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류, 술, 멋

2009 우리나라 운세

醉月 2009. 1. 7. 16:51

 

 2009 우리나라 운세
기축(己丑)년 유명 역술인들이 점친 국운(國運)
경제 응급,부동산·증시 꽁꽁, 남북 경색
다사다난했던 2008년 무자(戊子)년이 지나고 2009년 기축(己丑)년 새해가 밝았다. 미국발 경제위기로 일상의 생활마저 힘겨워진 요즘, 실직과 노숙이 확산되면서 가출·자살이 잇따르고 절도·강도같은 생계형 범죄가 확산되고 있다.

점심을 못 먹는 어린이들이 수돗물로 배를 채우고 공장은 가동을 못해 허송세월하고 있지만 정치권은 혼미를 거듭하고 있는 요즘, 보다 살기 좋은 날이 오길 기원하는 마음에서 2009년 나라의 국운을 점쳐봤다.

고진감래(苦盡甘來)요, 새옹지마(塞翁之馬)라. 힘든 시기를 넘기면 반드시 복이 오리니…. 고단한 세월, 잠시 쉬어가는 기분으로 가볍게 읽어보시라.

경제

1930년 대공황 때보다 심각한 침체 이어져 “주가 800~1300p”… “부동산은 더 하락”

역학(易學)에선 입춘(立春)을 계기로 한 해의 기운이 달라지는 것으로 본다. 따라서 2009년의 운세는 2월 4일 입춘이 지난 뒤부터 적용된다고 봐야 한다.

역학인들은 2009년 우리나라의 경제가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사주아카데미의 노해정(41)씨는 “기축(己丑)년은 화개(華蓋)”라고 말했다. 이는 “화려함(華)을 덮는다(蓋)는 의미로, 절제와 자숙을 뜻하는 운(運)”이란 것.

노씨는 “내년엔 소비가 위축될 것이며, 1930년대 대공황과 맞먹는 수준으로 경기침체가 심화될 것”이라며 “2012년까지는 어려움을 참아내야 할 것”이라 말했다. 그는 “주식은 800~1300포인트 범위를 벗어나기 힘들 것이며, 부동산 시장은 2012년까지 경색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민일보 정치부 기자에서 역학인으로 변신한 한가경(54)씨 역시 경제가 어려울 것으로 점쳤다. 그는 2009년에 대해 “대공황이 발발했던 1929년보다 더 기운이 나쁘다”며 “2010년대엔 1930년대 대공황보다 더 심각한 불황이 일어날 수 있다”고 점쳤다. 한씨는 “주식투자는 절제하는 것이 좋겠다”며 부동산에 대해서도 “더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서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선적을 기다리는 중고 자동차들. 역술인들은 2009년 경제 상황이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점쳤다. / photo 조선일보 DB
공주대학교 대학원 역리학과 유래웅(55) 교수는 새해에 대해 “천뢰무망(天雷无妄)의 괘가 나왔다”고 말했다. “무망(无妄)이란 궁(窮), 즉 외화가 부족하다는 의미”로 “이는 지혜가 부족해 초래된 재앙으로 해석된다”는 것이다. 유 교수는 “안이하게 대처하면 일이 커질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음력 7~9월에 수출은 늘겠지만 증시는 다시 한번 곤두박질 칠 것으로 보인다”며 “부동산은 연말까지 회복되기 힘들 것”으로 점쳤다.

하지만 조선일보에 ‘오늘의 운세’를 연재하고 있는 엄창용(74)씨는 약간 다른 점괘를 뽑았다. 그는 “2009년은 주변 사람들도 바꾸고 국토도 바꾸는 모양새”이며 “따라서 하반기엔 경제상황이 확실히 달라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새해엔 ‘한반도 대운하’가 본격적으로 윤곽을 드러낼 것”이라며 “음력 5월이면 다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치

음력 10월 이후 대통령 결단… 혁신적 일 생길 것 한나라당 유력자들 충돌하면 분당 될 가능성도

“고대의 병법(兵法)을 다룬 기문둔갑(寄門遁甲)으로 길흉을 따진다”는 유래웅 교수는 “이를 이용해 괘를 뽑으면 음력 1~3월 여·야는 치열한 대결로 파탄을 일으킬 듯하다가 잠정적 휴전 상태로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점쳤다.

