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남이 자신을 알아주기를 바라지 마라.
그리고 명심할 것은 같은 도화제 (아니면 같은 단체, 한 스승에게 배운 제자들끼리도)
식구끼리도 그 도의 경지가 다르면 말이 안통하는데...
하물며 한 스승 밑의 제자가 아닌 타인과는 더더욱 말이 통하겠는가?
말로 논쟁할 시간에 차라리 한 호흡이라도 더해라.
"상선약수" = "물은 서로 다투지 않고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 "라는 말처럼
그 어느 무엇하고도 다투지 말고 조화를 이루며 순리에 따르라.
모를 땐 아는 자에게 묻고, 아는 것은 모르는 자가 물을 때만 답하라.
세치혀로 싸우는 자는 정말 싸움을 모르는 자요.
머리로만 아는 자는 깊이가 없는 두도사요.
입으로만 말하는 자는 명예욕에 눈이 먼 구도사요.
오직, 홀로 실천하며 드러나지 않게 행하면 다투지 않고
모든 것과 조화하여 만물을 이롭게 하는 자가 참 도인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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