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류, 술, 멋

10월 축제 따라 부산서 양산까지

醉月 2012. 9. 30. 07:25

하늘을 찌를 듯한 고층건물들이 마천루를 이루고 있는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에서 가장 높은 건물은 80층짜리 두산 위브 더 제니스. 그 건물 옥상에 올라가 불빛으로 가득한 해운대 일대를 내려다봤다. 해운대에서는 도시의 불빛과 바다가 이렇듯 잘 어우러진다.

가을에 부산은 시쳇말로 ‘핫(HOT)’한 여행 목적지입니다. 해운대 해수욕장으로 대표되는 여름 휴가철의 부산도 매력적이지만, 가을의 부산도 못잖습니다. 연이어 열리는 축제들로 뜨겁게 달궈지니 말입니다. 세계불꽃축제, 부산국제영화제, 자갈치축제…. 부산의 10월 한 달은 축제로 날이 새고 해가 진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가을에 부산에서 연이어 열리는 축제들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열리는 그만그만한 축제들과는 규모며 수준이 아예 다릅니다. 부산국제영화제야 영화로 특화된 축제이고, 자갈치축제도 뭐 호들갑을 떨 정도는 아니라고 치부할 수도 있지만, 세계불꽃축제의 불꽃놀이만큼은 누가 뭐래도 최고의 볼거리를 보여줍니다. 야경이 빼어나기로 이름난 부산 광안리와 해운대 일대를 배경으로 이틀에 걸쳐 한 시간씩 펼쳐지는 꽃불은 지금까지 본, 그 어떤 불꽃놀이의 화려함도 가뿐히 뛰어넘을 겁니다. 다만 한 가지 우려가 있다면, 이걸 보고 난다면 웬만한 다른 불꽃놀이쯤은 모두 시시해진다는 것입니다.

축제에 맞춰 부산을 찾기로 했다면 나선 김에 경남 양산을 함께 둘러보면 어떻겠습니까. 사실 부산시내에도 자갈치시장이며 태종대, 광복동거리 같은 도시의 명소들이 즐비합니다. 부산 여정에 이런 곳들을 먼저 밟는 게 순서겠지요. 하지만 한두 번쯤 부산 도심에 다녀온 경험이 있다면, 그곳을 다시 찾기보다는 경계를 벗어나 수많은 암자를 거느린 통도사와 그윽한 계곡을 품은 내원사, 폭포를 두르고 있는 홍롱사 같은 운치있는 절집이 즐비한 데다 70년 만에 공개된 거대한 숲을 두른 법기저수지와 낙동강을 따라 이어지는 ‘황산강 베랑길’을 드라이브까지 즐길 수 있는 양산으로의 여정을 더 추천합니다.

부산의 북쪽에 자리 잡고 있는 양산은 웬만해서는 따로 찾아가기 어려운 곳입니다. 부산 사람들이야 근교 여행지로 노상 찾는 곳이지만, 외지인들 입장에서야 지척의 부산을 내버려두고 구태여 그 먼 곳의 중소도시까지 찾아갈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실 양산은 그곳에만 들른다 해도 매력은 충분합니다. 가을 축제를 즐길 요량으로 부산 해운대에 숙소를 정한다면 거기서 양산까지는 차로 고작 30~40분 남짓. 해운대에서 부산 도심까지 1시간이 족히 걸리니 양산 쪽을 찾아가는 게 동선이나 소요시간이 훨씬 더 짧답니다. 하지만 그 이유 때문만은 아니라는 건 양산 땅의 명소를 밟아 본다면 충분히 알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 축제의 바다, 부산으로의 가을 여정

