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먼'은 풍이족의 어머니 '사모巳母'
무당=천군天君=단군檀君=소당蘇堂
무당은 천문 알아야...천문 모르면 천신의 대리자 못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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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엔 사형인간蛇形人間의 시대가 있었다. 머리는 사람인데 꼬리가 아직 인간의 다리로 진화하지 못해 뱀 꼬리 형태였다. 그래서 이러한 형상의 인간을 '사형인간'이라 했다. 이 시대엔 뱀을 의미하는 문자로 사巳자를 썼고, 사를 인종 아이콘으로 쓰면서 스스로 풍이족風夷族이라 했다.
풍風자에 충虫자가 들어 있는데, 충虫은 작은 뱀이라는 뜻이고, 풍이족의 지손支孫이라는 의미다. 그러므로 풍자는 풍이족을 의미하는 문자가 된다.
풍이족은 장자를 큰 뱀을 뜻하는 사巳라 했다. 사가 하는 일은 풍이족의 종손으로서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는 일이었다.
그래서 장손이 하는 일을 나타내는 문자를 만들 때는 사巳자를 넣어서 만들었다. 예를 들면 제사祭祀라는 문자가 그러한 경우이다. 사祀자에 사巳자가 들어가게 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제사는 풍이족의 장자가 조상에게 제사지낸다는 뜻이다.
풍이족을 다른 말로 쓰면 사족巳族이라 할 수 있다. 사족의 우두머리를 용龍이라 했는데, 용의 의미로 파巴자를 만들어 썼다. 풍이족의 지도자였던 한인천제桓因天帝의 이름이 안파견安巴堅인데, 안安은 천신이라는 뜻이고, 파巴는 용이라는 뜻이다. 사巳에 북두칠성이라는 뜻이 있으므로 견堅은 땅에 내려온 칠성님의 신하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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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巳가 풍이족을 의미함으로 풍이족의 어머니를 사모巳母라 말할 수 있다. 한자의 발달과정을 보면 풍이족을 의미하는 사巳자가 한자(桓字)에서 여러 파생어의 모자母字가 됨을 알 수 있다. 사巳자가 모母, 여女, 자子, 형兄, 민民, 충虫, 야也자의 母字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사자巳子라 하면 ‘풍이족 자손’이라는 뜻이 된다. 사자의 어머니가 사모巳母가 된다.
사모의 자식인 사자巳子에 특별한 의미가 있다. 사모의 변음인 샤먼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샤먼은 우랄 알타이어족들이 쓰기 시작하여 전 세계에 퍼진 말로 알려졌다. 샤먼이라는 말을 쓰는 인종을 풍이족 계열의 인종으로 볼 수 있다. 샤먼을 우리는 무당이라 한다.
사巳는 12지지地支에 나오는 6번째 간지로 뱀이라는 뜻인데, 풍이족風夷族을 의미하는 말이다. 그러므로 사모에는 풍이족의 어머니라는 뜻이 있다. 풍이족의 어머니가 사모巳母(샤먼)이고 사모가 무당이라는 뜻이다.
사모라고 할 때는 순수하게 풍이족의 어머니라 할 수 있지만 무당이라 할 때는 순수한 샤먼에 이데올로기를 덧씌워 의미변화를 일으킨 경우이다.
이때의 무당을 천군天君이라 하고, 단군檀君이라 하고, 소당蘇堂이라 하기도 한다. 외국에서는 한자가 발달하지 않아 무당이라는 말을 알지 못하여 쓰지 않는다.
샤먼이 필수로 알고 있어야 할 지식이 천문이다. 그래야 무당이 될 수 있다. 무당을 의미하는 무巫자가 천지인天地人을 나타내고 있으므로 천지인의 천을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천문을 모르는 무당은 조상으로부터 샤먼의 에너지를 받아 무당은 될 수 있어도 천신天神의 대리자는 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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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먼으로서 천신의 대리자가 될 수 있어야 북극오성의 신명에 올라 황후(웅녀), 서자(한웅), 천제(한인), 태자(단군)의 대리자가 될 수 있다. 또한 칠성님의 대리자로서 북두칠성에 속한 조상들의 대리자가 될 수 있다.
북두칠성을 의인화 하여 그린 그림이 칠성도이다. 칠성도에는 무교풍의 칠성도, 도교풍의 칠성도, 불교풍의 칠성도의 3종류가 있다. 신당에는 무교풍의 칠성도가 걸린다.
무교풍의 칠성도는 칠성님이 흰 옷을 입고 흰 고깔을 쓴 네 분의 여 칠성신과 예복을 입은 세 분의 남 칠성신이 함께 그려진다. 북두칠성을 음과 양의 부부신으로 보고 음두성과 남두성으로 그린 그림이다.
도교풍의 칠성도는 대체로 고대 한인풍漢人風의 관복을 입고 관모를 쓴 일곱 분의 남신이 그려져 있다.
불교풍의 칠성도도 도교풍의 칠성도와 별로 다를 것이 없다. 그러나 부처님 일곱 분을 칠성여래로 그린다.
칠성도가 그려지기 전에 먼저 그려진 것이 삼신도라고 필자는 보고 있다. 삼신신앙이 먼저 나오고 칠성신앙이 나중에 나왔다고 보기 때문에 그렇게 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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