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史관련

상식을 깨트린 어뢰방어시스템

醉月 2008. 11. 4. 16:39

  

수상함에 있어서 잠수함으로부터 발사되는 어뢰는 대함미사일에 못지않게 위협적이다. (Atlas Elektronik)

 

시작하는 말

  긴 시간, 어뢰로부터 함선을 보호하는 방어시스템이면, 호밍어뢰에 개하여 음향어뢰나 기만을 가하여 명중을 회피하는 극히 소극적인 Soft Kill 대책 밖에 없었다. 그러나 부지불식간에 어뢰를 공격ㆍ파괴하는 Hard Kill 병기가 탄생하고 있다. 상식을 초원한 초고속의 대어뢰어뢰 Seaspider, Barracuda 등의 신기술ㆍ특징을 소개한다. 


  1866년에 영국인 Robert Whitehead에 의해 발명된 魚形수뢰=어뢰는,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두에 걸쳐서 수상함으로부터 발사하여 수상함을 공격하는 유력한 병기가 되었으며, 잠수함에도 그 초창기부터 장착되어 군함ㆍ상선을 가리지 않고 수상함선을 공격하는 주요병기가 되었다. 또한 어뢰는 항공기로부터 투하되어 수상함 공격에 위력을 발휘한 것 외에,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음향 호밍 장치의 개발에 의해, 목표를 정확히 포착하여 공격능력이 향상된 것은 잘 알려져 있다. 더욱이 잠항중의 잠수함을 공격 가능한 어뢰도 등장하였다.


  어뢰공격을 받은 수상함선은, 속력이 늦어 전타에 시간이 걸리는 상선에서는 회피하는 것이 불가능에 가까웠으나, 소나 청음이나 견시 등으로 경계를 엄중히 행하고 있는 군함에서는 어뢰의 접근을 조기에 발견하면, 회피행동으로 회피하는 것이 가능하였다. 그러나 경계에도 한계가 있으며, 복수의 어뢰공격, 어뢰의 속력이나 목표추적 능력의 향상에 동반하여 조종동작에 의한 소극적인 행동만으로는 어뢰공격으로부터 함을 방어하는 것은 어렵다.

 [최신의 잠수함발사 어뢰의 一例인 고성능의 영국제 Spearfish.(BAE System)]

 적극적인 어뢰방어책으로서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두에 걸쳐서 선체의 주위에 철강제의 방어뢰강(Anti Torpedo Net)의 부착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이 방법은 정박 중이거나 저속항해 중에 한하며, 전투해역에 있어서 고속항행 중에서의 활용은 어렵고, 제2차 세계대전 후경부터 자취를 감추었다. 어뢰가 실용화된 뒤부터 경험한 해전, 즉 두번의 세계대전에 걸쳐, 어뢰에 의한 수상함 침몰의 예는 일일이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제2차 세계대전 종결 후에는 제3차 인ㆍ파 전쟁에서 1971년 12월에 파키스탄 해군의 프랑스제 잠수함 Daphne급 Hangor(S131)가 인도 해군의 14형 프리게이트 Khukri(F49)를 침몰시킨 것이 최초이다.


  또한 대전후에 2번째인 현 시점에서는 최초의 어뢰공격의 예가 되는 것은 포클랜드 분쟁에서, 1982년 5월에 영국 해군 공격형 원자력잠수함 Conqueror(S48)가 아르헨티나 해군순양함 General Belgrano(C4)에 어뢰 3발을 발사하였으며, 그중에서 2발이 명중하여 침몰하였다.


  이와 같은 어뢰공격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어뢰의 접근을 조기에 탐지하여 함을 회피행동으로 전환하는 것은 물론이고, 수중에서 소음을 발생시켜 호밍어뢰의 항주를 방해하든가, 또는 자함으로부터 안전한 방향으로 비껴가게(소프트 킬)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어뢰에 물리적인 타격을 가하여 파괴(하드 킬) 하는 시스템을 강구하고 있다.


  이와 같이 어뢰방어시스템에는 소프트 킬 형의 것으로는 역사적으로 일찍부터 장착 운영되고 있으며, 더욱이 신제품의 개발도 진행되고 있다. 한편 하드 킬 형 시스템은 일부의 나라에서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단계이다.


