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史관련

차세대 항공기 X-48B

醉月 2008. 9. 25. 13:14

항공史 새로운 전기, 차세대 항공기 X-48B

▲ X-48B 시험기의 모습, 실제 크기의 1/10로 제작되었다.

 

 미국 캘리포니아 에드워드 공군기지에 있는 NASA의 드라이든 비행연구센터(Dryden Flight Research Center)와 보잉사는 X-48 날개동체혼합형 시험기의 비행 영역을 확장하는 실험이 진행 중 이라고 밝혔다.

 

 무게 226.79kg로 실제 크기의 1/10로 축소된 X-48B 무선 조종시험기는 더 높은 속도를 내는 과정이 포함된 2단계 비행 실험중이다. 날개 길이가 6.4m 인 시험기는 슬랫(Slats)을 제거하고 비행했다. 슬랫은 비행기 날개 앞부분에 달린 '비행제어장치'로 장착 시, 낮은 속도에서도 이착륙과 비행이 가능케 하는 장치다.

 

▲NASA의 드라이든 비행연구센터(Dryden Flight Research Center)의 모습.
 

 

 

 

 캘리포니아 에드워드 공군기지에서 열린 시험비행을 마치고, NASA의 X-48B 프로젝트의 책임자 팀 리스히(Tim Risch) 는 "접이식 슬랫 형상을 적용한 최초의 비행으로 항공역사에 또 다른 이정표를 남겼으며,  X-48B 항공기가 계속해서 기대 이상의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보잉사의 X-48B 수석 엔지니어인 놈 프린슨(Norm Princen)는 "비행 가능한 모든 영역에서의 날개동체혼합형 구조에 대한 항공역학을 완전히 이해함으로써 재래식 꼬리를 가진 대형수송기보다 날개동체혼합형 항공기가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내는 것이 목표이다. 최근의 비행실험을 보면, 이전 단계보다 한 단계 진전된 것으로 몇 달 안에 상대적인 위험도가 더 높은 비행이 진행 될 것이라고 밝혔다.

 

 X-48B는 2007년 7월 20일 최초로 비행했으며, Block 1로 알려진 1단계 초기 비행영역 확장 실험은 저속에서 11번의 비행을 했고, Block 2 비행은 2008년 4월 4일에 시작했다. 현재 슬랫이 없는 ‘Skyray’라 명명된 시험기는 Block 1단계에서 속도가 60노트였던 것에 비해 약 75노트의 속도로 이, 착륙을 했으며 최대속도 118노트까지 확장될 것이라고 한다.

 

 

 

 

 Block 2에서는 최소 8번의 비행이 실시될 예정이고, 슬랫을 위한 프로젝트에 총 6번의 단계를 추가로 거치게 된다. 단계가 순차적으로 진행되면서 위험도는 점점 증가한다. 현재 연구가 진행 중인 동체혼합형 항공기에 대한 앞으로의 중점사항은 적재량을 증가하기 위한 용적 항공역학 설계 및 현저한 소음감소 등에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이 항공기가 개발 완료된 시점이면 항공역사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이다. 항공 운송부분에서는 적은 연료로 장거리 대형화물과 많은 인원을 수송할 수 있을 것이며, 군사 분야에서는 기존 전투기보다 고고도 비행이 가능하므로 적에게 큰 위협으로 다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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