孫思邈의 養性思想에 관한 硏究 * 李 丙 旭
目次I. 緖論
II. 本論2
01. 服餌
02. 小勞
03. 修心
04. 愼言語
05. 節飮食
06. 脫着
07. 寢處
08. 順時氣
09. 嗇神
10. 愛氣
11. 導引按摩
12. 房室
13. 反俗
14. 禁忌
III. 結論
緖論
孫思邈은 唐初의 著名한 醫師로서 京兆府 華原(지금의 陜西耀懸)의 사람인데, 매우 長壽한 老人이다. 南北朝 시기의 陳나라 宣帝 太建 13년(581년)에 태어나 당나라 高宗 永淳 元年(682년)에 卒하였으니 102세를 살았다. 또한 어떤이는 그가 梁武帝 天監 14년(515년)에 태어났으니 168세를 살았다고 말한다.
그는 品性이 고매하고 博學.多識하며 經史와 佛老의 學問에 精通하였으므로 舊唐書 에서 그를 "善談老莊及百家之說하며 兼好釋典이라"고 일컬었다. 그는 當時에 名聲을 날렸지만 性格이 淡白하여 벼슬을 하지 않고 隱居生活을 계속하였고 또한 醫學의 硏究에 온 힘을 다해 終身토록 그치지 않았다. 그는 의학에 대하여 至精至微之事이니 至粗至淺之思로써 경솔하게 종사해서는 안되며 반드시 精勤不倦해야만 비로서 完成될 수 있다고 認識하였으며, 오래 전부터 내려오던 韓醫學의 優秀한 傳統인 醫德을 무엇보다도 중시하였으므로 孫氏는 千金要方 의 書頭에 大醫精誠 論을 두어 醫師가 되기 위해서 반드시 갖추어야 할 道德的인 準則을 全體的으로 論述하였다.
그의 의학에 관한 학술사상은 醫德이외에도 많은 질병을 五臟六腑에 分屬시켜 臟腑의 虛實에 따라 치료하는 臟腑虛實寒熱辨證 방면의 연구, 仲景의 학설을 연구하고 제가방론을 수집하여 연구하여 온열병에는 제열해독하는 양음생진법을 써야한다고 주장한 外感溫熱病 방면의 연구, 中風과 虛損 그리고 血證과 備急등 雜病에 관하여 연구한 雜病論治, 다양한 경험방을 수집 보존하여 후세에까지 유행하게 한 方劑學 방면의 연구, 노년병증에 대한 치료와 예방법에 대하여 다양하게 기술한 養性 방면의 연구등 다양한 방면에 매우 폭넓게 자리잡고 있으며, 그의 가르침은 오늘날까지도 많은 의가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게다가 중국에서는 藥王이라 호칭되며 많은 의가들에 의하여 추종받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孫思邈에 대한 연구열의가 아직 높지 않은 실정으로 그에 대한 연구가 비교적 적은 편이었다. 이에 저자는 孫思邈의 학술사상에 대해 연구하게 되었으며, 그 중《備急千金要方》과《千金翼方》을 중심으로 그가 논술한 養性思想에 관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本論
孫思邈은《養性篇》에서 養生에 관한 많은 방법들에 대하여 기술하고 있는데, 《養性篇》곳곳에 養性之道를 완성해 나가는데 거처야할 필수적인 일련의 과정이 존재한다고 주장할 만한 것들이 보인다.
이러한 순서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있는 것이 아니지만, 《千金要方·道林養性》의 기재에 따라 적어보면 服餌, 小勞, 修心, 愼言語, 節飮食, 脫着, 寢處, 順時氣의 차례가 된다. '服餌'와 '小勞'의 순서에 대하여 "비록 항상 服餌를 한다고 하나 養性之術을 알지 못하면 역시 長生하기 어렵다. 養性之道는 항상 小勞하려고 하며,…"라고 적고 있는데 여기서 '服餌를 하지만 養性之術을 알지 못한다'는 내용과 '養性之道는 항상 小勞하려고 하며'라는 내용을 비교해 보면 服餌는 아직 養性之術에 속하지 못한 단계이며 小勞는 養性의 단계에 속하므로 '服餌'가 '小勞'이전의 단계에 속함이 옳다고 하겠다. 그러나 이러한 기술은 일반인들이 너무나 藥物에 의존한 나머지 올바른 養生에 대하여 알지 못하므로 그것을 깨우치고 종합적인 養生방법을 실천하고자 그렇게 주장하였다고 볼 수 있다. 다음으로 '修心', '愼言語', '節飮食', '脫着', '寢處', '順時氣'의 순서에 대하여 살펴보면 문장의 곳곳에 "마음을 수양하여 평정이 되었으면 또한 모름지기 언어를 신중히 해야한다.", "언어에 신중해 졌으면 곧 음식을 절제해야 한다.", "음식이 균형을 잡았으면, 때를 맞추어 脫着에 신중하라.", "脫着이 때에 맞으면 모름지기 寢處가 조화로와야 한다.", "衣服과 飮食, 寢處가 모두 適切하며 능히 時期에 順應하는 것이 養生之道의 시작과 끝이다."라는 기재가 있으므로 孫思邈은 어느정도 그 순서에 대하여 나름대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千金翼方》에서 말한 嗇神, 愛氣, 養形, 導引, 言論, 飮食, 房室, 反俗, 醫藥, 禁忌의 養性에 있어서의 大要를 보충으로 론하고자 한다.
服餌
陳은 孫思邈이 服餌에 대하여 '養性'이 매우 중요한 만큼 '服餌'역시 소홀이 보아서는 안된다고 인식하였다고 하였으며 孫思邈의 저술을 살펴보더라도 服餌와 관련된 부분이 여러군데에 나타난다. 예를 들면《備急千金要方·養性》에 '服食'이라는 말이 나오며,《千金翼方·養性》에는 '服餌'라는 말로 나오고,《千金翼方· 谷》에 ' 谷'이라는 말이 있으며,《千金翼方·退居》에는 '服藥'이라는 말이 나온다. 한편 服餌에 대하여 陳은 그들의 논문에서 말하기를 "藥物內服의 과정을 거쳐 곡식을 줄이거나 끊어서 질병을 물리치고 생명을 연장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秦漢時代에 만들어져 南北朝時代에 성행하였고 隋唐時代에는 더욱 파급되어 더욱 널리 사용된 도가의 신선이 되는 방법이다"라고 하였으며 또한 孫思邈은 服餌를 세개의 과정으로 나누었다고 했다. 그 내용은 첫째는 '去三蟲'이라 하였고, 둘째는 ' 谷'이라 하였으며 셋째는 '服食'이라고 했다. 그리고 그 차례에 따르고 그 藥性을 획득하며 매사에 안정을 취하면 가히 장수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하였다.
