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문호흡

수련요결_04_身의 장_행공편

醉月 2009. 9. 9. 09:58

행공(行功)이란?

행공은 본수련과 더불어 도를 이루는 데 있어서 어느 하나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수련법이다. 즉 도공부에 있어서 행공과 본수련은 마치 음양과 같기 때문에 어느 한쪽을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다. 행공은 수련 단계에 맞는 정확한 행공 자세를 취하고 호흡도 본 수련과는 조금 달리해서 한다. 정확한 행공 동작은 다음 그림에서 보여지듯이 단계적으로 설명되어 있으므로 참고하길 바란다.


일반적으로 행공은 강하고 힘들게 인내하면서 하는 것이 좋다. 호흡도 본수련보다는 조금 더 강하고 길게 하는 것이 좋고, 의식도 단전에 강하게 집중한다. 행공 동작을 취할 때도 쉬엄쉬엄할 것이 아니라 최대한으로 버텨가면서 육체의 극한점과 정신의 한계를 넘어서려고 애써야 한다.


행공을 등한시하게 되면 뒷단계 수련을 하는 데 어려움이 커지지만, 반대로 행공을 꾸준히 하게 되면 많은 이로움이 있다. 실례로 양신을 하주에서 생성시켜 중주로 올리고 다시 상주로 올려서 출신(出神)하고자 할 때 필요한 힘이 바로 행공에서 얻어지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어려운 행공을 통해 심신의 한계를 극복하므로 수련자의 근기가 커져서 어려운 수심이 오더라도 잘 극복할 수 있게 된다. 결국 행공 때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힘은 수심과 다가올 수련단계를 준비하는 중요한 요건이다. 무한불성(無汗不成)이라 하였듯이 땀 흘리는 고련(苦練)속에서 성취의 즐거움이 있는 것이다.


우리가 하는 수련은 극히 어려운 방법과 그보다 쉬운 방법이 있다. 어려운 방법은 행공이나 본수련 중에 어느 하나만을 선택하여 하는 것이고, 쉬운 방법은 본수련과 행공 모두 비중을 두고 어느 하나 소홀히 하지 않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본수련의 호흡이 음(陰)적이라 한다면 행공은 양(陽)적인 호흡이라 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본수련은 마음(心)을 70%, 몸(身)을 30%의 비율로 단련하는 것이라면, 행공 수련은 몸(身)을 70%, 마음(心)을 30% 비율로 수련하는 것이기 때문에 최상의 수련법은 음양이 조화된 본수련과 행공 수련을 함께 하는 것이다. 이것이 성명쌍수와 그 맥락을 같이 한다.


그런 의미에서 행공이 비록 힘들고 귀찮게 여겨지더라도 수련자는 정성을 다해 연마해야 한다. 선도가 천지만물의 음양 조화를 추구하는 것이기 때문에 몸과 마음을 조화시키는 것은 수련자에게 있어서 중요한 기본이므로 본수련뿐만 아니라 행공도 게을리 하여서는 안된다.


북선법(北仙法) 성인이 되려거든 북쪽 하늘의 신선에게 먼저 고하라

 북선법(北仙法)
이 행공 동작은 심신과 육장육부(六腸六腑)를 휴식하게 하며, 특히 심장과 신장의 기혈이 크게 안정되므로 불면증과 정신적인 스트레스, 그리고 비위가 안 좋은 사람, 척추가 당기고 불편한 사람, 수면량이 너무 적거나 많은 사람에게 좋다. 수면량의 많고 적음은 심장과 신장의 활동 균형이 깨졌을 때 생긴다. 심장과 신장이 50대50의 활동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그렇지 못하고 어느 한쪽이 더 활동하면 이런 일이 생긴다. 예를 들어 심장이 더 활동하면 수면이 적은 상태에서 깨어나 불면증이 생기고 신장이 더 활동하면 잠이 너무 많아 잠꾸러기가 된다.

북선법(北仙法)_01
팔은 45도로 벌리고, 손바닥이 하늘을 향한다. 발은 어깨 넓이로 벌리되 그 이상은 넘어 가지 않게 한다. 가장 편안한 느낌으로 누웠다고 생각할 만큼 수련자가 편안함을 느껴야 하며, 특히 의식이 단전(丹田)을 떠나서는 행공 효과를 기대할 수 없으므로 의식 집중을 강조한다.

 

 

 

 

북선법(北仙法)_02
이 행공동작은 하단전에 집중적으로 기를 많이 모으게 하는 동작이다. 그러므로 하단전에 기력이 많이 모이게 되고, 이로 인하여 정신의 집중 또한 하단전에 몰리게 된다. 이렇게 정신과 기가 하단전에 모이게 되면 심신의 건강이 전반적으로 회복된다. 다리를 어깨 넓이로 적당히 벌렸을 때 무릎이 옆으로 벌어지지 않고 하늘을 향하도록 한다. 어깨와 평형을 이루어야 한다.

 

북선법(北仙法)_03, 04
이 행공은 마음이 분산되어 크게 어지러울 때 어지러운 마음을 안정시킨다. 그리고 다리의 기능을 강화시킴으로써 정신력까지 강화된다. 다리를 많이 쓰면 정신력이 좋아진다. 다리를 가장 많이 쓰는 사람은 무예가이고 다음이 축구선수, 그 다음이 스포츠 선수인데, 이들은 모두 다리의 강화 때문에 정신력이 강하다. 다리를 쓰는 사람들중에 무예가를 가장 손꼽는 이유는 이들이 연습할 때 족술(足術, 발차기 기술)을 많이 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발차기의 높낮이를 다양하게 하여 상대를 공격하고, 방어시에는 온 정신을 자신의 발차기에 집중한다.다음으로 축구선수를 꼽는 이유는 끊임없이 뛴다는 점에서 육상, 마라톤, 농구, 핸드볼 등과 다를 것이 없지만 축구선수들은 공을 찰때나 드리볼 및 개인기를 할 때 자신의 발에 정신을 집중하기 때문이다. 무술과 축구는 모두 발을 쓰지만 무술을 더 꼽는 이유는 아무래도 무술이 상대와 대결에서 이겨 살아 남아야 한다는 것과 발차기를 아주 높이 다양하게 하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팔은 1번과 같고, 걸치는 다리는 복숭아뼈 바로 윗부분이 반대쪽 다리에 걸쳐지게 한다. 이 때 세운 다리모양은 2번과 같다. 들어올리는 다리 기준으로 남좌여우(男左女右)부터. 북선4는 좌우교대

북선법(北仙法)_05
이 행공은 심포경(心包經)을 유통시키고 폐를 윤택하게 하여 기관지를 좋게 한다. 또 가슴을 발달시키고 허리에 힘이 없는 사람에게는 허리에 힘이 들어가게 한다.

고개가 15도 정도 뒤로 젖혀진다. 가능하면 모은 발이 회음(會陰)까지 당겨지도록 하나 허리가 곧게 펴지지 않을 경우에는 다리가 앞으로 약간 나가도 무방하다. 엄지발가락은 붙이고, 오른 주먹이 인당에 왼 주먹이 밖으로 향하게 한다.

북선법(北仙法)_06
이 행공은 몸에 기를 고르게 분산시키며 단전을 튼튼하게 한다. 또한 생기를 잘 느낄 수 있는 행공 동작이기도 하다.

손의 높이는 얼굴을 감싼 상태에서 얼굴에서 주먹 하나반 정도 앞으로 떨어지도록 하고, 양손의 간격도

그러하다. 손이 얼굴을 감싼다는 느낌으로 행공에 임한다. 다리는 남녀 동일하게 왼쪽다리가 위로 간다.

 

 

 

 

북선법(北仙法)_07
이 행공은 독맥의 기혈을 원활하게 하며 단전에 의식이 잘 집중되도록 한다. 이 행공은 일상생활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데, 주로 신문을 보거나 잡지, 서적, 카탈로그 등을 읽을 때 이 자세를 취하면 좋다. 소장경(小腸經)을 자극하여 심경을 일으킨다. 허리를 편 상태에서, 손이 무릎 선을 넘어가지 않게 숙인다. 바닥에 깔린 신문을 편하게 본다는 느낌으로 자연스러운 동작을 취한다. 상체의 각도는 45도 정도로 하여 그 이상 숙이지 않는다. 이 때 손바닥이 완전히 바닥에 닿게 한다. 다리는 남녀동일 오른다리가 위로.

 

북선법(北仙法)_08
이 행공은 다리를 잘 사용하지 않는 현대 도시인들에게 아주 좋은 행공 동작이다. 현대인들은 발달된 도시 생활 속에서 대중교통이나 엘리베이터 등을 사용하기 때문에 사실상 걷는 일이 많지 않다. 그로 인하여 다리가 약해지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본서의 모든 행공 동작을 체계적으로 수련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이 행공 동작을 자주 해 주면 좋다. 양팔의 팔꿈치가 붙어 교차한 상태에서, 아킬레스건을 잡는다. 이 때 등이 지면과 수평을 이룰 수 있도록, 발은 어깨 넓이로 하고, 무릎만 약간 넓게 벌린다. 무릎은 지면과 수평을 이루어야 한다.

