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문호흡

다이제스트 석문호흡

醉月 2008. 3. 24. 18:38

 
 머리말

  이 책자는 석문호흡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많은 분들에게 보다 손쉽고 알차게 석문호흡법을 소개하기 위해 만든, 서울문화사에서 출간된 '한당선생의 석문호흡법' 의 다이제스트판입니다.
 한당선생님이 석문호흡법을 세상에 내놓은지 어언 6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관심있는 몇몇분들의 힘으로 세워진 도장이 이제는 전국은 물론 미국에까지 진출했으며,  많은 회원분들의 힘으로 석문호흡법은 많은 발전을 거듭해 왔습니다.  사실 그동안 최소한의 운영경비 외에는 일체의 재정적 부담을 회원분들께 주지 않으려는 도장의 성격때문에, 여타 호흡 단체에 비해 대외홍보가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고, 이 때문에 석문호흡법을 통해 건강상의 정신적인 호전과 깨달음을 얻으신 많은 회원분들의 구전을 통해서만 석문호흡법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보다 많은 이들의 필요에 의해 자신있게 석문호흡법을 세상에 내 놓습니다. 이 책자는 석문호흡법을 자세히 알고 직접 수련을 하기 위해서는 부족함이 많습니다. 하지만, 석문호흡이 무엇일까? 라는 궁금증을 풀기 위한 기초소개서로서는 충분한 제 역할을 해내리라 생각합니다.
 석문호흡을 비롯한 여타 호흡수련에 문외한인 많은 분들을 위해 책의 내용도 최소한 알기 쉬운 용어만 선별하여 꾸몄으며, 설명식보다는 문답식으로 자연스럽게 석문호흡법을 하나하나 알아 갈 수 있게끔 했습니다. 아무쪼록 이 책을 접하신 많은 분들이 석문호흡법의 본질을 깨달아 스스로에 대한 성찰을 할 수 있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염원합니다. 

 

    1. 단전이란 무엇인가요?


    단(丹:구슬), 전(田:밭)에서 단이란 구슬을 의미하고 전이란 그  형상에 의할 것 같으 
 면 미닫이 문을 의미하게 됩니다. 그래서 단전이란 미닫이 문을 열면 그 안에 구슬이 있다는 뜻이 되는 것이지요..  또는 밭전을 달리 의역하여 농사에서의 밭은 부엌에서의  솥(鼎)과 같은 역할을 하므로 솥안에 구슬이 생긴다라고 해석하기도 하는데, 궁극적으로 따지고 보면<문을 열면 구슬이 있다> 와 <솥 안에 구슬이 생긴다>라는 말은 같은 뜻의 이야기라 할 수 있습니다.  단전 자리란 호흡을 통해 들어오는 기운을 모으는  중심 자리 즉, 중심적인 힘을 말하는 것으로 알기쉽게 이야기 하자면 호흡을 통해 체내로 끌어 들인 기를 보관하는, 기가 담기는 그릇을 단전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흔히 하단전을 한의학적인 경혈자리로 기해나 관원,  혹은 막연히 배꼽밑 세치 또는     3cm나 5cm 아니면 하복부 전체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석문호흡에서는 기해와 관원의 중간인 석문을 단전으로 자리잡아 수련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단전의 위치에 대해 확실하게 종지부를 찍고자 합니다. 단전에 대해 이야기 할때, 참으로 많은 이설들이 난무하는 실정이긴 하나, 크게 세가지로 나누어 설명할 수 있겠습니다. 아랫배 전체가 단전이라서 기운의 움직임대로 따라가야 한다라는 말이 있는가 하면, (배꼽밑 5센치라는 말도 이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양혈(陽穴)인 관원이라는 설, 음혈(陰穴)인 기해라는 설이 그것으로서 각기 이론을 들어보면 그럴싸하여 직접 수련을 해보기 전에는 도저히 가늠하기가 힘이 듭니다. 실제로 조금 공부가 되었다는 수련인들은 관원을 단전으로 잡는 경우가 많고, 건강상의 혹은 호기심 차원인 경우는 막연히 아랫배에 의식을 두고 호흡하는 경우가 많다 하겠습니다. 여기서 단전호흡에 회의를 품고 있는 어떤 분의 말을 인용해 보도록 할까요?
' 내 생각에 단전이란 허구가 아닌가 싶다. 어떤 단체를 가든 실제 수련하는 이들과 이야기 해보면 단전을 각기 다른 곳으로 잡아 수련하는데도 불구하고 거의 대부분 공통적인 느낌을 경험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이다. 예를들어, 전신을 타고 흐르는 기감이라든가, 진동, 정신적 환희, 건강상의 호전,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랫배에 기가 모이는 느낌 등이다. 만약, 단전이 실제로 특유의 혈자리를 중심으로 형성이 된다면,  왜 이런 현상이 생겨나는가? 어디를 단전으로 잡든 똑같은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면, 과연 단전에 혈을 대입하는것이 올바른 이론이라 할 수 있을까?  그래서 나는 단전을 허구라 생각한다. 인간의 정신이 만들어낸 하나의 관념이 단전이라는 허구의 틀 안에서 정신적 효과들을 창조해 내는것에 불과하다고 말이다.' 
얼핏 듣기엔 일리가 있는 이야기에 분명합니다. 그러나, 한가지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 있습니다. 똑같은 효과라 표현했지만, 그것은 똑같은 효과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선,단전에서 느껴지는 기감이라는 것은 이러합니다. 기가 모인다는 느낌은 단전이 아니라 어느 위치에서라도 느낄 수 가 있는 것입니다. 즉, 단전이 아닌 다른 그 어느 곳이든지 기운을 모은다면, 기가 모인 느낌, 훈훈함이나 열감 등등을 느낄 수가 있는 것이지요. 기운이 모인 것을 느낀다는 것과 단전에 기운이 모인다는 것은 틀립니다. 이 둘의 차이점은 수련단계가 올라가면서 스스로 느낄 수가 있습니다.
 단전기감뿐만이 아니라 운기에 들어가서도 마찬가지지요. 단전자리를 잘못 잡아 단전이 자리를 잡지 않은 상태에서도 기운은 돌아갑니다. 기가 돌다니? 무슨기가 돌지요? 책에서 얻은 지식을 통해 알고 있는 이론대로 기운을 돌리게 되면 바로 허기(虛氣)가 돌아가게 되는 것이죠. 허기란 무엇인가요? 바로 의념의 기요, 상념의 기입니다. 선도수련의 참다운 기(眞氣)가 아니고, 생각의 기를 돌리게 되는 것입니다. 상념의 기에는 염파가 있습니다. 보통 텔레파시라고도 하고, 최면술때 사용하는 것도 이 상념의 염파를 타인에게 보내어 힘을 발휘하게 하는 것이지요. 이러한 기운이 돌아가도 기운이 돌아가는 기감은 강하게 느낄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단전에서 만들어지는 조화의 기와는 차원이 틀린 것이라는건 설명을 드리지 않아도 아실 수 있겠지요? 이 생각의 기, 염파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니 진전이 되지 않습니다. 또, 이 생각으로 기를 돌린다는 자체도 진기를 터득한 이는 생각만으로도 진기를 돌릴 수 있지만, 공부가 낮아 진기를 터득하지 못한 사람은 불가능한 것입니다. 만약 생각으로 돌린다고 하면 3일이면 소주천이 되고, 일주일 한달이면 전신주천까지 다 끝낼 수가 있겠지만 단전이 자리를 못 잡았으니 진기는 형성될리 만무하고, 생기만 가지고 수련을 하니 진기가 돌아갈 때의 느낌은 알지도 못하게 됩니다. 생각의 기를 돌리면서 진기라 스스로 속고 있으니 수련경험이 없는 초보자가 듣기에는 다 똑같은 소리일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단전을 잘못 잡은 덕분에 단전은 형성이 안된 상태에서 그 기감에 속아 생각의 기로 운기수련을 마쳤다면 과연 무엇이 남을까요? 초기에는 비슷비슷한 기감을 느끼고 효과를 본다 하더라도 일이년 내에 한계에 부딪혀 더 배울것이 없는 막연한 지경에 이르게 되겠지요? 더욱이 단전도 아닌 곳에 모은 기가 위로 뜨게 되면 단전호흡의 부작용이라 불리우는 상기현상에 시달리게 되어 육체적 건강은 물론 정신까지도 황폐해지게 되기 마련입니다.  미국도장 설립문제로 L.A에서 공개 강연회를 할 때의 일입니다. 간단한 강연 이후 참가자들의 질문을 받는 시간에, 국내에서 알아주는 어떤 단체의 미주지역 회원이라는 분이 이렇게 토로를 한 바 있습니다.
' 수련이 진척이 되면 그 위의 수련법을 알려 주어야 하는데 알려주지를 않습니다. 사범과 이야기를 해보니 수련중에 부작용이 자꾸 발생해서 고소사태가 이어지니까(미국에서는 어떤 단체건 부작용이 일어나게 되면 곧바로 고소를 통해 배상받을 수 있게 되어 있다) 자기들끼리 쉬쉬하며 공개를 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실제로 부작용이 발생했을 때 그것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도 모르구요. 그런 상태에서 똑같은 수련만 반복하려니 막막하고 의심이 가서 더 수련을 계속할 수 없었습니다.'
 왜 이런 말이 나올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단전호흡이라고 하면서도  단전자리조차 제대로 모르기 때문입니다. 체험 이전에 이론적으로나마 단전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예로부터 기해, 석문, 관원 등등 단전에 대한 설이 기구하나, 석문호흡은 단전을 음혈인 기해와 양혈인 관원 이 두 사이에 존재하는 태극혈인 석문으로 잡아 수련을 합니다. 음양의 두기운을 조화시켜 완성된 기로 만드는 자리는 바로 석문혈입니다. 기해로 수련을 하면 수련이 지나치게 부드럽고 약한 음적으로 되어 버리고, 반면 관원을 단전으로 잡아 수련하면 수련이 힘의 위주가 되므로 강하고 양적이 되어 버리고 맙니다.  이 두 음양의 자리를 조화시키는 태극의 자리는 석문혈이며, 석문이 아니고는 단전을 자리잡게 할 수 가 없습니다. 이 점 명심해야 겠습니다. 또, 단전을 잘못 잡아 수련을 하게 되면 건강을 위해 시작한 단전호흡이 오히려 건강을 헤치게 되는 경우가 생기게 되기도 합니다.