   ■ Soft Kill 형 어뢰방어 시스템


  자함에 접근하는 대함미사일에 대해서 공중에서 전파적 또는 광학적인 수단으로 비행침로를 방해 또는 기만하여 방어하고 있는 것과 같이, 접근하는 어뢰에 대해서 수중에서 음향적인 수단을 사용하여 방어하는 것이 Soft Kill 형 어뢰방어 시스템이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접근하는 어뢰에 대하여 DCL(Detection, Classification and Localization), 결국 기존의 소나(Hull Sonar나 예인소나 등)나 개별 장착한 전용 예인소나 등에 의한 탐지ㆍ식별ㆍ위치특정을 행하고, 예항식 또는 사출식(투발식)의 음향 Decoy를 작동시키는 것이 일반적이다.


  1. Nixie SLQ25


  미국 해군에서는 접근하는 어뢰에 음향방해나 기만을 가하는 장치로서,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는 1950년대의 T-Mk6 Fanfare를 대체하여 1970년대 초기에 SL25 Nixie라고 부르는 예항음향발생기(Towed Noise- maker)가 개발되었으며, 1980년대 말까지 제조되었다. 이것은 직경 6인치(15㎝), 길이 37.05인치(94㎝), 중량 20㎏의 어뢰형상 음향예항체 TB14를 함미로부터 케이블로 예인하며, 탑재함보다도 큰 엔진 음이나 스크류 음을 발생시켜 Passive 어뢰에 대응하는 시스템이다. 1990년대 이후에는 개량되어, 어뢰를 탐지하는 기능을 추가하였으며, 신호처리장치에서 식별 및 위치측정이 가능하게 되었다.


  최신의 표준적인 Nixie 시스템은, 음향센서를 수납한 어뢰형상 예인체를 예항하는 케이블용 권상기 2기를 수상함의 함미에 장착하고 있다. 통상의 운용에서는 2기 중에서 1기를 예항체를 함미로부터 최장300m에서 케이블을 예인하며, 접근하는 어뢰가 발생하는 호밍 음파를 수신하여 함상의 신호처리 장치에서는 어뢰의 종류, 위치측정, 위협평가 등을 실시하며, 전투지휘관에 대해서 전술적인 판단을 행하기 위한정보를 제공한다. 그 결과, 필요에 따라 조함에 의한 회피행동을 하거나, 또는 별도 장착되고 있는 사출식(투발식) 음향 Decoy를 발사하는 방법 등이 있다.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Soft Kill형 Nixie 어뢰방어 시스템.(Argon ST) ]

한편, 수신한 어뢰의 호밍 음파는 함상에서 2~3배로 증폭한 후에 예항체로부터 어뢰에 대하여 수신한 어뢰의 호밍 음파는 함상에서 2~3배로 증폭한 후 예항체로부터 어뢰에 대하여 다시 송신하게 된다. 예항체로부터의 반사파로 인식한 어뢰는 함상에서가 아닌 예항체로 빗겨나가도록 하며, 혹시 예인체로 어뢰가 명중하여 손상된 경우에는, 2기째의 예항체를 사용한다.


  항적호밍, 음향호밍 등은 여러 가지 종류의 어뢰에 대처 가능한 Nixie SLQ25를 채용하고 있는 해군은 상당히 많으며, 200척 가까이의 수상함이 장착하고 있다. 미국 외에 호주, 벨기에, 캐나다, 이집트, 독일, 이태리 등 일본을 포함한 20여개 국가에서 채용하고 있으며, Soft Kill 형 어뢰방어시스템의 실질적인 세계표준이 되고 있다.


  개량을 중점적으로 해나면서 1970년부터 운영되어 온 Nixie는 21세기가 되어서도 예항체, 예항케이블, 케이블을 감아올리는 장치, 신호처리장치 등의 성능개량이 실시된 형의 명칭은 SLQ25A, SLQ25B 등으로 되었으며, 더욱이 후술하는 Hard Kill 형 시스템 ATS(Anti Torpedo System)의 통합도 계획되고 있다.


