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류, 술, 멋

옥황상제의 말씀

醉月 2008. 9. 18. 19:12

  … 꿈속 밖에 한 꿈이 있고
  … 꿈속 안에 또 꿈이 있다
    
  오호, 슬프도다! 진정 슬프도다!
  환웅천제의 개천 어언 5891주년!
  내가 나의 사랑하는 아들 거발한 환웅에게 영생의 조화선법을 주어 그 법을 세상에 널리 펴고자 신시(神市)를 개척케 하니

그는 배달겨레의 성조가 되었음이라. 신시는 인간완성과 이상세계를 이루기 위해 불함산 신단수 아래에 세웠노라.

그곳에서 환웅천제로 하여금 천부경을 가르치게 하고 사람들에겐 우주 조화와 생명 실상의 원리에 대해 배우게 하였노라.
그리하여 신시의 모든 사람들은 조화의 원리인 조화주를 마음 속 깊은 곳으로부터 받들게 되었노라.

신시는 천 지 인의 조화원리인 조화주를 중심으로 선도문화의 꽃을 피웠노라.

조화주의 법통은 나의 사랑하는 아들 환웅천제로부터 후손인 단군천제로 이어졌고

조화주의 문화는 세계 각지로 퍼져나가 인류문명을 일깨웠노라.

환웅 18대와 단군 47대에 걸쳐 나의 자손들은 홍익의 기준 속에서 이화세계 건설을 향한 꿈과 희망 속에서 살았느니라.

그러한 삶을 통하여 천화함으로서 성통공완과 인간완성을 이루었던 것이니라.
  단군조선이 망해갈 무렵 세상은 성인의 가르침에 더 이상 귀를 기울이지 않았노라.

세상 사람들은 천부경의 조화원리를 설하는 성인의 말을 따르기 보다는 영웅주의에 도취되어 있었노라.

스승의 가르침은 배신당하고 연원은 부정되기 시작하였노라.

세상은 욕망을 쟁취하려는 끝없는 다툼 속에서 걷잡을 수 없는 혼란에 빠져들었노라.
 
  위정자들은 정권 유지에 눈이 어두워 뿌리를 배신하였고 뿌리 잃은 정신은 인간 욕망을 합리화시키는 도구로 이용되었도다.

단군조선이 패망하자 천신교의 정신은 은폐되기 시작하였노라.

위정자들은 정권 탈취를 합리화시키기 위해서 선도문화를 폐하고 때로는 불교문화를 내세웠으며

때로는 유교문화를 내세웠고 또는 서교문화와 결탁하기도 하였노라.

배신의 역사가 되풀이 되고 불신만이 세상을 가득 채웠느니라.
  온갖 공허한 소리와 잡다한 말씀이 세상에 미만하게 되었노라. 한대국은 세계 종교의 전시장이 되어버렸노라.

골목마다 야소당이요 산골마다 석씨당이 들어서서 성탄절과 석탄절의 행사로 절기마다 떠들석하였도다.
 
  아아, 배달족의 참모습은 어디에 있느뇨?

개천절의 참 의미를 되새기며 나의 사랑하는 아들 환웅천제를 생각하는 자가 진정 몇이나 되었던고?

너희 배달족은 정녕 뿌리도 근본도 없는 민족이란 말이냐?

어디에 가서 겨레의 혼을 찾으려 하느뇨? 지금 너희 젊은이들의 혼은 상처받고 있도다.

갖가지 독선적인 주의 주장들이 만연하고 사상 종교적 관념이 혼란한 가운데 지표도 없이 표류하며 병들어 가고 있도다.
 
  오날날 나의 적자직손들이 꿈도 희망도 모두 잃어버린 채 방황하고 있도다.

그저 하루하루 무의미하게 이어져만 가는 삶을 살아가고 있구나.

너희 삶의 진정한 존재 가치는 찾을 길이 없게 되었구나.

이때에 진정 네가 가야 할 길은 무엇이며 이 겨레가 나아갈 길은 무엇이겠느뇨?
  이제 너희는 잃어버린 꿈과 희망을 다시 찾아야 하리라.