 

      2. 단전호흡수련이 왜 건강에 좋은가요?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사람이 생명을 영위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이 물과 음식과 공기입니다. 이 세가지 중에 하나만 없다고 해도 사람은 삶을 영위할 수가 없지요. 우리는 건강을 위해 생수를 마시고, 무공해 채소와 청정식품을 먹기를 원합니다. 나름대로의 건강법이지요. 그러나, 호흡과 관련된 건강법을 알고 지키는 이들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물과 음식은 섭취를 못해도 어느 정도 기간까지는 삶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호흡은 어떨까요? 길어야 몇분내에 숨이 끊어지게 되겠지요? 이렇게 소중한 호흡에 대해 우리가 이토록 무관심하다는 것이 오히려 이상하지 않을까요?  당장 몸이 아픈 환자들이 호흡이 가쁘고 빨라지며, 마음이 불안할때 호흡이 위로 뜨는것을 누구나 느낄 수 있는데도 말입니다.  일반적으로 호흡이라고 하는 것은 외부의 공기를 체내로 유입시켜 에너지를 제공하고 몸에 유해한 가스를 몸밖으로 배출하여 생명력을 지속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공기  중에서도 산소의 중요성을 우리는 익히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의 생명력이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공기 속의 산소, 수소, 질소 등에 의해서만 유지되는 것일까요?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여기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천지에  존재하나 형체도 없고 맛도 없고 잘 느낄 수 없는 본질적인 힘인 기(氣)라는 것이지요.
   이 기(氣)라고 하는 것은  호흡을 통해서 혹은 곡식을  통해서 몸으로 유입되어 여러   
  가지 현묘한 작용을 일으켜 몸을 자양시키고 정화시켜 자생력과 면역성을 키워줍니다.
   인간은 앞서 언급한 천지의 기운을 흡입해서 살아가지만 그 호흡의  중요성에 대해서 
  는 쉽게 간과하는 편입니다.  다시 한번 자세히 그 중요성에 대해 설명해 보도록 할까요?  먼저 인간이 음식을 굶으면 50일 정도는 살  수 있다고 하고 물을 마시지 않으면 1주일 정도 생명을 유지할 수 있지만 호흡을 하지 않으면  단 몇 분도 생명을 유지할 수 없다는 사실을 보더라도 호흡이 얼마나 귀중한 것인가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인간을 탄생에서 죽음에 이르기까지를 호흡에 비유하면 먼저 유아기 때에는 대체적으로 호흡을 배꼽 밑으로  하는데 이를 태식호흡 혹은 석문(단전)호흡이라고 하고 유년기에서 소년기, 청년기,  장년기, 노년기로 가면 갈수록 호흡이 점점  더 위로 올라가서 임종에 이르게 되면  머리 끝 백회에 이르게 되어  마침내 숨이 끊어져 죽게 됩니다. 따라서 호흡을 급하게 그리고 강하게 하면 머리끝 백회로의 상승을  과속화시켜 어떤 면에서는 생명력을 단축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건강과 생명력을 길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호흡 관리가 중요하며 자신의 호흡을 관리한다는 것은 바로  건강을 관리한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이런 의미에서 아기 때의 호흡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석문(단전)호흡의 중요성이 인식되는 것이 아닐까요?
조금 더 자세하게, 그렇다면 도대체 몸이 건강하다는 것은 어떤것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몸이 건강한 상태란 무엇일까요?
신체적 건강이란 병이 없는 상태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들어, 암환자의 경우 본인의 자각 증상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암이 진행되고 있다면, 그 사람을 우리는 건강하다고  할 수 없겠지요? 암뿐만이 아니라, 실제로 병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해도 신체 내의 병인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잠복되어 있기 일수여서, 몸 안의 기가 허약해지는 노년이 되면 잠복해 있던 병인들이  일시에 일어나 갖은 합병증을 유발시키게 됩니다. 결국,  신체적 건강이란 자각할 수 있는 병이 없을 뿐만 아니라,  몸 안에 일체의 병인(病因),  사기(邪氣)가 잠복되어 있지 않은 상태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인체에는 면역 기능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별도의 치료가 병행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인체 내에는  자기 조절 기능이 있어서, 병원체가 몸 안에 침입을  하면 자체적으로 방어하는  기능이 갖추어져 있는 것이지요. 이 자기 조절 기능은 현대 의학의 면역 기능 용어로, 방어, 자기 안정, 면역 감시의 3대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방어란 각종 미생물의 감염에 저항하는 것.  자기 안정은 자기 신체 내의 항원을 제거함으로서 내적  질병의 작용을 없애고  신체의 음양평형 작용을 유지하는 것이며, 면역  감시란 생체 세포의 돌발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는 여러 요소들을  방지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외부 요인이든 내부 요인이든 그것을 막아낼 면역 체계에  이상이 생기게 되면 건강에 적신호가 오게 되는 것이며, 면역 체계의 이상은 곧 신체 내의 기(氣)의 부족에서 생겨나는 것입니다. 이를 한의학적으로 설명하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데, 한의학에서 말하는 면역이란 몸 안의  정기(精氣)가 신체  내에서 일체의 질병에  저항하는 역할을 말하며, 여기서의 정기란 장부  경락의 정상적인 생리 기능을 포괄하고 있습니다. 사기(邪氣)란 질병을 일으키는 일체의 원인인 모든 것을 총칭하며(본인의 자연스러운 구성 요소가 아닌 이물질,  공해 물질, 바이러스,  등등..) 이 사기는  외부적 요인인 외사(外邪)와 내부적 요인인 내사(內邪), 불내불외적(不內不外的) 요인인 불내불외사(不內不外邪)로 나눕니다. 인체 내의 정기가  허약하게 되면 외사는 약한 곳으로 쉽게 침입하고, 내사는  몸속에서 문제를 일으켜 각종 질환이 발생되는 것입니다. 결국, 이 사기라는 것이 질병의 원인이 되는 것인데, 인체 내의 정기가  충만하게 되면, 외사와 내사, 불내불외사를 막론하고 모두 예방될 수 있겠지요? 다시 정리하자면, 정기는 일체의 사기를 제거하고, 신체 내의  음양을 조절하며 신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석문호흡은 기본적으로 단전에 기를 모으는 것으로 시작이 되고, 이 기는 바로 정에서 승화되는 것이니만큼, 앞에서 설명드린 정기가 기본이 된다라는 것을 아실 수 잇겠지요?  이야기가 조금 길어지긴 하지만, 말이 나온김에 우리가 알고있는 건강상식에 대해 몇가지 더설명을 하고 넘어가도록 하겟습니다.  바로 난치병과 정신질환입니다.
 먼저, 난치병이나 불치병이라 불리우는 병들은 아시다시피 어느날 갑자기 찾아옵니다. 그리고,조기 발견 조기수술이 서양  의학에서 말하는 난치병 치료의 최선책입니다. 그 때문에 정기적인 건강 진단을 권장하고  있고 많은 분들이 정기적으로 건강진단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요? 지속적인 검진을 통해 난치병의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것일까요? 암의 예를 들어봅시다. 암세포가 성장하여 백만개가 되면, 암조직은 좁쌀 만해 지면서 직경이 1미리 정도가 됩니다. 온몸을 X- Ray로  샅샅이 조사해도 찾아내기란  거의 불가능한 것이지요. 이 좁쌀 만한 크기의 암조직이 콩알만한 크기의 암으로 발전되어, 약 10억개의 세포로  구성된다고 해도, 만약 뼈에  가려져 있지 않다면 무게는 약 1g 정도에 불과할 것입니다. 더구나 종양을 형성하지 않은 백혈병이나 다발성  골수종의 경우는 암조직의  세포수가 100억개 정도가 넘어야만 혈액검사 등으로  진단이 겨우 가능하고, 그나마 최종확진은 조직을 뜯어내어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결국 아무리 현대 의학이 발달되었다고 해도,  그것을 알아내려면 암이 우리 몸안에서 수년 동안 자란 후가 되는 것이지요.  현대사회의 새로운 병이라 할 수  있는 중독증과 신경성 질환은  또 어떻습니까? 중독증이란 근본적으로 뇌세포의  구성에 이상이 생기는  현상을 말합니다. 즉, 공기, 물, 소금, 그 밖의 영양가 등으로 구성된 우리의 뇌세포에 니코친, 마약, 알콜 등이 구성성분 중의 하나로 자리잡게 되면, 이 뇌신경 세포는 그러한 구성물질이 항상 공급이 되어야 활동을 하게끔 작동하기 시작합니다. 공급이 안되면  뇌세포의 기능 자체가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알콜중독의 예를 들어보도록 하지요.  뇌신경 세포의 구성성분 중에 알콜이 포함되면, 알코올이 뇌에 공급되어야 중독된 뇌세포가 정상적으로 활동하게 되어  손도 안 떨리고  삶의 의욕도 생기게 됩니다. 그럼, 왜 이러한 현상이 생기는 것일까요? 왜  이러한
안 좋은 구성요소가 뇌세포에 자리잡게 되는 것일까요?  우리가 무엇을 섭취하게 되면, 일단 몸  속에 들어가는 모든 혈관에서 만나게 됩니다. 혈관에서는 우리가 먹고 마신 것, 그리고 호흡으로 끌어들인 것을 이용해 적혈구와  백혈구를 만들게 되는데, 이중에 중독에 관계되는 것이 바로 적혈구이다. 적혈구를 구성할  때, 만약 담배를 많이 태우게 되면, 니코친이  적혈구의 구성요소 중의 하나로 들어가게 되고, 이 적혈구에 핵이 박혀 세포가 되고,  뇌로 올라가 뇌세포가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의 혈관에는 늘 이러한 성분들이 흘러야 뇌가 편안한 상태를  유지하게 되어, 결국 끊임없는 담배의, 알콜의, 아편의  섭취를 요구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이러한 물질들은 불행히도 세균과 바이러스에 치명적으로  약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결국
수많은 바이러스와 세균을 체내로 불러들이게 되어, 치명적인 병의 원인이 되고맙니다. 흔히 흡연자의 경우 어떤 병에 걸릴 확률이 어떻고, 알콜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은 어떻고 하는 이야기들이 나오는 이유중의 하나입니다. 이제. 시선을 광범위하게 외부로  돌려볼까요? 우리가 매일 섭취하는 안 좋은 물질들, 공해, 가스, 오염 물질, 농약과 중금속에 오염된 채소류 등등... 이러한 간접중독은 또 어떻게 처리해야 할 까요? 뇌신경 세포 하나 하나를  수술할 수도 없고, 강제적인 구금을 통해 치료한다고 해도, 환자와 그 가족이 겪어야 할 엄청난 고통은 또 어떻게 감수한단 말입니까? 설령,  그러한 과정을 통해 금단현상이 사라졌다고 해도,  이미, 그러한 이물질에  길들여져 있는 환자의 몸은 처절한 의지가  없는 다음에는 또  다시 마약과 담배, 술에 손을 대게 될 것입니다.  결국 근본적인 치료는 단 한가
지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피를 세균과  바이러스에 강한 성분으로 구성하고, 머리로 올라가 있는 나쁜 성분들을 아래로 끌어내려 소변, 대변, 땀등으로 배출시켜야 합니다. 즉,  중독증의 치료는 안 좋은 구성물질(사기)의 철저한 체외배출 밖에는 없는 것입니다.
 
