부와 내부에서 생기는 적을 방어하는데 기본이 되는 물질이 소금이다. 짠 곳에서는 병원균이 살지 못한다.

바이러스는 무생물이고 죽일 수 있는 약이 없다. 바이러스로 인한 질병을 고칠 수 있는 치료약은 세상에 없다. 신종플루에 감염된 코미디언 이광기의 아들은 병원에서 타미플루를 먹였으나 고치지 못하고 죽었다. 타미플루는 신종플루를 고칠 수 있는 치료약이 아니다. 브라질에서 학자들이 타미플루의 효과에 대해서 연구한 자료가 있다. 그 자료를 보면 타미플루를 먹은 사람이나 먹지 않은 사람이나 꼭 같이 사망률이 15퍼센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플루에 감염되면 신부전이 있는 사람, 신장 기능이 약한 사람이 먼저 죽는다. 심장과 신장은 소금으로 일하는 기관이고 소금이 모자라면 심장과 신장이 제 기능을 할 수 없다.

소변은 약간 밝은 누른 색으로 나오는 것이 정상이다. 소변이 맑고 흰 것은 노폐물이 별로 안 나오는 것이다. 타미플루는 신종플루를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효과가 전혀 없다. 그것을 만든 제약회사만 돈을 많이 벌게 해 주었을 뿐이다. 이것은 내가 임의로 하는 말이 아니라 의사들이 하는 말이다. 의사들은 돈을 버는 것에만 관심이 있지 환자를 치료하는 데에는 별 관심이 없다.

요즈음 비만증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병원이 요즘 많이 늘었다. 그런데 1년을 못 넘기고 다른 곳으로 옮겨 가서 비만 치료병원을 개업한다. 처음에는 살을 잘 빼 준다는 소문을 듣고 환자들이 많이 몰려 오지만, 얼마 안 가서 다시 살이 더 많이 찌기 때문에 환자들이 다시 오지 않는다. 요요증상으로 인해 환자들이 다른 데로 가 버리기 때문이다. 이처럼 비만을 치료한다는 모든 의사는 사기꾼들이다. 그들은 비만 치료법이 효과가 전혀 없다는 것을 잘 알지만 오직 돈을 벌기 위해서 비만 치료가 틀림 없이 효과가 있다고 선전한다. 주위에 의사들이 많은데 그 대부분이 이런 식으로 살아간다.

몸이 바이러스에 어떻게 대항하는가? 바이러스는 스스로 증식하지 못한다. 바이러스는 반드시 생체 세포 속에 들어와야만 증식할 수 있다. 바이러스가 세포벽을 뚫고 들어가면 바이러스가 들어가면서 만든 구멍을 T임파구와 NK세포(자연살해세포)가 소금과 물로 메꾸어 버린다. 세포 속을 소금물로 가득 채워서 바이러스가 번식을 하지 못하게 하고 세포를 터뜨려 죽이는 것이다. 소금은 침투력이 있어서 조그마한 구멍이라도 있으면 어디든지 침투하는 성질이 있다. T임파구는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 몸에서는 면역세포가 염분과 물로 바이러스와 암세포를 공격하여 죽인다.

소금을 천대하면 암을 절대로 못 고친다. 소금을 잘 활용하면 암을 고칠 수 있다. NK 세포가 암세포의 세포막에 구멍을 뚫으면 세포 안으로 소금이 들어가서 암세포를 죽인다. 소금물에서는 암세포가 자랄 수 없다. 그러나 항암제와 방사선 치료로 인해 암세포의 구멍이 막힌 사람은 소금을 먹어도 아무 소용이 없다.

