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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열린 철길… 여전한 로맨틱 휴양지… 어제의 추억 안고 내일의 여정 떠난다

■ 박경일기자의 여행 - 올해의 여행 BEST 5입이 딱 벌어질 만큼 압도적인 경관을 보여주는 금당도 교암청풍 일대 해안절벽의 모습. 이런 독창적인 경관을 갖고 있음에도 금당도는 남도의 끝, 고흥이나 장흥에서 다시 배를 타고 가야 하는 멀고 외딴 섬이라 잘 알려지지 않았다.글·사진=박경일 전임기자 온통 어수선하게 시작한 한 해였다. 정치적 변동이 일상을 지배하면서, 미래에 대한 기대는 불안 속에 사그라들었다. 되돌아보면 들뜨고 경쾌한 여행보다는 빛바랜 추억을 찾아 나선 여정이 잦았던 것도 그래서인 듯하다. 어제를 만나는 여행의 목적지는 늘 추억이었다. 한 해 동안 Culture & Life가 소개한 여행지 중 5곳을 추려봤다. 기찻길을 따라가며 한 세대 전의 청춘을 추억했던 여행도 있었고, 오래전에 잊힌..

풍류, 술, 멋 2025.12.21

시리도록 아름다운 설경, 뜨거웠던 탄광의 추억… 따라만 가도 즐겁다, 겨울여행 ‘길라잡이’

■ 박경일기자의 여행‘대한민국 관광도로 1호’ 강원 정선·태백·삼척 ‘별구름길’ 2시간 채 안걸리는 100㎞ 거리노나무재터널·구문소 등 경유코스마다 절경·산업유산 가득 출발지 ‘정선 오일장’엔 생동감그림 같은 절벽 ‘畵岩’ 이름값옛 천포광산 자리 동굴도 눈길 작은 금강산이라 불린 소금강탄산약수·거북바위·용마소 등‘화암 8경’ 차례로 만날 수 있어 폐광에 들어선 ‘삼탄아트마인’탄광 유물 설치미술처럼 전시만항재 나무 ‘상고대’도 일품강원 정선의 소금강 계곡을 끼고 이어지는 424번 지방도로. 국토부가 대한민국 관광도로로 지정한 ‘별구름길’의 하이라이트 구간이다. 그림 같은 협곡 사이를 지나는 근사한 길이지만, 간혹 화물차가 한 대씩 다닐 정도로 한적하다. 드라이브하기 딱 좋은 길이다.정선·태백·삼척=글·사진..

풍류, 술, 멋 2025.12.11

재난 딛고 선 소나무 섬·사자 코 계곡… 위로 한걸음, 치유 한걸음

■ 박경일기자의 여행일본 도호쿠여행 (2) 미야기·이와테·야마가타현 명소 ▲미야기현 ‘센다이’서 출발 소 혀를 구운 ‘규탄야끼’ 명물레트로한 뒷골목 식당 가볼만 ‘애꾸눈’ 다테 마사무네의 도시그가 세운 센다이 성이 전망대 일본 3경 꼽는 ‘松島’ 마쓰시마오타카모리山서 보는 뷰 압권 ▲이와테현 ‘게이비케이’ 투어 100m 절벽 사이 협곡 ‘장관’수직절벽 형상, 사자 코 닮아나룻배로 ‘수묵화 풍경’ 감상 ▲야마가타현 산사 ‘야마데라’ 벼랑에 들어앉은 법당 근사해바위끝 전각서 내려다본 경관‘북일본 최고 중 하나’로 평가일본 도호쿠(東北) 지역인 이와테 현의 게이비케이(猊鼻溪) 협곡은 나룻배를 타고 들어가서 경치를 감상하는 빼어난 경관의 국가 명승이다. 경관도 경관이지만 옛 그림 속으로 들어온 듯한 풍류를 느낄..

카테고리 없음 2025.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