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경일기자의 여행 - 올해의 여행 BEST 5입이 딱 벌어질 만큼 압도적인 경관을 보여주는 금당도 교암청풍 일대 해안절벽의 모습. 이런 독창적인 경관을 갖고 있음에도 금당도는 남도의 끝, 고흥이나 장흥에서 다시 배를 타고 가야 하는 멀고 외딴 섬이라 잘 알려지지 않았다.글·사진=박경일 전임기자 온통 어수선하게 시작한 한 해였다. 정치적 변동이 일상을 지배하면서, 미래에 대한 기대는 불안 속에 사그라들었다. 되돌아보면 들뜨고 경쾌한 여행보다는 빛바랜 추억을 찾아 나선 여정이 잦았던 것도 그래서인 듯하다. 어제를 만나는 여행의 목적지는 늘 추억이었다. 한 해 동안 Culture & Life가 소개한 여행지 중 5곳을 추려봤다. 기찻길을 따라가며 한 세대 전의 청춘을 추억했던 여행도 있었고, 오래전에 잊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