20여 년 전에 어머니가 위암으로 사망했다. 위암 진단을 받고 나서 갑자기 심해져서 돌아가셨다. 19924월에 위암 4기로 진단을 받았다. 그런데 2개월 뒤에 녹용을 먹고 갑자기 더 나빠져서 돌아가신 것이다. 암환자가 보약을 먹으면 암세포가 훨씬 빨리 자란다. 영양 과잉이 되면 넘치는 영양물질을 암세포가 먹기 때문이다. 어머니는 수술을 거부하시고 5월에 돌아가셨다. 녹용은 혈액 순환을 증가시킨다. 그리고 영양물질이 많다. 녹용에 들어 있는 영양물질이 모두 암세포의 먹이가 된 것이다.

동물병원을 운영하는 것이 직업인데 개들도 암이 많이 걸린다. 요즘 특히 유방암에 걸린 개들이 많이 온다. 유방을 만져 보면 상태를 알 수 있다. 암은 1-2주일 만에 급격하게 커진다. 유방암으로 8번이나 절제수술을 했으나 일주일만에 다시 종양이 주먹 만하게 자라서 안락사시킨 개가 있다. 암세포가 이처럼 빨리 자라는 것은 먹이를 많이 주기 때문이다.

갑상선암은 수술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갑상선암은 거의 전이되지 않고 아무런 치료를 하지 않아도 100살까지 건강하게 살다 죽는다. 그러나 병원의 의사들은 갑상선암을 수술을 하고 항암제를 먹으라고 한다. 갑상선암 환자는 대개 수술과 항암제, 방서선 치료로 인해 목숨을 잃는다. 세계에서 항암제, 초음파 암 검진, 방사선 치료, 암 절제 수술을 우리나라처럼 많이 하는 곳은 어디에도 없다.

고혈압으로 인한 후두통은 매우 위험하다. 고혈압은 스트레스로 인한 것이 많다. 대부분의 스트레스는 소금 부족이 원인이다. 소금을 먹으면 마음과 몸이 다 같이 차분해진다. 뒷골이 아픈 것은 쉬고 잠을 푹 자라는 신호다. 이 신호를 무시하고 잠을 안 자면 중풍으로 쓰러진다.


 

소금 부족으로 스트레스가 생긴다

 

의사들은 소금을 암이나 고혈압을 비롯한 만병의 원흉으로 지목한다. 요즘 텔레비전에 무염식이나 채식, 생식으로 암을 고쳤다는 사람이 더러 나온다. 그 사람들이 무염식이나 채식, 생식으로 병이 나은 것이 아니라 공기 좋고 물 좋은 곳에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면서 생활하다 보니 더 나빠지지만 않고 있을 뿐이다. 그 사람들의 상태를 보면 나았다고 하기보다는 간신히 연명만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 사람들의 혈색을 살펴 보면 건강하게 보이는 경우는 거의 없고 모두 중환자처럼 보인다. 무염식이나 생채식은 면역력을 떨어뜨려 오히려 질병을 악화시킨다.

스트레스는 뇌에 에너지 공급은 잘 안 되고 소비는 많이 되는 상태로 정의할 수 있다. 스트레스는 두 가지 반응으로 나타난다. 하나는 에너지를 확보하려는 반응이고 다른 하나는 혈액순환을 강화하려는 반응이다. 이 두 가지의 반응을 스트레스라고 부른다.

뇌는 산소와 포도당으로 에너지를 얻는다. 포도당이 뇌 활동에 제일 중요한 영양소이다. 그리고 아미노산과 산소가 필요하다. 포도당이 공급되지 않으면 뇌세포가 활동을 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굶는 것이 제일 큰 스트레스라고 할 수 있다.

뇌는 일정한 양의 포도당이 끊임없이 공급해 주어야 활동할 수 있다. 그러므로 뇌는 늘 에너지로 쓸 포도당을 확보하려고 노력한다. 만약 자주 굶어서 뇌에 영양을 일정하게 지속적으로 공급해 주지 않으면 뇌에서는 영양을 미리 비축하여 두려고 한다.