 다음은 정신적 문제에서 오는 신경성 질환입니다.
 신경성 위염, 장염, 신경성 피부염,...아시다시피, 환자는 분명히 통증을 호소하는데, 원인은 찾아낼 수 가 없고, 치료법도 없는 것이 신경성 질환입니다. 결국  신경안정제의 힘을 빌어 신경을 강제적으로 느슨히 마비시켜 버리는 것이 현대의학이 제시하는 유일한 미봉책입니다.  이토록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생존을 위해 살아가야 하는 많은 이들의 긴장, 초조, 강박감, 상실감, 허탈감  등등의 원인으로 인해 신경성 질환은 발생이 됩니다. 안될 수가 없습니다. 만약  우리가 차분하고도 즐거운 마음으로 경쟁도 하지  않으며, 서로 아끼고 사랑
하는 마음만으로  생활이 가능한  유토피아에 살고  있다면 이러한 신경성 질환은 치료가 문제가 아니라  아예 생기지도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즉, 신경성 질환의 근본적인 치료법은  안정된 정신과 편안한 마음가짐, 근본적으로는 세상을 바라보는 가치의  본질적 변화라 할 수 있습니다.  즉, 편안하고 안정된 마음가짐과 적절한 식이요법과 운동, 보다 근
본적으로는 석문호흡을  통한 정기의  단련이 건강을  지키고 병을 예방 치료할 수 있는 근본적인 조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어떠합니까? 조금만 이상해도 당장  약국에 달려가 양약을 사  먹는 것이 우리네의 모습이 아닌가요?  한국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약이 무엇일까요? 바로 소염제(해열제)와  항생제입니다. 거의  밥을 먹는 것과 마찬가지로 툭하면 약국에 달려가 찾게 되는 이러한  약은 과연 어떠한 작용을 통해  병을 치료하는 것인지 알고 계십니까? 소염제는  바로 체온을 내리는 약입니다. 온도가 낮으면  썩지 않기에 체온을 강제적으로 내리게 하는 것이 바로 소염제의 작용인 것이지요. 방부제 역시 온도를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달걀이  병아리로 깨어나기 위해서는 적당한 온도의 유지가 필요하듯, 우리의 신체세포도 적당한 온도가 유지되어야 재생이 가능합니다. 즉, 온도가 낮으면  달걀이 얼어 버려 부화를 못 하듯이 신체도 세포합성을 제대로 못하게  되는 것이지요. 산모의 예를 들어봅시다. 임신을  했을 때, 양약을 먹으면 태아에 이상이 있을  수 있다는 경고도  바로 이러한  이유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산모의 온도가 낮으니, 태아도 계속적으로 세포분열을 못하게 되어, 기형아가 되거나 심지어  유산이라는 비극도 초래하게 되는 것이지요. 아마도 한국인에게 가장 잘 팔리는 약이 두통약일 것입니다. 두통약의 주성분이 바로 해열제입니다. 해열제의  경우도 그래서 장복을 하게 되면 세포합성에 큰 장애를 불러오게 됩니다.  한국인에게 가장 잘 팔리는 두통약이 기형아의 원인이  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그럼, 항생제는 어떨까요?  항생제는 우리가 병원에서  어떤 약을 지어먹든지 간에, 약방의 감초격으로 따라 다니는 약입니다. 항생제의 개발로 세균성 질환은 거의 자취를 감추게 되었고, 천연두 이질 흑사병 등의 공포의 병은 거의 자취를 감추었으니 항생제는  분명 현
대의학사에 한 획을 그은 명약임에는 틀림이 없다 하겠습니다.  그런데, 양의학에서 거의 만병통치약으로 쓰이는  이 항생제는 어떠한  원리로 몸안의 세균을 박멸하게 되는 것일까요?  사람은 백여 종의 아미노산을 합성하여 단백질을 만들고, 이 단백질이 각 장기의 세포가 됩니다. 세균 역시 아미노산을 합성하여 살아가는 생명체입니다. 만약 아미노산이 합성이 안되면, 세균은 세포막을 만들지 못하게 되고, 결국 체내에서 녹아 버리게 됩니다. 항생제란 이렇게 단백질 합성을 차단시키는 작용을  하는 것입니다. 다행히 인체는 세균보다 강하기에 치료후  약을 끊고 생명력을  회복시켜 망가진 체세포를 바꿔끼면  건강이 회복되는  것이지만, 결국 항생제란 세균과 인체, 인체내에  유익한 유산균까지  동시에 공격하는 근본적으로는 적군인지 아군인지 구별하기 힘든 애매모호한 놈인 것이지요. 예를 들어 목이나 십이지장에  살고 있는 세균은 곰팡이의 침입을 막아주고, 여성 성기 언저리에 살고 있는 유익한 균은 산성의 유산을 생성하여 잡균을 막아주는 것인데, 항생제는 이러한 체내의 유익한 균까지 소탕하여 체질을 약하게 만들고 골수  간 콩팥 등의 세포에 치명적인 손상을 주기도 합니다. 인체는 세균보다도 진화된 세포구조를 가지고 있기에  세균보다 항생제에 오래 견딜 수 있지만, 만약 인체의 세포보다 단백질 합성을 안하고도 오래 버틸 수 있는 세균이 있다면 항생제의  효과는 어떻게 될까요? 그 결과는 자명합니다. 이미  항생제로는 치료가 안되는 바이러스들이 학계에 보고되고 있고, 항생제에 면역이 생긴 세균들이 하나둘 창궐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보다  강력한 항생제가 나오고 안나오고를 떠나서, 항생제를  오래 쓰거나  남용하게 되면 인체의 체세포 자체도 결국은 단백질 합성을 못하게 되고 말 것입니다.다. 즉, 인체세포가 기형이 되고 수명 또한 단축이 되는 것이지요.
  결국 건강을 회복하고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은, 약물치료가 아닌 자연요법이어야 하며,  신체내의 가장 근본적이고 원초적인 에너지인 정기를 강화시켜 외부적 질병의  요인뿐만이 아니라, 내부에 지금까지 숨어 있었던 많은 병뿌리와 약의 독성을 체외로 완벽하게 배출시키며, 가장 중요한 요소로서는 편안하고 차분한 즐거운 마음으로 살아가는 정신자세라 할 수 있습니다.
독소의 체외배출과 안정적이며 편안한 마음 자세.. 이 두 가지를 충족시켜 주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가장 확실하며  안전한 방법이 바로 석문호흡 입니다.  호흡은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안정시켜 주고, 환골탈태와 명현과정을  통해 몸안의 안 좋은 공해 물질들을 체외로 배출시켜 주니까요. 일체의 부작용없이 말입니다.

 
  3. 단전호흡을 하다가 부작용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던데..?