  2. SLAT(Systeme De Lutte Anti Torpille)


  2001년 초에 프랑스 및 이태리 국방성은 새로운 어뢰방어 시스템 SLAT를 양국 공동으로 개발하는 것에 합의하였다. 어뢰의 개발ㆍ제조에서 명성이 있는 이태리의 Whitehead Alenia Sistemi Subacquei사가 중심이 되었으며, 프랑스의 DCN사 및 구 Thomon Marconi Sonar사(현 Thales Underwater Systems)사가 합병기업 EUROSLAT사를 형성하여 개발에 들어갔다.

  완전 통합된 System SLAT는  예항식 음향 센서, 사출식 음향 데코이 및 발사기(사출기)로 구성되어 있다. 예항식 음향센서는 42개의 Linear Array Sonar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동 및 작동수의 지원을 받아 접근하는 어뢰의 DCL, 즉 탐지(Detection), 식별(Clssification) 및 위치 특정(Localisation)을 실행하고 있다. 광대역 및 狹대역에서의 목표신호처리 신호해석이 이루어지며, 접근하는 어뢰에 대하여 대처하는 경로, 즉 사출식 음향 Decoy를 투하하는 Point를 지시하고, 필요에 응하여 다음의 동작(=음향 Decoy의 발사)을 개시하는 타이밍을 통고한다. 이것들의 일련의 동작은 필요하면 자함의 Hull Sonar(선체 소나)나 예항 소나로부터의 Data를 융합하는 것에 의하여 보완된다.


  접근하는 어뢰의 탐지, 식별 및 위치 지정이 이루어지면, 추적 데이터는 발사기 Sub System에 전송되어 음향 Decoy의 발사시기 및 투하위치를 계산하여 발사를 관제함과 동시에, 지휘관(함장, 항해장 등)에 대하여 자함의 회피 행동에 관하여 제안을 하게 된다.

 SLAT의 시제품이 이태리 해군 시험 Carabiniere에 탑재되어 2002 ~03년에 시험되었으며, 오경보 확률(탐지를 잘못하는 확률)이나 탐지거리에 관한 기준이 되는 작동 기준의 확인을 실시하였다. 그 후 2004년 10월 말에 실시된 해상성능시험의 결과를 수렴하여 SLAT는 목표탐지, 식별, 위치특정 및 음향 Decoy에 의한 대항책에서의 실용성이 있다고 발표되었다.


  SLAT의 양산장착 시기는 취역 중의 프랑스 해군 원자력항모(Charles De Gaulle(2001년 취역) 및 이태리 해군 항모 Guiseppe Garibaldi(1985년 취역) 외에 양국 해군에서 각 2척 건조중의 Horizon급 구축함에 시스템 각 1기가 탑재된다. 시스템 1기당 음향 Decoy 12연장 발사기는 좌ㆍ우현에 각 1기이다.


[SLAT의 사출식 음향 Decoy(상) 및 선회앙각이 가능한 12연장 발사기 (EURO SLAT)]

 

 

  3. SSTD(Surface Ship Torpedo Defense)


  영국 해군에서는 22형이나 23형 프리게이트, 42형 구축함 Invincible급 항모 등에 182형 예항식 음향 Decoy를 장착 운용하고 있다. 현 보유 현 시스템보다 기능성 향상을 목표로 한 어뢰방어 시스템으로서 SSTD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영국 해군용으로는 Sonar 2170, 수출시장용으로는 Sea Sentor라고 부르는 SSTD 시스템이 2001년에 Ultra Electronics사가 개발회사로 선정되었다. 이 Soft Kill형 시스템은 어뢰탐지용 예항 소나, 예항식 음향 Decoy 및 사출식 음향 Decoy로 구성되고 있다.


