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문호흡

氣치료의 기초

醉月 2008. 3. 30. 13:17
 ‘한 움큼의 진기는 방안에 가득한 생기와 맞먹어’


 치료의 방법에는 기(氣), 침(鍼), 뜸(灸), 약(藥), 수술에 의한 치료 등이 있지만

가장 포괄적인 치료범위를 갖는 것이 침이다.

 침에는 정경침, 체침, 수지침등이 있는데 음양오행의 원리를 이용한

사암도인의 사암오행침이 특히 치료효과가 높다고 알려져 있다.

 

침을 놓을 때 동시에 기를 투입하면 약 1.5배의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다.

우리가 자주 보게 되는 삼도계 마크의 중심부에서 기가 발산되는데,

키를리안 사진기를 통해서도 기가 표출되는 모습이 나온다.

그 위에 음식을 올려놓으면 신선도가 더 오래 유지된다던가,

맛의 변화가 생기는데 모두 기의 작용에 의한 것이다.

음식 외에도 어느 분은 면도기를 사용 후에 삼도계 마크에 올려놓고서 몇 년째 사용하였다고 한다.

 

우리가 수련해서 축기하는 기는 진기로써 생기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엄청난 파워를 가지고 있다.

한 움큼의 진기는 방안 가득한 생기와 맞먹는다고 하니 진기수련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를 짐작할 수 있다.

기 치료의 구체적인 내용에 들어가기 전에 몇 가지 주의점이 있다.


‘기 치료를 하기 전에 먼저 환자의 상태부터 파악하라’


 기 치료는 자신의 기를 소모하면서 치료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직 갈 길이 먼 소주천 이하 수련자는 되도록 안 하는 것이 좋고 하더라도 기감 연습용이나 가족 등 혈육에 대해서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겠다. 또한 환자의 질병이 기 치료에 의하여 치료가 가능한가를 판단하는 게 중요하다. 기 치료는 만병통치가 아니며 질병에 따라 효과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치료가 가능하더라도 노력에 비해 치료 효과가 떨어지는 것이라면 다른 치료법을 이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1)기 치료시 주의점

* 기 치료를 아무나 해주지 않는다.

* 기 치료로써 치료가 가능한가 또는 효과적인가를 판단한다.

  

2)신체상 기의 작용

 기의 효과는 거악생신, 청혈 및 조혈작용, 면역 및 저항기능을 강화시키는 것이다.

* 염증(급성), 종기 질환

* 급성질환

* 바이러스성 질환

* 기타 만병을 치료로 하는 간접적인 보조 수단

 

3)기 치료 수단

*손을 이용하는 방법: 소주천 이상인 자

                  장심(손바닥)- 환부가 넓은 경우

                  검지손가락, 검지 중지손가락- 환부가 좁은 경우

*기타 인당, 백회를 이용하는 방법- 대주천 이상인 자

 기 치료를 해주면 자신의 진기소모를 감수해야 되는데, 소주천 이상자의 경우는 소주천을 운기하면서 기를 보내면 진기의 소모를 조금은 줄일 수 있다. 기를 보내는 곳으로는 손, 발, 인당, 백회로 보내서 상대를 치료할 수 있는데,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손을 주로 사용한다. 그리고, 환부의 넓이에 따라 손가락 하나, 둘, 장심으로 보내준다. 기타 대주천 수련 이상인 자는 인당, 백회를 이용할 수도 있으며 환자가 원거리에 있는 경우라도 기 치료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멀리 떨어져 있는 환자와의 전화통화 중에도 기 치료를 해 줄 수도 있다.


4)기 치료 방법

*환부에 직접 쏘는 방법

*침과 함께 쏘는 방법

*오행원리에 기초한 경락치료법을 이용하여 아픈 곳과 관련된 혈자리에 쏘아주는 방법

*DNA의 구조 변화를 일으켜 치료하는 방법

 상대방에게 보내는 방법은 우선, 아픈 부위에 직접 보내는 방법, 침을 놓았을 경우 침 놓은 자리에 기를 쏘아주는 방법, 아픈 곳과 관련된 혈자리에 쏘아주는 방법이 있다. 혈자리에 쏘아주는 방법은 장부와 관련된 혈을 찾아서 기를 보내준다. 예를 들면 거궐은 심장을, 중완은 위장을, 석문은 삼초를 치료한다.


5)기 치료시 자세 및 심법

*가부좌로 앉은 안정된 자세에서 하단전 석문혈에 의식을 두고 환부 또는 관련 혈자리에 팔을 뻗어 자세를 잡은 후 심법을 건다.

 

*심법

 “하단전 석문의 기운을 오른쪽 집게손가락에 보내 환자를 치료한다”

 

그리고, 주의할 점은 기를 쏘아주면 상대의 안 좋은 기운(일명, 邪氣)이 전이되어서 오는 경우가 있는데 치료를 해준 후에는 전이된 기운을 제거해 주어야 한다. 제거하는 방법은 손을 털어주면서 심법으로 ‘사기를 몰아낸다’이다. 암과 같은 불치병도 상황에 따라 기로써 치료가 가능하다. 이러한 질병은 단기간에 치료가 가능한 것이 아니므로 계속적인 관찰 및 검사를 하면서 치료를 해야만 한다. 암은 동양의술(음양오행에 근거한 치료)과 서양의술(치료과정, 현상을 관찰)을 모두 동원하면 치료가 가능하다. (단, 폐암의 경우 암의 말기에 오는 경우이므로 거의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함) 그리고, 기를 보내는 경우 상대가 받아들이는 상태, 아니면 더 보내야 하는지, 그만 보내도 되는지 등을 알아낼 수 있으면 치료에 더욱 도움이 된다.


6)기감 연습

 기 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먼저 기감을 느낄 수 있어야 하는데, 기감 연습은 집게손가락을 가지고서 대상을 향하여 손을 흔들며 쏜다는 느낌, 대상에  부딪히는 느낌을 잡아내야 합니다. 기감연습은 한달 정도 하면 기감을 느낄 수 있다. 대주천 이후부터는 해, 달, 별의 기운도 응용할 수 있으므로 더욱 강력한 치료를 할 수 있다. 수련단계가 높아질수록, 환자를 치료하겠다는 마음이 간절할수록 치료의 효과는 좋아진다. 여러분도 열심히 수련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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