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예의 장

생활속의 무술 5부작 시리즈

醉月 2009. 3. 13. 16:57

제1부. 협사(俠士)

 

마음공부를 위한 일상의 수련 체계로 자리잡은 태극권과 사회 정의를 위한 참여적 활동의 대표적 사례로 꼽히고 있는 매화장. 18세기 제국주의 침탈 속에서 전통무술 보급으로 서양에 맞선 손문, 곽원갑 등 상해 정무체육회 지도자들의 활동, 사회주의 혁명 이후 중국 정부가 심혈을 기울여 추진한 건강운동법과 경기무술 보급 실태, 이에 따른 중국 전통무술의 침체 현상 등 현대 중국 무술의 이면을 살펴본다.

기획의도

한중일 무술 다큐멘터리 ‘생활속의 무술’ 5부작 시리즈는 최근 국내 태권도계에서 빚어진 각종 비리 사건을 계기로 무술 수련의 참 의미와 무도 정신에 대한 재조명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인에게 적합한 무술 개념과 ‘인간의 생명과 건강을 구하기 위한 새로운 운동 체계로서의 동양 무술의 가능성’을 모색하는데 근본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생활속의 무술’ 시리즈는 이를 위해 한국 태권도와 국선도 기천문 택견 등 전통무예를 비롯해 일본 유도와 검도 아이끼도 고류검술, 중국 태극권과 매화장 장권 소림권 등 동양 3국의 전통무술을 비교문화사적, 비교무술사적 관점에서 살펴보고 있습니다.


일년 여의 제작 기간 동안 한중일 동양3국과 미국과 유럽 등 서구사회의 무술 현장을 집중 취재한 ‘생활속의 무술’ 시리즈는 동양무술이 서구사회에 미친 영향, 무술을 통한 동서양 문화의 통합 현상, 싸움 기술에서 벗어나 건강과 정신수련의 체계로 변모한 무술의 참 의미, 서구 열강의 침탈에 분연히 일어선 무술인들의 활약상, 대결과 경쟁에서 벗어나 상생과 조화의 정신을 추구하는 새로운 무술의 흐름 등을 담고 있습니다.

 

 



 

제3부. 영웅(英雄)

 

현란한 발기술과 진기한 액션으로 무술영화의 새로운 장을 연 부르스 리, 그에게 발기술을 전수한 한국 태권도 사범들의 역할, 거대한 미국 시장을 제패하려는 한국 태권도와 일본 가라테의 사활을 건 한판 승부, 싸움 기술에서 벗어나 건강과 교육 수단으로 뿌리내린 생활무술 등의 사례를 통해 유교적 가치관과 자기 수련 방식으로 서구사회 물질 문명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동양무술의 진면목을 살펴본다.


 


제4부. 승부(勝負)

 

경기 태권도 선수들의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의 세계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통해 들여다보고, 세계 최고수를 꿈꾸며 초등학교 시절부터 무술 수련에 온 몸을 던진 어린 선수들의 애환과 환희, 경기장 밖에서 벌어지는 감독들간의 치열한 기 싸움, 한국 태권도가 일본 가라테와의 경쟁에서 이긴 성공 신화 이면에 자리한 해외 태권도 사범들의 활약 등 경기 무술의 치열한 승부의 세계를 조명한다.

 


제5부. 상생(相生)

 

폭력성으로 상징되는 무술도 쓰는 이의 마음에 따라 살법도 되고 활법도 되듯이, 무술 수련의 근본 목적을 대결과 경쟁에 두지 않고 상생과 조화를 강조해 온 한국 전통무예의 정신을 통해 현대인에게 적합한 무술 개념과 올바른 수련 방식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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