  미국 해군 외에 많은 해군에서 운용되고 있는 전술한 Nixie SLQ25 예항식 음향 Decoy를 기본으로 하여 천해 운용에 적합하도록 개량한 소나 2070을 이용하여 접근하는 어뢰를 자동적으로 DCL, 즉 탐지ㆍ식별ㆍ위치특정을 실시한다. 더욱이 위협평가를 실시하여 함교나 CIC(전투정보실)의 전투지휘관(함장, 포수장 등)에게 전술적인 판단자료를 제공하며,  어뢰회피를 위하여 조함이나 예항식 음향 Decoy의 발사에 관한 권고를 실시한다. 사출탄의 길이는 122.6㎝, 중량 25.9㎏ LEAD (Launched Expendable Acoustic Device)라고 부르는 음향 Decoy에는 포 발사형 Mk13 및 로켓 발사형 Mk14가 있다.


  이 SSTD의 특징은 멀티모드의 Decoy를 수납하고 있는 유일한 가요(可撓)예항체 FTB(Flexible Towed Body)이다. Nixie 등 다른 시스템에서 사용되고 있는 어뢰형상의 경질 예항 Decoy와는 달리, 케이블 상(狀)의 FTB는 고유의 가요성의 덕분으로, 운용 후의 회수 시에 권선기에 감기 위하여 예항체를 케이블로부터 분리해야 하는 귀찮은 조작이 필요 없다.

   

  2170형(수출명 Sea Sent) SSTD는 예의 건조가 진행되고 있는 45형 구축함뿐 만아니라, 영국 해군의 항모, 구축함, 프리게이트 등 60척이상의 기존 함선에서 현재의 182형 예인항식 음향 Decoy로 대체되어 장착되고 있다. 23형 프리게이트 Westminster(F237)로 최초로 장착되었으며, 2004년 10월에는 처음으로 운용시험이 실시되었다. 더욱이 Decoy에 개량을 가하였으며, 또한 목표의 오탐지율 저하나 식별 기능 향상 등을 도모하였으며, 2007년도 6월에는 완전한 운용 능력을 확인하는 시험을 한다.

 

  접근하는 어뢰의 예상 진로를 향하여 발사기(원내)로부터 음향 Decoy를 발사한다.(EUROSLAT)

 

4. ATDS(Advanced Torpedo Defense System)


  이스라엘의 Rafael사는 예항식과 사출식을 조합한 중층적인 어뢰방어를 목표로 한 시스템 ATDS를 개발하고 있다. ATDS는 예항식 소나 TDTA(Torpedo Detection Towed Array) 예항식 음향 Decoy ATC-2(Acoustic Towed Torpedo Countermeasure-2), 사출식 음향 Decoy 발사기로 LESCUT 및 Decoy 발사기로 구성되고 있다.

  수상함이 적 잠수함이 잠항하고 있다고 상정되는 위험해역에 진입하면, 지휘관의 판단으로 ATDS를 작동시킨다. 잠수함으로부터 발사된 자함에 접근하는 어뢰는 우선 예항식 소나 TDTA(Torpedo Detection Towed Array)로 탐지ㆍ추적ㆍ식별을 실시한다. TATA는 32개의 수신기로 구성된 길이 8m의 선상예항 Array이다.

수신기 Array는 주파수 10~3000㎐로 작동하며, 5㎞ 이상의 거리에서 어뢰를 탐지ㆍ식별하는 것이 가능하다. 자함에 있어서 위험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지휘관의 판단으로 함의 회피행동을 함과 동시에 LESCUT 사출식 음향 Decoy를 발사한다.

 

 Sea Sent SSTD의 케이블 狀의 가요예항체 FTB는 운용 후의 회수ㆍ권상이 용이.(Ultra Electronics)

 

LESCUT 사출식 음향 Decoy는 여러 가지 음향호밍 어뢰에 대하여 효과가 있다. (Rafael)

LESCUT가 유효하게 작동되지 않는 경우에는 더욱이 가까이 접근하는 어뢰에 대하여 예항식 음향 Decoy ATC-2(Acoustic Towed Torpedo Countermeasure-2)를 작동시켜 어뢰를 빗겨나가게 한다. ATC-2는 TDTA와 Tandam에 이어 함미로부터500m 후방에 예항되고 있다. 발생하는 음향주파수는 17~85㎑를 커버하고 하고 있으며, 송신 레벨은 함이 발생하는 소음 레벨보다도 크다. 또한 ATC-2는 어뢰의 접근을 탐지하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LOKI 사출식 음향 Decoy는 Fridtjof  Nassen급)에 장착되었다. (Qinetiq)