경남 양산의 천성산 자락의 홍롱사에는 관음전 앞으로 콰르르 쏟아지는 폭포가 있다. 폭포의 이름도, 절집의 이름도 ‘무지개 홍(虹)’에 ‘젖을 롱(瀧)’자를 쓴다. ‘무지개에 젖은 절집’이란 이름이 그대로 한 줄 시(詩)와도 같다.
이 가을에 부산은 ‘축제의 바다’가 된다. 먼저 부산국제영화제. 오는 10월4일에 개막해 부산 가을축제의 스타트를 끊는다. 영화제 기간에는 전 세계 영화인과 영화애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영화제에 참가하는 게스트만 무려 60개국 1만여 명에 달한다. 축제는 해운대 일대의 상영관과 센텀시티 부근의 ‘영화의 전당’에서 열흘 일정으로 열린다. 예매권을 구입해 해운대 부근의 영화관들을 순례하며 마음에 드는 상영작을 골라 보는 재미도 재미지만, 영화에 관심이 없다 해도 영화팬들이 몰려다니며 내뿜는 뜨거운 열정을 느껴 보는 것만으로도 모자람이 없다. 영화의 열기로 가득한 해운대는 그 분위기만으로도 매혹적이니 말이다.

이어 11일부터는 부산 자갈치시장에서 ‘부산자갈치축제’가 열린다. 위세가 영 예전만 못한 자갈치시장의 매출 증대 목적으로 시작된 축제지만, 자갈치시장을 어찌 ‘생선을 사고파는 시장’쯤으로만 이해할 수 있을까. 좌판을 펼쳐 놓은 억척스러운 부산 ‘아지매’들의 굵은 팔뚝과 펄펄 뛰는 생선들, 밀고 당기는 흥정으로 떠들썩한 시장판을 둘러보면 느슨해진 일상의 나른함쯤은 이내 활시위처럼 탱탱하게 당겨진다.

부산의 가을축제 중 하이라이트는 단연 ‘부산불꽃축제’다. 10월26, 27일 이틀 동안 광안리 해수욕장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다.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지는 본행사는 27일. 앞서 26일에는 전야제 행사로 주경기장에서 케이팝(K-POP) 공연과 소규모 불꽃쇼가 열린다. 본 축제에서 펼쳐지는 불꽃쇼는 매번 진화를 거듭해 해마다 더 화려해지고 있는데 올해는 중대형 폭죽을 한층 강화했다. 휘황한 조명을 켜놓은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불꽃이 폭포처럼 쏟아지는 ‘나이아가라 컬러불꽃’은 화려함이 상상을 뛰어넘는다.

# 인파 속에서 화려한 불꽃을 올려다보는 맛

부산불꽃축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관람 인파가 늘어 몇 년 전부터는 100 만 명 이상으로 늘어났다. 불꽃쇼를 보러 100만 명이 몰려드는 판이니 준비없이 찾아갔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 불꽃쇼를 실내에서 편안하게 볼 수 있는 광안리나 해운대의 호텔과 모텔, 레스토랑, 카페 등은 이미 예약이 모두 끝났다. 이날 불꽃쇼가 보이는 전망의 음식점들은 4인 기준으로만 예약 주문을 받는다. 아예 호되게 비싼 가격의 메뉴만 내놓는 곳도 있다. 숙소 가격도 천정부지로 치솟는다. 불꽃놀이가 잘 보이는 자리의 바닷가 쪽에 들어선 모텔의 숙박료는 20만 원 선을 가볍게 뛰어넘는다.

밤바람을 쐬면서 야외에서 불꽃놀이를 보는 것도 만만한 일이 아니다. 예년의 경우를 보자면 주관람장소인 광안리 해수욕장 백사장에는 일찌감치 자리를 잡으려는 인파들이 대낮부터 몰려들어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불꽃쇼가 잘 보이는 인근의 수변공원 일대나 바다마루 방파제, 용호만 일원, 한화리조트 방파제, 동백섬, 달맞이고개 등은 그래도 사정이 좀 나은 편이지만, 이쪽에 자리를 잡겠다 해도 서두르는 것이 낫다.