 일단, 신체적인 건강에 대해서만 말씀 드리겟습니다. 단전호흡을 하다가 여러가지 부작용을 겪었다는 말들이 있고, 또 실제로 그런 부작용이 많이 일어나곤 합니다. 그러나, 단전호흡을 통환 부작용은 들어보셨어도 석문호흡 수련을 하다가 부작용이 생겼다는 말은 못 들어 보셨겠지요? 석문호흡 수련을 통해서 여타 수련으로 인한 부작용을 고친 경우는 많지만, 석문호흡 수련을 통해 부작용을 겪은 회원은 한분도 안 계십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기가 모일 수 있는 단전자리를 제대로 잡고 수련을 하기 때문입니다. 단전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그저 아랫배에 의식을 두고 호흡하는 식의 마구잡이식 단전호흡은 기가 모일 그릇인 단전이 자리잡지 않은 상태에서 하복부로 무조건 기를 끌어 들이는 식이기에 결국은 기가 안정되게 자리잡지를 못하고 위로 뜨게 되는 상기현상이 일어나게 되어 잇습니다. 가장 기본적으로 이 상기현상때문에 단전호흡에 의한 부작용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게 됩니다. 이 단전에 대한 이야기는 다른 장에서 따로 설명을 드릴 것이므로 여기서는 생략을 하고, 자칫 잘못 생각하면 이거 부작용이 아닐까? 라며 수련에 의구심을 품을 수 있는 명현에 대해 설명을 드리도록 하겟습니다. 
 뿌리가 튼튼한 나무가 병이  없듯이 오장육부가 튼튼한  사람은 병이 없습니다.  오장육부와 뇌신경만 안정이 되어 있으면 어떤 틈새로도 병은 들어올 수 없는 것입니다. 물론, 나중에 다시 말 할 기회가 있겠지만, 본인이 아무리 건강에 신경을 쓰고 예방을 한다고 해도 이유를 알 수 없는 병이 생기기도 합니다. 어찌되었든, 사람의  신체와 마찬가지로 병도 뿌리를 내리는 경향이 있고, 난치병의 경우는 그 뿌리가 매우 튼튼하기 마련입니다. 병의  뿌리를 잡아 뽑고  잡초가 생기지 않게 하는 과정중에 반드시 등장하는 것이  바로 명현입니다. 손톱에 가시가 박힐 때 아프고, 빼낼 때 아프듯이, 병이 들 때 아프고 병의 뿌리를 뽑을 때도 아픔이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결핵환자였던 사람이 수련을 하면서 전신에  피부발진 증상이  일어나 고생하는 경우도, 위에서 설명했던 결핵약의 독성이  체내에 그대로 남아  있다가 수련을 통해 체외로 밀려 나오면서 일어나는 현상인  것입니다. 이렇듯,
수련을 통해 근본적으로 병을 고치기 위해서는  이러한 명현과정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병치료를 포기하고 중도에  포기하는 수련자들이 있는 이유는,  수련자들이 명현이  심해지면 병이 악화되거나 수련이 잘못되는게 아닌가? 라는 의심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당장 효과가 있어 보이는  양약 등의 치료방법을  택하거나 진통제를 먹어 순간적인 치료효과에 계속 의존하려 하다가  종국에는 불치병을 얻어 고통스러운 죽음을 맞이하곤  하는 것이지요. 결국 통증과정을 거치지 않고 한꺼번에  나으려는 욕심과 환자의  얄팍한 생각이 병의 치료를 방해하는 주원인이 되곤 합니다. 생각해  보십시요. 밖으로 밀어내야 할 병의 독소를 자꾸만 안으로 가라 앉혀  생기는 스스로 키운 병이 얼마나 많은  것일까요?
  또 하나 간과해서는  안되는 것은 수련자들 본인도 초기에는 건강이  아주 좋아지는 듯  하다가 어느 순간 몸이 나른해지고 기운이 없어지면서,  아팠던 자리가 다시 아파 오는 위에서 말한 명현과정을 겪을  때, 수련을 하지 않으면 오히려 통증이 사라지는 경우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  또한 잘 이해해야 할 부분중의 하나로서 몸 안에 있던 병뿌리가 빠져 나오느라고  다시 통증이 오는 상태에서, 수련을 중단하게 되면 밀려 나오던 병뿌리가 다시 자리를 잡으면서 지금껏 수련을 통해 탁월해진 정기에  밀려 잠복을 하게 되는 현상입니다. 비유하자면, 썩은 생선이  있는 쓰레기통을 비울 때 냄새가 나고 역겨운 것을 참지 못하고 귀찮아하는 나머지,  근본적인 문제인 생선을 버릴  생각은 안하고 비닐로  꽁꽁 둘러싸서 그대로 놓아두는 것과 똑같은  경우인 것이지요. 석문호흡 수련자가 초기에 거의 모든  부분의 증상이 호전되는  것을 느끼는 경우, 그것이 만약 만성질환이었다면 증상이 사라졌다고 해서  완치가 된 것이라고 볼 수 는 없습니다.  기의 힘에 밀려  병이 뿌리만 남은 채  잠복해 버리기때문에 생기는 과도기적 현상일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이시기를 지나, 몸  전체가 정화되고, 정기가 충만해지면서 병의 뿌리까지 뽑아내게 될  때, 수련자는 다시 통증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즉, 치료의 과정인 것이지  몸이 좋아지다가 다시 나빠지는 현상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하루 이틀 수련을  통해 모든 질병이  완치가 되는 것으로 알고, 그러한 마음가짐으로 수련을 한다면, 나 스스로가  그릇된 욕심으로 가득 차 있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평생을 살아오면서 하나하나 파괴되고 병들고 녹슨 몸을 기수련  단 며칠, 몇 달로 완치시키겠다는, 그래야 한다는 사고방식은 수련에  방해가 되는 주요 요인 중의 하나입니다. 마찬가지로, 어떠한 병이든 돈만  내면 기치료를 통해 치료해 준다는 식의 이야기들도 재물과 관련된  잘못된 가치관의 발로에 불과합니다. 우리가 공짜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내가  건강을, 정신안정을 도를  얻고자 한다면,  누구에게 의지하거나 고통 없이 대가를 바라는 자세여서는 안됩니다. 나자신의 문제를 확실히 파악한 후에  자기 스스로가 고통을  감수하고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것입니다.  결국 질병은  초기에 근본 치료를 해야 하고,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하는 것! 병의  예방과 치료는 꾸준한 호흡수련을 통해 자연의 이치에 거슬리지  않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4. 단전호흡 수련을 하고자 하는데 수많은 단체중 어떤 단체를 택해야 할까요?