더욱이 필요에 따라 어뢰에 대하여 LESCUT 사출식 음향 Decoy를 추가발사하며, 시뮬레이션에서의 검토에 의하면 최대로 5발의 발사로 목적이 달성된다고 한다. 여러 가지 종류의 어뢰 호밍 음향주파수를 커버하고 있는 LESCUT는 Passive 어뢰, Active/Passive 어뢰에 대해서도 유효한 음파를 발신하여 빗겨 나가게 한다. 또한 LESCUT는 어떤 형식의 발사로부터라도 사출이 가능하며, 지근거리로부터 2000m까지의 범위를 커버한다.

 독일에서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대어뢰어뢰  Seaspider  (Atlas Elektronik)

 참고로 호주 해군의 Adelaid급 프리게이트의 업그레이드 공사에서 Thales Underwater System사의 Sea Defender 어뢰방어 시스템 UMS4550이 장착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어뢰의 DCL(탐지ㆍ식별ㆍ위치특정)에 주안을 두고 있으나, 사출식 음향 Decoy로서 Rafael사의 LESCUT를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이 업그레이드 대상의 1번함 Sydney는 2006년에 공사를 완료하였다.

 잠수함발사 Seaspider의 어뢰발사관 장진상황  이미지(Atlas Elektronik)

 ■ Hard Kill 형 어뢰방어 시스템


  자함에 접근하는 어뢰에 물리적인 타격을 가하여 파괴ㆍ방어하는 것이 Hard Kill형 시스템이다. 자함으로부터 포탄이나 미사일을 발사하여 수중의 어뢰를 요격하는 것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나, 현 시점에서는 수중항주 요격체, 즉 전용의 어뢰를 이용하는 시스템이 개발되고 있는 상황이다.


  1. ATT(Anti Torpedo Torpedo)


  미국 해군에서는 자함으로 향하는 잠수함으로부터 발사된 장어뢰를 요격하여 파괴하는 어뢰 ATT(대어뢰어뢰)를 팬실베니아 주립대학 응용연구소의 협력으로 현재 개발 중에 있다.


 사실은 1980년대에 ATT를 개발하는 몇 개의 프로젝트가 있었다. 그중 하나는 표준적인 12.75인치(324㎜) 대잠 단어뢰인 Mk46을 기본으로 하여 수상함 및 항공기로부터 발사하는 시스템이 진행되었으나, 운용평가시험에서 기능성능이 발휘할 수 없게 되어 1994년에 개발이 취소되었다.


  그러나 전자기기의 소형화와 Micro Processor에 의한 신호처리능력의 증대 등 Electronics 기술의 진보에 의하여, 접근하는 장어뢰에 관한 음향정보의 고속처리, 그 결과에 기하여 명중시키기 위한 ATT의 정밀한 제어 등의 새로운 ATT의 실현 가능성이 보였다.


  새로운 ATT는 길이 105인치(2.6m), 직경 6.75인치(171㎜) 중량 약 100파운드(90㎏)이다. 추진은 현재 미 해군에서 표준이 되고 있는 단어뢰 Mk46과 공동으로 장착되고 있고, 고성능인 고가의 단어뢰 Mk50으로 채용하였으며, 화학반응으로 발생하는 에너지를 이용하는 펌프제트일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다만 고속운동성ㆍ고속력을 가지고 있다고는 말할 수 있겠으나 수치는 불명이다. 그러나 동일한 사양의 화학반응을 이용한 추진방식을 채용하고 있는 단어뢰 Mk50의 최대속력이 40노트를 초과함을 유추해보면, 후술하는 초고속 어뢰와 같은 극단적인 값(예를 들면 200노트)은 아닐 것이다.


  또한 이 ATT는 발사함이 전력 항행 시에 발생하는 소음이나 항적에 문제없이 작동하며, 그의 항적을 추적하여 접근하는 장어뢰를 요격할 수 있도록 설계되고 있다.