'三蟲'에 대하여 陳은 巢元方의 諸病源候論總論 三蟲論을 들어 長蟲(蛔蟲), 赤蟲, 蟯蟲을 말한다고 하였는데 孫思邈은 三蟲 이외에도 九蟲이라하여 보다 더 다양한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九蟲은 사람과 더불어 살면서 사람에게 큰 해를 주기 때문에 만약 제거하지 않으면 보약을 먹어도 반드시 약의 효력을 얻을 수 없다고 하였고 '去三蟲方'과 練精法 사용하여 그것을 죽일 것을 주장하였으며 九蟲에 대해서도 五臟과 관련시켜 각각의 치료약물을 나열하고 치료약의 조제방법, 복용방법등을 비교적 상세하게 나열하고 있다. 이러한 내용들을 살펴볼때 당시의 의학수준이 이미 기생충에 대한 인식뿐만 아니라 기생충에 의한 피해가 그 종류에 따라 각기 다른 특징을 지닌다는 것까지도 인식하는 정도였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치료방법에 사용되는 약물 중 현재 구충약으로 분류되는 약물도 있다.
소위 ' 穀'이라는 것은 오곡을 끊는 것이다. 이 방법은 도가의 '三蟲邪怪'가 五穀에 의하여 생긴다는 설에서 유래한 것인데, 음식을 먹지 않고 지내면 가히 삼충을 제거하여 장생불사에 도달 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孫思邈은 谷을 행하는 방법에는 일정한 차례가 있으며, 그 방법을 지킬때만 그 효과를 볼수 있다고 하여 말하기를 "일반적으로 사람은 어려서부터 장성할때까지 몸이 오곡에 익숙해져 있는데, 졸지에 하루아침에 그것을 버릴 수는 없다. 대개 약물을 복용함으로써 곡식을 먹는 시간을 조금 지연시킬수는 있으나 배고픔을 충족시키지는 못한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바햐흐로 골수가 진실해지면 오곡은 모두 스스로 끊게 된다"라고 하였다. 그러나 당시 사람들이 谷의 올바른 절차를 무시한채 하루 아침에 효과를 보고자하며, 눈앞의 효과를 구하고자하여 臟腑가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음에도 문득 곡식을 먹지않아 穀氣를 제거하면서 또한 御女하려 하는 것에 대하여 몸과 마음이 속세와 다를 것이 없다고 탄식하였다. 그리고 孫思邈은 茯 , 松柏脂, 松柏子 등을 谷에 이르는 과정 중에 사용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내용들을 현대적인 관점에서 해석을 한다면 단식에 들어가기 전에 일정기간을 준비기간으로 잡아 단식에 들어가며, 단식에 들어감으로써 痰飮과 宿 를 제거함으로써 체내의 노폐물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내어 체내의 대사활동을 개선하며 인체의 잠재능력을 폭발적으로 증대시킴으로써 차후에 있을 藥物복용의 효과를 한층더 높여줄 것으로 해석이 가능할 것이다.
소위 '服食'이라는 것은 노인들에게 장기간 湯, 丸, 散等의 보익약과 치료약을 교대로 내복시키는 일련의 방법으로써 질병을 예방하고 수명을 늘리는 방법이다. 孫思邈은 노인병의 치료방법에 대하여 "藥과 食으로 兩功하면 病이 피할 곳이 없을 것이다"라고 함으로써 음식치료와 약물치료 두가지 방법을 소개하였는데, 그중에도 "음식으로 치료하여 낫지 않으면 후에 약을 사용한다."라고하여 약물요법보다 음식요법을 우선으로 삼았다. 그러나 "몸을 편안하게 하는 근본은 반드시 食에서 제공해야 하며 질병에서 救하는 道理는 반드시 藥에 의지해야 한다"라고하여 食療와 藥療가 노인의 치료에 대하여 하나도 빠져서는 안되며 다만 음식요법과 약물요법을 사용할 때를 가려서 시행할 것을 말하였을 뿐이다.
이처럼 孫思邈은《千金要方·養性》 道林養性에서 服餌를 養性之術에 포함시키지 않았으나 사실 孫思邈 역시 양생의 방법으로써 服餌의 방법을 나쁘게 평가하지는 않았다. 다만 그 당시에도 일부계층에서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방탕한 생활을 하면서 일시적인 약물요법으로써 자신의 수명을 늘이고 腎精을 보충하려는 생각을 가졌던 무리들이 많아 그러한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사료된다. 왜냐하면 실지로 孫思邈은 젊은이를 새집에 비유하고 노인을 헌집에 비유하여 헌집에 늘 보수공사가 필요하듯이 노인도 늘 보익해 주어야 하는데 헌집을 수리하는 재료에 해당되는 것이 약이라고 하여 약물요법이 노인의 건강유지에 꼭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한 바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服餌의 순서가 去三蟲, 谷, 服食의 순이라고 주장한 이유는 孫思邈이 服餌의 大法에 반드시 去三蟲을 먼저하고 뒤에 약물을 복용하라고 하였으며,
또 谷을 통하여 기생충이나 담음등을 없앤 후에 약물을 복용해야 약효가 난다고 한점을 본다면 去三蟲이 가장 우선되어야 할 항목이고 다음이 谷이며, 마지막이 服食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내용은 현대적으로 생각해 볼때 기생충을 먼저 없앰으로써 인체의 영양상태를 좋게 하며, 일정시기동안의 단식을 통하여 체내의 대사활동을 개선하여 인체의 잠재능력을 폭발적으로 증대시키며, 藥物을 통하여 노년기에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질환들을 예방한다는 차원으로 해석 할 수 있으며, 실제로 이러한 방법들은 근래의 몇년 사이의 우리 주위에서도 흔히 겪을 수 있었던 기생충 구제사업이라든가, 단식요법, 노인질환에 대비한 각종 약물의 복용과 같은 예에서도 볼 수 있으니 현대의 판단기준으로도 매우 훌륭한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小勞
小勞에 대하여 孫思邈은 眞人의 말을 빌어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하고 있다. "비록 항상 服餌를 한다고 하여도 養性의 術을 알지는 못하니, 역시 長生하기 어렵다. 養性의 道는 항상 小勞해야 하나 단순하게 지나친 피로나 할 수 없는 것을 강제로 하는 것은 아니다." 또 "흐르는 물은 썩지 않고 문의 지도리는 좀이 슬지 않는데 이는 운동하는 까닭이다."라하여 매우 중시하였다. 그리고 小勞의 열두가지 방법을 十二少라고 하여 예시하였으며 十二少 이외의 小勞에 대하여 孫思邈은 "사계절의 기후가 화창한 날에는 그 시절의 寒溫과 체력의 상태를 헤아려서 문을 나서서 二三百步 혹은 二三里를 산보하는 것이 좋으나 힘을 잘 헤아려서 다녀야 하니 氣乏하여 氣喘하게 해서는 안된다"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過勞에 對하여 孫思邈은 抱朴子의 말을 들어서 사람이 살아가면서 초래할 수 있는 여러가지 傷에 대하여 설명하였으며 그것이 또한 즉각적인 것이 아니고 오랫동안 쌓여서 수명을 단축시킨다고 설명하였으며, 그에 대하여 "힘이 모자라는데 억지로 물건을 들어서 傷한다.…… 잠자고 쉬는 것이 규칙을 잃어서 傷한다. 활과 노를 당겨서 傷한다. 만취하여 嘔吐하여 傷한다. 포식하고나서 바로 누워서 傷한다. 달리기를 하여 숨이 차서 傷한다. 陰陽이 不交하여 傷한다. 傷이 누적되면 한계에 이르고, 한계에 이르면 요절하니 한계에까지 이르는 것은 道가 아니다. 일반적으로 傷이라는 것이 즉시 알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오래되면 壽命에 손상을 준다."라고 하였으며 十二多에 대하여 "너무 생각하면 神이 위태롭고, 너무 읊으면 생각이 흩어지고, 너무 욕심내면 뜻이 혼란해지고, 너무 일하면 몸이 피곤해지고, 너무 말을 하면 氣가 乏해지며, 너무 웃으면 臟이 傷하고, 너무 근심하면 心이 두려워지고, 너무 즐거우면 생각이 넘치고, 너무 기쁘면 건망증과 착각으로 혼란해지며, 너무 화내면 百脈이 부정해지고, 너무 좋아하면 전념한 나머지 이치에 어긋나며, 너무 미워하면 초췌해져서 즐거움이 없게된다."라고 하여 十二多가 인체에 미치는 악영향을 설명하였다.
