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을 무시래기로 고치다
변형된 과일의 단맛은 독!
어느 학교의 교장 선생님이 수전증 때문에 치료에 도움을 받으러 왔다. 수전증이 심해 손가락이 춤을 추는 것처럼 떨려서 글씨를 못 쓴다고
한다. 눈꺼풀도 떨리고 머리도 흔들리며 머릿속이 멍하고 기억력이 없어지며 걸음도 바르게 걷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병원에서는 파킨슨병이라고 진단
받았는데 치료법이 없다고 하므로 나한테 도움을 얻고 싶다고 했다.
종로에 있는 어느 전통찻집에서 교장 선생님을 만났다. 그때가
정월이었고 마침 눈이 내려 온 세상이 은세계를 이루었다. 그런데 찻집에 들어서니 마치 봄철의 꽃동산에 온 것 같았다. 바닥부터 천장까지 계단이며
탁자며 바닥이며 빈 공간마다 온갖 종류의 꽃을 심어 놓은 화분이 가득했다. 철쭉 종류와 영산홍, 진달래, 난초, 그리고 이름을 알 수 없는 서양
꽃들에 이르기까지 100개도 넘는 화분에 온통 꽃이 만발하여 온통 꽃 천지를 이루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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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시래기는 몸속에 있는 수은 독이나 갖가지 중금속과 노폐물을 내보내고 해독하는 데 매우 좋다.
“이제 교장 선생님의 병에 대해서 얘기를 하지요. 교장 선생님 병은 어떤 음식 한 가지를 잘못 먹어서 생긴 것 같습니다. 아마 그 음식을 안 먹으면 차츰 좋아질 것입니다.”
“그 음식이 무엇입니까?”
“그 대답은 조금 있다가 하기로 하고 다른 얘기를 먼저 하지요. 저는 이 찻집에 들어와서 이 꽃들을 보자마자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천하 모든 만물은 각각 그 시기와 때가 있는데 여기 그때를 모르는 것들이 가득 있구나’. 조물주가 이 꽃들을 처음 창조할 때에는 그 원리와 이치에 맞게 그 순서대로 꽃이 피고 지도록 했건만 이 꽃들은 한겨울에 피어서 한 달이 넘도록 시들지 않고 있으니 이것은 본래 조물주의 뜻과는 전혀 다른 것입니다. 조물주께서 겨울에 진달래, 철쭉, 난초의 꽃이 피도록 만드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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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은 고욤보다 크고 달고 맛있지만 몸에는 그다지 좋은 식품이라고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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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피는 것은 벌과 나비를 달콤한 꿀로 유혹하여 수정해서 열매를 맺고 자손을 번식시키기 위한 것인데 여기 어디에 벌이 있고 나비가
있습니까? 이 꽃들이 수정을 하고 씨앗을 맺을 수 있겠습니까? 따뜻한 봄에 피어야 할 것을 자연의 순리를 거슬러서 엄동설한에 꽃이 피게
했습니다. 찬란한 햇빛 속에 피어야 할 것을 창백한 형광등 불빛 아래 피게 했습니다.
이 영산홍은 진달래와 철쭉을 교배하여 만든 잡종입니다. 조물주께서 만든 것, 자연에서 저절로 된 것이 아니라 사람이 강제로 교배해서 교잡종을 만든 것이지요. 자연 상태에서는 철쭉과 진달래가 서로 짝을 지어서 잡종이 생기는 일이 없습니다. 조물주께서는 모든 생물들한테 짝을 정하시고 반드시 그 짝과 결합해 자손을 만들도록 하셨습니다.
그런데 철쭉과 진달래를 교배해 만든 영산홍은 사람을 원숭이와 강제로 짝을 지어 같이 살게 하여 자식을 낳게 한 것과 같은 것입니다. 식물도 다른 종의 식물과 교배해 교잡종을 만드는 것을 싫어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람은 서로 마음이 안 맞는 사람과 같이 살기 싫어서 이혼도 하고 싸우기도 하며 심지어 상대방을 죽이기도 합니다. 강제로 종이 다른 것과 짝을 짓게 했는데 식물이라서 말을 할 수도 없고 반항할 수도 없으니 얼마나 더 괴롭겠습니까?