북선법(北仙法)_09
이 행공은 마음을 안정시키는 동작이다. 또 마음이 안정되어 정신이 고요하게 집중되면, 자신의 몸 여러 부분에 기적(氣的)인 감각이 느껴져 수련자 스스로 알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어떤 생각을 할 때 이 행공 동작을 사용하면 좋다. 무릎을 붙이고 손은 옆에서 중앙 쪽으로 모은다는 느낌으로 편안히 허벅지 위에 올려놓는다. 허리는 곧게 편다.

북선법(北仙法)_10
이 행공은 팔과 다리의 근육과 경락을 단련시키며, 운동신경인 평형감각을 발달시킨다. 많은 기간을 단련하면 모든 일에 자신감도 생기고, 매사에 의욕이 넘치게 된다.

다리는 어깨 두 배 넓이 정도로, 양발은 좌우 15도∼45도 정도로 벌린다. 이때 엉덩이는 약간 뒤로 빠진 상태에서 허리를 곧게 세운다. 다리는 무릎이 앞으로 쏠리지 않게, 정강이가 지면과 수직이 되게 한다. 손은 삼각형이 아닌 원만한 원형을 이루도록 둥그렇게 하여  지면과 수평으로  단전에서 주먹 하나 반 앞에 살짝 내려놓는다. 눈을 감은 채 시선은 원을 바라본다. 의식은 단전.

 

 

북선법(北仙法)_11
이 행공은 단전에 기를 강력하게 쌓는 동작이다. 또한 허리에 힘이 강하게 들어감으로써 전신의 힘이 강해진다. 경락으로는 대장경(大腸經)이며, 병은 독맥의 병을 치료한다.

왼손이 오른손 안으로 들어간 상태에서 원을 최대한 크게 만든다. 엄지손가락을 마주 붙이지 않고 오른손의 엄지가 왼손 엄지 위로 올라가도록 한다. 팔을 쭉 뻗어내려 양손을 단전 앞에서 주먹 하나반 정도 간격이 되도록 놓고 단전이 떨릴 때까지 상체를 뒤로 젖힌다. 손으로 만든 원은 45도 정도의 각도로 하늘을 향한다.

 

 

 

 

도각법(道覺法)도(道)를 깨닫는 법(法)

 

 

도각법(道覺法)_01
양손으로 기운을 눌러 마음을 진정시킨다. 집중력을 강화시키고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 앉힌다. 건강상으로는 관절을 강화시켜주는 행공이다.

허리를 펴고 좌정한 상태(왼발 앞)에서 왼팔은 단전 앞쪽으로 죽 뻗고(이 때 손의 각도는 45도) 오른손은 우측 허리에서 한 뼘 반의 위치에 손가락이 정면을 향하게 한다.

 

도각법(道覺法)_02
기운을 강하게 응집시키는 행공, 기를 발산시키는 정신적인 힘을 발달시킴과 동시에 몸 전체의 기를 확산시킨다. 건강상으로는 답답함, 우울증, 기분이 가라앉았을 때의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주며, 건강상으로는 견갑골과 어깨를 강화시킨다.1번 행공에서 왼다리를 뻗는다. 이 때 발끝은 몸 쪽으로 당기고 왼손은 하단전 앞에서 손바닥이 하늘을 향하고 오른손은 중단전 앞에서 손바닥이 아래로 향하게 하여 양손바닥을 서로 마주보게 한다. 상체의 방향은 약간 오른쪽으로 향한다.

 

도각법(道覺法)_03
기를 갈무리하고 마음을 고요하게 한다. 기감을 강화시키고 주변을 차분하게 한다. 불면증에 좋고 급한 성격을 느긋하게 완화시켜 준다. 건강상으로는 척추를 강화시켜 준다.왼발을 정면 오른 무릎은 왼발 뒤꿈치에서 주먹하나 반 떨어진 위치에 두고 양다리가 서로 직각을 이루도록 한다. 왼손은 하단전 앞에 손바닥이 하늘을 향하게 하고 오른손은 오른쪽 관자놀이를 향하게 한다. 여자는 반대로 한다.

 

 

도각법(道覺法)_04
정신 집중력과 안광(眼光)을 강화시킨다. 마음을 크게 해주고 허공에 대한 집중력을 키워준다. 건강상으로는 주로 심폐(心肺)를 강화시키며 부수적으로 간과 위장을 강화시킨다. 3번 행공에서 왼발을 앞으로 죽 뻗고 발끝은 자연스럽게 편다. 양팔을 편 상태에서 어깻죽지가 약간 들리게 하고, 양손을 안쪽으로 꺽어 노궁혈이 뻗은 다리의 정강이를 향하게 한다. 여자는 반대로 한다.

 

 

 

도각법(道覺法)_05
힘을 강화시켜주며 의지력을 높인다. 방광경을 훈련 강화시키며 근육 또한 강화시킨다. 건강상으로는 대장과 간을 강화시킨다. 다리는 기마 자세, 양손으로 하늘을 받들어 올린다는 느낌으로 자세를 취한다. 이 때 손끝은 뒤쪽으로 향한다.

 

 

 

 

도각법(道覺法)6
고요한 힘을 증폭시켜주는 동작이다. 마음을 편안하게 하며 집중력을 강화시킨다. 열정을 일으켜 세우는 동작이며 건강상으로는 원기를 모아준다.

양발을 모으고 무릎을 굽혀 자세를 낮춘다. 왼손은 손바닥이 앞을 향하게 한 상태에서 죽 뻗어주고 오른손은 왼 팔꿈치밑에 손바닥이 땅을 향하게 하여 상체와 손이 사각형을 형성하도록 한다.

 

 

도각법(道覺法)_07
앞의 모든 행공효과를 포함하며 그 힘을 응용 발산할 수 있는 힘을 키워주는 동작이다. 단전의 힘을 강화시킨다. 양발은 기마 자세, 양팔을 좌우로 뻗어 양손바닥을 직각(위로)으로 꺽는다. 시선은 오른쪽을 향하고 상태의 중심도 약간 오른쪽으로 향한다.

 

도각법(道覺法)_08
천지간의 기운을 단전에 모은다. 단전에 모인 기운이 머리를 맑게, 지능을 개발해준다. 특히 수험생과 정신질환자에게 좋은 행공이다. 인당의 집중력을 강화시켜준다.

양발은 어깨넓이, 양팔은 좌우 상향 45도 방향으로 죽 뻗는다.

 

 

 

 

도각법(道覺法)_09, 10
마음을 약간 들뜨게 하는 작용을 하여(우울증 등의 치료) 정상적인 상태로 환원시켜 준다. 불면증에 좋으며 게으름을 예방해준다. 건강상으로는 소장을 강화시킨다. 양발을 붙인 채 45도 정도 큰 상태에서 왼발을 반 보 앞으로 뻗어 체중이 오른 발에 70% 이상 오게 하고 중심을 낮춘다.(오른발 뒷굽이)몸을 안쪽으로 15도 틀고 허리를 15도 숙인 뒤 양팔을 뻗은 상태에서 팔꿈치를 중심으로 손을 15도 정도 들어올린다. 남좌여우(男左女右)부터.

 

도각법(道覺法)_10
9번과 반대로 한다.

 

 

 

 

 

 

 

도각법(道覺法)_11
1번과 같은 효과, 좌우(左右) 동형(同形)

1번 행공과 반대로 한다.(나간 손의 발이 앞으로)


 

 

 

일월법(日月法) 천지에 음양이 있으니 오직 일월(日月)이 빛난다

 

일월법(日月法)_01
이 행공은 안광을 밝게 하고, 시선을 아래 하단전에 응시하므로 상기(上氣)를 막고 치료한다. 또한 뱃속의 질환을 예방 및 치료한다. 경락으로는 방광경(膀胱經)이고, 양발의 용천혈(湧泉穴)의 정기가 성기와 통하여 정력 및 성기와 방광에 관련된 모든 기능을 좋게 한다. 발은 45도의 각도로 반 보 앞으로 나간다. 나간 발에, 상체의 방향을 맞춘다. 무게중심은 양발에 동일하게 둔다. 아랫배를 약간 내민 상태를 유지하여 무엇보다 수련자가 편안함을 유지해야 한다. 손은 양손의 노궁혈(勞宮穴)을 겹치게 하여 오른손 엄지와 검지로 왼쪽 손목을 잡는다.

