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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죽음의 섬이 된 까닭은?

醉月 2019. 2. 4. 14:06

제주도가 죽음의 섬이 된 까닭은?

) --> 출처 :  최진규 약초학교

식물 중에 독성이 제일 강한 것 중에 하나로 제주도나 진도, 완도 같은 남쪽 섬 지방에 흔히 심어 가꾸는 유도화(柳桃花)가 있다. 유도화라는 이름은 줄기와 잎은 버드나무를 닮았고 꽃은 복숭아꽃을 닮았다고 해서 붙인 이름이다. 유도화를 다른 이름으로 협죽도(夾竹桃), 또는 죽도화(竹桃花)라고도 한다.

유도화는 독이 아주 많다. 유도화의 독에 중독되면 빨리 설사를 하는 것 말고 다른 해독약(解毒藥)이 없다. 유도화에 중독되면 두통, 현기증, 오심, 구토, 복통, 설사, 번조, 헛소리를 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손발이 차가워지고 땀이 나며 얼굴이 창백해지고 부정맥이 생기며 눈동자가 풀리고 이어서 경련을 일으키고 의식을 잃고 심장이 마비되어 목숨을 잃는다.



유도화는 줄기가 버드나무처럼 가늘고 곧으므로 꺾어서 젓가락을 만들기에 좋다. 그래서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간 학생들이 유도화 줄기를 꺾어 젓가락을 만들어 김밥을 먹다가 중독되어 죽거나 유도화 줄기에 고기를 꿰어 구워 먹다가 중독되어 목숨을 잃는 일이 더러 생겼다. 미국에서는 유도화 줄기로 핫도그를 꿰어 먹다가 죽은 일도 있다고 한다. 유도화에 들어 있는 리신이라고 하는 성분은 청산가리보다 독성이 6천 배가 더 강하다고 한다.

독이 있는 것들은 독 기운을 공기 중으로 발산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나는 제주도에 가기만 하면 유도화에서 뿜어내는 독기로 인해 머리가 아프다. 그래서 며칠 동안 머리를 싸매고 다녀야 한다. 그래서 나는 제주도에 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유도화에서 뿜어내는 독기를 전혀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많은 사람들이 유도화의 독기를 느끼기는커녕 그 꽃을 몹시 사랑하여 정원이나 길옆이나 공원 같은 곳에 많이 심는다. 유도화에 대한 노래를 부르고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리고 사진을 찍는 사람도 많다.

유도화를 제주도에서 제주시를 상징하는 시화(市花)로 지정하였다. 제주도에서는 모든 거리와 관광지와 명소마다 유도화를 많이 심었다. 관광 안내 책자 같은 것에도 유도화가 제주도의 자랑이라고 적혀 있다.

미국의 로스엔젤리스에도 도로 옆에 가로수로 유도화를 많이 심었다. 유도화를 찻길 옆에 심으면 이 나무에서 나오는 독한 기운 때문에 뱀, 개구리 같은 것들이 도로 쪽으로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유도화는 제주도나 진도, 완도, 보길도, 거제도 같은 남쪽 섬 지방에 많다. 이들 남쪽 섬 지방은 모두 옛 선비들의 귀양지이다. 유도화는 귀양 온 선비를 죽이기 위한 사약(死藥)으로 쓰기 위하여 처음 심기 시작한 것이다.

옛날에 죄를 지은 선비를 제주도나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섬 지방 같은 곳으로 귀양을 보내고 임금이 사약을 내릴 때 독초인 동시에 약초인 부자(附子)나 초오(草烏)를 달여서 보냈다.



그런데 초오를 달여서 3일이 지나면 미생물로 인해 초오를 달인 사약(死藥)이 발효가 되어서 독성이 10분지 1로 줄어들기 때문에 오히려 몸에 좋은 보약이 되어 버렸다. 그래서 서너 그릇을 마셔도 죽지 않고 한 그릇 더 주시오하는 일이 많이 생겼다.

대개 한양(漢陽)에서 사약(死藥)을 달여서 갖고 귀양지까지 가는데 보름이 걸리므로 사약이 완전히 발효가 되어 훌륭한 보약으로 바뀌므로 죄인이 한 그릇을 마시고는 한 그릇 더 주시오 하는 일이 생겼던 것이다.

그래서 서울에서 사약을 달여서 귀양지까지 가져가지 말고 현지에서 구할 수 있는 것으로 해결하라고 해서 유도화를 사약(死藥)으로 쓰게 된 것이다. 유도화는 잎 3개를 달여서 먹으면 누구든지 목숨을 잃는다.