이것은 자연의 이치에 완전히 어긋나는 것입니다. 마치 닭과 소를 강제로 짝짓기해서 닭도 소도 아닌 괴물을 만들어 낸 것과 같습니다. 유전자를 뒤섞거나 조작해 새로운 생명체를 만들어 내는 것은 절대로 조물주의 뜻이 아닙니다. 눈으로 보기에는 이 꽃들이 매우 아름답고 건강해 보이지만 이 꽃들은 전혀 아름답지도 않고 건강하지도 않습니다. 가장 심각한 병이 들어 있는 상태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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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욤은 작고 볼품없지만 사람의 건강에는 좋은 식품이다.
이제 교장 선생님의 수전증의 원인과 치료방법을 알아보도록 하지요. 교장 선생님은 사과를 좋아하시지요?”
“그걸 어떻게 아십니까? 저는 모든 과일 중에서 사과를 가장 좋아합니다. 과일 중에서 가장 맛있고 보기에도 좋은 과일이 아닙니까? 비타민C도 많고 위장에도 좋다고 해서 자주 먹습니다.”
“교장 선생님이 꽃을 좋아하시는 것을 보고 짐작했지요. 교장 선생님의 수전증은 사과를 너무 많이 먹어서 생긴 것입니다.”
“네? 사과 때문에 병이 생겼다고요?”
“그렇습니다. 사과를 하루에 몇 개씩 드셨습니까?”
“하루에 3~4개씩 먹었습니다.”
“껍질을 잘 깎아서 하루에 반 쪽 정도만 드셨더라면 아무 탈이 안 생겼을 것입니다. 껍질을 잘 깎아서 드셨나요?”
“아닙니다. 껍질에 영양분이 많다고 해서 그냥 물로 잘 씻어서 먹었습니다.”
“사과 껍질은 코끼리나 돼지, 소 같은 초식동물이 먹어도 소화가 잘 안 되는 것입니다. 사과 껍질은 마치 가죽처럼 질기지 않습니까? 사과를 먹고 나서 변을 보면 껍질이 하나도 소화되지 않고 그대로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코끼리나 돼지보다 소화력이 100분의 1도 안 되는 사람이 껍질째 사과를 먹었으니 껍질에 들어 있는 영양소는 흡수가 안 되고 껍질에 붙어 있는 농약 성분만 흡수된 것입니다.
사과 껍질을 자세히 살펴보면 표면이 반질반질 윤이 납니다. 이것은 밀랍 성분이지요. 곧 기름 성분입니다. 물로 잘 씻기지도 않지요. 빗물도 묻지 않고 방울이 되어 흘러내립니다. 그런데 사과는 단맛이 많아 벌레가 많이 달려들기 때문에 벌레를 죽이려고 농약을 많이 칩니다. 사과 농사를 짓는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1년에 열여섯 번이나 농약을 준다고 하더군요. 농약의 용매로 수은을 많이 씁니다. 곧 농약을 그냥 주면 사과나무의 잎이나 열매에 달라붙지 않기 때문에 잎에 골고루 농약이 묻도록 하는 접착제가 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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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과는 사람의 입맛에 맛있도록 크고 달게 종자를 개량한 것이다.
- 교장 선생님은 농약이 잔뜩 묻은 사과를 많이 먹어서 수은중독으로 인해 수전증이 생긴 것입니다. 교장님의 수전증은 그 사과를 안
먹으면 고칠 수 있습니다. 이제 그 병을 고칠 수 있게 해 드리지요.
교장 선생님은 꽃사과를 아십니까? 사과밭 주위에 빙 둘러서 심고 아파트 단지나 정원에도 심는 꽃사과 말입니다.”
“알지요. 크기가 손가락 반 마디만 한 열매가 사과처럼 생겼지만 아무도 먹지 않던데요. 그런데 그런 것이 약이 됩니까?”