 

일월법(日月法)_02
이 행공 동작은 하단전에 기를 응집,갈무리하며 뱃속의 병을 치료한다. 그리고 마음과 몸의 기능을 약간 흥분시켜 전신의 기능에 활동력을 주어 건강을 증진시킨다. 특히 소화가 안될 때 이 행공 동작을 하면 좋다. 또 심정이 복잡할 때 평정을 찾고자 할 때도 좋다. 어깨 넓이로 발을 벌리고, 손은 머리에서 주먹 하나반 정도로 위로 올려 엄지손가락이 만든 원이 백회(百會) 위에 오게 한다.

 

일월법(日月法)_03
이 행공은 발목, 무릎, 허리, 어깨 관절에 긴장을 주어 단련시키고, 단전에 힘이 가게 한다. 척추를 바르게 세움으로써 척추와 관련된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한다. 독맥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낭심에 기가 강하게 전달되어 정력이 강해진다. 또 임맥의 기를 원활하게 하여(中丹田) 마음의 평온함을 얻을 수 있다. 경락으로는 임맥과 독맥이다. 어깨 넓이로 발을 벌리고, 의자에 앉은 형태로 상체와 하체를 직각으로 꺽는다. 손은 자연스럽게 펴서 무릎 옆에 붙인다.

 

일월법(日月法)_04
이 행공은 정신의 집중을 높이고, 수련시 독맥 유통을 돕는 행공이다. 팔과 다리를 강화시키고 척추를 강화시킨다. 경락으로는 독맥이다. 머리가 무거울 때 하면 좋고, 저혈압인 사람이 하면 좋다.

손이 어깨 넓이로 벌어진 상태에서 수직보다 안쪽으로 살짝 들어오게 한다. 이때 허리를 펴고 상체를 약간 뒤로 빼서 무게중심이 다리에 오게 하고 손은 바닥을 가볍게 짚는다. 손가락이 벌어지고 모아지는 것은 수련자가 편한 대로 한다.

 

일월법(日月法)_05
이 행공법은 마음을 차분히 하여 명상하기에 좋고, 단전에 의식이 잘 집중되는 동작이기도 하다(意守丹田). 척추질환을 예방 및 치료하며, 경락으로는 임맥이므로 임맥 질환을 다스린다. 또한 발목을 잡음으로써 단전의 기가 결코 상기(上氣)되지 않고, 의식 또한 석문단전을 벗어나지 않는다.

허리가 수그러지더라도, 손은 발목 밑으로 넣어서 발목을 감싸쥔다. 손가락은 모두 붙인다.(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을 벌려 발목을 잡는 것이 아니다.)

 

일월법(日月法)_06
이 행공은 마음을 크게 넓히는 수련법인 동시에 기를 크게 활용할 수 있는 법을 스스로 터득하게 해준다. 심장병을 치료하고 심장에 압박을 느끼는 사람에게 좋다. 눈에 열이 많은 사람에게 좋고, 눈 주위의 혈행을 좋게 하므로 눈 주위의 주름이나 주근깨를 예방하고 치료한다. 그리고 기가 하단전으로 모여 허리를 강하게 한다.

팔이 어깨선과 일직선상태에서, 약간 앞으로 나오게 손을 들어올려, 노궁(勞宮)으로 양쪽 관자놀이에 기를 쏜다는 느낌으로 손바닥이 관자놀이를 향하게 한다. 팔뚝은 지면과 수직이 되어 옆으로 벌어지지 않게 한다.

일월법(日月法)_07
이 행공은 성기에 기가 모이므로 성기 질환이나 정력에 좋다. 경락으로는 임맥과 독맥인데, 독맥은 단전에서 요추까지만 운기된다. 무릎을 강하게 하고 간 기능을 강화시킨다. 신장에도 좋으나 간 기능회복에 더 영향을 준다. 앞이마 끝에서 턱끝까지 기가 흘러 안색을 좋게 하므로 미용에 도움이 되지만, 그보다는 코와 입 등 얼굴의 질환을 예방 및 치료한다는 점을 더 강조하고 싶다.

양발이 자연스러운 마름모 모양이 되도록 만든 상태에서 양손을 어깨 넓이로 뒤로 뻗어 상체와 정삼각형이 되게 한다. 턱은 당겨서 시선을 단전에 묶는다. 이 때 아랫배는 최대한 앞으로 내민다.(발을 너무 당기지 않는다.)

일월법(日月法)_08
이 행공은 중요한 행공으로 일명  대맥운기공(大脈運氣功) 으로 불리어지기도 한다. 그 이유는 수련자의 경지가 대맥운기에 들어가면 이 행공으로 수련을 많이 하기 때문이다. 이 동작의 장점은 단전에 축기되어 있는 기가 이 행공 동작을 취함으로써 대맥운기가 보다 잘 된다는 점에 있다. 한 마디로 말해서 이 행공 동작ㅇㄹ 하면 단전의 기가 하주대맥으로 잘 흘러간다는 이야기이다. 뇌를 좋게 하고 코의 질환을 치료한다. 어깨의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하므로 어깨질환이나 견비통에 좋다. 그리고 미려(선골 끝, 꼬리뼈)에 기가 준동함으로써 척추 디스크나 요통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 중 미려가 아픈 사람에게 가장 좋다. 또 다른 장점이 많이 있지만 이 정도면 충분하리라 보고, 지면상 여기서 줄인다. 뒤로 내민 왼팔이 꼬리뼈 뒤로 가서 상체와 정삼각형을 만든다. 이 때 어깨에서 손끝까지 일직선을 이루어야 한다. 오른손은 최대한 뒤로해서 옆구리의 대맥 통로에 붙인다. 시선은 손끝을 바라본 상태에서 의식은 단전에 두고 눈을 감는다.

일월법(日月法)_09
이 행공은 허리를 강하게 하는 데에 아주 좋다. 이 행공의 요령은 양손을 무릎에서 떼지 않고, 상체를 최대한 뒤로 젖혀 단전이 떨리게 해야 한다. 이때 양 엄지발가락 끝을 모아 붙여야 하는데, 이것으로 인하여 방광기능이 아주 좋아진다. 전신의 근력을 강화시켜주며 정신력 또한 강해진다. 경락으로는 방광경이며 허리를 크게 강화시킨다. 식욕을 돋우고 정신을 맑게 하며 이뇨를 돕는다. 또한 기를 전신에 퍼지게 한다.

양손은 무릎을 잡고 양발은 붙인 상태에서 단전이 떨릴 정도로 허리를 뒤로 젖힌다. 양 무릎 사이는 주먹 하나 정도의 거리를 두고 시선은 단전에 둔다. 이 때 엄지발가락이 떨어지지 않도록 한다.

일월법(日月法)_10
이 행공은 전신의 근육과 근력, 척추를 크게 강화시키는 점이 아주 큰 장점이다. 이 행공의 요령은 아침에 잠에서 깨어날 때 기지개를 켜듯이(기지개를 켜는 것과 같다)하는 것이다. 이 동작은 대퇴부 근육의 피로를 풀고 강화시킨다. 전신의 피로를 풀며 허리의 질병(디스크, 요통)을 고친다. 경락으로는 임독맥이나 길이가 짧다. 앞이마에서 중단전인 옥당까지만 흘러 중주로 들어간다. 복부근육에 자극을 주어 운동 부족을 해소하고 척추 중 흉추에 가장 많은 자극을 주어 흉추의 운동 부족과 피로를 아주 빠른 시간 내에 모두 해결한다. 양발을 붙인 상태로 기지개를 켜듯 손끝부터 발끝까지 쭉 뻗는다. 이 때 허리는 주먹 하나가 들어갈 정도로 바닥에서 떠있어야 한다. 단전이 공중에 떠있다는 느낌이 들게 한다. 왼손으로 오른손을 잡고 오른 손바닥은 머리 위 쪽 방향으로 향한다.

일월법(日月法)_11
이 행공은 푸르고 푸른 하늘이 그대로 내려와 자신의 몸을 덮는다는 느낌을 가지고, 이것을 받아들이는(하늘을 포옹하듯이)자세로 수련한다. 실제 이 행공 동작을 하면 하늘의 기운이 그렇게 아래로 내려오고, 천지간의

현묘(玄妙)한 기가 항문을 통하여 체내로 들어온다(블랙홀). 이렇게 들어온 기는 뱃속을 청소하고, 머릿속을

                                    청소한다. 이 행공을 할 때 느끼는 기감의 경락은 사람에 따라 같은 경락이나 일부분을 느낄 수도 있고, 다른

                                    경락이나 다른 부분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 행공은 다른 행공동작처럼 주장하거나 배속된 경락이

                                    없다. 오직 천지와 천지간의 현묘한 기운이 체내에 들어와 청소하는, 즉 현묘지기를 이용하여 몸과 마음을

                                    깨끗이 정화하는 행공이다.  양발을 세우고 양발사이의 거리는 어깨 넓이로 한다. 양손은 머리 위에 편하게

                                    놓는다. 양손 사이의 거리는  주먹 하나반 정도로 한다. 체형을 감안하여 약간의 여유를 둔다.