孫思邈의 小勞에 대한 내용들은 현대사회의 문제중의 하나인 노인문제와 젊은 층의 과로사 문제로 해석할 수 있다. 즉 정년퇴직한 사람들의 경우에서 처럼 귀한 신분에 있던 자가 갑자기 그 지위와 할 일을 잃게 되면 정신적인 충격과 갈등이 원인이 되어 脫營의 증상이 나타나게 되니, 기혈과 정력이 모두 허손된 상태가 되어 생기가 없으며, 매사에 의욕을 잃고, 피로감 권태감이 심하다. 한편 과로는 한때 사회문제로 크게 대두되었던 40대 돌연사 문제로 해석할 수 있는데, 현대사회에서 낙오자가 되지 않고 타인과 보조를 맞추어 나가거나 혹은 성공한 사람이 되기 위하여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육체와 정신을 혹사시키는 일이 많은데 상당히 주의해야한다.
修心
孫思邈은 올바른 養性을 위해서는 養性에 관한 지식뿐 아니라 養性을 하는 사람의 도덕적 수준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였으며 그러한 생각은 養性序에 "性品이 본래 善하면 內外百病이 모두 생기지 않으며 재난이나 재해 역시 발생하지 않으니 이것이 養性의 큰 줄거리이다. 養性을 잘하는 사람은 병이 되기 전의 병을 치료한다는 뜻이다.
고로 養性하는 자는 약이나 음식을 먹는 것 뿐만아니라 거기에 百行을 겸해야 한다. 百行을 두루 갖추면 비록 약을 끊는다 하여도 충분히 생명을 연장할 수 있다. 德行이 충분하지 않으면 설령 玉液金丹을 복용한다 하여도 목숨을 늘이는데는 미치지 못할 것이다. 고로 스승이 말하기를 섭생을 잘하는 자는 땅으로 다닐때는 호랑이나 무소를 만나지 않는데 이는 곧 도덕의 福이니 어찌 服餌의 힘을 빌어 수명을 늘이기를 기대하겠는가?"라고 기재되어 있다. 이외에도 康의 "養性의 五難이 마음에 없으면 信順이 나날이 오르고 도덕이 나날이 온전해지니 기도하지 않아도 福이 있고, 장수를 구하지 않아도 스스로 길어지니, 이것이 養性의 大旨이다."라는 말을 빌어 德行의 중요함을 거듭 주장하였다.
修心을 통하여 福을 얻으며 禍를 피한다는 것 이외에도 孫思邈은 한쪽으로 치우친 감정이 性과 神을 손상시킨다고 하여 마음을 수양함에 있어서 만물에 대하여 평등한 마음을 가질 것을 주장하였다. 그는 平等에 대하여 "일반적으로 마음에 사랑하는 바가 있어도 지나치게 사랑해서는 안되며, 마음에 증오하는 바가 있어도 지나치게 증오해서는 안되니 지나친 愛憎은 모두 손정시키며 상신시킨다. 또한 남을 너무 도와주어도 안되면 너무 훼방하여도 안되니 모름지기 마음을 운용함에 있어서 만물에 평등해야 한다."고 하였다. 이외에도 그는 빈부에 집착하지 말 것, 道理에 관하여 안다고 떠들지 말 것, 자신의 공덕에 대하여 스스로 칭찬하지 말 것, 좋은 약이나 좋은 말 어지러운 생각으로 타인의 마음을 헤아리지 말 것, 욕심을 내어 부족함이 있다고 생각하지 말 것등을 강조하였으며 "본성이 적절하다고 여겨 자신의 행동이 지나침을 모른다면 후에 하나하나가 모두 병의 근본이 된다."고 하여 자만하는 마음을 경계하였다.
名利에 대해서는 康도 養生에는 다섯가지의 어려움 가운데 첫째라고 말한바 있는데 孫思邈은 사람들이 名利를 쫒아 다니느라고 제대로된 섭생방법을 알지 못하여 신체의 위태로움을 그냥 방치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겼으며, 그때문에 올바른 섭생방법에 대하여 논하고자 하였다. 그가 養性序에서 말하기를 "사람이 세상에 거하면서 숨쉬는 시간을 헤아린다면 진실로 애달프다! 옛날 사람들은 죽음을 탄식하였으니 어찌 善하지 않고서 스스로 보하겠는가?……좋은 것을 스스로 섭양하지 않고 육정에 따라 마음내키는데로 행하며 名利를 쫓는데 급급히 힘쓰며 많은 속임수와 아첨으로써 헛된 명예를 구한다면 평생토록 만족함이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養性이라는 것을 이와 같이 안다면 명예나 이익이 혹 있는듯 혹 없는듯하고, 혹은 불명예나 불이익이 혹 있는듯 혹 없는듯하니 몸을 해쳐가면서 위태롭게 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개탄하는 이유는 세시풍속의 많은 후미진 것들이 모두 죽음을 방치해 버리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틈을 내어 《養性篇》을 대강 저술하여 인륜의 도를 장려하니 좋은 일을 하는 군자는 나와 더불어 뜻을 같이할 것이다."라 하였으니 가히 의사로서의 사명에 충실한 사람이라고 하겠다.
孫思邈은 修心에서 德行을 통하여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으며 또한 각종 禍로부터 안전하므로 양생에 있어서 꼭 필요한 사항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마음을 수양하는 과정중에 쓸데없이 名利에 목을 메는 일이 어리석다고 하였으며 빈부에 너무 집착한다거나 너무 욕심을 부리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하였는데 배금주의가 팽배한 현대사회에서 본받는다면 매우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고 생각된다. 예를 들면 빈부에 너무 집착하지 않으며 과다한 욕심을 내지 않은다면, 욕심을 채우기위한 불필요한 정력을 낭비하지 않아도 되므로 자연히 건강해지고 장수하게 될 것이다.
