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경일기자의 여행 바다만큼 멋있는 제주의 숲13만평 비자림 비오면 더 선명‘우중 트레킹’ 최적 사려니숲길안개 속 걸으며 보는 풍경 일품 시대의 건축가·미술가와 만남이타미준 한국명 딴 유동룡미술관딸이 설계한 ‘사유의 공간’ 눈길그 옆엔 친구였던 김창열미술관 술술 넘어가는 한라산소주한라산소주 공장 가족투어 인기도슨트 투어후 4가지 술 시음도아버지를 위한 최적 코스로 꼽혀 1세대 수제맥주 투어도 해볼만소형 양조장 ‘맥파이 브루어리’펍서 바라보는 고요한 시골풍경궂은 날씨 아쉬움도 훌쩍 날아가비 내리는 날의 비자림 숲길. 비가 오면 고른 광량의 빛 덕분에 숲이 또렷해지고 사위는 고요해지며, 나무 향은 짙어진다. 비자림은 맑은 날보다 흐린 날이, 흐린 날보다 비 오는 날의 정취가 훨씬 더 좋다.제주=글·사진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