화진법(火盡法) 불처럼 자아소진(自我燒盡)하면 신선의 길이 보이리라

 

화진법(火盡法)_01

이 행공 동작은 특별한 운기법을 밝혀야 할 것 같다. 이 행공 동작을 하면 손바닥을 통하여 팔을 타고 흘러 겨드랑이 밑을 지나 중단전으로 들어간다. 하지만 이 행공을 할 때는 엄지와 검지손가락 사이의 공간으로 태양의 기운을 흡수하여 상단전인 인당으로 흡수하고, 다시 인당에서 임맥을 타고 하단전으로 운기한다. 그리고 다시 하단전에서 대주천 통로로 무릎까지, 무릎에서 역시 대주천 통로로 발목가지 운기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눈이 밝아지고 중단전의 힘이 커지며 정력과 무릎 및 발목이 강해진다. 다리의 힘이 강해지고 마음이 밝아지며 매사에 의욕이 생겨 활
동력이 왕성해진다. 그리고 허리의 힘이 좋아지고 척추를 세워 항상 바른 자세를 취할 수 있게 해 준다. 머리를 좋
게 하며 경혈로는 상단전이다.(눈을 뜨고 수련)엉덩이를 뒤로 살짝 빼고 무릎이 지면과 수직인 기마 자세. 발이 정면을 향해 수평상태에서 양옆으로 15도∼45도 정도 벌어지게 한다. 손은 눈에서 45도 위로 올리고, 손으로 만든 원을 통해 태양을 쳐다본다는 느낌으로 눈을 뜨고 수련한다.

 

화진법(火盡法)_02

이 행공은 배의 모든 기능을 다스려 강화시킨다. 또한 위로는 경추 및 어깨 팔굽 팔목 손가락, 중으로는 허리 및 고관절, 그리고 아래로는 무릎 및 발목, 발가락 등 전신의 관절을 단련 강화시킨다. 정신의 집중력을 높이고 비장을 굳건히 하여 소화를 돕는다. 화진법 1에 이어서 중단전의 힘이 더욱 커진다. 이 행공의 요령은 심법(心法)에 있으며, 심법은  두 발로 땅(지구)를 밟아 누른다 로 하여 실제로 땅을 눌러 내려가는 느낌을 가져야 한다(참고로 말
하지만 이것은 최면이 아니다. 이것은 기를 통한 심오한 선도의 묘법이며 나아가서는 도의 세계 중 최상법인 심법
의 힘과 작용이다).어깨에서 15도 각도로 팔을 내린 후, 양팔을 벌리고 팔꿈치 이하가 지면과 수평을 유지하게 한다. 큰 기둥을 감싸 안는다는 느낌으로 행공에 임한다.

화진법(火盡法)_03 이 행공을 할 때 갖는 심법은  양손으로 태산을 밀어낸다 라고 하여 실제로 장력으로 태산을 미는 듯한 느낌을 가져야 한다. 전신의 근력을 강화시키고 정신의 집중력을 강화시킨다. 척추의 힘을 강화시키고 머리의 상단전이 발달된다. 소변을 잘 통하게 하고 무릎과 발목 및 손목을 강화시킨다. 그리고 마음을 단련시킨다.

무릎이 땅에 닿을 듯 말 듯 지면에서 띄워주고, 앞발과의 간격은 손 하나 들어갈 정도로 좁힌다. 앞으로 세운 다리
기준으로 남좌여우(男左女右)부터. 이 때 허리는 앞으로 약간 숙이며, 팔을 태산을 밀어낸다는 느낌으로 어깨에서
옆으로 펼쳐 준다.

 

화진법(火盡法)_04 화진3과 동일. 좌우교대

 

 

 

 

화진법(火盡法)_05,06
이 행공은 전신의 신경조직을 단련 강화시키며 독맥과 척추를 강화시킨다. 특히 허리의 힘을 크게 강화시킨다. 단
전에 기와 힘이 모이므로 정력이 증대되고 신체가 강하게 단련된다.
어깨와 팔, 그리고 턱의 근육을 강화시켜 관련된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한다. 이 동작은 중심 잡기가 어렵기 때문에
능숙하게 하는 데는 많은 훈련이 필요하다. 간접적인 다른 훈련은 양말을 신거나 옷을 입을 때, 또는 버스나 누구
를 기다릴 때 한 발로 서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이 방법은 모두 일상 생활이므로 따로 시간을 내지 않고도 할 수
있다.시선은 정면. 발을 최대한 올려 구부리고, 용천(勇泉)이 하늘을 향하게 한다. 허리가 지면과 수평을 이룬 상태에
서, 상체를 최대한 꺽어 올려 45도 각을 이루게 한다. 팔과 팔은 팔꿈치 끝 선에 맞춘다. 이 때 지탱하는 발과 같
은 쪽 팔을 아래쪽에 둔다. 들어올리는 다리 기준으로 남좌여우(男左女右)부터.

화진법 6은 화진5와 동일. 좌우교대

 

 

 

화진법(火盡法)_07
이 행공은 허리와 독맥, 그리고 심장을 강화시켜 관련된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한다. 코의 기능 강화로 코의 질환에
좋고 다리의 뒷근육을 부드럽고 유연하게 한다. 중단전을 단련시키고, 미려골(꼬리뼈)과 그 부근, 그리고 항문질환
을 치료한다. 경추를 강화시켜 경추 디스크를 예방하고 치료를 돕는다. 엉덩이를 뒤로 살짝 뺀 상태에서 허리를 편 채 상체를 숙여 지면과 수평이 되게 한다. 손은 엄지가 마주 닿은 상태에서 왼손을 오른 손으로 감싸쥔 원을 만들어 중단전에서 주먹 하나 반 앞에 가만히 내려놓는다. 시선은 바닥을 쳐다본다.

화진법(火盡法)_08
이 행공은 마음을 진정시키고 정신을 고요하게 한다. 마음이 진정되고 정신이 고요해지면 마음 속이 평온해질 뿐만
아니라 크고 넓어진다. 그리고 대자연의 이치를 마음으로 느끼고 알게된다. 신장과 방광을 좋게 하고 하복부의 통
증이나 불쾌함을 없앤다. 이뇨를 좋게 하고, 다뇨를 치료하며 정력을 회춘시킨다. 독맥의 기를 잘 올라가게(운기)
하는 것이 이 행공의 장점이다. 고요한 가운데 정신을 집중하게 하여 정신력이 강해진다.

기도하는 자세로 손을 편안히 자연스럽게 올린다. 이때 발뒤꿈치와 무릎을 붙이고 엉덩이와 허리를 세운다.

 

화진법(火盡法)_09,10
이 행공은 수련자의 정신력과 땅이 서로 교류하고 나아가 서로 합일되게 하는 행공이다. 정신의 집중력이 커지고
허리를 단련시킨다. 중단전과 더불어 하단전을 발전시킨다. 그러나 중단전이나 하단전보다는 상단전이 더 발전된
다. 명문에 기가 모이고 모인 기는 독맥을 타고 이환궁으로 들어가 머리를 밝고 맑게 한다. 수련자는 항상 혀끝을
입천장 치아 안쪽 끝에 대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허리가 숙여지더라도 손가락을 바닥에 대는 것이 중요하다.

손가락은 복숭아뼈와 무릎사이에서 평행을 이루게 한다. 양 손가락 사이의 간격은 주먹 하나 반 정도,

시선은 양 손 사이에 두고, 손으로 대지를 찍어누른다는 느낌으로 부드럽게 한다.

허벅지와 손가락 사이는 주먹 두 개 정도 떨어트린다. 몸의 방향을 기준으로 남좌여우(男左女右)부터.

 

화진10은 화진9와 동일. 좌우교대.

 

 

 

화진법(火盡法))11
이 행공은 단전에 기와 힘이 많이 모이므로 심신의 중심을 잡아주며, 정력 강화에도 도움을 준다. 성기의 질환을
고치고 척추를 강화시켜 체형을 바로잡아 준다. 소장을 치료하고 마음을 하단전에 두는데 탁월한 행공이다. 고관절
을 유연하게 하고 간 기능과 위 기능을 좋아한다.발을 최대한 당겨 주나, 허리가 펴지는 것이 우선이다. 주먹을 좌우

대맥혈(帶脈穴)에 댄다.(허리를 먼저 편 후에 다리를 당겨준다.)


세선법(世仙法) 세상에 신선이 되는 법

  

세선법(世仙法)_01
이 행공은 복압을 주어 내장의 힘을 기르게 한다. 몸의 유연성을 기르고 호흡력을 키워 준다. 척추 중 요추를 강하게 하고 아킬레스건을 강하게 한다. 또 이 행공을 하면 입정상태에 들어가기가 용이해지며 기력이 크게 증진된다. 손으로 용천(勇泉)을 잡고, 다리를 쭉 편다. 시선을 단전에 두고 호흡해야 한다. 이것은 특히 폐질환에 좋다.