愼言語
孫思邈은 언어에 대하여 "마음을 수양하여 평정되었으면 또한 모름지기 언어를 신중히 해야 한다."라 하였는데, 이는 정신적인 수양에서라기 보다는 말을 하면 사람으로 하여금 失氣하게 한다는 愛氣의 차원에서 말을 자제할 것을 당부한 것이다. 특히 그는 "또한 식사를 하면서 말을 해서는 안되니 말하면서 식사를 하는 자는 반드시 흉배통에 걸릴 것이다. 또한 잠자리에 누워서 많이 웃거나 말하여서는 안되는데 잠자리에서 말을 하지 말라는 것은 五臟이 鐘磬과 같아서 매달지 않으면 소리를 낼수 없는 것을 말함이다. 그리고 걸어가면서 말을 하지 말것이니 만약 말을 하려면 모름지기 서서 말하여야 한다. 걸어가면서 말하면 사람으로 하여금 失氣하게 한다."고 하여 식사때나 해진후, 잠자리에서는 말을 많이 하는 것을 삼가하며 입을 크게 벌리고 떠드는 것을 禁하는 것이 좋다고 하였다.
孫思邈은 말을 한다는 것이 모두 기를 소모하는 원인이 된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말을 적게할 수록 체내에 기운의 소모가 적어져 장수할 수 있다고 보았으며 특히 한밤중이나 겨울에 말을 많이하면 양기를 발설하게 되어 명이 짧아진다고 생각하였다.
節飮食
음식을 절제한다는 것은 康이 말한 養生에 있어서의 다섯가지 어려움 가운데 넷째 어려움이며《內經》에서도 그 중요성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孫思邈은《內經》의 말을 빌어 올바른 養生에 어긋나는 생활방식에 대하여 비판함과 동시에 성인들의 올바른 섭생법에 대하여 飮食, 起居, 運動, 房室, 精神, 時節方面으로 기술하고 그중 음식에 관하여《素問·上古天眞論》의 上古人과 今人의 수명에 차이가 있는 이유를 설명하였고, 康의 "풍년에는 병이 많고 배가 고픈 해에는 병이 적다."라는 말을 빌어 음식을 많이 먹는 것 보다는 적게 검소하게 먹는 것이 건강에 유익하다고 하였다. 그 예로써 康은 關中土地와 江南 表를 들어 설명하기를 "關中土地는 풍속이 검소하여 반찬이 김치와 장을 넘지 않은데 그 사람들은 병이 적고 장수한다.; 江南 表 지방은 풍족한 곳으로 海陸의 음식이 없는 것이 없는데 질병이 많고 사람들이 일찍 요절한다.……
學者는 이것을 인식하여 스스로 경계하고 신중히 해야 한다."라고 말하고 있다.
孫思邈은 음식은 淸淡하게 먹어야 하며 高梁厚味는 오히려 노인에게 有害하다고 말했으며, "고기를 매번 끼니마다 먹지 말아야 하는데, 百病이 생기기 좋기 때문이다.……오랫동안 飮酒하는 자는 腸胃가 썩고 骨髓가 마르고 筋肉에 熱이 나며 傷神하여 壽命이 짧아진다.", "五味가 過多하면 五臟을 傷하게 한다." 또, "飮食은 마땅히 절제를 해야 한다. 老人은 腸胃와 皮膚가 弱한데 만약 貪食이 過多하면, 飮食을 많이 먹더라도 消化가 되지 않으며 배가 불러오고 短氣가 되니 필히 亂에 이른다."고 했다. 그리고 사람들이 음식을 섭취하는 가운에 저지를 수 있는 잘못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주의를 주었다. "하룻동안 기피해야 할 것은 해진 후에 飽食하지 말아야 하고; 한달동안 기피해야 할 것은 밤에 大醉하지 말아야 한다."라 했고 노인들에게 '食當熟嚼'라 하여 음식은 충분히 씹어야 한다고 요구하였으며, 항상 淸淡之味를 먹되 "大小麥과 粳米가 좋다"고 했고, "유락과 좋은 꿀은 항상 따뜻하게 하여 먹어야 하는데 이것은 노년에 큰 도움이 된다"고 했다. 그리고 돼지, 닭, 생선, 마늘, 생선회, 생고기, 생채, 막걸리, 많이 시거나 많이 짠 음식등은 노인이 모두 마땅히 금기해야 한다고 하였다. 이외에도 식생활에 있어서 淡食을 위주로 할 것과 술이나 지나친 육식, 날음식, 지나치게 냄새가 나는 음식을 먹지 말것 등을 주장하였는데 현대인의 식생활의 지침으로써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내용이 많다.
飮食을 섭취하는 시기에 있어서 節制가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양생을 잘하는 사람은 먼저 배가 고파야 식사를 하고 먼저 갈증이 있어야 물을 마신다. 식사는 자주 조금씩 해야지 한꺼번에 많이 먹으려 해서는 안된다. 많이 먹으면 소화가 어렵다."라고 하였으며 또한 "너무 배가 고프게 되서야 먹는 일이 없어야 하며 먹을때는 너무 배가 불러도 안된다. 너무 목이 마르게 되서야 물을 마시는 일이 없어야 하며 물을 마실때는 과음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하였으며, 항상 배가 부른 중에 고픈듯 하며, 고픈 중에 부른 듯하게 해야한다는 절제를 강조하였다. 지나친 飽와 飢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배가 너무 부르면 傷肺하며 배가 너무 고프면 傷氣한다. 鹹味가 傷筋하며 酸味가 傷骨한다."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五味의 섭취에 대해서도 "五味는 한쪽으로 너무 치우치게 섭취하고자 해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酸味를 과다하게 섭취하면 傷脾하며, 苦味를 과다하게 섭취하면 傷肺하며, 辛味를 과다하게 섭취하면 傷肝하며, 鹹味를 과다하게 섭취하면 傷心하고, 甘味를 과다하게 섭취하면 傷腎한다."고 하였다.
식사후에는 구강을 깨끗이 하여 치아가 상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내용과 식후의 약간의 운동이 소화를 돕고 積聚, 氣 , 頭風등의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주장을 하였다. 이밖에도 傷한 음식이나 부모나 자신의 간지에 속한 고기를 먹지 말라는 내용도 적혀있으며 음식을 잘못 먹어 腹脹한 경우 급히 약으로 瀉下 시킨다는 내용도 있다. 또 음주에 대하여 논하길 "음주는 많이 하여서는 안된다. 많이 마셨을 경우에는 속히 토하는 것이 좋으며 취하도록 해서는 안된다. 취하면 종신토록 백병이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오랫동안 음주를 하는 자는 腸胃가 腐爛되며 骨髓를 적시고 근육을 蒸하니 傷神損壽할 것이다."라고 하여 술에 취하지 말것을 이야기 하였다.