멀찌감치 뒤로 물러서 해운대 일대의 야경과 함께 불꽃을 관람하려 황령산을 찾았다가 차가 밀리는 통에 아예 봉수대까지 걸어 올라가는 이들이 적지 않을 정도다. 불편함을 무릅쓰고도 이렇듯 인파가 몰려드는 것만 봐도 부산불꽃축제의 불꽃쇼가 얼마나 화려한 볼거리인지를 짐작할 수 있다.

이쯤 되니 별 도리없다. 돈도 돈이지만 예약 자체가 어려우니 일찌감치 실내 관람은 포기하고 해운대 뒤쪽에다 숙소를 잡고 해가 지기 전에 서둘러 수변공원이나 방파제를 찾아가는 수밖에….

광안리와 해운대 일대를 샅샅이 뒤져 가며 인파로 붐비지 않을만한 불꽃쇼 관람 명소를 찾아봤지만 허사였다. 덜 붐비는 곳은 조망이 좋지 않았고, 조망이 좋은 곳은 예년에도 사람들로 넘쳐났다고 했다. 하기야 제 사는 곳 사정을 손금 보듯 보는 부산 사람들이 그런 곳을 남겨둘 리 없다. 그래도 실망할 것이 없는 게 인파의 한복판으로 비집고 들어가서 어깨를 맞댄 이들과 환호와 탄성을 나누며 관람하는 것이 어쩌면 더 즐거울지도 모를 일이니 말이다.

부산 해운대와 광안리 일대는 빼어난 야경만으로도 이 가을에 한 번쯤 가볼 일이다. 대기가 청명해지는 가을밤에 마천루들이 그려 내는 불빛과 불을 밝힌 광안대교의 모습만으로도 탄성이 나온다. 마천루의 야경을 보는 명당 자리는 마린시티가 정면으로 보이는 동백섬 주차장쪽 방파제. 마침 비가 내려 방파제 시멘트 바닥에 빗물이 고여 있다면 더할 나위 없다. 초고층빌딩의 불빛이 화려한 반영을 고인 빗물 위에 데칼코마니처럼 찍어 내면 그 풍경은 마치 ‘초현실적인 미래도시’를 그린 극사실주의 그림을 방불케 한다.

양산 천태사의 석불.
# 무풍한송… 통도사로 드는 숲길

화려한 야경과 이름난 맛집, 분위기 있는 카페, 쾌적한 숙소 등은 죄다 부산의 해운대와 광안리 일대에 몰려 있다. 그러니 이즈음 부산을 찾았다면 저녁에는 붙박이처럼 해운대에 붙어 있을 일이다.

그렇다면 낮시간에는? 태종대와 자갈치시장, 용두산공원 등으로 대표되는 도심 관광은 단연 ‘부산 여행의 교과서 코스’지만, 도심 속의 공간이니만큼 가을을 느끼는 데는 아무래도 부족하다. 그렇다면 경남 양산으로의 여정은 어떨까. 양산은 해운대에서 차로 30분 남짓 거리라 부산 도심보다 더 가깝고 교통체증도 한결 덜하다.

양산의 명소로 첫손 꼽히는 게 통도사다. 통도사는 이른 봄에 꽃잎을 틔우는 매화로 유명하지만, 이즈음의 풍경도 못지않다. 우선 ‘무풍한송’이라 이름 붙은 매표소에서 일주문까지 걷는 흙길이 압권이다. 무풍한송(舞風寒松). ‘바람은 춤추고 소나무는 차다’는 뜻이니 길이 가진 이름이 한 줄 시와 다름없다. 길 옆 작은 개울의 청량한 물소리를 들으며 걷는 맛이 일품이다.

일주문에 들어서면 절집 경내의 고색창연한 건물들이 처마와 처마를 잇대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런 건물들은 너나 없이 추사 김정희와 흥선대원군 등의 당대 명필들이 한껏 솜씨를 부려 쓴 글씨들을 현판으로 걸고 있다.