 

세선법(世仙法)_02, 03
이 행공은 복압을 주어 내장의 힘을 기르고 몸의 유연성을 좋게 한다. 척추를 바르게 하고, 독맥과 두 팔의 기혈 흐름을 원활하게 한다. 하단전에 기를 응집하여 흩어지지 않게 한다.
행공 요령은 하늘을 떠받치고 있는 기분으로 한다. 경락으로는 임맥이므로 임맥의 기가 잘 통하고 겨드랑이의 냄새를 치료한다.

손을 좌우로 새가 날개를 펴듯이 수평으로 잘 편다. 몸은 무릎 방향으로 틀어 허리를 편 상태에서 중단전을 무릎에 댄다는 느낌으로 숙인다. 이때 옥당과 상체 사이가 주먹 하나반 정도가 되도록 한다. 다리는 몸의 방향과 반대쪽 발을 위로 하고, 몸의 방향을 기준으로 남좌여우(男左女右)로 한다.

세선3
세선2와 동일. 좌우교대.

 

 

 

 

 

세선법(世仙法)_04
이 행공은 전신에 긴장을 풀고 불필요한 힘을 빼내어 몸을 최대한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해준다. 경락으로는 신경이므로 신경의 기를 잘 소통시키고, 수면 중에 꿈이 많아 괴로운 사람의 꿈을 제거한다. 여행을 하거나 조금만 걸어도 쉽게 지치는 사람에게 매우 좋다. 그리고 허리가 많이 굽혀지지 않거나 야뇨증(밤에 소변을 많이 보는 병)이 있는 사람에게 좋다. 또 뒷목(경추)이나 어깨가 결리거나 통증 및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도 좋다. 자연스럽게 선 상태에서, 45도 방향으로 왼발을 한 족장(足長) 내밀고, 나간 발과 평행하게 상체를 숙인다. 손은 힘을 뺀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들어올린다.

세선법(世仙法)_05
이 행공은 폐에 아주 좋다. 폐활량이 적은 사람과 폐계통의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 좋다. 아킬레스건과 뒷다리의 근육을 유연하게 하며 다리의 경락들을 풀어 준다. 머리의 질환을 없애 주고 청력이 약한 사람에게 좋다. 귀와 턱 밑, 귀 밑 부분의 통증과 질환에 좋다. 팔의 근육을 부드럽고 탄력있게 만들어 준다. 중완(中脘)에서 하단전까지 기를 강하게 흐르도록 하는 힘이 있다. 특히 배가 들어가게 하고 엉덩이를 탄력있게 하며 우울증을 치료하기도 한다. 양발을 어깨넓이 두 배 정도로 벌리고 손으로 복숭아뼈를 뒤에서 감아쥔 채 발을 쭉 편다. 잡히지 않으면 발을 더 넓혀 잡는다. 시선은 편안하게.

세선법(世仙法)_06, 07
이 행공은 내공(內攻)의 공력을 크게 하여 호신강기(護身剛氣)를 강하게 하고, 전신의 경락 흐름을 원활하게 조절할 수 있는 조절력을 키운다. 허리와 위장을 강화시키고 심신의 기세를 키운다. 하단전에 기를 모이게 하고 심장과 폐를 좋게 한다. 인력을 키우고 기를 맑게 하는 작용이 있다.

또 몸의 경직됨을 풀고 유연성을 키워 준다.

발 하나를 앞으로 내밀어 내민 발 쪽으로 상체를 틀어 준다. 한 손은 귀를 가리고, 한 손은 머리 뒤로 완전히 젖힌다. 귀를 가린 쪽 팔은 팔꿈치를 편안하게 내린다. 단전이 떨릴때까지 상체를 뒤로 젖힌다. 몸의 방향을 기준으로 남좌여우(男左女右)부터.

세선7
세선6과 동일. 좌우교대.

 

 

 

 

 

 

 

 

 

세선법(世仙法)_08
이 행공은 무예 동작과 같으므로 하는 방법은 상체를 숙이고 다리를 높이 들어 발차기하는 기분으로 한다. 이 때 몸의 중심을 잘 잡아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 몸의 기가 강하게 움직이며 정신력과 함께 집중력이 커진다. 이뇨와 소화가 잘 되고 머리의 비듬을 없애준다. 원기 쇠약자의 원기를 돕고 체력을 크게 증진시킨다. 비경의 기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견갑골과 흉추의 건강을 다스린다.

지탱하는 발을 쭉 펴고, 손은 편안하게 자신을 안 듯이 한다.

 

 

세선법(世仙法)_09
이 행공은 몸의 균형을 잘 잡아야 한다. 단전의 기를 활동시키고 정신집중력을 키워 준다. 사람의 마음을 순수하게 하고 자연만물과 한 차원 가까워지게 한다. 건강으로는 정력과 다리의 힘을 강하게 한다. 다리의 위경과 신경의 기 흐름을 아주 좋게 하며 불면증과 두통을 없애준다.

공같이 몸을 움츠리고, 발바닥이 중단전까지 올라오게 한다. 지탱하는 다리와 들어올린 다리는 약간 굽힌다.

 

 

 

 

세선법(世仙法)_10
이 행공은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의식과 기가 손과 다리 쪽으로 집중되며 고혈압을 고친다. 다리와 무릎을 강화시키고 허리의 힘을 기르게 한다. 이뇨를 잘 통하게 하고 단전에 기가 잘 모이게 한다. 무아지경의 경지에 들어가기 쉽게 하는 행공으로 어깨의 질환과 잡념, 그리고 망상 등을 제거한다. 경혈로는 노궁혈이다.

앞, 뒤굽이 자세, 발 하나 크기로 왼발을 앞으로 빼서, 발가락만 바닥을 살짝 짚는다. 중심은 뒷발에 두고 허리를 낮추어 호흡하며, 손은 힘을 뺀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내려뜨린다.

 

 

 

 

세선법(世仙法)_11
이 행공은 사람이 천지간에 우뚝 서 있는 형상이다. 그러므로 이 행공을 할 때 수련자 스스로도 그러한 느낌을 가지고 한다. 발로는 대지(大地)를 밟아 누르고, 손으로는 대천(大天)을 떠받쳐 올린다. 마음의 힘을 키우며 마음의 평정을 찾는다. 전신의 기운을 갈무리하며 정신을 자유로이 활용할 수 있게 한다.

경혈로는 견정혈이다.

오른손은 좌측 대맥혈. 왼손은 백회 위에 주먹 하나반 정도 올리고 상체를 좌측으로 최대한 틀어 준다.


 

 

진은법(眞隱法) 진법(眞法)은 숨어 있노라

 

진은법(眞隱法)_01
이 행공은 미려골의 기가 독맥을 타고 올라가 아문혈(亞門穴)에 들어간다. 가슴과 흉부의 건강을 다스리고 입정에 들어가기 쉽게 한다. 다리의 근육을 단련시키고 마음이 약한 것을 바로잡는다. 단전을 내관하기 좋은 행공이다. 입과 아래턱, 아래 치아의 건강을 주관하며 현기증을 고친다.

코끝은 단전을 향하게 하고, 발을 어깨 넓이 11자 형태로 벌려 근육의 힘이 엄지발가락에 살짝 몰릴 수 있게 한다. 이때 편안함을 잊어서는 안 된다. 양 손바닥은 무릎에 댄다.

 

진은법(眞隱法)_02, 03
이 행공은 몸의 균형 감각을 길러 주고 신장의 기를 도우며, 후뇌(後腦)를 개발시킨다. 하늘로 뻗은 손바닥(노궁혈)으로 천기를 받아 대주천 통로를 통하여 옥당(중단전)으로, 옥당에서 다시 대주천 통로를 통하여 석문(하단전)으로, 여기에서 또다시 대주천 통로와 세운발의 용천혈을 통해 땅 속으로 운기한다. 이렇게 운기하면 하단전이 큰 힘을 얻고, 중단전은 약간의 힘을 얻는다. 그리고 마음의 평정을 크게 얻는다.

손바닥으로 발 중간 부분을 잡고, 용천 부분을 엄지로 살짝 누른다. 든 발은 지면과 수평이 되게 하고, 손은 하늘을 받치는 기분으로 살짝 굽혀 머리 위에서 주먹 하나반 정도로 든다. 들어올린 다리를 기준으로 남좌여우(男左女右)부터.

 

진은3
진은 2번과 동일. 좌우교대.