이와같이 孫思邈은 음식을 알맞게 섭취하기 위해서는 식사시간, 식사량, 음식의 종류, 음식물의 상태등이 모두 적절해야 좋은 식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식사시간은 배가 너무 고파서도 안되며 배가 고프지 않은 때에 식사를 하는 것도 좋지 않으며, 식사량에 있어서 너무 과식하여 소화에 지장이 있어서도 안되며, 음식의 종류에 있어서 지나친 高粱厚味나 너무나 자극적인 음식을 섭취하는 것 역시 좋지 않고, 음식의 상태에 있어서 상한 음식이나 청결하지 못한 음식은 피하라고 하였는데 현대생활 속에서도 그대로 적용되고 있다. 한편 음주에 대해서도 지나친 음주가 정신적인 피폐함을 유발하고 육체적으로도 腸胃에 손상을 준다고 하였는데 알콜중독증이나 알콜성 간질환등에 비추어 본다면 매우 정확한 내용이라고 판단되며, 과음하였을 경우 吐法을 쓴다는 것 또한 현대의 위세척과 같은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脫着
孫思邈은《道林養性》에서 의복에 관하여 "무릇 사람들은 아침에 일어나 옷을 입는데 뒤집어 놓았다가 다시 입으면 吉하다. 옷이 번질거리는 것은 문으로 나가서 세번 터는데 이것을 '殃去'라고 하며 吉하다. 눅눅한 옷과 땀이 묻은 옷은 모두 오래 입지 말것이니, 그것은 사람으로 하여금 瘡이나 風瘙를 발생시킨다. 많은 땀을 흘리면 옷을 바꾸어 주는 것이 좋고 바꾸어 주지 못하면 급히 빨아서 입어라."라고 하여 의복위생에 관해서도 매우 가치있는 말을 하였으며 抱朴子의 말을 빌어 "춥기전에 옷을 입으며 덥기전에 옷을 벗어라."라고 하였으며 "봄과 겨울에 얼음이 아직 녹지 않았을때, 옷은 위는 두껍게 아래는 얇게 입어 養陽하고 收陰해야 한다."고 하여 기후변화에 맞추어 옷을 입을 것을 주장하였다.
孫思邈은 의복의 기능을 한온조절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보았기 때문에 의복의 착용에 있어서 항상 계절에 맟추어 한온을 적절하게 유지시킬 수 있도록 옷을 착용할 것을 주장하였으며 항상 청결한 복장을 하도록 요구하였다. 이러한 주장들은 현대 의학적으로나 상식으로도 상당히 수긍할 수 있는 내용들로써 복장에 있어서 멋을 중요시 하는 현대인들이 소홀히 다루기 쉬운 부분에 대하여 적절히 충고를 하고 있다.
寢處
居處와 睡眠에 대하여 孫思邈은 "산수가 우묵한 곳에 샘이 솟는다면 오랫동안 거처하는 것이 마땅하지 않으며 계속해서 그 물을 마시면 病이 생긴다. 또한 깊은 음지의 냉수는 마시면 안된다. 마시면 반드시 咳 의 병이 생긴다."라고 하여 햇볕이 잘 들지 않는 음습한 지역에 거주하는 것이 적당하지 않다고 말하였으며 "겨울에는 너무 따뜻하게 하지 말고 여름에는 너무 시원하게 하지 말아야 하며 밤에 이슬에 눕지 말아야 하며 잠잘때 부채질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하여 주거환경에 있어서 한온을 적절히 조절해야함을 주장하였다.
孫思邈은 집의 구조에 관해서는 周密을 가장 중시하였다. 그는 "사람이 거주하는 방은 반드시 周密하여 風氣가 들어올 작은 틈도 없어야 한다고 하였다. 또한 조금이라도 風氣가 있음을 알았으면 억지로 참지말며 오래 앉아있으려면 반드시 그것을 피해야 한다. 오래 거처하면서도 깨닫지 못하면 사람으로 하여금 中風에 걸리게 한다."고 하여 집의 구조는 外氣를 완전한 차단할 수 있어야 함을 이야기 하였으며 또한 목욕을 할 경우나 外氣가 좋지 않을때 周密한 가옥이 필요함을 이야기 하였다. 또 방의 위치에 관해서는 "방을 놓는 위치는 우물을 메운 곳이나 물길에는 적당하지 않다."고 하였다.
한편 수면 습관에 대해서는 "잠을 잘때 봄과 여름에는 동쪽을 향해서 자고 가을과 겨울에는 서쪽을 향하여 자는 것이 좋으며 북쪽으로는 자지 말것, 잠에 이르러서 불을 켠 상태로 자지 말것, 머리를 불 가까이 두고 자지 말것, 여름에 노상에서 자지 말것, 겨울에 머리를 덮고 자지 말것, 잠을 잘때 다리를 높은 곳에 걸치고 자지 말것, 낮잠 자지 말것. 꿈 이야기를 하지 말것 등을 이야기 하고 있다.
孫思邈은 주거환경에 있어서 햇볕이 잘 들지 않는 음습한 곳을 부적당하다고 생각하였는데 이는 세균이나 각종 알러지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곰팡이들이 발생하기 쉬운 환경이 주거환경으로써 부적절하다고 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으며 집의 구조가 주밀해야 한다고 한것은 외부의 기후변화에 의한 사기의 침입을 막고자하는 의도가 있다고 사료된다. 이외에도 각종 수면습관에 대해서도 주의점을 지적하였는데 겨울에 머리를 덮고자지 말것이라든지 여름에 노상에서 자지 말것등의 수면시에 충분한 휴식을 방해하며 쾌적한 수면환경을 해치는 것에 대하여 주의를 주고 있는데 위에서 말한 내용을 해석해 본다면, 겨울철에 춥다고 머리를 덮는다면 산소흡입 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며 여름에 덥다고 노상에서 잠을 잔다면 각종 해충에 의해 피부질환이 발생할 수도 있고 또한 유행성 출혈열과 같은 무서운 병에도 걸릴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를 해야한다.
順時氣
孫思邈은 "衣食寢處가 모두 적당하고 능히 시기에 순응하는 것이 비로서 養生之道를 다하는 것이다."라고 하여 時氣에 순응하는 것을 養生의 완성이라고 보았다. 또한 "섭생을 잘하는 자는 하루나 한달동아 꺼려야 할 것을 범하지 않으며, 일년의 시기동안의 조화를 잃지 않는다. 모름지기 하룻동안에는 해가 진 후 포식하지 말아야 하며, 한달동안에는 어두울때 지나치게 취하지 말아야 하며, 일년동안에는 해진뒤 멀리 가지 말아야 하며, 평생동안에는 밤을 세워가며 行房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해진 뒤에는 항상 氣를 지키고 있어야 한다."라고 하였다. 또한 계절에 따른 양생법에 대해서는 "봄에 얼음이 미쳐 녹지않았을 경우에는 옷을 위에는 두텁게 입고 아래는 옷을 얇게 입어 養陽하고 收陰하면 계속 장수할 수 있는데, 반대로 養陰하고 收陽하면 禍가 미쳐서 滅門하게 된다. 그러므로 겨울에는 천지가 氣閉하며 기혈이 伏藏하니 사람이 作勞하여 땀을 내는 것은 불가하고, 陽氣를 발설하면 사람에게 손상이 있으며 겨울에는 머리를 차게하고, 봄가을에는 머리와 발을 모두 차게 해야 하니 이것이 성인의 불변의 법칙이다"라고 하여 일년동안 시기에 맞추어 조심할 것 중 가장 중요한 것이 寒溫의 부적합으로 인하여 陽氣를 泄하는 것이로 보았다. 또한 시기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한 결과에 대하여 "무릇 겨울에도 매우 더울때가 있고 여름에도 매우 추울때가 있는데 모두 그 기운을 받지 말아야 한다. 사람에게 천행시기가 있는 것은 모두 이것이 범한 것에서 유래한다."라고 하여 이상기후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면, 전염병에 걸릴 수 있다고 하였다.