그는 “정치권은 음력 9월까지 큰 충돌 없이 대체로 조용할 것”이라며 “하지만 음력 10월 이후 대통령이 큰 결단을 내리면서 혁신적인 일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혁신적인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지금 상태에선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노해정씨는 “정치적 개혁은 크게 일어날 것 같지 않다”며 “개각 역시 소폭으로 이뤄질 것이며 개헌 등 정계개편이 일어나는 해는 2010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한·미관계는 난항을 보일 것이며 오히려 한·중, 한·일 관계가 더 긴밀해질 것”으로 점쳤다.

한가경씨는 “한나라당 유력자들이 충돌하게 되면 분당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의 운세가 2009년에 약해지기 때문에 올해보다 힘들겠지만 2010년부터는 나아질 것”이라며 “통합적 마인드를 가진 사람을 기용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2009년부터 개헌 등 정치체제 변화를 모색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엄창용씨는 “새해는 문서(文書)가 바뀌는 해”라며 “이는 새로 사람이 들어온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는 “새 일꾼은 제대로 된 사람들일 것”이라고 점쳤다. 엄씨는 “단 음력설이 지난 후에 인사를 해야 한다”며 “2008년 이명박 대통령은 돈 주고도 뺨 맞는 운이었지만 2009년에는 사람이 저절로 따라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사회
4
대 강 정비사업 예정대로 추진돼 건설 경기 숨통 “세상 시끄러워지는 때”… “수해 등 천재지변도 걱정”

유래웅 교수는 “기문둔갑에서는 경금(庚金)을 태백(太白)이라 부른다”며 “이는 경(庚)이란 글자가 들어가는 시기에 세상이 시끄러워진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는 “기문으로 보면 2004년 갑신(甲申)년부터 2013년까지 10년간 우리나라에 경금(庚金) 태백(太白)이 들어와 있다”며 과거에 경금 태백이 들어온 사례로 “1944~1953년까지의 10년간”을 꼽았다.

“1945년 일본이 패망했고, 1948년엔 여수·순천사건이 발생했으며, 1950년엔 6·25전쟁이 터졌다”는 것이다. 2009년 우리 사회에 대해 유 교수는 “순탄친 않겠지만 정부가 강조한 ‘소통’은 어느 정도 이뤄질 것”이라고 점쳤다.

엄창용씨는 “설거지를 하다 보면 그릇이 깨지기도 한다”며 “이는 정부가 뭔가 일을 적극적으로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가만히 있으면 그릇 깰 일도 없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그는 “사회가 다사다난하겠지만 좌파 단체가 눈에 띄게 정리돼 촛불집회같이 거센 시위가 와도 (정부가) 당하지 않을 것”이라 점쳤다.

노해정씨는 “4대 강 정비사업은 이뤄질 것”이라며 “한반도대운하 사업은 변형된 형태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가경씨 역시 “4대 강 정비사업은 2009년 상반기 건설경기의 숨통을 틔우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나무(木)로 분류되어 왔는데, 기축(己丑)년은 흙으로 치면 옥토가 아닌 한랭한 습토”라며 “수해로 인한 재난 등 천재지변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 중병을 앓는 것으로 알려진 김정일의 최근 모습. 역학인들은 김정일의 운이 다했다고 입을 모았다. / photo 조선일보 DB

 

남북관계

“경색 계속… 1~2년 안에 통일 변수 될 중대 사건” 김정일 건강 “4월이 고비” “2011년까지 간다” 분분

노해정씨는 김정일에 대해 “귀해도 자리가 없고, 밑에 사람도 없으며, 주변에 참모도 없는 외로운 운세”라며 “얼마간 더 산다 하더라도 2009년은 권력의 마지막 해가 될 것”이라 점쳤다. 그는 하지만 “남북관계는 매끄럽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가경씨 역시 “남북간 경색국면이 계속될 것”이라 점쳤다. 그는 “하지만 향후 1~2년 이내 통일의 변수가 될 중요한 일이 생길 것”으로 내다봤다. 한씨는 김정일에 대해 “2008년부터 운(運)이 바뀌어 변고를 치르고 있는 상황”이라며 “2009년엔 건강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 말했다.

“김일성 사망 전인 1992년 ‘월간역학’ 기고를 통해 그의 사망을 예측했다”는 유래웅 교수는 김정일에 대해 “2009년 4월 이내에 수명을 다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엄창용씨는 “김정일이 이미 죽었다는 사람도 있지만 그건 아니다”라며 “2010년 건강이 특히 나빠져 2011년쯤 되면 운세가 끝날 듯하다”고 말했다.