 

 

 

 

 

 

 

진은법(眞隱法)_04, 05
이 행공은 하단전을 위한 수련법이다. 운기하는 법은 하단전에서 뻗은 발의 엄지발가락 끝까지만 운기한다.(주의할 것은 반드시 발가락 끝에서 멈춰야지 발끝에서 밖으로 운기하면 안된다). 이 행공의 중요한 점은 하단전을 위한 수련법이라는 것이다. 이 행공을 하면 앞머리 끝의 머리카락이 검어지고, 눈이 밝아지며 안색이 좋아진다.

아랫배를 최대한 내밀어 하단전에 떨림이 있어야 한다. 손은 귀밑으로 일직선이 되도록 바닥에 댄다. 접은 발은 뒤꿈치가 엉덩이에 닿게 한다. 펴진 다리를 기준으로 남좌여우(男左女右)부터.

진은5
진은 4번과 동일. 좌우교대.

 

 

 

 

진은법(眞隱法)_06, 07
이 행공은 신체의 균형을 잡아 주고 매사에 자신감을 갖게 한다. 허리의 힘을 키우고 머리를 맑게 하며 신장과 심장을 서로 연결하여 조화를 이룬다. 방광의 기혈 흐름을 원활하게 해 주고 중완에 자극을 주어 위장을 튼튼히 한다. 심적인 효과로는 물욕을 없애게 한다.

무릎 위에 발바닥을 걸친다는 느낌으로, 양팔은 편안히 힘을 빼고 붙인다.

 

 

 

 

 

진은7
진은 6과 동일. 좌우교대

 

 

 

 

 

 

진은법(眞隱法)_08
이 행공은 정신을 모아 한곳에 집중시키는 집중력 향상을 위한 동작이다. 또한 마음을 강하게 하고 하단전에 힘을 키우는 행공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 행공은 마음을 청결하게 하며 고요히 입정에 들어가기 쉽게 해준다. 중완에 기가 작용하므로 위장에 탁월히 좋다. 가장 중요한 점은 사람에게 있는 명예욕을 사라지게 한다는 것이다. 손가락을 버린 채로 모두 땅에 댄다. 발은 앞 발가락을 확실히 붙여야 하며, 뒤꿈치는 상관이 없다. 머리와 양손 끝이 피라미드형이 되게 한다. 코끝은 단전과 일치시킨다. 양무릎은 자연스럽게 벌린다.

 

진은법(眞隱法)_09, 10
여기서는 운기법 두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는 양손 사이로 별의 기운을 끌어 당겨 인당-중단전-하단전-들어 올린 발바닥(용천)을 통해 운기한다. 이렇게 하면 천지간의 기를 넘어 우주에 존재하는 기와 교류할 수 있게 된다. 둘째는 양손바닥의 노궁혈로 우주 뭇별들의 기를 끌어 당겨 대주천 통로를 통하여 중단전-하단전-양발바닥(용천)-밖(체외)순으로 운기한다. 이렇게 하면 체내에 뭇별들의 기가 갈무리되기 시작한다.

드는 발은 많이 들어 용천(勇泉)이 하늘을 향하도록 확실히 꺾어주는 것이 좋다. 이때 들어올린 다리의 무릎이 다른 쪽 무릎 앞으로 나오지 않도록 한다. 하단전이 앞으로 나온다. 들어 올리는 발을 기준으로 남좌여우(男左女右)부터.

 

 

진은10
진은 9번 동일. 좌우교대.

 

 

 

 

 

 

 

진은법(眞隱法)_11
이것은 아주 중요한 행공으로 운기법은 다음과 같다. 도계(道界)의 빛을 용천으로 받아 하단전에 모은다. 그러면 상단전인 인당의 빛이 밝아지게 된다. 이 행공은 이 뜻이 중요하므로 건강이나 심적 상태, 기타 다른 작용은 설명하지 않는다.

손으로 발목을 잡고 허리와 다리를 모두 곧게 펴야 한다.


 

원하법(原下法) 하늘에서 법이 내려온다

 

원하법(原下法)_01, 02
이 행공은 발과 다리와 허리, 그리고 어깨를 강화시키는 동작이다. 또한 신경통과 견비통을 고치고, 독맥의 병을 다스리고 강화한다. 남성의 고환과 여성의 자궁질환을 고치며 단련시키므로 정력이 강해진다(부부 성생활이 즐거워진다).

허리를 든 상태에서, 바닥에 댄 발이 무릎이 발목보다 앞으로 나아가지 않게 하여 들어올린 발의 엄지발가락을 곡천혈에 댄다. 양손은 힘을 빼서 편안하게 들며, 팔꿈치를 살짝 들어준다. 양손바닥은 하늘을 향하고 손끝은 관자놀이를 향한다. 든 발이 벌어지지 않게 한다. 드는 발 기준으로 남좌여우(男左女右)부터.

 

원하2
원하 1번과 동일. 좌우교대.

 

 

 

원하법(原下法)_03, 04
이 행공은 정신을 맑게 하고, 담경을 유통시켜 눈을 맑게 한다. 또한 오래 수련하면 담력이 커지고 지혜로워진다. 그리고 평소에 깊은 잠(숙면, 쾌면)을 자지 못하는 사람이 이 행공을 하면 깊은 잠을 잘 수 있다. 바닥에 댄 손이 지기(地氣)와 통해 반대 손으로 흘러 서로 교통함으로써 지기와 합일될 수 있는 행공 동작이다. 그러므로 흔히들 이야가하는 마음의 병을 다스리는 데 탁월하다.

무릎과 발, 허리가 모두 직각으로 구부러지게 하고, 팔은 편안하게 팔베개를 한다. 바닥에 대는 손은 팔꿈치가 가슴에 닿는 상태에서 중단전 앞에 손바닥을 위치시킨다. 몸의 방향 기준으로 남좌여우(男左女右)부터.

 

원하 4
원하3번과 동일. 좌우교대

 

 

 

원하법(原下法)_05, 06
이 행공은 하늘로 뻗은 손바닥 전체로 하늘의 기(天氣)를 받아 중단전인 옥당혈을 통하여 임맥을 타고, 하단전인 석문에 쌓는 행공법이다. 이렇게 하면 높은 쪽 발바닥의 용천혈로 기가 들어와 심장으로 흘러 들어가게 된다. 그래서 심장의 모든 병을 고치고 강화시키며, 또한 견비통을 치료하기도 한다. 특별히 담당하는 경락은 없다. 그러나 오래 수련하면 입안에 단침이 돌고, 이 단침을 삼키면 위장의 기능이 놀랄 만큼 좋아진다. 원하법 수련 단계에서 이 동작을 약 50분정도 하고 있으면 누구나 입안에 단침이 생기게 되는데 이 침이야말로 명약인 것이다.

단전을 코끝과 일치시킨다. 머리를 받치는 손은 귀 뒤에 대고, 들어올린 손은 수직으로 세우고, 노궁혈(勞宮穴)이 하늘을 향하게 한다. 들어올린 손 기준으로 남좌여우(男左女右)부터.


원하6
원하5번과 동일. 좌우교대.

 

 

 

원하법(原下法)_07
이 행공은 단전이 따뜻해지므로 장이 차가운 사람에게 좋다. 삼초경을 자극하여 눈을 시원하게 하고 밝게 하며, 눈의 피로를 풀어 준다. 도적으로는 상단전의 심력을 키우는 행공법이다.

오른쪽 엄지를 왼손이 감싸는 형상으로, 손바닥으로 삼태극모양을 만든다. 시선은 삼태극의 중앙을 바라본다. 이 때 왼손 엄지손가락을 삼태극 모양 위에 올려놓지 않는다. 발등은 땅에 댄다.

 

 

원하법(原下法)_08
이 행공 동작은 도적으로 중단전의 심력을 키우는 행공법이다. 마음을 평온하게 하여 전신의 기혈을 안정되게 한다. 소주천을 운기하게 하고 정력을 강하게 한다. 경직된 어깨근육을 풀고, 어깨의 통증 및 질환을 치료한다. 허러의 무력증을 빠르게 회복시키고 머리의 질환을 고치며, 또한 마음의 병인 가슴앓이를 치료한다.

양손을 허벅지 밑에 놓는다. 상체는 세우고 목만 살짝 굽힌다. 오른발이 왼발에 위에 온다.

 

원하법(原下法)_09
이 행공은 몸의 긴장을 완전히 풀고, 양손을 축 늘어뜨리고 한다. 이 동작은 단전에 기를 갈무리하는 동작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옳겠다. 방광경을 주관하고, 무릎을 강하게 한다. 오래 수련하면 흰 머리카락을 검게 하는 효과가 있다.

왼발이 앞으로 한 족장 나가고, 체중은 전과 후가 6대 4의 비율이 되게 한다. 손은 가볍게 늘어뜨리고 상체를 약간 구부려 준다. 허리는 핀다. 팔은 겨드랑이에서 살짝 띄어준다.