의복 또한 "춥기전에 옷을 입으며 덥기전에 옷을 벗어라."고 하였으니 시절에 따라 기후변화에 적절히 대처할 것을 권하고 있다. 이외에도 때에 맞추어 적절한 음식조절이나 한온의 조절을 해야할 뿐만아니라 언어생활도 시절에 따라 신중히 할 것을 강조하였는데, 그는 "동지일에 이르면 語는 하되, 스스로 言하지 말라. 스스로 말하는 것을 言이라 하고 남에게 답하는 것을 語라 한다. 남이 물어오는 말이 있으면 답하지 않을 수 없으나 스스로 발언해서는 안된다. 거듭하여 말하는데 촉냉한데 입을 크게 벌리고 말하지 않는 것이 좋다."라고 하여 말을 함으로써 陽氣를 發泄하는 현상을 막고자 하였다.
起居에 있어서도 孫思邈은《備急千金要方·養性序》에서 "섭생을 잘하는 자는 잠자리에 들고 일어나는 것에도 사시의 조만이 있으며, 주거에도 지극한 조화로운 불변의 이치가 있다."고 하였으며 "봄에는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야하며 여름 및 가을에는 밤이 가까와져서야 잠들어서 일찍 일어나여하며 겨울에는 일찍자고 늦게 일어나야 모두 사람에게 이익이 된다. 비록 일찍 일어난다고 말하여도 닭이 울기 이전이 아니며 비록 늦게 일어난다고 말하여도 해가 뜬 후가 아니다. ……그러므로 모름지기 調氣하고 쉬어서 寒熱을 화평하게 하면 病을 면할 것이다."라고 하였다.
孫思邈은 順時氣에서 하룻동안 시기에 맞추어 조심할 것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음식으로 인한 損氣이며, 한달동안 시기에 맞추어 조심할 것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음주로 인한 腸胃의 腐爛이며, 평생동안 나이에 따라서 조심할 것이 과도한 房室로 인한 損精이라고 하였다. 이외에도 해가 진 뒤 말을 많이 하여 실기하는 것이라든가 겨울에 말을 많이하거나 作勞하여 땀을 내며 양기를 발설하는 일을 하지 말 것을 주장하였는데, 이는 시기에 따른 올바른 섭생의 기준이 氣와 精을 아끼는 것임을 뜻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時氣에 따라 愛氣하기 위하여 과식을 하지 말아야 하며, 밤늦게나 한겨울에 너무 많이 이야기를 해서는 안되며, 밤에는 충분하게 잠을 자서 기운을 축적해햐 하고, 옷을 입을 때는 한온을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 그리고 시기에 따라 정을 아끼기 위해서는 너무일찍 시집장가를 가서도 안되며, 入房太甚하여도 안되며, 과음으로 精髓를 蒸하여도 안된다.
嗇神
孫思邈은 神의 손상은 한쪽으로 치우친 감정이나 지나친 생각 또는 오랜 기간동안의 음주로 인하여 발생할 수 있다고 하였는데, 이는 포박자가 神을 君으로 보고 氣를 民으로 본 것도 무관하지 않으니, 七情으로 인한 손상이나 음주로 인한 기의 손상이 '氣竭則身死'의 형국이되어 神이 손상되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孫思邈은 "일반적으로 마음에 사랑하는 바가 있어도 지나치게 사랑해서는 안되며 마음에 증오하는 바가 있어도 지나치게 증오해서는 안되니 지나친 愛憎은 모두 損精시키며 傷神시킨다."고 하여 마음의 수양으로써 神을 보존할 것을 당부하였으며 이외에도 十二多에서 '多思則神殆'라 하여 지나친 생각 또한 神을 손상시킨다고 하였고 "오랫동안 飮酒를 하는 자는 腸胃가 腐爛되며 骨髓를 적시고 근육을 蒸하니 傷神損壽할 것이다."라고 하였는데, 이러한 내용들을 현대적으로 생각해 본다면, 지나친 스트레스로 인한 신경증이나 장기간의 음주가 알콜중독증에 이른 것으로 생각할 수 있으므로 매우 타당한 내용이라고 판단된다.
愛氣
孫思邈은 愛氣의 설을 '一人之身, 一國之象也'라는 抱朴子의 비유를 들어 말하기를 "사람의 몸을 국가에 비유한다면 흉복의 부위는 궁실에 비유된다.…… 神은 君에 비유되며 血은 臣에 비유되고 氣는 백성에 비유되니 治身을 알면 능히 治國할 수 있다. 아마도 백성을 사랑하는 것이 국가를 편안히 하는 방법일 것이며, 氣를 아끼는 것이 몸을 온전하게 하는 방법일 것이다. 백성이 흩어지면 나라가 망하고 氣가 갈하면 죽는다."고 하여 愛氣가 養生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또 그는 기를 손상시키는 원인에 대하여 小勞하지 않아 운동부족으로 氣를 損傷시키는 '久臥傷氣'와 勞力過多로 인한 '多事則形勞'을 제시하였으며 이외에도 愼言語하지 않아서 失氣한다고 했으니 氣를 아끼는데 愼言語 역시 중요함을 알 수 있다. 이외에도 "낮잠을 자거나, 입을 벌리고 자는 나쁜 습관으로 인하여 失氣한다"고 하였다. 참고로 孫思邈은 수면중에 愛氣하는 방법으로 屈膝側臥할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孫思邈은 調氣法에서 彭祖의 말을 빌어 調氣의 방법으로 '不思'와 '無煩'과 '呼吸法'을 제시하고 있는데 '無煩不思'의 방법은 修心의 항에서 말했던 平等, 謙遜, 無妄과는 달리 '無爲'와 가까우며 호흡법은 '閉氣于胸膈中'하는 방법으로써 寒暑와 각종 毒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여 장수 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는데, 이는 調氣를 七情內傷, 外感과 各種 毒으로 인한 질병을 막는 수단으로 사용했다고 해석이 가능하다.
導引按摩
孫思邈은 "健康할 때에도 항상 穴자리에 뜸을 뜸으로써 風氣를 설하며 매일 항상 調氣補瀉하며 導引과 按摩를 하면 좋다고 했으며, 健康할 때에도 항상 건강할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되며 항상 편안할 때에도 위급해질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모든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하였고 동시에 《備急千金要方·養性》에서 導引行氣하는 煉精, 黃帝內視法, 迎氣法, 吐納法, 服氣法, 彭祖和神導氣法, 摩耳面法, 天竺國婆羅門法, 老子按摩法 등을 일일이 나열하였다.