취재 뒷얘기 : 해마다 주간조선 신년호에 실렸던 대한민국 운세 뭐가 맞고 뭐가 틀렸나


전문가 의견 들어 7년째 게재…“혹세무민” “재미있다” 엇갈린 반응 격변기일수록 전망 다양…‘코걸이 귀걸이식’ 애매한 풀이에 비판도

지금으로부터 꼭 30년 전인 1979년. 김재규 당시 중앙정보부장은 고민에 빠져 있었다. 그의 앞엔 풍엽표요차복전파(楓葉漂漂車覆全破·두 번째 漂는 ‘요’로 읽힘)란 여덟 글자가 놓여 있었다. “이게 무슨 뜻인가” 김 부장은 고민했다. 하지만 궁리해도 알 수가 없었다. 그저 ‘차가 뒤집어져서(車覆) 모두 부서진다(全破)’는 말로 미뤄 ‘교통사고를 조심하라’는 의미로 해석될 뿐이었다. 시기는 ‘낙엽이 떨어지는(楓葉漂漂)’ 가을이겠거니 싶었다. 김 전 부장은 운전기사를 교체하고 자신의 차를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아리송하던 여덟 자의 의미가 드러난 것은 그해 가을, 낙엽이 떨어질 때였다. 일인지하만인지상(一人之下萬人之上)으로 불리며 나는 새도 떨어뜨렸다던 차지철씨가 쓰러지고(車覆) 전두환 전 대통령이 새롭게 판을 짠(全破) 것이다.

이른바 10·26과 12·12 이후 신군부의 운명을 예견했다는 전설 같은 일화는 이렇게 알려져 있다. 당시 김 전 부장에게 여덟 글자를 내밀어 준 이는 당대 명리학의 대가로 꼽혔던 도계(陶溪) 박재완이다.

도계와 쌍벽을 이뤘던 당대 고수가 제산(齊山) 박재현이다. “사주팔자를 보는 술객(術客)의 차원을 넘어 선(禪)의 경지에 이르렀다”해서 ‘박 도사’라고도 불렸던 그는 1979년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부산 효주양 유괴사건’ 당시 범인이 숨어있는 장소를 정확하게 짚어내 세상을 놀라게 했다. 지리산에서 7년, 해인사에서 6년을 수도했다는 박 도사는 ‘10월 유신’과 관련된 악연을 갖고 있다.

1972년 박정희 정부는 비서관 한 명을 그에게 보내 ‘유신(維新)’의 앞날에 대해 물었다. 얘기를 듣던 제산은 묵묵히 볼펜을 꺼내 답뱃갑에 ‘유신(幽神)’이라고 적었다. 비서관은 답뱃갑을 주머니에 집어넣은 뒤 발걸음을 떼었고, 얼마 뒤 제산은 건장한 젊은이들에 의해 ‘남산’으로 끌려가 고초를 겪었다고 한다. 칼럼니스트 조용헌씨는 이에 대해 “유신(維新)을 강행하면 저승(幽)의 귀신(神)이 될 것이란 무서운 예언이었다”고 해석했다. 아무튼 유신을 강행한 박정희 전 대통령이 비명에 세상을 떠났으니, 제산의 예언은 들어맞은 셈이다.

2004년 3월 민주당 원내대표실. 대통령 탄핵을 앞두고 황태연 민주당 국가전략연구소장(동국대 교수)이 괘를 뽑았다. 노무현 당시 대통령, 조순형 당시 민주당 대표, 그리고 민주당이 대상이었다. 잠시 침묵이 흐른 뒤 괘가 나왔다. 노 전 대통령은 ‘어리석음으로 인해 크게 얻어맞는 괘’, 조 전 대표는 ‘적장의 목을 베는 괘’였다. 탄핵 전망에 대해서는 ‘목마른 자가 물을 얻는 괘’가 나왔다. 이후 노무현 대통령 탄핵안은 일사천리로 추진돼, 며칠 뒤인 3월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황 교수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민주당의 경우엔 세가 크게 위축돼 의석수가 10분의 1로 줄어드는 괘가 나왔다”며 “탄핵은 성공하겠지만, 민주당은 손해를 본다는 의미였다”고 말했다.