뇌에서 에너지로 쓸 영양분을 근육이나 지방으로 바꾸어 저장하면 몸이 차츰 비만해진다. 식사 습관이 불규칙하면 비만증이 생기는 것은 영양분이 모자랄 때를 대비하여 영양물질을 비축하려 하기 때문이다. 비만은 폭식과 불규칙한 식사습관이 제일 큰 원인이다.

나는 사물을 논리적이고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유물사관을 갖고 있다. 모든 것은 물질로 이루어져 있고 물질은 물질로 통제할 수 있다.

뇌의 있는 모세혈관의 벽에는 물질을 혈관 밖으로 내보내는 구멍이 없다. 뇌세포에는 나트륨과 포도당, 아미노산 동시에 운반하는 수송체가 있어서 이 수송체를 통해 영양물질을 공급한다.

뇌에 포도당이 공급되지 않으면 몸에서는 인슐린을 만들지 않는다. 이것을 인슐린 저항성 당뇨병이라고 한다.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해 뇌에 포도당이 공급되지 않으면 저혈당 증세가 나타나는데 사탕이나 초콜릿 같은 것을 먹어서 포도당을 공급하지 않으면 한 시간 안에 목숨을 잃는다.

나트륨 포도당 아미노산 동시수송체를 통해 뇌에 나트륨과 포도당이 공급되지 않으면 제일 먼저 나타나는 증상이 짜증과 신경질이다. 그 때 사탕을 하나 먹거나 소금을 약간 먹으면 즉시 신경질이 없어진다. 뇌는 나트륨이 없으면 포도당과 아미노산을 공급받지 못한다. 충분히 영양을 섭취해도 신경질이나 짜증이 나는 것은 나트륨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나트륨이 부족하면 신장에서 소변을 내보내지 않으므로 혈압이 올라간다. 알도스테론이 분비되어 나트륨이 빠져 나가지 못하게 막는다. 또 바소프레신이 물을 못 빠져나가게 하고 동맥벽을 수축하여 혈압을 올린다. 이렇게 하여 나타나는 증상을 스트레스라고 한다. 영양을 충분히 섭취하는 데에도 스트레스가 많으면 나트륨 부족이 그 원인이다.

아마노산은 근육에 저장되어 있다. 그것을 녹이면 포도당이 된다. 뇌에 포도당이 모자라면 근육을 녹여서 포도당으로 바꾸어 영양분으로 쓴다. 그러므로 아미노산이 부족하면 근육이 차츰 줄어든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지방은 늘어날 수 있으나 근육은 줄어든다.

 

물과 소금이 불로초이다

 

사람들이 소금과 물의 효능을 모르기 때문에 엉뚱한 곳에 불로초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만병통치약이나 불로초를 자꾸 만들어낸다. 세상에 불로초는 없다. 소금과 물이 가장 휼륭한 불로초이다.

신부전증으로 크레아틴 수치가 1.6인 사람이 소금을 1년 동안 먹고 좋아진 사례가 있다. 혈액 투석을 해야 할 만큼 신장이 나빠진 상태에서 소금을 먹고 신장의 기능이 회복된 것이다. 그러나 신장이 나빠진 사람은 소금이 나쁘다는 의사의 말에 세뇌되어 소금에 대한 공포심이 있어서 소금을 먹이기 어렵다.

신장의 사구체에서 혈액을 걸러 소변을 만들어 낸다. 동맥이 신장의 사구체를 통과하면서 20퍼센트 정도의 혈액을 걸러내는데 몸에 필요한 것은 재흡수하고 칼륨이나 수소이온 등 노폐물을 몸 밖으로 내보낸다. 만약 칼륨이나 수소이온이 몸 안에 쌓여서 빠져나가지 않으면 목숨을 잃는다.