 먼저, 수련법에 대한 검토가 있어야 하겠지요? 특히, 단전에 대한 설명부터 검토해 보아야 합니다.  단전호흡의 기본은 두말 할것 없이 단전에서 시작이 됩니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는 막연히 아랫배에 단전이 있다. 수기(水氣)를 다스리는 양신장 사이에 있다. 배꼽밑 5센티 부근이다 등등, 단전의 위치 조차 명확히 설명하지 못하는 단체들도 많은것이 사실입니다. 첫단추가 잘못 꿰어지면 그 다음은 보나마나! 더 이상의 수련진전이 있을 수 없고, 생각지 못했던 부작용이 일어나기 쉽습니다. 또, 일시적으로 건강상의 호전은 있을 수 있으나, 어느 정도 수련을 하다보면 더 배울것이 없는 한계가 금방 드러나게 됩니다. 또, 단전에 대한 나름대로의 설명이 있다 하더라도 그 이후의 수련단계에 있어, 애매모호한 개념만이 존재할 경우, 이 역시 의심을 해보아야 겠지요? 즉, 수련의 모든 단계에 있어서 명확하게 그 원리가 제시되어 있는가? 제시된 수련법대로 각 단계마다 현재 수련을 하고 있는 선배들이 있는가? 를 확인해 보면, 일차적으로 확인이 가능할 것입니다.
둘째로, 수련의 기간입니다. 흔히 소주천을 일주일에 완성을 시켜 준다던가, 일년내에 양신출신을 시켜 준다던가 하는 식으로 회원들을 끌어 모으는 단체들이 있습니다. 일년 수련해서 도를 통할 수 있다면 그것은 이미 올바른 공부라할 수 없지요. 특히, 나 자신의 수련을 통해서가 아니라 스승의 도움에 의해서 만이 공부가 가능하다는 식의 이야기는 모든일에 조급하게 승부를 보려고 하는 현대인들의 심리를 이용한  얄팍한 상술에 불과하다 하겠습니다.
셋째로, 돈의 문제입니다.  제대로 된 선도단체라면 지나친 회비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물론, 회비 자체를 아예 안받는 것이 바르다 하겠으나, 같은 뜻을 가진 이들이 모여 수련을 하려면, 운영의 문제 때문에 어느 정도의 회비는 있어야 함이 현실이기 때문에 모든 단전호흡 단체들이 일정액의 회비를 통해 운영되고 있는데,  수련비용을 통해서도 간단하게 단체의 성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수련상담을 하고자 전화를 통해 회비를 물어 보면, 일단 찾아와서 이야기를 나누시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지 않는 경우가 있지요? 이런 경우는 과다한 회비가 문제가 되기 쉽습니다. 또, 월회비는 얼마 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수련 시작후에 어느 단계를 전수 받으려면 얼마..하는 식으로 월회비와는 상관없는 부대비용이 많이 드는 경우가 많으며, 평생회원이니 뭐니하여 일반회원과 수련지도 방법 자체를 달리 함으로서 수련에 매진하고자 하는 이는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거액을 들여 평생회비를 내야하는 경우도 흔합니다. 이 액수 또한 서민으로서는 엄두가 안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미리 확인을 하는것이 좋겠습니다.
 넷째, 종교성의 문제입니다. 선도수련은 종교를 떠나 있는 개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겉으로는 생활체육, 건강증진, 정신안정 등등 일반적인 이야기만 강조한 상태에서 막상 수련을 시작하면 민족성을 내세우며 천제를 지내는가 하면, 스승을 종교적 지도자로 숭배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물론, 가르치는 스승에 대한 예는 당연하다 하겠으나 그것이 신격화에 가까와 지면 이미 선도단체라 할 수 없겠지요? 종교단체라고 보는것이 타당하다 하겠습니다. 이러한 류의 단체들의 경우 기치료에 얼마, 조상천도에 얼마, 무슨 행사 참가에 얼마, 무슨 수련법 전수에 얼마라는 식으로 많은 돈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으니 이 점 또한 주의하셔야 합니다. 일단 이 네가지 조건에 걸리지 않는 단체라면 수련법을 떠나서 얼마간의 시간을 투자할 가치는 있다고 할 수 있다 하겠습니다.


5. 단전호흡과 석문호흡은 다른 것인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석문호흡이 곧 단전호흡입니다.
단지, 너무나도 많은 단전호흡 방법이 나와 있어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기에 석문혈을 기초로 하여 시작하는 단전호흡을 석문호흡이라고 차별화하여 이름붙였을 뿐입니다. 분명하게 이야기하지만, 석문이 아닌 다른곳을 단전으로 잡아 수련한다면, 그 수련은 어떤 수련법을 들고 일어선다 하더라도 단전호흡이 아닙니다. 왜일까요? 석문이 아니고는 단전이 자리를 잡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 점은 앞에서 이미 설명을 드린 바 있습니다.

 

 6. 그렇다면 석문은 어디에 있나요?