통도사는 끼고 있는 천축산 자락 깊숙이 산내 암자를 두루 거느리고 있다. 하나하나 암자를 꼽자면 열 손가락으로도 모자란다. 통도사에는 이런 암자를 도는 순례길이 있다. 1코스가 산문을 지나서 보타암과 취운암, 수도암, 서운암, 사명암, 옥련암, 백련암을 도는 길. 이렇게 가자면 걷는 데 2시간30분쯤 걸린다. 안양암, 자장암, 서축암, 반야암, 극락암, 비로암을 들러가는 2코스는 더 길어서 4시간쯤 소요된다. 암자를 지키는 스님과 두어 마디 이야기를 건네며 느긋하게 걷다 보면 한나절쯤은 금방 지나간다. 솔바람을 맞으며 바늘 하나 떨어지는 소리도 들릴 것 같은 고요한 숲 사이로 타박타박 걷는 맛이 더할 나위 없다.

통도사의 암자 중에서 꼭 들러 봐야 할 곳이 들꽃들이 만발한 서운암과 고승 경봉 스님이 머물렀던 극락암. 암자에서 만난 한 스님이 경봉 스님과 가수 조용필과의 인연을 들려줬다. 1980년대 초반 조용필이 통도사를 찾았다가 경봉 스님과 맞닥뜨렸다. 스님이 묻는다. “무엇 하는 놈인고.” 조용필의 대답. “가수입니다.” 다시 경봉 스님의 물음. “가수라면 ‘꾀꼬리’구나. 그건 그렇고 무얼 찾아 왔느냐.” 다시 조용필의 대답. “무엇을 찾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자 경봉 스님은 “(모르는 것) 그걸 찾거라”고 했고, 그때의 인연으로 조용필의 히트곡 ‘못 찾겠다 꾀꼬리’가 나왔단다.

통도사와 함께 빼놓을 수 없는 절집이 천성산 자락의 홍롱사다. 다들 ‘홍룡사’란 이름으로 잘못 부르지만 ‘무지개 홍(虹)’자에 ‘젖을 롱(瀧)’자를 쓰는 절집은 ‘무지개에 젖다’는 이름처럼 관음전 불전 앞으로 폭포가 떨어져 선경을 빚어내는 곳이다. 이즈음 잦은 비 덕에 폭포의 물줄기가 한결 힘차다. 홍롱사를 처음 찾은 이들은 산중에서 만나는 뜻하지 않은 이런 풍경에 다들 감탄사를 토해 놓는다.

# 더 우람해진 폭포와 손 닿지 않은 숲

폭포 얘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양산 땅에는 도처에 폭포다. 원동면 천태산 자락의 용연폭포를 위시해 원동자연휴양림 위쪽의 불음폭포, 덕계동의 무지개폭포에다 앞서 홍롱사의 홍롱폭포까지 규모가 제법 큰 폭포들이 곳곳에 있다. 이런 폭포들은 대부분 여름이면 물줄기가 굵어졌다가 비가 적은 가을이면 볼품이 없어지는 게 보통. 그러나 올가을은 다르다. 여름 끝에 비가 잦아 어느 골이나 폭포가 쏟아내는 물줄기가 이즈음까지도 장쾌하기 이를 데 없다.

천태산의 절집 천태사를 가로질러 돌너덜로 이뤄진 등산로를 따라 20분쯤 오르면 만나는 용연폭포는 벼랑 뒤로 하늘이 펼쳐져 물줄기가 마치 허공에서 쏟아지는 듯하다. 폭포를 끼고 나무덱이 놓여 있는데 나무계단을 딛고 높이를 달리하며 폭포를 바라보는 맛이 그만이다. 폭포 아래 천태사는 절집 건너편의 거대한 석벽을 두른 마당에 부도를 세우고 납골묘를 조성해 놨는데, 석벽에다가 거대한 석불을 새겼다. 근래에 납골묘 조성 과정에서 지어 올린 것이지만 석불의 근엄한 자태가 자못 인상적이다.