그중 煉精法은 사람이 아침에 玉泉을 먹고 이를 두드리면 사람으로 하여금 顔色을 健康하게 하며 三蟲을 제거하고 이를 단단하게 하는 방법을 뜻하고, 黃帝內視法은 조용히 앉아 눈을 살며시 감고 상상으로 五臟을 바라보는 수양법이며, 迎氣法은 마음속으로 人體 周圍의 淸陽之氣가 頭頂部로부터 體內로 들어와 湧泉穴 部位까지 이르게하는 방법이며, 吐納法은 코로 서서히 空氣를 들이쉬고 後에 입을 약간 벌리면서 微微하게 내쉬는 呼吸法으로 吸入은 많이하고 吐出은 적게하는 방법이고, 服氣法은 吸氣하여 氣를 삼킨다고 생각하는 心理療法으로 現在에는 다이어트 美容法에 사용하고 있는 方法이며, 彭祖和神導氣法은 寢床에 누워서 하는 呼吸法인데, 吐納法과는 달리 吸入과 吐出을 모두 코를 통하여 하는 것이 다르며 또한 修練過程中에 感覺과 머리속의 生覺까지도 느낄수 없는 境地에 到達하는 修練法이고, 摩耳面法은 먼저 양손을 문질러 열이나게 한뒤 세수하듯 얼굴을 문지르고 귀를 문지르며 두발을 잡아당기는 것이며, 天竺國婆羅門法은 옛날 印度의 導引方法의 一種으로 18가지 動作을 順次的으로 施行함으로써 양생보건과 의료의 효과를 내고자 하는 방법이며, 老子按摩法은 老子의 이름을 빌린 養生方法으로써 총 49段階를 順次的으로 施行하도록 되어있다.
孫思邈은《備急千金要方·養性》에서 導引行氣하는 방법들을 일일이 나열하였는데, 이러한 呼吸法과 導引按摩法은 西洋에서 들어온 各種 健康體操가 肉體的인 面에 치우쳐 있는 것과 달리 肉體的 修養과 精神的 修養 모두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差異點이며 長點이기 때문에 現代人이 生活中에 겪게되는 肉體的 精神的 緊張을 效果的으로 緩和시킬 수 있는 方法이라고 思料된다.
房室
房室에 대하여 孫思邈은《素問·上古天眞論》에 나오는 섭생의 가르침에 의거하여 방자하게 성욕에 따라 행동해서는 안되며 정을 과도하게 소모하는 것은 질병에 이환되고 일찍 늙게하는 중요한 原因이라고 설명하였으며, 精氣神은 인체의 三寶로써 병을 물리치고 생명을 연장하는 內在要素라고 하였다. 그리고 인체를 하나의 등불에 비유하였는데 精氣神은 등잔 가운데 기름이며 생명활동은 등잔불의 빛과 같다고 하였다.
만약 등잔의 심지를 큰 것으로 사용하면 기름이 다하여 불이 꺼지는 것이 더 빨라지는 것 처럼 사람의 생명 역시 짧아지며 만약 등잔의 심지를 작은 것을 사용하면 기름이 다하여 등잔불이 꺼지는 것이 늦어지는 것 처럼 사람의 생명도 자연히 길어질 것이다라고 하였다. 그는 또한 말하기를 "仲長統曰 : 王侯의 宮에는 美女가 천명이나 있으며; 지방선비의 집에는 계집종의 수가 백이 된다. 낮에는 진한 술로써 그 골수까지 적시고, 밤에는 房室로써 그 血氣를 다한다. ……정욕을 계속 남용하여 거듭하여 자식을 낳으니 병이 발생한다. ……그릇된 것들이 항상 있으니 어떠한 질병도 스스로 모면할 수 없다. 지금에 이르러 百歲之人이 적은 것이 어찌 순정하지 않은 습관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고 하겠는가?"라고 하여 방탕한 생활이 精을 손상시키는 요인이 됨을 말하였다.
그리고 그 해결책인 精을 아끼는 방법에 관하여 房中補益篇에서 이야기 하고 있는데 "사십이상이 되면 기력이 일시에 쇠퇴해지며 많은 병들이 한꺼번에 발생한다.……40이후에는 정을 아끼는 방법에 대하여 모름지기 알고 있어야 한다"고 하였으며 "사십이하의 사람이 房中之藥을 복용하는 것은 禍를 부르는 것이므로 신중해야 하며 성욕을 참지 못하면서 보약으로써 倍力行房하면 반년도 못되어 精髓가 고갈되어 죽게 된다."고 이야기 하여 節欲이 중요함을 강조하였을 뿐만 아니라 나이에 맞는 성생활이 健康에 좋으며 억지로 성관계를 기피하는 것 역시 좋지 못하다고 하였다. 또 "交合時에 菖蒲末과 白粱粉으로 문질러 발라 燥하게 하면 濕瘡이 생기지 않는다."고 하여 性交 이후의 피부질환의 예방에 대해서도 언급을 하였으며, 이외에도 날씨 및 천체의 상태가 비정상적인 날에는 성관계를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하였으며, 姙娠에 적당한 날을 王相日로 계산하여 기재하였고, 사내아이를 수태하는 날, 계집아이를 수태한는 날도 기재하고 있다.
孫思邈은 정을 과도하게 소모하는 것은 질병에 이환되고 일찍 늙게하는 중요한 原因이라고 설명하였는데 이는 자연계의 곤충이나 물고기들이 짝짓기가 끝난 후에 그 생명력이 소진되어 사망하는 예를 보면 상당히 옳은 판단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해결책으로 방중보익편에서 말한 내용들을 살펴보면 절욕을 중시하였을 뿐만 아니라 나이에 맞는 성생활이 건강에 좋으며, 억지로 성관계를 기피하는 것 역시 좋지 못하다고 하였는데 그에 관한 내용들은 金의 東醫神經精神科學에서 內經이나 張子和의 설을 들어 白淫이라는 내용으로 기재하고 있다. 따라서 房室에 있어서도 小勞가 중요하다고 사료된다. 한편 孫思邈은 성관계 이후에 생길 수 있는 피부질환을 예방하고자 약물을 사용하였는데 이는 그당시에 이미 성병에 관한 인식이 어느정도 있었다고 할 수 있으며, 성병에 대한 인식은 후에 南宋의 楊士瀛이《人齋直指·走皮 瘡》項에서 梅毒에 관하여 논함으로써 한의학에서 性病에 대하여 비교적 명확히 인식하고 있었다는 것이 사실로 드러났다. 이러한 정황으로 미루어 볼때, 동양에서는 성에 대하여 개방적인 입장을 취하지는 않았지만 무지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전신 건강과의 관련성까지 고려하고 있었다고 생각된다.