    단전 자리라 함은 크게는 하복부 전체를, 작게는 기해나 관원 등의 경혈자리를 지칭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 만물들은 그 크기에 상관없이 반드시 그 중심점이 있으므로 단전 또한 그 핵심적인 중심이 있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도화제에서는 이 단전의 중 
   심점을 바로 석문으로 하고 있는 것이지요.
    왜냐하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단전 자리로 알고 있는 기해나 관원은 그  기운의 성향 
   이 한쪽으로 치우쳐 있는데 기해는  음(陰)의 성향을, 관원은 양(陽)의 성향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기해를 단전으로 하여  수련하면 수련이 지나치게 부드럽고 음적으로  되고 관원을 단전으로 수련하면 수련이 힘 위주가 되므로 강하고 양적으로 되어 버리는 것이지요. 따라서 단전의 중심은 이 음, 양의 두 기운을 조화시키는  기해와 관원의 중간 지점에 있는 태극의 자리인 바로 석문입니다.
    석문(石門)을 예로부터 금구, 금침혈 자리로 해 온  이유 또한 여기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바로 호흡에 의한 기운만이 굳게 닫힌 돌문을 열어 참 나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석문은 한의학상의 경락 중 사람 앞면 정중선을 흐르는 임맥이라는 경락  중에 배꼽 
   밑 2촌(寸)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도화제에서는 이 석문을 잡는 방법으로 수련자 자신의 두 손가락을 사용하는데 그  이유는 2촌이라는 단위를 ‘cm’나 그와 
   유사한 측량법으로 재는 것보다는 수련자 자신의 몸 일부분으로  재면 체구에 비례해 
   서 석문 자리를 잡을 수 있어 보다 정확하기 때문입니다.

 

 7. 석문호흡은 여타 단전호흡과 무엇이 다른가요?


  첫째, 앞에서 말씀 드렸듯이 단전자리가 틀립니다.  석문이 아닌 다른 곳을 단전으로 잡아 수련을 하게 되면 절대 단전이 형성되지 않습니다. 단전이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수련은 상기(기가 위로 뜨는 현상) 등의 부작용이 생기게 됩니다. 단전은 기가 모이는 집. 집이 없는 상태에서 기만 모은다고 기가 모여지나요? 집없는 사람들이 거리를 떠돌듯이 단전이 없는 기는 몸안을 떠돌다가 위로 뜨게 되어 있습니다.
 둘째, 수련단계가 명확합니다. 석문호흡은 각각의 수련단계가 명확하게 제시되어 있으며 각 단계마다 그 단계를 수련하는 수련생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말은 누구나 꾸준히 수련만 하면 선배들이 간 수련단계까지는 갈 수 있다라는 이야기겠지요? 막연히 계속하면 몸이 좋아지고 깨달음도 얻게 된다라는 식이 아닌 한단계 한단계 철저히 밟아 올라가며 하는공부. 끝이 보이는 공부가 석문호흡입니다.
 셋째, 철저한 수련점검으로 부작용이 없습니다.
한달에 한번씩 회원분들의 수련이 어느정도까지 얼마나 진척되었는지 실무진들이 체크를 해드립니다. 이러한 체크를 통해 수련자 스스로가 자신의 수련이 어느 정도 진척되었는지, 잘못된것은 없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저희 석문호흡 도장에는 수련에 의한 부작용이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다른 수련법으로 인한 부작용을 치료해 드린 적은 있지요.
  단전을 이용한 호흡이 단전호흡이라는것은 다 알고 계시지요?
 그러나, 석문혈을 단전으로 잡지 않은 호흡은 단전호흡이 아닙니다. 그저 복식호흡일 뿐이지요.  단전은 석문혈을 중심으로 잡아 호흡을 해야만 자리를 잡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저 몸에 좋다니까 아무나 단전호흡이라는 이름을 사용하여 호흡지도를 하는 바람에 그 많은 단전호흡의 부작용이 생겨났습니다. 이 때문에 진실된 단전호흡을 석문호흡이라 이름붙여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는 것입니다. 석문호흡이 곧 단전호흡입니다. 그러나, 부작용이 없고 확실한 단전호흡입니다. 앞으로는 단전호흡을 석문호흡법이라고 불러주시기 바랍니다.

 
 8. 석문호흡을 통해 무엇을 얻을 수 있나요?


 석문호흡은 두가지 측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육체적측면과 정신적 측면이지요.
석문호흡은 호흡을 통해 단전에 기를 모으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원기부족이나 기력이 쇠약하다는 표현처럼, 인체내에 기가 부족하고 흐름이 원할하지 않으면 반드시 그 증표로 신호가 오게 됩니다. 바로 피로감이나 병이지요.
 석문호흡은 몸에 부족한 기를 보충하고, 온몸에 걸쳐 혈관처럼 형성이 된 기의 통로(경락)을 뚫어 그 흐름을 원할하게 해줄뿐 아니라 강화를 시켜 줍니다.  실제적인 예를 들어 드리지요. 63세 된 석문호흡 수련자가 밤마다 몽정을 하고, 병원에서도 치료방법을 모르는 병들이 자동치유가 되는 경우를 우리는 아주 많이 손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석문호흡 수련을 통해 건강해진 육체에 흔히 말하는 노환병인 중풍, 치매 등은 있을 수 없겠지요?  
 그러나, 엄밀히 말해 석문호흡은 건강을 위해 존재하는 수련법은 아닙니다. 정신을 위해 존재하는 수련법이지요. 흔히 화가 나면 호흡이 거칠어지면서 호흡이 위로 올라오게 되지요. 이럴때 마음을 안정시키기 위해 호흡을 깊숙히 들여마시기만 해도 어느정도 마음이 안정되는걸 알 수 있지요? 하물며 배속 깊숙한 단전까지 호흡을 내려서 가늘고 부드럽게 호흡하는 수련자들이 느낄 수 있는 정신적 안정이란 경험해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입니다.  이러한 깊은 안정감 속에 스트레스가 있을 수 있나요? 현대의학에서 말하듯이 난치병의 대부분은 그 원인이 스트레스에 있다는것 아시지요? 
 이러한 정신적 안정 이외에, 수련이 깊어지게 되면 여러가지 정신적인 깨달음도 얻게 됩니다. 이러한 깨달음은 경지가 어느 정도 올라가야 스스로 체득할 수 있는 것이기에 더는 말씀 드리지 않겠습니다. 바로 이러한 깨달음이 석문호흡의 진정한 목표입니다. 건강요? 건강은 석문호흡 수련 중에 자동으로 얻어지는 부수적인 귀중한 선물이지요!

 
 9. 누구나 할 수 있나요? 연령이나 건강상태는 상관이 없습니까?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단, 청소년들의 경우엔 중학교 2학년 이상이 되어 수련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창 뛰어놀 나이의 아이들이 조용하고 안정적인 호흡수련을 해 나가기엔 무리가 있겠지요? 아무리 좋다해도 억지로 시켜서야 효과를 보기 힘들겠지요.  또 임산부의 경우 복압이 생겨 위험하지 않느냐는 분들이 계신데, 임신 3개월까지는 배를 부풀리는 것이 아닌 가볍게 의식을 석문에 둔 상태에서 편안하게 호흡하는 것으로 미약하나마 수련을 대신할 수 있습니다. 3개월 이후에는 어느 정도 힘을 주어도 되나 그렇다고 지나치게 강하게 호흡을 하면 태아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역시 조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혹시라도 위험할 지 모르니 안하는게 좋다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착하고 이쁜 아기를 위해 태교에 힘쓰듯이 임신중의 석문호흡은 산모와 태아의 건강에 상당한 도움을 주게 됩니다. 산모의 건강이 좋아지니 당연히 태아의 건강도 좋아지게 되고, 호흡을 통해 기운이 안정되어 정신이 편안해지므로 태아 또한 편안한 휴식과 성장을 계속할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가끔 건강이 너무 안좋아 호흡수련을 하는데도 무리가 따르는 분들이 계시곤 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건강이 악화되어 있으니 더더욱 수련을 통해 건강을 되찾으셔야 겠습니다. 건강하신 분들보다 수련진척이 더딘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은 수련을 통해 자연치유가 되기 때문에 치료를 위해 늦어지는 것이지, 건강이 안좋아 수련이 안되는 것은 아닙니다.  또, 이러한 경우엔 저희 실무진들이 수련을 원할히 하실 수 있게끔 여러가지 도움을 드리고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단, 본인 스스로 수련을 열심히 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을때 저희들도 도와드린다는 것은 알고 계시겠지요?