“그것이 교장 선생님한테는 아주 좋은 약이 됩니다. 꽃사과에는 아무도 농약을 안 주지요. 벌레도 잘 안 먹지요. 따서 오래 보관해 두어도 잘 썩지 않습니다.”
사과를 많이 먹어서 생긴 병은 꽃사과를 먹어야 낫는다
“그것을 먹으면 제 병이 낫습니까?”
“물론이지요. 사과를 먹고 병이 생겼으므로 그 야생의 원종인 꽃사과를 먹으면 나을 것입니다.”
“그러면 꽃사과는 씨가 따로 있습니까? 제가 그 씨를 구해서 심어서 먹어야겠군요?”
“아닙니다. 씨가 따로 있지 않습니다.”
“씨가 없으면 그것을 어떻게 구합니까?”
“본래 조물주께서는 사과를 만들지 않았습니다. 조물주께서 처음 만드신 것은 사과가 아니라 꽃사과입니다. 지금의 사과 씨를 심으면 사과가 열릴까요? 열리지 않습니다. 사과는 열매가 주먹 두 개 합친 것만큼 크고 맛도 달아서 사람의 입맛에 맛있도록 조작해서 종자를 바꾼 것입니다.
조물주가 사과를 달고 크고 맛있게 만든 것이 아니라 사람이 크고 달고 맛있게 만들어 낸 것입니다. 그런데 조물주께서는 사람이 종자를 바꾸어서 조작한 것이라도 본래의 원종 그대로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 두셨습니다. 사과를 먹고 나서 그 안에 있는 씨를 흙에 심으면 사과가 열리지 않고 꽃사과와 비슷한 열매가 열립니다. 모든 씨앗에는 본래의 조상이 지닌 성질대로 돌아가려는 성질이 있습니다.
사과씨를 심으면 씨앗이 싹트고 자라서 4년쯤 뒤에 꽃사과 열매가 열릴 것입니다. 그 열매의 씨를 받아서 다시 심고, 다시 그 열매를 따서 씨앗을 심기를 일곱 번을 반복해야 본래 자연이 만든 원래의 토종 종자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땅은 사과 씨를 심으면 사과가 아니고 꽃사과가 열리는 땅입니다. 꽃사과는 열매의 크기가 도토리만 합니다. 이 도토리만 한 꽃사과 열매 한 개가 어린아이 머리통만 한 사과 100개보다 더 나은 것입니다. 달콤한 것을 많이 먹어서 당뇨병에 걸린 사람도 이것을 먹으면 잘 낫고, 소화가 잘 안 되고 위장병이 있는 사람도 이것을 먹으면 잘 낫고, 고기를 먹고 체한 데에도 이것을 먹으면 잘 낫습니다.”
“그렇습니까? 그렇다면 이제부터 사과를 절대로 먹지 않고 사과씨를 심어서 꽃사과 열매가 많이 열리면 사람들한테 나누어 주어서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건강하게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사과 말고 다른 과일들이 많은데 무엇을 먹어야 하고 무엇을 먹지 말아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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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사과는 야생의 사과 원종이다. 작고 시금털털해 맛이 없지만 몸에는 이롭다.
- 감보다는 곶감, 포도보다는 머루, 배보다는 돌배가 좋다
“이를테면 들면 감이 있고 고욤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감은 주먹만큼 크고 홍시가 되면 달고 맛있습니다. 감 껍질을 깎아서 햇볕에 말리면 곶감이 되는데 세상에서 제일 단맛이 진한 것 중에 하나일 것입니다. 이 곶감을 많이 먹으면 당분이 너무 많아서 머리가 나빠지고 몸도 차가워져서 온갖 나쁜 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머리가 나빠지면 지혜가 없어져서 달콤한 감언이설에 속아 넘어가기 쉽게 되니 그렇게 되면 나중에 죽어서라도 좋은 곳에 가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감을 먹지 말고 고욤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감을 먹어서 병이 생겼으면 고욤을 먹으면 고칠 수 있습니다. 고욤도 씨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조물주께서 본래 고욤을 만드셨으나 고욤이 맛이 없고 크기가 작아서 먹을 것이 별로 없으므로 사람이 종자를 개량해 감을 만들었습니다.