 

 

 

 

 

원하법(原下法)_10
이 행공은 새가 날개를 편 듯한 느낌을 가지고 수련한다. 몸을 훈훈하게 하고 치아를 튼튼하게 한다. 위 기능을 강화시키고 이뇨작용을 원활하게 한다. 체내의 가스를 배출하고 조절하여 건강에 이롭게 한다. 그리고 발가락과 발바닥의 무좀이나 습진 등의 질환을 치료한다. 특히 손과 발이 차가운 사람에게 좋은 행공이다.

발은 엇갈리게 하여 양 쪽 무릎을 붙이고 앞 뒷굽이 자세를 한다. 팔은 학이 날개짓을 하듯이 기운을 타고 45도 정도 벌린다. 고래를 숙여준다.

 

 

 

 

원하법(原下法)_11
이 행공은 도적으로 하단전의 심력(心力)을 키우는 행공법이다. 이 행공 수련의 요령은 상체를 뒤로 젖히고 하단전을 앞으로 내밀어 허리에 충분히 힘이 들어가게 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숨을 들이마실 때 단전이 떨리게 되는데, 이것이 바르고 정확한 행공법이다. 별에는 태양의 기운이 많이 모이고, 그 때문에 기를 밝게 한다. 모든 행공에는 운기하는 방법이 있고, 또 특이한 운기법이나 기 운용법이 있다.
그런데 이를 설명하지 않는 이유는 이러한 운기법은 진기로 전신주천을 이룬 수련자만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생기를 가지고 이러한 운기를 해 본 뒤에 그런 작용이 전혀 없다고 섣불리 왜곡하여 말하는 사람이 많이 나타날 것이라는 걸 잘 안다. 그러나 여기서 한 가지 운기법을 소개하고자 하는  것은 생기로 운기해도 조금의 효과는 나타나기 때문에 하는 것이다. 그 운기법은 태양의 강렬한 기를 심법으로 끌어들여서 곧장 직선으로 직하하여(이때 피부 바로 밑으로 운기한다) 고관절까지 간 뒤에 간경방면(역시 피부 바로 밑)으로 운기하여 곡천혈까지 간다. 여기에서부터는 정강이 안쪽 뼈와 피부 사이를 거쳐 발목(위경의 해계혈)까지 보내고, 다시 엄지발가락으로 보내는데, 이 때는 경락을 무시한 채 엄지발가락 뼈를 타고 엄지발가락이 갈라지는 데까지(행간혈 옆)보낸다. 여기에서 발끝으로 보내는데, 역시 경락을 완전히 무시하고 대주천처럼 발가락 중앙을 통해 발가락 끝까지 보내어 체외로 관통시켜 운기한다. 이러한 운기법을 하면 마음의 눈이 밝아지는 것은 물론 심장, 간, 그리고 고관절 등에 나타나는 증험에 스스로 탄복할 것이다.

체중을 뒤에 두고 근엄하게 무게를 잡듯이 아랫배를 내밀어 준다. 호흡을 할 때 단전이 떨리게 한다. 양쪽무릎은 굽히지 않는다.


궁을법(弓乙法) 오직 하나를 위한 법

 

궁을법(弓乙法)_01
하단전에 기가 압축되니 지혜가 밝고,
경추의 기가 팔을 통하니 눈앞이 밝아지네.
명문의 기가 무릎으로 통하니 무릎은 천지의 기를 누르고
머리는 우주(宇宙)를 넘나드네

엉덩이는 살짝 들고, 손은 손가락만 바닥에 닿도록 댄다. 코끝은 단전을 향하고 다리는 오른 다리를 위로 올려 반가부좌자세를 취한다.

 

 

 

궁을법(弓乙法)_02, 03
전신(全身)의 기를 고르게 분포하여
기를 평등하게 하니 심신(心身)이 자유롭네.
만일
훗날 양신(陽神)을 이룬다면 알리라
천지(天地)를 넘나들 때 큰 힘이 됨을.....

어깨를 잡는 손과 뒷목을 잡는 손 모두 수평으로 한다. 다리는 반가부좌 자세로 다리위치는 무관하되 동작변경시 좌우교대로 한다. 뒷목을 잡는 팔을 기준으로 남좌여우(男左女右)이다.

 


궁을3
궁을 2번과 동일. 좌우교대

 

 

 

 

 

 

 

궁을법(弓乙法)_04
스스로 지난날을 돌아봐 깨우치니
천지(天地)가 감응하고,
스스로 땀 흘리니 눈물이 앞을 가리네.
허나 흘린 눈물과 땀만큼이나 인고(忍苦)의 나날들이
허송세월은 아니라네 시련의 눈물과 땀만큼 세상을 구했으니.

아아치 형상을 취하되 최대한 둥글게 한다. 양손과 양발을 바닥에 붙이며 허리는 최대한 뒤로 젖힌다.

 

궁을법(弓乙法)_05, 06
두 용천(湧泉)이 낭심에서 서로 만나니
대해(大海)를 알 수 있고
마음은 천지(天地)를 굽어보니
세상(世上)을 볼 수 있어
나 스스로의 깊이를 알 수 있다네.

올리는 발은 곧게 펴고, 양손은 각각 양발을 잡는다(뻗은 발은 밑에서 위로, 굽힌 발은 위에서 밑으로 잡는다). 시선은 단전, 들어올리는 다리를 기준으로 남좌여우(男左女右)부터.


궁을6
궁을 5번과 통일. 좌우교대.

 

 

 

 

 

 

궁을법(弓乙法)_07
마음을 닫으니 명예욕이 없고
은거하니 권력욕이 없네.
경추가 용천과 만나니
물욕이 없네.

허리는 펴고 상체를 최대한 굽히며, 양손은 어깨부위를 잡는다.

 

 

궁을법(弓乙法)_08
합일(合一)의 이치(理致)를 터득하니
내가 없고
내가 없으니
천지(天地)에 내가 가득하다.

팔굽과 발 뒷굽이
서로 기세(氣勢)를 다투니
오직
의지(意志)만이 강렬히 빛난다.

양손은 중지만 붙이고 나무를 안고 있다는 기분으로 가슴 높이만큼 든다. 아랫배는 약간 내민다.

 

궁을법(弓乙法)_09
곡기를 끊고 수도(修道)하니
마음이 분란하여 어지럽고
고행(苦行)이 따르네.
스스로 고행(苦行)을 수도의 벗으로 삼아 수도하니
고행(苦行)속에 밝음이 있네.
중단전과 하단전이 서로 응하니
언력(言力)이 좋아지네.

허리는 넣고 단전을 약간 내밀어 양손은 어깨 높이로 든다. 다리는 어깨 넓이로 벌린 상태에서, 왼발을 약 45도 각도로 반도 정도 뻗은 채 발 방향으로 몸을 틀어진다. 한손을 팔꿈치 밑에 두고 팔은 수평, 관절은 직각이 되게 한다. 왼팔이 오른팔 위에 오게 한다.

궁을법(弓乙法)_10
천지(天地)의 귀함을 깨우치니
스스로 하늘과 같고
내세우지 않으니
그 귀함이 땅과 같다.
훗날 귀한 일꾼을 찾는다면
바로 이 자를 말하리라.

양 무릎을 굽힌 채로 교차시키고, 허리를 굽힌다. 양손은 서로 뗀 상태로 둔다.

궁을법(弓乙法)_11
남의 말을 들을 줄 아니
공명정대(公明正大)함을 알고
남을 말하지 않으니
무례함을 범하지 않는다.
고통을 스스로 감내하니
그 성품 비오는 날의
다향(茶香)과 같다.

아랫배를 내민다.(석양의 기운을 인당으로 끌어 단전에 모은다. 星法을 끝낸 사람이 한다). 왼손으로 오른 손목을 감싼다.


세운법(世雲法) 세상의 구름처럼 살라

 

세운법(世雲法)_01
전신(全身)의 정기신(精氣神)을 하나로

발가락을 당기고, 허리를 최대한 무릎에 가깝게 숙인다.

 

 

 

 

 

세운법(世雲法)_02, 03
전신(全身)의 정기신(精氣神)을 유연하게

여의주를 잡고 있는 듯이 한다.

허리를 비스듬히 옆으로 기울이고 시선은 양손 사이의 여의주를 옆에서 바라본다.
손은 기울이는 쪽 손을 아래로 하고, 다리위치는 무관하되 자세변경시 좌우교대로 한다.

몸의 방향을 기준으로 남좌여우(男左女右)부터.

 

 

 

세운 3
세운 2번과 동일. 좌우교대.

 

 

 

 

 

 

 

세운법(世雲法)_04
전신(全身)의 정기신(精氣神)을 끌어올리며

오른발을 지면으로부터 완전히 들고 힘을 지그시 뺀 상태에서 팔꿈치와 손가락을 완전히 편다.

 

 

 

 

 

 

 

 

세운법(世雲法)_05, 06
전신(全身)의 정신집중력(精神集中力)을 강하게

손가락을 벌린 상태에서, 손바닥 아랫부분과 양 손가락 끝부분을 서로 붙여 손 사이에 공간을 만든다. 나가는 발을 기준으로 남좌여우(男左女右).