인간을 완성시킬 수 있는 참다운 가치관이 살아 숨쉬는 신시문화 선도문화를 재현시켜야 하느니라.

너희는 오늘날의 암흑과 혼미 속에서 꿈과 희망의 횃불을 밝혀 줄 민족의 법통을 계승해야 하느니라.

그러할 때에 민족 공동의 정신,

한민족의 참다운 정신은 부활할 것이며 그 정신은 물질문명의 공해와 사상 종교적인 편견에 오염된 진세(塵世)를 정화하는 길이 되리라.
 
  너희는 옥황상제이시며 개천성조이신 나의 사랑하는 아들 환웅천제의 정신을 회복하라.

할아버지의 정신은 천부경의 조화원리에 뿌리를 두고 있니라.

할아버지 정신은 하늘도 살리고 땅도 살리고 사람도 살리는 정신이다.

이 정신은 천지인 정신으로 수천년을 연면히 이어져 내려왔느니라.
  이 조화주의 원리가 배달족과 온 인류의 화합의 정신으로 강림하였던 것이 바로 쌍팔년도 누에골에서 열렸던 오륜이니라.

하고 많은 세상에서 누에골에서 열린 연유는 이러하니라.

누에고치의 모양은 여덟 8자를 닮았고 열리는 때가 88년인 고로 누에골이 이 모든 연때에 맞았던 것이니라.

이제 너희는 조화주의 법통을 이은 천손으로서, 그리고 신선의 아들로서 선도사상을 되찾으라.

그리하면 이상인간 한세계의 꿈과 희망으로 불타오르고 생명의 천지기운이 가득차리로다.
 
  이제 조화주의 원리는 전 인류가 하나로 화합하는 한세계로 실현되어야 하리라.

고대의 옥편인 <설문設文>에는 지금 뙤나라의 조상이라는 서토인(西土人)들이 너희 배달족을 보고  어질고 오래 살며 죽지
않는 군자의 나라  또는  신선의 나라 라고 불렀느니라.
 
  그러하니라. 배달족은 신선의 아들이었고 신공(神功)의 소유자들이었느니라.

그러던 것이 잡다한 사정으로 외래의 문물로 하여 두뇌의 주요 기관인 상단전의 경혈들이 폐쇄 퇴화하여

구피질과 송과체는 기능을 상실하고 오감에 의한 지식만을 추구한 나머지 신피질만 발달되어 직감력과 영능력을 잃게 되었도다.
 
  신선의 아들들아!
  천부성(天符星)을 바라보라.

너희 신선의 아들의 머리 속에는 내가 다른 인종들과는 달리 천부경(天符鏡) 후천경(後天鏡) 천시경(天視鏡)을 맹갈아 넣었느니라.

천부경은 천부성으로부터 오는 천계의 정보를 받는 안태나(眼泰拿)이자 후천경으로 반사시키는 반사경이니라.

그리하면 후천경에서는 천부경으로부터 반사되어 온 천계의 정보가 상을 형성하며 이때부터 천계의 정보가 느껴지기 시작하니라.

후천경에서 형성된 상은 다시 천시경으로 반사된 후 증폭되어 인당을 뚫고 천경(天鏡)에 비춰지느니라.
  신선의 아들들아!
  신공(神功)을 닦으라. 신공을 닦아야 천경이 열리니라.

삼원조화신공(三元造化神功) 오기조화신공(五氣造化神功) 천부신공(天符神功) 등으로 너희들의 영을 수련하여

천경을 띠끌 하나없이 광명하게 열어라.
그리할 때, 너희는 나의 적자직손으로서 이상인간이 되리라.

이상인간이란 건강하고 양심적이고 능력있고 정서적으로 성숙되고 신령스러운 인간을 말함이다.
  네번째까지는 다른 인종도 가능할런지 모르나 다섯번째의 신령스런 인간이 되기 위하여서는 오로지 배달족이어야 하고

그 중에서도 오감을 지나 육감이 열려야만 되어지느니라.
 
  신선의 아들들아!
  듣거라. 지금까지 숱한 선지자 예언가들이 후천 선경의 세계를 말하였으나 아직까지 열리지 않고 있도다.

후천세계란 무엇이더냐?

