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무거운 죄는 거짓말이다.
거짓말은 모든 죄악의 근본이기 때문이다.
거짓말이 얼마나 큰 죄인지 한가지 예를 들어보도록 하자.
당신이 길을 가다가 거지에게 적선을 했다.
이것은 하나의 선한 행위로 기록된다.
동네의 쓰레기를 청소했다.
이 또한 하나의 선업으로 기록된다.
이러한 선업이 수만, 수 억 가지가 모여야 거짓말 하나가 탕감이 된다.
그것도 가장 하찮은 거짓말 하나가 탕감되는 것이다.
이처럼, 거짓말은 무거운 죄이다.
때문에 죄를 쌓기는 쉬우나 죄를 탕감하기는 어려운 것이다.
거짓말이란 이처럼 무거운 죄며, 모든 죄악의 뿌리이다.
물론 선한 거짓말은 죄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지금 당장 선한 의도에서 거짓말을 했다 해도
훗날 그 거짓말이 결과적으로 독이 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거짓말은 죄가 되는 거짓말이다.
이 판단은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신명들이 하는 것이며,
이 판단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인 스스로가 신명심(도심)을 가져야 한다.
즉, 도통을 해야만 이해할 수 있다.
이제 사후세계에 관한 여러 가지 의문들을 정리해 보자.
아까 도를 닦은 사람들은 선관이 마중을 나온다고 했는데,
천국과 지옥이라는 개념을 빌린다면 그 기준은 도법을 공부했느냐, 안 했느냐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사람 자체가 태어난 목적이 도를 닦기 위함인데 그것을 하지 않으면 벌써 직무유기가 되는 것이다.
세상 자체가 제대로 돌아갈 수 없게 된다.
그러나 도를 닦았다고 해서 천국 가고 안 닦았으니 지옥 가고... 이런 식으로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도를 닦게 되면 그만큼 나쁜 짓을 안하게 된다.
내 스스로의 빛이 밝아지니 죄도 탕감이 되고, 원죄도 없어지는 것이다.
반대로 도를 닦지 않으면 모든 일이 막히게 되어 있다.
그 때문에 죄를 짓는 것이다.
참된 인생의 가치를 모르니 돈과 명예를 탐하느라 무리를 하게 되고,
그 때문에 거짓말도 하게되고, 도둑질도 하게 되고,
분한 마음에 살인도 하게 되는 것이다.
즉, 도를 닦았다 안 닦았다는 식의 단편적인 기준이 아니라
도를 알고 모르는 것에 의해 인생의 가치가 틀려지게 되는 것이다.
사실 도의 본체로만 놓고 본다면 선악이라는 기준 자체가 없다.
빛의 밝음,
내 존재에 대한 깊은 깨달음의 정도가 사람들이 말하는 지옥과 천국의 기준이 된다고 할 수 있다.
명심하자.
백년 잘 살겠다고 아둥바둥 살면 몇 백년을 고생하는 것이고,
백년 고생할 생각하고 천상의 도법을 따라 착한 일을 하며 수련을 쌓게 되면
사후세계가 보장되는 것이다.
이를 확연히 알면 사람들이 그렇게 탐하는 부귀 명예 등은
돈을 주며 가져가라 해도 가져갈 사람이 없을 것이다.
이를 모르니 문제가 된다.
돈, 명예를 왜 찾는가?
돈벌고 호강하려고 이 세상에 태어났는가?
인생의 가치가 돈, 명예 같은 외부 조건에 걸려 있단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