  ATT의 개발시작은 2004년도에 개시되어 2005년도에는 수중시험용의 모델이 제작되었다. 또한 목표어뢰에 대한 수중에서의 탄두의 시험은 2006년까지 실험되었다. 개발이 순조로이 진행되어 예산조치에 문제가 없다면 ATT로서의 초기운용능력 시험은 2012년도에 실시되게 된다.


  ATT의 발사는 수상함에 장착되고 있는 표준적인 12.75인치(324㎜) 어뢰발사관으로부터 이루어지나, 근거리 대공미사일 RAM의 발사관으로부터의 발사도 고려되고 있다. 또한 수상함뿐 만아니라 잠수함으로부터의 발사도 상정되고 있다.


  참고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Hard Kill형의 ATT는, Soft Kill형 시스템인 Nixie SLQ25와 조합하여 통합어뢰 어뢰방어 시스템 WQS11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2. Seaspider

 

  독일의 Atlas Elektronik사가 대어뢰어뢰 Seaspider를 개발하고 있다. 수상함뿐 만아니라 잠수함으로부터도 발사 가능한 Seaspider는 전장 2.25m, 직경 210㎜, 중량 약 100㎏으로 고체연료에 의해 수중에서로켓 추진된다. 고속항주를 위해 선정된 로켓 추진은 Seaspider에 부착된 Active/Passive 호밍 소나의 작동에 문제가 없도록 고려되고 있다고 한다. 항주 속력이나 거리는 불명이다.


  수상함으로부터 발사되는 Seaspider는 목표에 최대속력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또한 역으로 자함을 추적이 않 되도록 소형로켓 부스터로 자함으로부터 떨어진 포인트로 향하도록 발사된다. 이것은 또한 Seaspider가 목표어뢰에 명중한 경우의 수중폭발에 의한 자함에의 영향을 피하려는 안전거리를 확보하기 위한 것도 필요하다. Seaspider를 시제 운용하는 경우 발사기로서는 대함미사일 대처용의 Decoy 발사기 NGDS( New Generation Dagaie System)가 활용되고 있다고 생각되어지나, 근거리 미사일 RAM용의 발사기도 후보에 올라 있다.


  Seaspider를 잠수함으로부터 발사하는 경우에는 기존의 어뢰발사관 또는 선체외부의 전용발사관을 사용하게 될 것이다. 독일 및 이태리 해군이 건조하여 운용 개시한 212A 형 잠수함에도 장착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3. Barracuda


  Barracuda라고 불리는 초고속 어뢰를 독일의 Dihl BGT Defence사가 대어뢰 전용으로 개발 중이다. Supercavitation 현상을 이용하여 초고속으로 수중을 항주하는 것이나, 1990년대 중반에 화제가 되었던 러시아의 초고속어뢰 Shkval VA111과 동일의 방식이다. 즉 어뢰의 첨두로부터 발생하는 기체로 공간을 만들어 그 속을 어뢰가 로켓 추진하는 것이다. Shkval은 고체연료 부스터로 발사하며, 그 후는 액체연료 로켓 추진으로 속력은 200노트(370㎞/시)로 약 7000m을 항주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Shkval은 목표를 호밍가능한지 아닌지, 또는 가능하다면 호밍방식을 포함하여 어떤 것인지 세부적인 것은 불명이다. 그러나 무유도일 것이라고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2004년에 공표된 Supercavitation 수중미사일의 모델인 Barracuda는, 관성기준 Unit 및 Auto Pilot로 기체를 안정화시켜, 원추형상의 첨두를 움직여 소정의 코스를 취하고 있다. 수중저항을 감소시켜 Cavitation Bubble, 즉 수중에 만든 공간을 로켓으로 추진한다. 독일의 국방성 북해시험장(길이 500m, 폭 80m, 깊이 10m의 수조)에서 속력 200노트가 확인되었으며, 또한 모델에서의 시험에서는 안전한 직진항주나 소정의 정밀도를 보유한 그대로 진로변경이 가능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그의 수치는 선회각도 100도/초 이상, 선회반경 60m 이하, 360도 선회시간 3.6초 이하 등이다.