선천시대의 상극의 개념이 상생으로 돌아와 너와 내가 하나가 되고 민족과 민족이 하나 되어

전쟁과 가난과 고통이 없는 지상낙원을 이루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 이러한 세상은 오지 않고 있다. 야소당과 석씨당이 골골마다 처처마다 있고 그 가르침의 소리 드높으나 왜 하나님의 나라는
오지 않고 극락정토는 멀기만 한 것인가?
  지금까지의 종교와 철학과 사상은 관념에 의한 것이었기에 설교를 들을 때는 그럴 듯하고 법문을 들을 때는 다 깨달은 듯 하였으나 막상
생활전선에 나가면 일반사람과 하나도 다를 바가 없었도다.

오히려 완고한 교리로 중무장되어 상대방을 배척하고 조화를 이루지 못하여 불화 반목하기 일수였도다.
  그러하니 육감의 세계를 열어라. 선도는 인간의 오감을 초월한 육감의 세계를 열어주어 관념이 아닌 실상으로 남과 내가 하나이고 안과
밖이 둘이 아니라는 사실을 일깨워 이 땅에 지상낙원 서방정토 용화세계 즉 조화세계를 이루는 원동력이 되리라. 선도로 바탕을 삼고 그 위
에 불교든 유교든 도교든 서교든 그 무엇이든 접목하라.
 
  신선의 아들들아!
  이러한 막중한 선도의 요체가 어디에 들어 있느뇨?

그것이 바로 천부경(天符經)이니라.

천부경의 진리를 모두 깨달아 알즉시면 천지의 시종을 다 아는 것이라 할 수 있느니라.

천부경은 무시(無始)와 무종(無終) 사이에서 우주가 진화창조하는 섭리를 수리로서 나타내고 있니라.

이것은 인간에게 있어서는 출생에서 죽음에 이르기까지 진화창조되는 이치를 담고 있느니라.

그래서 천부경의 원리 속에는 한에서 나와 한으로 다시 돌아가는 인간 완성의 심오한 조화 섭리가 들어있는 것이니라.
 
  그 원리는 크게 다섯 가지니 진화창조의 원리 수승화강의 원리 본성광명의 원리 우아일체의 원리 그리고 영생의 원리이니라.

이러한 조화로운 섭리를 외우기만 하여도 몸 안에서 법의 기운이 운기되며 건강과 함께 깨달음을 얻을 수가 있느니라.
 
  일시무시일 一始無始一
  도란 하나일 따름이라. 그러므로 하나로 비롯하되 하나에서 비롯됨이 없느니라. 도라고 이름하는 그 주체는 하나만 같음이 없고 도에 사
무치는 그 묘함도 하나만 같음이 없으니 하나의 뜻이 크도다.
 
  석삼극 析三極
  쪼갠다 함은 나눔이요, 한 끝이란 하늘과 땅과 사람의 지극한 이치라. 계사에 이르기를 육효의 움직임은 삼극의 도라, 도는 하나를 낳고
하나는 둘을 낳고 둘은 셋을 낳아 셋에 이르되 그 변화가 다함이 없으므로 셋이 만물을 낳는다 하였느니라.
 
  무진본 無盡本
  하나란 천하의 큰 근본이며 이것이 나뉘어 삼극이 되고 또 삼극이 이미 서매 만가지 이치가 다 이로 말미암아 나나니 큰 근본은 다함이
없느니라.
 
  천일일 지일이 인일삼 天一一 地一二 人一三
  이것이 곧 삼극이라. 하늘은 하나를 얻어 하나가 되고 땅은 하나를 얻어 둘이 되고 사람은 하나를 얻어 셋이 되니 하나를 한 번 함의 나눔
이라. 그러므로 도는 하나이되 하늘에 있으면 천도가 되고 땅에 있으면 지도가 되고 사람에게 있으면 인도가 되나니 나누면 삼극이 되고
합치면 한 근본이 되느니라.
 
  일적십거 一積十鉅
  하나란 수의 비롯이요 열은 수의 마침이라. 하나로부터 비롯하여 쌓아 열이 되면 크니라. 하도(河圖)의 열 수는 천지조화의 근본이니 그
이치 또한 깊이 합하니라.
 