감씨를 심으면 고욤나무가 됩니다. 감나무는 모두 고욤나무에 접을 붙여서 만든 것이지요. 감나무는 사람이 만든 것이기 때문에 고욤나무에 접을 붙여 번식시켜 주지 않으면 절대로 제 스스로 번식할 수 없습니다.
감은 너무 단맛이 많아서 온갖 병의 원인이 되기 쉽습니다. 혈액이 응고되지 않아서 생기는 혈우병도 고욤을 먹으면 잘 낫고, 자궁출혈이나 위출혈, 장출혈 같은 것도 잘 낫고, 고혈압이나 당뇨병에도 아주 좋은 효과가 있지요.
또 다른 과일이 있습니다. 포도를 먹지 말고 머루를 먹어야 합니다. 대자연이 사람한테 먹으라고 준 것은 포도가 아니라 머루입니다. 조물주께서는 머루를 주셨는데 사람이 머루는 알맹이가 작고 시어서 맛이 없으니 더 크고 맛있게 만들어야 되겠다, 그렇게 해서 종자를 개량해서 크고 단맛이 진한 포도를 만든 것입니다. 사람이 종자를 바꾸면서 개량이라는 이름을 붙였지만 개량이 아니고 사실은 개악이라고 해야 맞는 말입니다.
포도씨를 심으면 포도도 아니고 머루도 아닌 조그마한 열매가 열릴 것입니다. 그 열매의 씨를 받아서 심고 다시 그 열매를 받아 심기를 반복하면 머루가 될 것입니다. 포도뿐만 아니라 사과, 감, 배, 아몬드, 살구, 귤, 키위 같은 것도 다 그렇습니다.
포도 대신 머루를, 사과 대신 꽃사과를, 키위 대신 다래를, 복숭아 대신 개복숭아를, 배 대신 돌배를 먹으면 온갖 병이 저절로 낫고 머리가 맑아지며 지혜로워질 것입니다. 교장 선생님의 복부비만, 수전증, 관절통, 어깨 결림 이런 것들이 모두 음식을 바꾸면 나을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꽃사과를 심어서 병을 고치려면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므로 더 빨리 나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드리겠습니다.”
나는 교장 선생님과 함께 가까운 곳에 있는 시장으로 갔다. 가게 몇 군데를 들러서 무시래기를 한 가마니쯤 사게 했다. 그리고 기름기 있는 음식, 고기, 달걀, 우유, 버섯, 인스턴트식품 같은 것을 절대로 먹지 않도록 하고 해독제로 잘 볶은 보리차를 끓여 물 대신 마시게 했다.
몸 안에 있는 수은 독을 풀기 위해서 시래기 국과 시래기나물을 날마다 먹도록 했다. 시래기를 6개월 동안 삶아서 먹되 한 3개월쯤 먹으면 시래기 냄새 때문에 시래기를 보기만 해도 질릴 것이므로 물에 하룻저녁 푹 담가 두었다가 약한 불로 오래 삶아서 나물로 열심히 먹으라고 했다. 시래기에 들어 있는 섬유질과 해독제 성분이 수은 성분을 흡착해 몸 밖으로 빠져 나올 수 있게 하기 위한 처방이다.
교장 선생님은 시래기를 6개월 동안 먹고 수전증이 완전하게 나았다. 시래기를 열심히 먹은 덕분에 파킨슨병으로 인한 수전증이 완전히 나은 것은 말할 것도 없고 관절통, 어깨 결리는 증상 같은 것도 없어졌으며 기억력도 좋아지고 똑바로 힘 있게 걸을 수 있게 되었으며 볼록하게 튀어나왔던 배가 쏙 들어가고 몸무게가 17kg이나 줄어들어 몸매가 아주 날씬하게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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