 

  10.석문호흡 도장에서는 무엇을 배우나요?


 어떤 프로그램을 가지고 공부를 하게 되느냐는 말씀이시겠지요?
 초보자의 경우 우선 단전을 자리잡게 하기 위한 와식(누워서 하는 호흡)수련에 들어가게 됩니다. 지금 가만이 누우셔서 윗배와 아랫배에 손바닥을 올려 놓으신 상태에서 아랫배로 호흡한다고 생각하고 숨을 내려 보세요. 아마도 십중팔구 가슴이나 윗배만 나오지 아랫배는 거의 나오지 않을 겁니다.  저런, 호흡이 그만큼 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집에 노인분들이 계시다면 노인분들의 숨쉬기를 한번 살펴 보세요. 아마도 가슴,  병이 있으시거나 심한 경우엔 숨이 목에서 헐떡 거리실겁니다. 이렇게 건강이 악화되면서 나도 모르게 위로 뜬 호흡을 깊고 깊게 아랫배까지 내리는 호흡. 게다가 차곡차곡 기가 쌓여 내 몸안에 기가 모일 수 있는 그릇인 단전을 아랫배에 자리잡게 하는 바로 이런 호흡을 배우시게 되는거지요. 아 참, 누우신 김에 한가지 더 실험을 해볼까요? 아랫배의 여기저기를 한번 손가락으로 꾸욱 눌러 보세요. 아프시거나 화들짝 놀랄 정도로 통증이 있다면 지금 현재 병이 없다고 하더라도, 이제 몸에 이상이 옵니다라는 신호를 신체가 주고 있는 것이니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주셔야 합니다. 배는 어디를 눌러도 말랑말랑하고 탄력이 있으며 통증이 없어야 건강한 것이라는걸 이 기회에 알아 두시고요.

 기껏 도장에 나가서 겨우 호흡하는 것만 배운단 말야? 그렇지 않습니다. 그 호흡 자체도 아주 귀한것이긴 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누워서 호흡만 한다면(그것도 안되는 호흡을 억지로) 그거 정말 지루하겠지요? 호흡수련 뿐 아니라 여러가지 운동요법이 병행이 되어야 몸과 마음이 함께 건강해진다는 것을 저희들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프로그램에 따라 호흡수련을 해나가실 수 있게끔 꼭 필요한 것들만 모아서 준비를 해 놓았습니다. 도인체조, 11가지 동작으로 구성된 총 9가지의 행공, 본수련, 삼태극, 현무, 현공, 현치술 등등... 실생활에서 언제나 응용하여 스스로 운동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을 하나하나 배워가다 보면, 어느새 수련단계는 와식에서 좌식으로 대맥에서 소주천으로 소주천에서 온양으로...총 15단계의 경지를 하나하나 밟아 올라가 세상속에 살아 있는 신선이 되게 되어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수련자 스스로가 성심으로 열심히 그리고 꾸준히 수련을 해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도화제의 체계화된 각각의 수련단계를 간략하게 소개해 드리겟습니다.

 

  1. 와식수련 ; 호흡법 및 단전 자리잡기.


   수련자는 와식호흡을 통해서  조식(고른)호흡을 기본으로 한  아랫배 호흡법을  익히는 동시에  하단전이 자리잡고  있는 석문혈에 기를 모을 수 있는 그릇인 단전을 자리잡게 됩니다. 보통,  적당히 아랫배 호흡이 되면 곧바로 앉아서 호흡을 하곤 하는데, 단전이 자리
잡지 않은 상태에서 호흡을 하게 되면 기가 모이는  장소가 없어서 기가 떠돌다가 위로 뜨게 되는 상기증상에 시달리게 됩니다. 마치 집이 없는 사람이 이곳 저곳을 헤매며 생활을 하게 되듯이..


  2. 좌식축기 ; 축기(기운을 모은다)


  단전이 자리가 잡히고 고른  조식호흡이 원할 하게  된 수련자는 좌식축기에 들어갑니다. 이 단계에서는 단전에  기를 모아 장차 운기수련에 들어갈 수 있을 기력을 확보하게 되니 내 스스로 기운을 움직이기 바로 직전의 기대에 부푸는 시기입니다.


 3. 대맥운기 및 현무수련.


 단전에 모인 기운을 이제  운기수련을 통해 경락을 따라  돌릴 단계가 되었습니다. 먼저,허리띠같이 허리를 두르고 있는 하주대맥을 유통시키게 됩니다. 대맥은 우리 몸의 상하를 연결하는 즉, 몸의 음과 양을 구분 짓는 경계선입니다. 이 인체내의 음양을 연결하는 띠가 바로 대맥인 것이지요. 인간의 신체는 나이를  먹어 가면서 하주대맥의 기혈소통이 원할하지 못하게 되어 점진적으로 하주대맥이  막히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되면 진기의 소통은 불가능해지고, 생기만  통하게 되어 결국에는 진기가 끊어지게 됩니다. 진기가 끊어지면 영력이 약해져서 외면적 생명력만 유지하며 살다가 빠른 노쇠현상과  더불어 자신의 진면목은 알지도 못한 채 덧없이 한줌 흙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이 때문에 상하의 음양의 기를 순조롭게 유통시켜 두기운을 화합하게 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서 하주대맥 수련의 의의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흔히 대맥운기를 하지 않고 곧바로 소주천에 들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실제로 석문호흡법을 통해 진기수련을 해보면 알 수  있지만, 하주대맥이 유통되지 않으면 절대로 진기가 소주천 통로로 흘러가지를 않습니다.
 현무는 오감과 육감등  모든 감각을 정지시킴으로서  고요한 입정상태에 들어가게 되면, 그 상태가 지속이 되면서 우주 대자연의 현묘지기와 감응할 수 있는 심력이 생기게 되는데, 이런 심력으로 천지 대자연의 무한한 기를  다스려 자신의 수련상승은  물론 타인과 만물까지 이롭게 할 수 있는  지감수련중의 첫단계로서, 심력을 부드럽게 사용하여 승유지기를 부드럽게 타게 되면, 전신이 현묘지기에 이끌려 춤사위가 터져 나옴으로 현무라 합니다.

 

 4. 소주천 운기 및 현공수련.


 소주천은 말 그대로 임독맥유통을 말합니다. 대맥이 횡적유통이라면 소주천은 종적인 유통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소주천을  이루게 되면, 남다른 기력을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인간의 몸안에  있는 세개의 여의주도 한 겹씩 닦여 빛을 발하게 됩니다. 신체적으로도 많은 현상을 감지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소주천이 유통이 됨으로서 수련자의 몸안에선 하나의 소우주가  완성되며, 드디어 선도수련에 본격적으로 입문하게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마치 지금껏 아무런 책하나 없이 공부하던 학동이 우연히 비서를 손에 넣고  기뻐하는 모습과도 같이 말입니다.
 현공은 심력을 강하게  사용하여 호신강기를 강하게  타는 것으로서, 전신이 현묘지기에 이끌려 무술이 발현되니 이를 현공이라 합니다.