오래 전에 누군가가 식물도감을 한 권 선물로 주기에 유도화에 대해서 찾아보았더니 444페이지에 나와 있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한자문화권에 속한 나라에서는 넉 사() 자가 죽을 사() 자와 발음이 같다고 하여 몹시 불길하게 여긴다.



독한 기운은 독한 기운을 불러들인다. 피가 피를 부르고 죽음이 죽음을 부른다. 모진 놈 옆에 있다가 벼락 맞는다는 말도 있다. 모질고 독한 것 옆에는 가지 않는 것이 좋다.

지금 제주도는 유도화로 인해 죽음의 독기로 가득한 죽음의 땅이 되었다. 제주도가 유도화의 저주에서 벗어나려면 유도화를 모두 뽑아서 없애 버려야 할 것이다.

서양의학에서 쓰는 약은 기본적으로 모두 독약이다. 특히 심장병에 쓰는 약은 모두 독성이 매우 세다. 서양의학에서는 유도화에서 독성 물질을 추출하여 주로 협심증이나 심부전 같은 심장병 치료약으로 쓴다. 서양의학의 연구에 따르면 유도화는 심장병, 당뇨병, 고지혈증, 천식, 해소 등에 치료효과가 있다고 한다.

주역(周易)을 고의로 왜곡하여 편찬하여 정권을 찬탈하는데 이용했던 주나라 문왕(文王)은 괘의 순서를 정할 때 고의로 64괘 중에서 44번째에 천풍구괘(天風姤卦)를 두었다. ()는 짝지을 구(), 또는 만날 구()이다. 천풍구괘는 만물이 서로 짝을 짓는 가장 상서로운 괘인데 이것을 죽을 사()가 두 개 겹쳐 있는 44번째에 두었으니 세상이 온전하게 굴러갈 수가 없는 것이다.



한 처녀가 있었는데 그 어머니와 아버지가 와서 말하기를 지금 나이가 서른 살이나 되었는데 8-9년째 정신질환을 앓고 있어서 시집도 못 보내고 있다고 하면서 좀 고쳐 달라고 부탁을 하였다.

그래서 좋은 음식을 먹게 하고 기독교 광신자가 되어 있던 것을 종교를 바로 믿게 하고 3년 동안 약을 먹여서 다 고쳤다. 그런데 약을 달여서 그 집으로 보내려고 전화를 해서 주소를 물어보았더니 무슨 시 무슨 동 44번지 무슨 아파트 444호라고 하는 것이 아닌가? 주소에 죽을 사() 자가 다섯 번이나 겹쳐 있는 것이다.

이런 곳에 살면 누구든지 죽을병에 걸리지 않을 수 없다. 죽을 사()가 다섯 번 넘게 이어져 있으니 죽을 기운이 그 쪽에만 모여 있는 것이다. 주소나 전화번호 같은 것에 4자가 여러 개 이어져 있는 것은 쓰지 않는 것이 좋다. 전화번호는 쉽게 바꿀 수 있지만 집은 이사를 해야 한다.



그래서 주소를 알면 그 집에 사는 사람이 병을 앓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특히 번지가 그렇다. 천풍구괘(天風姤卦)는 주역 책 244페이지에 나와 있다. 우연히 책을 편집할 때 그렇게 된 것이지만 우연이 필연으로 바뀌는 것이다.

짝지을 구()에 사()자를 두면 죽음의 기운이 들어가는 것이다. 그 때문에 주역(周易)이 죽음의 글이 된 것이다. ()는 죽음을 나타내는 글자이다.

관은 널빤지 네 쪽으로 되어 있다. 무엇이든지 생명이 없는 것, 죽은 것은 사()이다. 넉 사()가 죽을 사()가 되는 것이다. 숫자에는 살아 있는 힘이 있다.

숫자는 천문학에서 나왔다. 인구조사는 천문학이다. 천문학에서는 한 달, 두 달, , , , , 초 모든 것을 숫자로 표현한다. 천문학은 수학이다. 천문학에는 반쪽으로 쪼갠 수는 없다. 소수점이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천문학에는 0.1이든지 0.6이든지 하는 숫자가 없다. 잘려 나간 숫자는 죽은 숫자이기 때문이다. 숫자는 쪼개지는 것이 아니다. 0.03033333333333이런 식으로 쪼개어 나가면 소수점이 영원히 끝나지 않는다. 천문학에서는 올림수는 올리고 내림수는 내리는 것이 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