  목표추적으로는 Atlas Electronic사가 개발을 담당한 Active Sonar(원추형상의 첨두 내부에 수납)에 의해 음향호밍이 사용되며, 목표가 되는 장어뢰를 200m 이상의 거리에서 추적한다고 전해지고 있다.


  도한 기술 확인의 단계에 있는 대어뢰어뢰 Barracuda는 최종적으로는 속력 400노트 이상을 상회한다고 하며, 이와 같은 실용제품으로 되는 것도 포함하여 명확하게 되는 것이 없으나, 수상함뿐만 아니라 잠수함으로부터의 발사도 상정되고 있다.


  4. Supercav


  미국 해군 수중전투센터 NUWC(Naval Undersea Warfare Center)가 대어뢰어뢰를 의도하여 Supercavition 현상을 응용한 초고속어뢰 Supercav를 개발하고 있다. NUWC는 검토한 여러 가지 형상의 Supercavition 모델을 제작하여 Virginia 주 Hampton에 있는 시험장(길이 678m, 폭 7.3m, 깊이 3.65m의 수조)에서 실험을 반복하여 왔다.


  기체의 첨두부는 고속항주를 위하여 가장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나, 기체제어 및 목표센서라고 하는 관점에서 형상을 결정할 수밖에 없다. 이 두 가지의 요구조건 때문에 현 시점에서의 하나의 모델은 원추형상이 채용되고 있다. 또한 고속항주 하에서의 기체유도도 Critical Item 이나, 고속 수중 항주체의 조건을 만족하기 위한 신소재, 소형화된 부품, 새로운 신호처리 및 항주운동성에 관한 알고리즘 등이 개발되어/t다. 호밍을 위한 이용 가능한 음향/비음향 기술도 각 방면으로부터 검토되었다.


  발표되고 있는 Supecav의 하나의 모델로서는, 현 보유의 수직발사 ASROC VLA용의 로켓 모터를 기본으로 하여, 첨두의 조타익 4매와 후부의 Thrust Vector Control에 의해 추진을 변경시킨다. 목표추적은 기체선두부의 Sonar Array에 의해 이루어지며, 수중속력 200노트 초과, 항주거리는 어뢰방어용에 필요한 약3000m 정도이다.


  5. 기타


  White Bed System사와 DCN/Thales사의 합병에 따라 EUROTROP사는 신세대의 단어뢰 MU90 Impact를 개발하였다. 이 단어뢰는 건조중의 프ㆍ이 해군의 Horizon 구축함(프ㆍ이 각 2척)에 탑재되어 운용되나, 더욱이 이 어뢰를 기본으로 하여 어뢰방어용의 MU90HK(Hard Kill)가 개발되고 있다. MU90HK는 MU90 Impact의 성형작약탄두를 HK용으로서 반지향성 탄두로 변경할 뿐만 아니라, Software는 Impact 그대로 발사관제 장치에 의해 발사전의 Pre Set 중에 간단히 선택 가능하다고 한다. 상세한 것은 불명이다.


  영국의 BAE 시스템사는 同사의 최신 단어뢰 Sting Ray를 기본으로 한 어뢰방어용 어뢰의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더욱이 전술한 Soft Kill형 어뢰방어 시스템 ATDS를 개발하고 있는 이스라엘의 Rafael사에서도 Hard Kill형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으나 내용은 불명이다.


  이상과 같이 특히 수상함선에 장착되는 어뢰방어 시스템은 Soft kill형 및 Hard Kill형과 함께 신제품이 계속 개발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외에도 미국에서는 수상함선의 현측 수면 하로부터 강력한 충격파를 발생시켜 접근하는 어뢰를 작동불능 또는 조기 폭발시키는 전기커튼(Electric Curtain)이라고 부르는 시스템의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세계에 충격을 가져다 준 러시아의 Shkval은 어뢰가 아닌 고속수중 로켓으로 발표되었다.  -E는 수출용

 Supercav의 모델로서 공표된 전체모형(좌)과  첨두부

 최신의 고성능 단어뢰 Sting Ray를 기본으로 한 대어뢰 어뢰도 개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