  무궤화삼 無궤化三
  하나에서 열까지 쌓아 이로부터 나아감은 천만 가지의 변화가 그 다함이 없으되 이는 다 삼극의 변화에 말미암음이니라.


  천이삼 지이삼 인이삼 天二三 地二三 人二三
  하나를 나누면 둘이 됨은 자연의 이치라. 계사에 이르기를 하늘을 세움의 도는 음과 양이요 땅을 세움의 도는 부드러움과 억셈이요 사람
을 세움의 도는 어짊과 옳음이라. 삼재(三才)를 겸하여 두 번 하나니 그러므로 역(易)은 여섯 그음으로 그 괘를 이루느니라.
 
  대삼합육생칠팔구 大三合六生七八九
  하나를 나누어 둘로 만들고 하나에 두 갑절씩 곱하므로 여섯이 되나니 하늘과 땅과 사람이 제각각 그 둘씩 얻어 합치면 여섯이 되고 이 여
섯에 하나와 둘과 셋을 더하면 일곱과 여덟과 아홉이 되는지라.   대개 수는 아홉에 이르면 돌고 돌아 다시 나서 그 쓰임이 다함이 없
나니 낙서(洛書)의 아홉 수는 천지 조화의 작용이라 그 또한 이와 더불어 깊이 합하니라.(진화창조의 원리 進化創造의 原理)
 
  운삼사성환오칠 運三四成環五七
  셋이란 끝남의 근본이요 넷은 셋으로부터 나는 것이니 이것이 근본의 변화된 자리라. 그러므로 셋과 넷으로 운행한다 이르고 여섯이란
삼극의 크게 합침이요 일곱이란 여섯으로부터 나는 것이니 이 또한 근본의 변화함이라.
  그러므로 다섯은 여섯의 앞이 되고 일곱은 여섯의 뒤가 되므로 가락지를 이룬다 함이니 이미 여섯의 합침을 말하였고 또 가락지를 이름도
말했으니 그 여섯을 말하지 않음은 뜻이 그 가운데 있음이니라.
 
  일묘연만왕만래용변부동본 一妙衍萬往萬來用變不動本
  중용에 이르기를 그 물건 됨이 둘이 아니면 그 물건의 남을 측량할 수 없다 하였으니 둘이 아니라 함은 하나를 말함이라.
  이 하나의 묘한 옮김이 미루어 불어서 다함이 없는지라. 흩어지면 만 번 가고 거두면 만 번 오나니 간다 함은 한 근본으로 만 가지가 다
름이요 이룬다 함은 만가지 다름으로 한 근본이라.
  그 묘한 작용의 변화를 가히 측량하여 잴 수 없나니 그 근본이 되어 일찍이 동작하는 바 있지 않으니라.(수승화강의 원리 水昇火降의 原理)
 
  본심본 本心本
  마음의 근본은 곧 도의 하나이라. 그러므로 사람으로 말하면 도의 근본은 또한 나의 마음의 것이라. 기록에 이르기를 사람이란 천지의
마음이라 하였으니 또한 이 뜻이니라.
 
  태양앙명 太陽昻明
  마음의 광명이란 하늘의 태양과 같아 비치지 않는 곳이 없는지라. 맹자에 이르기를 해와 달이 밝음이 있으매 빛을 써서 반드시 비친다
하니 도의 근본이 있음을 말함이니라.(본성광명의 원리 本性光明의 原理)
 
  인중천지일 人中天地一
  하늘과 땅과 사람은 하나니라. 사람은 하늘과 땅의 하나에 맞추어 삼재가 되나니 사람이 능히 그 본심의 하나를 잃지 않으면 천지만물의
근본이 나와 일체가 되므로 이른바 천하의 큰 근본을 세우는 이는 이것에서 얻음이니라.(우아일체의 원리 宇我一體의 原理)
 
  일종무종일 一終無終一
  도란 하나일 따름이다. 그러므로 하나로 마치되 하나에서 마침이 없느니라. 공자에 이르기를 나의 도는 하나로써 뚫는다 하였고 석씨는
이르기를 만 가지 법이 하나로 돌아간다 하였고 노자는 그 하나를 얻으면 만사가 끝난다 하였으니 그 정밀하고 미묘함을 다시 어찌 이에서
더하랴.(영생의 원리 永生의 原理)
 