신장에서는 하루에 180리터의 혈액을 걸러서 그 대부분을 재흡수한다. 이 과정에서 나트륨은 능동수송 펌프의 역할을 한다. 나트륨이 사구체 밖으로 빠져 나갔다가 몸 속으로 재흡수되어 들어오는 것만큼 물도 같이 들어오는 것이다. 신장의 사구체 밖에서는 날마다 160그램 정도의 소금이 재흡수하여 몸 안으로 다시 들어온다. 신장에서 소금을 재흡수할 때 칼륨 이온이 너무 많으면 나트륨이 사구체 밖으로 빠져 나가지 못한다. 이를 보면 신장은 소금으로 일을 하는 기관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나트륨이 빠져 나가지 못해서 혈압이 올라가면 사구체의 미세 혈관이 터져서 신부전이나 신장염이 생긴다.

소금 과잉으로 인한 부작용은 별로 없다. 우리 조상은 소금을 평균 30그램 넘게 먹었으나 고혈압 환자나 심장병 환자가 요즘만큼 많지 않았다. 신장은 소금을 안 먹어서 망가지고 한 번 망가지고 나면 소금을 먹지 못하게 된다. 소금을 먹지 않고 물을 너무 많이 먹어서 신장의 사구체가 망가지는 수가 많다. 사구체가 망가지면 혈뇨나 단백뇨 등이 온다.

마그네슘이 뇌활동에 매우 중요하다. 채소나 염장식품에 칼륨이 많이 들어 있다. 칼륨이 많으면 나트륨이 많이 빠져 나간다.

 

물과 소금을 연구하게 된 사연

 

2,006년에 대구의 한 수의사들 모임에서 한 수의사가 물에 대해서 하는 말을 들었다. 심한 피부병에 걸린 강아지를 치료하다가 실패했다. 그런데 보름 뒤에 그 강아지가 다시 왔는데 피부병이 깨끗하게 나아 있었다. 내가 치료해서 나은 것이 아니므로 다른 병원에서 고친 것인 줄 알았다. 강아지 주인이 돈이 많은 사람인데 단골 손님 하나 잃었다고 생각했다. 주인한테 어떻게 해서 피부병이 나았는지 물어보았다. 그는 원장님이 시키는 대로 해서 나았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나는 무슨 말을 해 주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았다. 다시 물었더니 원장님이 물을 사료에 섞어서 먹이라고 해서 그대로 했더니 나았다고 하였다. 그 때 머리가 번쩍 하는 것을 느꼈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강아지한테 좋은 효과가 있다면 사람한테도 좋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과연 물이 좋은 효과가 있는지 내 몸에 실험을 해 보기로 했다. 그래서 2년 동안을 물만 열심히 마셨다. 처음 얼마 동안에는 피로도 없어지고 몸이 좋아지는 것 같았지만 그 뒤로는 아무 변화가 없었다.

그런데 어느 날 잠을 자다가 가위에 눌렸는데 한 꿈을 꾸었다. 꿈에 저승사자와 염라대왕, 하나님이 나타나서 너는 이제 죽을 때가 되었다. 너는 지옥으로 가야 한다고 하였다. 그 말을 듣고 화가 났다. 그런데 하나님은 웃기만 하였다. 그 다음날에도 가위에 눌렸다. 그런 일이 있은지 며칠 뒤에 자다가 목이 눌려 죽을 뻔 했다.

그 다음 날 우연히 물 치료의 핵심이다라는 책에서 호흡곤란이나 마른 기침에 소금이 좋다는 내용을 읽었다. 그것을 읽고 나서 흥미를 느껴 소금을 먹었더니 그 날 즉시 가위 눌리는 증상이 없어지고 마른 기침도 없어졌다. 그 날부터 소금을 물에 녹여 마시기 시작했다.

소금을 먹기 시작한 뒤로 가위 눌리는 일이 한 번도 없었다. 악몽도 없어졌다. 하루에 2리터씩 마시던 물을 줄여서 적게 마시고 소금은 조금씩 늘려서 먹었다. 처음 4분지 1찻숟갈에서 시작하여 차츰 늘려 나갔다. 지금은 하루에 소금 30그램을 물 1.5리터에 타서 마신다.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소금이 더 많이 필요하므로 나이가 들수록 소금의 양을 차츰 늘려야 한다.