2003년부터 해가 바뀔 때마다 ‘재미로 보는 신년 국운’을 실어왔다. 동양학이나 민속학, 사학 등에 조예가 깊은 인사들로부터 유명하다는 역학인을 추천받아 그들의 점괘를 듣는 방식이었다. 묵직한 정치·사회적 사건을 주로 취재해 온 입장에서 ‘국운’에 관한 기사를 쓰는 일은 업무상 가벼운 일탈이었으며 개인적으론 흥미로운 외도였다.
반응은 다양했다. “혹세무민(惑世誣民)한다”는 비판도 많았고 “재미있다”는 호응도 많았다. 그만큼 미래에 대한 관심이 많은 탓이리라.

취재에 응했던 대상은 다양했다. “전통 명리학의 마지막 계승자”로 불렸던 고 유충엽 옹, 송하비결(松下秘訣)을 펴낸 정치학자 황병덕 박사, 사주아카데미의 노해정씨, 공주대 교수이자 풍수지리가 장태상씨, 연해명원의 유경진씨, 영계를 본다는 차길진 법사 등이 기억에 남는다. 취재 대상을 선정할 때는 나름대로의 기준을 갖고 있었다. 한 해 전에 이들이 한 ‘예측’을 1년 뒤 상황과 대조해 크게 어긋난 경우엔 배제하고 새 인물을 추가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다.

앞에서 소개한 사례들은 이 바닥에 떠도는 전설 같은 실화들이다. 당사자가 생존해 있는 경우엔 본인 확인을 거친 것이며, 당사자가 세상을 떠난 경우엔 “그 당사자로부터 직접 들었다”는 증언이 확보된 것들을 소개했다. 하지만 ‘믿거나 말거나’식 이야기들도 적지 않다. 그런 이야기들엔 공통점이 있다. 화자(話者)가 세상을 떠나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없거나, 명리(命理)를 애매모호하게 풀어 ‘코걸이 귀걸이’식으로 해석될 여지를 남겼다는 점이다.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된 직후인 2002년 겨울에 만난 한 역학인도 그랬다. 당시 최고수로 꼽혔던 그는 2003년에 대해 “보수 우익세력이 급속하게 침체될 것이며, 나라는 어지러워지고 외국자본은 빠져나갈 것”이라며 “주한미군도 철수할 것”이라고 예견했다. 그는 경제에 대해서는 “끝을 모르고 가라앉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그의 예측은 일부만 적중했다. 그의 말처럼 2002년 이후 보수·우익세력은 급속히 침체했다. 하지만 주한미군은 2003년 한반도를 떠나지 않았으며, 경제가 끝없이 침체되기 시작한 것은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가 가시화되기 시작한 2007년이었다.

남북관계에 대해 “2005년부터 노무현 대통령이 확고한 주도권을 행사할 것이며, 그때부터 남북통일이 가시화 될 것”이라 예견한 역학인도 있었다. 이 역학인은 2003년에 이같은 예측을 했다. 하지만 노무현 대통령은 2005년 남북관계에서 확고한 주도권을 행사하지 못했고, 남북통일이 가시화되지도 않았다.

반대의 경우도 있었다. 2006년 겨울에 만난 한 역학인은 당시 여당이 추진했던 행정도시 건설에 대해 “극심한 난관에 봉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역학인은 당시 거론되고 있던 대선 주자들에 대해 “새로운 인물이 나타날 기세는 없다”며 “노무현 대통령처럼 탁골(濁骨)이라도 강골(强骨)인 사람이 권좌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두루뭉술한 표현이긴 했지만, 어쨌든 행정도시는 난관에 봉착했다. 이명박 대통령도 약골(弱骨)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2006년 이후 IMF에 버금가는 경제대란이 올 것”이라 예측한 역학인도 있었다. 당시엔 경제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었고, 이 역학인은 이로 인해 “혹세무민 말라”는 호된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2008년 세계를 덮친 경제난은 IMF로 상징됐던 아시아 금융위기 이상의 시련으로 해석되고 있다.

점술은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직업’의 하나로 꼽힌다. 운명에 대한 관심은 특히 대선이나 총선, 또는 경제위기처럼 불투명성이 커지는 격변기에 더 높아지는 듯하다. 옛말에 운(運)을 좋게 하려면 △적선(積善)을 하고 △학문에 힘쓸 것이며 △명상을 할 것을 권했다. 미래란 현재의 연장선 위에서 존재하는 것. 지금 충실하면 보다 충일한 미래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연말연시, 자신을 위해서라도 스스로를 돌아보고 익히며 작은 나눔을 함께 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