  신선의 아들들아!
  지금 비록 고통스럽고 숱한 유혹이 따른다 할지라도 커다란 꿈을 가지고 살아라. 한대국은 곧 통일될 것이며 지금은 뙤나라의 영토로 되
어 있지만 본시 우리의 솔토였던 만주와 요동반도의 일부가 다시 우리의 영토가 될 것이고 게다국은 지진과 해일로 영토의 2/3이가 바닷 속
으로 잠기게 될 것이며 그 후 한대국에 영구복속되리라.
  내가 조화정부의 대임을 팔괘 중에 간방(艮方)에 두었느니라.

건(乾)은 하늘이요 곤(坤)은 땅이며, 아무러케국은 태방(兌方) 뙤나라는 진방(震方) 게다국은 손방(巽方) 아라써국은 감방(坎方)

안남은 이방(離方)이며 한대국이 곧 간방이니라.
 
  선천 5만년의 역사가 간방에서 그치리라. 인류문명이 지중해에서 시작되었나니 그래써 로마 문명이 일어나고,

이것이 구라파를 거쳐 영국으로 가고 대서양을 건너 아무러케국으로 갔도다.

그것이 태평양을 건너 게다국에 지금 잠시 머무르고 있으나 완전한 태평양 시대를 열기 위하여 한대국으로 곧 올 것이며

한반도에 와서 선천역사가 종결되리라. 내 이미 주역 설괘전에  막성호간(莫盛乎艮) 이라 하였나니,

이는 간보다 더 번성하는 곳이 없다는 뜻이니라.
 
  간으로 인류문화의 모든 진액이 모여들어 세계의 중심지가 되리라.
간은 앞으로 세계사 전개에 있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의 핵심지가 되리라. 이러하매 한반도 주변의 4강국은 한대국의 남북 통일을
결코 바라지 않으리라.
 
  뙤나라는 화공국이 붕괴하여 통일한대국과 국경을 맞대는 것을 원치 않으리라. 아라써국도 한대국이 통일되어 강대국으로 같이 국경을
맞대는 것이 꺼림직할 것이다. 게다국은 한대국이 통일될 때 가장 위협을 느끼리라.
 
  아무러케국은 한대국이 통일되어 동북아에서 자신의 영향력이 미약해지는 것을 원치 않으리라. 화공국이 한대국과 대립투쟁함으로써 동
북아의 완충지대 역할을 하면서 상호견제용으로 수시 이용되기를 원하리라. 그들은 겉으로는 통일을 지원하는 것 같으나 속으로는 분단의
고착화를 획책하고 있도다.
 
  신선의 아들들이여!
  이러하매 누굴 믿겠느냐? 너희들은 이제 저 양이와 왜이들을 믿지 말라. 너희들은 나를 믿으라. 아비가 어찌 자식을 외면하며 방기하겠느
냐? 아들이 떡을 달라하매 돌을 줄 애비가 어디 있으며 생선을 달라하매 배암을 집어 줄 애비가 어디 있겠느냐?
 
  너희는 천신족이니라.
  내가 너희를 낳았느니라.
  신선의 아들이로다.
  너희는 세계사의 주역이라는 위대한 이상과 포부를 품으라. 끝없이 동경하고 추구하라. 그러면 성취될 것이다.

내가 주지 아니하는 것이 없을 것이며, 이루게 하지 않는 것이 없을 것이니라. 차고 가득하고 흔들어 넘치게 복을 주리라.
  꿈을 가져라.
  꿈이 있다는 것은 희망의 태양이 빛나는 것이요 의욕과 정열의 샘이 솟는 것이요,

꿈이 없다는 것은 의욕의 상실이요 희망의 고갈이요 정열의 종식이다.
  한대국의 젊은이여, 신선의 아들이여! 꿈을 가져라. 용기를 가져라.
희망찬 미래가 너희에게 있으며 세계 역사가 너희 손으로 이루어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