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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꼬막 진미를 맛보고… 남도 사람 인심에 빠지다

■ 박경일기자의 여행 - 훈훈한 위로 얻는 벌교 오일장 안부·소식·덕담 나누는 시골 장사람들의 ‘마음 씀’ 느낄 수 있어새벽 상인들 모습 에너지 물씬 찬물에 넣느냐 끓는물에 넣느냐벌교 꼬막 레시피 상인들 논쟁추억의 뻥튀기, 쌀대신 무 볶아 ‘새 모자 어떠냐’ 호떡집 담소버스 정류장 앉은 할머니들남편·자식 소재로 이야기꽃 조정래의 ‘태백산맥’ 배경 유명지금은 소설이 지역색 지켜줘단순한 문학작품 이상의 의미보성 벌교의 상설시장은 아케이드 지붕이 있는 실내 시장이지만 4, 9일 장날에는 주차장과 도로 위로 난전이 밀려 나오는 오일장이 된다. 벌교 장날에 이른 새벽부터 좌판에 갯것들을 부려놓은 모습. 이날 부지런한 장꾼들이 장에 나오기 시작한 시간이 새벽 3시 반이었다.벌교(보성) = 글·사진 박경일 전임기자 ..

풍류, 술, 멋 2026.01.15

말 귀처럼 ‘쫑긋’ 솟은 봉우리… 병오년 힘찬 질주를 기원하다

■ 박경일기자의 여행 - ‘붉은 말의 해’ 신년 여행지 전북 진안 한폭의 수묵화 ‘겨울 마이산’80개 돌탑 품은 벼랑절집 ‘탑사’천지탑 등 웅장한 기운 뿜어내 남부 주차장 인근 낡은 휴게소정감 어린 레트로 풍경도 눈길 500리 섬진강 발원지 ‘데미샘’돌무더기에 구덩이뿐이라 허탈신우대 가득한 숲길은 오를만 원반마을의 ‘400년 반송’ 명물수선루 등 독특한 형식 정자도진안의 마이산은 계절마다 부르는 이름이 따로 있다. 겨울철에는 암봉이 먹을 찍은 붓의  형상이라 해서 문필봉이라 불렀다. 겨울 마이산은 먹을 찍어 그린 수묵화처럼 보인다.진안=글·사진 박경일 전임기자2026년은 병오년이다. 병오(丙午)는 ‘갑을병정…’ 하는 천간(天干·하늘의 기운)과 ‘자축인묘…’하는 지지(地支·땅의 작용)를 순서대로 조합한 6..

풍류, 술, 멋 2026.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