 

 5. 온양 및 현치술


 대맥운기와 소주천이 그 자체로도 대단한 성과임에는 분명하지만, 결코 완성된 경지는 아닙니다. 호흡은 그 자체가 양화, 즉, 뜨거운 불기운인 것이지요. 즉, 지금까지의  수련은 양화만의 수련이었습니다. 보다 완성된 경지를 향해 조화를 추구해 나아가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진기 중에 절대 부족했던 음수를 생성시켜 양화와 합일시킴으로서, 완벽한 음양 조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차가운 기운이 온몸을 적셔 온양이 끝나게 되면, 그와 동시에  소주천인 임독이맥이 진기의 소생처로 화하게 되어, 이제부터는 우리의  몸에 진기가 자연스럽게 자생하게 됩니다.
 현치술은 심력과 심법을 함께 사용하여 자신이나 타인의  병을 치료하는 것입니다. 또한, 현치술은 수련의 경지가 어느 정도 올라 심법을 조금이나마 사용할 수 있을  때, 실현이 가능합니다. 물론, 수련의 경지가 높을수록 운심의 경지가 높음으로 현치술의  효과는 극대합니다.

 

 6. 대주천 운기.


 대주천은 양발의 용천과 양손의 노궁 그리고, 머리끝의 백회를 뚫어, 백회를 통해 천기와 통하고,  노궁을 통해 공간과 통하며, 용천을 통해 지기와 통함으로써, 우주 대자연의 기와 서로 통하게 하는 수련입니다. 대주천을 이루게 되면 신체적으로도 비약적인 발전을 하게 되니,  어떤 일을 해도 피로를 쉽게 느끼지 않고,  또 피로하더라도 빨리 회복됩니다. 소주천때 보다도 훨씬 몸이 가볍고 머리가 맑으며 팔다리가 마치 솜처럼 가벼워집니다. 또, 몸안의  세여의주가 깨끗하게 닦여져 빛을 발하게  됨으로서, 그 빛에  의하여 영이 맑아져
무엇이든 궁금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면 그 해답이  영감으로 떠올라 주위 사람을 놀라게 만들기도 합니다.

 

 7. 일월성법


 일월성법은 해, 달, 별의 기운과  하나가 되는 수련입니다. 일월성법을 완성하면 완성자 자신의 기와 해, 달, 별의 기가 동일해 집니다.

 

 8. 귀일법


 귀일법에서 귀일의 뜻은 하나로  돌아간다라는 뜻! 여기서 하나란 천지대자연, 즉, 극미한 것에서부터 극대한 것까지를 총망라한 천지 그 자체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귀일법은 천지 대자연의 기를 수련자 자신의 몸 전체로  흡수하여, 천지대자연 그것과 하나가 되는 수련입니다.

 

 9. 풍수법


 풍수법은 지금까지의 수련과정에서 갖게  된 능력을 가지고, 풍수지리의 모든 것 이상을 알게 되는 법입니다. 풍수지리의 모든 대상의 기와 감정을 알 수 있는 것이 풍수법이므로, 풍수법을 통하여 풍수지리의 길흉화복 등을 정확히 알 수 있게 됩니다.

 

 10. 선인법


 풍수법으로 풍수지리의 모든  것을 터득했듯이,  선인법은 사람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법입니다. 선인법을 사용하면 사람의  성격, 마음상태(과거, 현재, 미래), 길흉화복 등을 알 수 있게 됩니다.

 

 11. 전신주천 및 지음법


 우리의 몸에는 열두개의 경락과 여덟개의 맥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전신주천은 이 12경락과 기경팔맥을 진기로  두루 통하게 하여, 이제 온몸 구석구석 어디든지 막히지 않고 진기가 두루 통하게  하는 수련입니다. 경락주천을 먼저 하고 난 후에 팔맥주천에  들어갑니다. 그러나, 이미 대맥과 임독맥은 유통을 시켰음으로 나머지 5맥만 유통시키면 되겠지요?.
 지음법은 만물의 소리를 듣고 알 수 있는 법입니다.

 

 12. 채약.


 채약이란 우리 몸 속의  진기를 하늘의 찬 기운인  천냉수로 냉각하여 고체화한 작고 딱딱한 구슬을 말합니다 즉,  고체화한 진기가 채약입니다. 하단전을 이용하여 채약을  형성시켜 지금까지의 운기경로대로  운기를 반복하게 되는데, 채약은 진기의 결정체이므로 채약을 얻게 되면 전신주천때 보다도 훨씬 더 큰 기력을 얻게 됩니다.

 

 13. 기화신.


 기화신이란 온몸을 진기로 화하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즉, 수련자의 몸 자체가 진기가 되는 것이지요. 기화신이 이루어지면, 몸 안의 삼주가 완전히 자리를 잡고 빛을 발하게 됨으로 수련에  무궁무진한 진전이 있게 됩니다.

 

 14. 양신수련.


 석문호흡 수련의 기초과정의 완성이 바로 양신수련이다. 지금까지의 수련은 바로 이 양신을 이루기  위한 준비과정이었습니다. 양신이란 신인합일의 경지에 들어가 종국에는 자신의 진면목, 스스로의 절대자리를 찾아갈 수 있는  유일한 열쇠이며 석문호흡  수련의 핵심입니다. 도계에 입문하여 스스로를 깨닫고자  하는 사람은 반드시 양신을 이루어야 하는데, 양신은 천지간을  날아다니며 도계를 넘나들 수 있는 도체이며 수련자의 분신입니다. 또, 양신은 흔히  이야기하는 유체와는 차원이 다른 전혀  틀린 것입니다. 양신은  말 그대로 유체가 아닌 도체라는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겠지요?

 

 15. 도계입문.


 양신출신 이후, 도계의  빛을 받아 양신에  강하게 모으면 드디어 하늘문이 열리며 2천도계의 입구인 희고 커다란 둥근  빛이 나타나게 됩니다. 주저하지 말고 이 빛 속으로 들어가면,  그 빛속에 2천 도계가 있습니다. 이 2천도계에 들어가면 드디어 수련자는 도계에 입문을 하여 현실과는 다른 또 다른 차원까지 이해의 폭을 넓히게 됩니다.

 이후의 수련과 도계의 구조에 대해서는 선도초학자를 위한  이 책의 특성상 생략합니다. 또 수련의 특성상 이후의  수련은 개별적으로 전수해 드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일이 도래하면 자연히 밝혀지겠지요?  많은 석문호흡 수련자들에 의해서 말입니다.

 이러한 석문호흡의 계단식  수련법은 기초부터  확실하게, 그리고 기적인 차원이 아닌  정신의 안정과  마음공부, 궁극적으로는 도의 완성에 이르게 하는 지금까지 없었던 명확한 수련법입니다.  그럼, 여기서 의문을 갖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선도 서적에서 나오는 양신
이라는 개념, 그리고, 각 수련단계들이 다른 수련단체에서도 조금씩의 차이는 있을지라도 나오고 있는 이야기들이고, 양신출신을 하였다는 수련의 고수들도 많은  상황에서 과연 어떠한  수련법이 진정한 선도수련법인지 어떻게 구별을 한다는 말인가? 라고 말입니다. 그러나, 그렇지가 않습니다. 석문호흡의 특징은 각단계마다 그 단계를 수련하고 있는 즉, 실증하고 있는 선배도반들이  있다는 점이 아니었나요? 바꾸어 말하면, 내가 수련을 하게  되면 선배들이 밟아 나아갔듯이 나또한 한단계 한단계 올라갈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한번 생각해 볼까요?. 아무리 훌륭한 선도단체라  하더라도 스승 한사람만 위에 우뚝 서 있고 나머지 사람들은 모두 도토리 키재기라면  그 스승은, 단체는 훌륭할지 몰라도 그  수련법 자체는 바른  수련법이라고 할 수 없을것입니다. 수련법이란 실험되어지는 것이 아니고 명확하게 실증되어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누구나 스승과 똑같이 수련법을 통해 발전해 나아갈 수 있어야 그  수련법은 비로소 올바른  수련법으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가만히 살펴보십시요. 특히 단전호흡에 관심이 있어서 어떤 수련법이든  수련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잘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과연 어떠한 수련법이 제대로 된 수련법인지, 진실로 체험에 의해 검증받은 누구나 걸어갈 수 있는 그러한 길인지...
 석문호흡 수련은 막연하게  계속하다 보면 자기가  완성된다는 식의 막연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누구나 한단계 한단계 선배가 걸었던 길을 밟아 가는 명확하고 실증적인  유일한 수련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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