 

 

 

 

 

 

 

세운 6
세운 5번과 동일. 좌우교대.

 

 

 

 

 

 

 

세운법(世雲法)_07
홀로 생각에 잠기며

다리와 상체는 90도로 하고 머리를 바닥에 댄다.(안 되면 벽을 이용)

 

 

 

 

 

 

 

 

세운법(世雲法)_08, 09
마(魔)의 사악함을 쫓고

손과 이마는 상향 15도, 상체는 정면, 허리를 꺾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다리 각도를 옆으로 한다.

노궁이 앞으로 향하게 하고 반대쪽 손은 발목을 잡는다. 나가는 발을 기준으로

남좌여우(男左女右)로 한다.

 

 

 

 

 

 

 

세운 9
세운 8과 동일 좌우교대.

 

 

 

 

 

 

 

 

세운법(世雲法)_10, 11
도(道)에 귀의하노라.

손가락 세 개를 지긋이 펴서 끝을 구부린 상태로 손을 뒤로 틀어준다(지면과 수직).

다리는 최대한 높게 한다. 디딘 발 기준으로 남좌여우(男左女右)부터.

 

 

 

 

 

 

 

 

세운 11
세운 10번과 동일. 좌우교대.


 

 

 

 

 

 

 

 

회건술(回建術)


회건술은 말 그대로 신체의 건강을 회복시켜 주는 도인술이다. 자신의 질병을 치료하며 기혈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여 육장육부(六腸六腑)를 회건하는 것이다. 간단한 체조를 통해 몸을 풀고 행공과 본 호흡수련을 마치고 나면 마지막으로 회건술을 통하여 마무리한다.

 

1. 편안히 누운 상태에서 발가락을 자유롭게 움직여 준다.
    효능 : 족경(足經)의 정기(精氣)를 일으켜 해당 장부의 기능을 강화시킨다.


2. 누운 상태에서 양발목을 좌우로 36회 흔든다.
    효능 : 다리 근육을 풀어 주며 담경상(膽經上)의 근육과 허리 근육을 강화시키고, 담경락을 자극하여 담을 건강하게 해준다.

             담이 허해지면 만사가 귀찮아지는 무력증이 오게 되는데, 이러한 무력증에도 좋다.


3. 누운 상태에서 발은 어깨 넓이로 벌리고, 양팔은 손바닥을 펴서 높이 들고, 얼굴 앞에서 교차시킨다.

   그리고 45도 각도로 바닥에 내리친다.
    효능 : 팔 전체를 자극하여 뼈, 관절, 근육, 신경, 혈관에 진동을 일으켜, 팔의 모든 질병을 치료 및 예방하여 준다.
             또한 심장[漢方], 위[道人方]에 자극을 주어, 혈기(血氣)를 잘 소통시켜 주므로 식욕부진에 좋다(5회).


4. 누운 상태에서 양다리를 직각으로 들어 바닥에 내리친다.
    효능 : 다리를 들어올림으로써 배와 허리 근육의 힘이 강화되어 요통을 예방하여 주며, 내리칠 때 방광경(膀胱經)을 자극하여 머리가

             개운해지며 불면증을 없애준다. 방광경 주위의 다리 근육을 풀어 준다(5회).


5. 바닥에 편안하게 엎드린다(고개는 남좌여우[男左女右]). 팔은 45도로 하여 옆 허리곁에 둔다. 무릎은 발뒤꿈치가 엉덩이로

   가게 굽힌다(준비 동작). 숨을 들이마심과 동시에 고개를 바로 하여 하늘을 향해 뻗고, 발은 뒤꿈치가 엉덩이 꼬리뼈 중심에

   닿을 정도로 당긴다(5회).
   효능 : 전신의 뼈가 제자리를 찾아 간다. 전신의 근육을 수축 강화시켜 준다.


6. 양손 주먹을 쥐고 양팔을 팔자로 하여 왼 주먹을 아래로 가게 하고, 오른 주먹을 위로 각 하여 바닥에 댄다(여자는 오른

   주먹이 아래). 몸은 엎드려 이마(인당)를 주먹 위에 댄다(준비동작).
    동작1 : 숨을 들이마시면서 한쪽 발을 하늘로 향하여 크게 뻗는다(남좌여우, 좌우 각 6회씩).
    동작2 : 동작1에서 다리를 오므리고 준비 동작으로 돌아오면서 숨을 내쉰다(양발을 교대로 행한다).
    효능 : 등의 근육과 배와 가슴의 근육을 수축 이완하여 기혈의 흐름을 좋게 하고 육장육부를 보호하는 근육과 물질을 강화시켜 준다.

             배후질환(背後疾患)에 좋다.
7. 엉덩이를 발뒤꿈치에 대고, 무릎을 꿇고 앉는다(준비동작). 숨을 마시면서 몸을 옆으로 비틀며 일어선다. 이때 얼굴은 대각선

    45도 방향으로 하늘을 향한다(남좌여우). 숨을 내쉬면서 준비자세로 돌아간다. 이어서 반대 방향으로 좌우 교대로 행한다

    (좌우 각 6회).
    효능 : 종적인 전경락의 기혈 흐름을 빠르고 원활하게 소통시켜 준다. 전신에 기혈을 퍼지게 한다. 생기를 머리로 보내 머리를 맑게 하고,

             전신 질환 특히 두통에 좋다.


8. 두손으로 두 발을 잡고, 양발바닥을 붙인 채 엉덩이를 바닥에 대고, 허리를 세워 편하게 앉는다. 숨을 들이마시면서

   발바닥에 붙이고, 엉덩이를 들며 일어선다. 다시 숨을 내쉬며 처음 자세로 돌아간다.
   효능 : 전신의 힘을 중심(하단전)에 모으는 동작이다. 모든 근력을 강화시켜 주고 기가 흩어지지 않게 하여,외사(외부의 사기)를 막아주는

            기력을 갖게 한다.


9. 다리를 넓게 벌려 허리를 펴고 앉은 후, 양손은 무릎에 둔다(준비자세). 숨을 내쉬면서 사체를 앞으로 굽혀 배와 가슴이

   바닥에 닿게 한다. 이 때 손은 발을 잡는다(5회). 숨을 마시면서 준비자세로 돌아간다.
   효능 : 배와 가슴 전체를 운동시켜 주며, 근육을 풀어 주고 기혈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준다.

 

10. 9의 준비 동작에서 이번엔 숨을 내쉬면서 옆으로(남좌여우) 상체를 숙인다. 이때 두 손은 숙인 쪽의 발을 잡는다.

     숨을 마시면서 다시 준비 동작으로 돌아가, 숨을 내쉬며 반대 방향으로 상체를 숙인다. 좌우 교대로 행한다(좌우 6회).
      효능 : 다리와 옆 허리의 근육을 풀어 주고, 기혈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준다. 신경통이 있는 사람이 행하면 좋다.
               옆 허리의 기혈 흐름이 원활한 사람은 신경통이 없다. 신경통치료는 담경으로 한다.


11. 무릎과 손바닥으로 몸을 지탱한 준비 자세에서 숨을 마시면서 두 팔을 벌려 몸을 숙임과 동시에, 한 발을 뒤로 뻗어

     하늘 높이 쳐든다(남좌여우). 숨을 내쉬면서 준비자세로 돌아간다(5회).
      효능 : 머리 질환을 다스린다. 심화가 부족한 사람이 행하면 좋다. 빈혈증을 치료한다. 머리에 기혈이 모여 머리[頭]와 심화(心火)를

               다스리므로 상초(上焦)를 튼튼하게 한다.


12. 두 손을 깍지 낀 상태로 중단전에 대고 엎드려 뻗친 자세를 취한다. 두 발끝은 붙인다. 이 상태로 6번 호흡한다.
      효능 : 11번까지 수련했던 내외기(內外氣)의 효능을 갈무리하는 동작이다.


13. 무릎을 꿇고 두 손은 깍지를 껴서 머리 뒤에 댄다. 숨을 마시면서 한쪽 방향으로 몸을 튼다(남좌여우). 숨을 내쉬면서 ]

     준비 자세로 돌아간 후, 다시 숨을 마시면서 반대 방향으로 몸을 튼다(좌우 10회씩 교대로 행한다).
      효능 : 천지자연의 기를 흡입하여 심신(心身)을 회건한다.


14. 상체와 하체의 각도가 90도가 되게 손가락으로 바닥을 짚고 엎드려 뻗친 자세를 취한다. 숨을 들이마시며 한쪽다리를

    뒤로 뻗어 하늘 높이 든다(남좌여우). 숨을 내쉬면서 준ㅂ 자세로 돌아가 좌우교대로 행한다(좌우 5회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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