인근의 불음폭포는 원동자연휴양림에서 안선장마을을 지나서 좁은 시멘트 도로를 따라 사뭇 들어간 깊은 산중에 숨어 있다. 폭포 아래 마을 이름인 선장이란 배를 타는 선장(船長)이 아니라 신선이 놀던 곳이라는 선장(仙庄)이다. 그러니 ‘안선장’은 ‘신선이 노닐던 안쪽’이란 뜻이겠다.

거기서 늘밭마을을 지나 토곡산 자락의 자그마한 수행절집 수암사를 찾으면 그 절집 곁의 벼랑으로 폭포가 떨어진다. 불음(佛音)이란 폭포소리가 불경을 읽는 소리처럼 들린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데, 폭포는 그냥 물소리를 내고, 대신 수암사 주지 연담 스님의 독경소리만 청아하다.

양산에서 근래에 새로 명소로 떠오른 곳이 하나 더 있다. 일제강점기이던 1932년 만들어진 법기저수지다.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엄격하게 출입이 금지됐다 79년 만인 지난해 8월에 일부 구역을 개방했다. 법기저수지는 저수지보다는 제방으로 이어지는 길의 아름드리 나무들이 탄성을 토해내게 한다.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채 100년을 넘긴 편백나무들이 하늘을 찌를 듯 솟아 있는 숲길이 어찌나 청량한지 내쉬는 숨마저도 초록색이 될 듯하다. 저수지 제방 쪽에는 활개를 치듯 가지를 뻗은 수령 90년 남짓의 반송들이 우람하다. 개방된 구간이래야 100m 남짓한 들머리 숲길과 축구장 두어 개쯤의 숲, 그리고 제방 일부가 전부라서 아쉽긴 하지만 한번 들어섰다면 발길을 돌리기 아쉬워질 정도로 인상적이다.

◆ 해운대에서 양산 가는 길 = 해운대에서 벡스코를 지나 수영강변을 따라 번영로 원동나들목으로 진입해 서울·구서IC 방면으로 우회전한다. 이어 구서갈림목에서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서울 방면으로 진행하다 양산나들목으로 나가면 용연·불음폭포를 찾아갈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더 가서 통도사나들목으로 나가면 이내 통도사다.


◆ 어디서 묵고 무엇을 맛볼까 = 불꽃축제 기간에 광안리와 해운대의 해변 쪽 숙소는 호텔부터 모텔까지 이미 예약이 모두 끝났다. 설사 예약을 할 수 있더라도 평소 숙박료의 서너 배 이상의 가격이다. 바다가 안 보이는 해변 뒤쪽에 숙소를 잡거나 아예 서면 등 시내 번화가 쪽에 숙소를 잡는 게 낫다.

해운대에는 부산 사람들도 ‘값만 비싸다’는 평판이 대부분이지만 다양한 식당들이 몰려 있다. ‘언덕위의 집’(051-743-2212)은 야외 테라스를 갖춘 분위기 있는 캐주얼레스토랑으로 명소로 꼽히는 곳. 일식레스토랑 ‘나마비’(051-7432-7788)도 요즘 각광받는 곳이다.

경남 양산의 ‘대가야밀면’(055-374-7576)은 알려진 집은 아니지만 쫄깃한 면발의 국수로 비벼 내는 밀면이 수준급이다.

양산 통도사 앞 식당가의 ‘경기식당’(055-382-7772)은 더덕정식과 산채정식으로 이름난 곳이다. 양산 하북면의 ‘경도불갈비’(055-382-8051)는 갈빗살과 육회 단 두 가지만 내는데 맛도 맛이지만, 잔디정원과 운동장을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손님들에게 인기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