남자는 체중의 60퍼센트가 물이고 여자는 55퍼센트가 물이다. 물이 체중의 40-45퍼센트로 줄어들면 목숨을 잃는다. 소금이 부족하면 몸에서 물을 붙잡아 두지 못한다. 할머니들이 음식을 만들면 맛이 짜다. 나이가 많아질수록 소금이 더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음식을 짜게 만드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반대로 나이가 많아지면 모두 고혈압 환자가 되어 오히려 더 싱겁게 먹는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소금을 안 먹어서 고혈압 환자가 된 것인데 의사들의 말에 세뇌되어 음식을 더 싱겁게 먹는다. 음식을 싱겁게 먹으니까 뇌에 나트륨이 부족해서 뇌에 수분과 당분이 공급되지 않아 치매가 온다. 옛날 노인들은 나이가 많아도 대부분이 치매 증상 없이 돌아가셨다. 그 때에는 치매라는 병명이 없었고 기력이 쇠약해서 정신이 약간 오락가락하는 경우만 있었는데 이를 노망이라고 했다. 옛날 노망이 든 노인들은 정신과 몸이 다 같이 허약했는데 지금 치매를 앓고 있는 환자들을 보면 하나같이 모두 기운이 세다. 신체는 건강하고 정상적인데 뇌세포에만 포도당이 공급되지 않아 뇌세포가 파괴되어 치매가 온 것이다. 소금으로 뇌에 나트륨과 포도당을 충분히 공급하면 치매가 오지 않는다. 그러므로 소금은 치매를 고칠 수 있는 훌륭한 약이 될 수 있다.

나도 예전에 소금을 먹지 않고 물만 많이 마셔서 치매 증상이 생겨서 우리 집을 못 찾아 한 시간 동안 헤맨 적이 있다. 집의 현관 열쇠 비밀번호를 잊어버려서 애를 먹기도 했다. 그런 증상이 소금을 먹으면서 모두 사라졌다. 소금을 먹으면 집중력이 높아지고 머리가 맑아진다. 소금을 안 먹고 물만 먹었더니 혈당이 300으로 올라간 적이 있다.

소금을 먹는 법은 먼저 음식을 통해 먹는 것이 제일 좋다. 음식에 충분히 간을 해서 먹고 국물을 많이 충분히 먹어야 한다. 글루타민산나트륨(MSG) 같은 합성 조미료는 소금을 배출하는 작용이 있다. MSG 같은 화학 조미료가 들어 있는 음식을 먹으면 졸리거나 목이 마르고 두통이 생기는 것은 MSG가 나트륨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어떤 합성조미료도 먹지 말아야 한다.

그 다음에 모자라는 소금은 소금물을 마셔서 보충한다. 소금을 먹지 않고 물만 많이 먹으면 수독증에 걸릴 수 있으므로 반드시 물과 소금을 같이 먹어야 한다. 요즘 사람들은 소금이 해롭다는 말에 세뇌되어 음식을 아주 싱겁게 먹는 습관이 들어 있으므로 입맛보다 약간 짜게 먹는 것이 좋다.

소금을 먹지 않고 물만 많이 먹으면 신장의 사구체가 망가져서 신부전증이 생길 수 있다. 신장은 사구체 곧 네프론이 70퍼센트 이상 망가져야 탈이 난 것으로 검사에 나타난다.

술을 소금과 같이 먹으면 술을 많이 마셔도 잘 취하지 않고 숙취가 없다. 커피는 본래 소금을 타서 먹어야 한다. 지금도 에티오피아 지방에서는 커피에 소금을 타서 먹는다.

, 소금, 영양 이 세 가지의 균형이 중요하다. 어느 것 한 가지라도 지나치게 많거나 적어서는 안 된다. 솥발 세 개의 높이가 같아야 솥이 바로 서 있을 수 있고 기울어지지 않는 것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