反俗
孫思邈의 '反俗'과 '無妄'에 관한 사상은 康의 '少私寡欲'이나 陶弘景의 '無爲'등의 설에 영항을 받았다. 그는 '反俗'이라는 관점에서 "욕심에 급급하지 말고, 분노와 한을 품고 성내지 말라. 그러한 것들은 모두 수명을 손상시킨다."라고 말하였으며, 남들처럼 크게 떠들지 말고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며 마음을 피곤하게 하지 말것을 권했고, 특히 名利를 쫓아 자신의 목숨을 아무렇게나 방치하는 것에 대하여 대단히 안타까와 했다. 이외에도 '無妄'이라 하여 "마음으로써 망령된 생각을 하지 말고 귀로는 망령된 소리를 듣지말며 嗜慾을 버림으로써 기혈을 튼튼히 하고 怒를 참음으로써 陰을 온전하게 하며 喜를 억누름으로써 陽을 길러야 한다"고 하여 무절제한 욕심으로 인한 손상을 막으려 하였다.
孫思邈의 '反俗'과 '無妄'이라는 사상에는 '無爲'라는 철학적 사상이 삼투되어 있으며, 이러한 철학적 사상은 攝養情志하는데 있어서 양호한 심리적 환경을 유지함으로써 健康에 유익한 작용을 하게되어 强身延年의 목적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따라서 '反俗'과 '無妄'을 제대로 실천할 수 있다면 무절제로 인한 손상은 모두 막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현대인들은 反俗과 無妄이라는 관점에서 한시기의 유행에 따라 모든 사람이 비슷한 복장과 비슷한 사고와 행동을 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유행이라는 잠시의 시대적 흐름에 얽매이고 그것으로부터 무엇인가의 만족을 얻으려 하나 그러한 행동은 康이 말한 五難 中의 名利를 쫓는 것과 같은 것으로 평생 만족할 수 없는 문제이므로, 진실로 자기 자신에게 이로운 것이 무엇인가를 고려하여 사회생활을 해야 할 것이다.
禁忌
禁忌에 대하여 孫思邈은 黃帝雜禁法에서 얼굴을 치켜들고 다니는 것, 침을 뱉는 것, 太陽을 노려보는 것, 沙蝨이 있는 곳에서 목욕을 하지 말 것, 먼길을 나설때 덥다고 강물에 세수를 하지 말 것 등을 이야기 하고 있으며, 黃帝雜禁法 이외의 편에도 "침을 멀리 뱉지 말고, 길을 갈때 빨리 걷지 말고, 귀로 너무 많이 듣지 말고, 눈으로 너무 많이 보지 말며, 너무 오래 않아있지 말며, 서있을때 피로하게 오래 있지말며, 누울때는 자세를 어그러뜨리지 말하야 한다.……"라는 등의 금기들이 많이 있는데 이러한 것들의 대부분은 '無妄'을 실천함으로써 기력이나 정의 과도한 소모를 막고자 하는 내용들이므로 건강과 개인적인 정신수양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금기에서 말한 내용 중 상당부분이 현대의학적으로도 의미있는 바가 많은데, 예를 들면 태양을 노려보면 시력손상이 발생하며, 먼길을 나서며 더울때 강물에 세수를 하면 주근깨가 생기기 쉽고, 소음이 많은 곳에서 일하는 사람은 청력장애가 발생하기 쉬우며, 눈을 혹사하는 수험생이나 근로자들이 시력장애를 겪는 일이 많다. 따라서 이러한 일들은 일상생활에서 무의식적으로 잘못을 저지를 수 있는 문제들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結論
孫思邈은 역대의가중 장수한 의가의 한사람으로서 본인 스스로가 비교적 장기간 노인기를 경험한 것으로 인하여 노년병의 방치에 대하여 풍부한 임상경험을 가지고 있었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심득한 바를 千金要方과 千金翼方에 기록하였다. 그가 양생법에 관하여 養性篇과 기타 제권중에 수록한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服餌 方面에서는 服餌에 대하여 去三蟲, 谷, 服食의 세단계로 설명하고 있으며, 그 방법들을 통하여 기생충을 제거하여 영양상태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고, 적절한 단식요법을 통하여 체내의 노폐물과 숙변을 제거함으로써 인체의 생리작용을 활성화 시키며, 적절하게 영양을 공급함으로써 생명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고자 하였다.
小勞 方面에서는 十二小를 중시하였으며 그와 반대로 十二多에 대하여 주의할 것을 당부하였으며, 그 방법들을 통하여 생명활동의 三寶인 精氣神을 효과적으로 保存하고자 하였다.
修心 方面에서는 德行을 쌓아 禍를 免하고, 마음을 修養함으로써 激烈한 感情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사물에 대한 욕심과 名利에 대한 욕심을 줄임으로써 몸을 危殆롭게 할 정도의 무리한 일을 하지 않도록 하여 未病而治하고자 하였다.
愼言語 方面에서는 말을 많이 함으로써 유발되는 체력소모를 줄이고자 제시한 방법으로써 장시간 많은 말을 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 늦은 밤이나 혹은 겨울에 특히 조심하여 체력을 아낄 것을 강조하고 있다.
節飮食 方面에서는 음식을 섭취할 때는 신선하고 단백한 음식을 적절한 양, 적절한 시간을 지켜서 골고루 섭취할 것을 강조하였다.
脫着 方面에서는 옷을 입는데 있어서 한온을 적절히 하여 外邪에 감촉되는 것을 방지하는 일이 중요하며 또한 항상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고 하였다.
寢處 方面에서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유지하기 위하여 주거지역의 선정을 잘 해야하며, 침실의 구조는 외부환경에 영향을 적게 받는 구조가 필요하며, 잠잘때에는 항상 실내가 쾌적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조치를 해야 한다고 하였다.
順時氣 方面에서는 각각의 양생방법이 추구하는 적절함이 하루, 한달, 일년, 평생을 두고 볼때 시기에 따라 취해야 하는 적절함이 각기 다르므로 그 적절함에 따라 항상 조절해야 한다고 하였다.
嗇神 方面에서는 지나친 思慮나 飮酒로 인하여 神이 손상될 수 있으며 神이 손상됨으로 인하여 인체의 모든 질서가 붕괴될 수 있으므로 思慮過多나 飮酒에 대하여 각별히 주의를 주었다.
愛氣 方面에서는 기는 인체를 유지하는 기초이므로 항상 고갈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하였으며, 고갈 방지를 위하여 항상 小勞하며 각종 調氣法으로 항상 단련해야 한다고 하였다.
導引按摩 方面에서는 건강할 때에도 항상 여러가지 導引按摩法으로 신체를 단련해야 질병을 예방하며 건강해 질 수 있다고 하였다.
房室 方面에서는 성에 대하여 너무 억누르거나 집착해서는 안되며 나이에 알맞은 성생활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하였으며 절제없이 단순히 약물로서 정을 보충하려는 것은 잘못된 방법이라고 하였다.
反俗 方面에서는 세상사람들이 모두 名利를 쫓는다 하더라도 그에 휩쓸려 그들과 똑같이 名利를 쫓아 지나친 욕심을 부리거나 망령된 행동을 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하였다.
禁忌 方面에서는 일상생활 중에서 무의식적으로 행하게 되는 잘못된 생활습관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參考文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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