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의 開山, 주돈이
주돈이(1017-1073)는 시호가 元이라 元公이라 일컫기도 한다. 그가 관직생활 중 비교적 오랫동안 종사하였던 관직은 刑獄에 관한 일로, 형법의
정치와 위엄을 주장하며 그 형옥을 다스림이 명쾌하였다고 한다.
그의 저술에는 「太極圖·易說」, 「易通」, 「 說」, 「同人說」, 詩 등이 있다. 이 외에도 「愛蓮說」, 「拙賦」 등이 있다. 구설과 동인설은 전해지지 않는다.
제2절 「태극도」의 연원과 「태극도·역설」의 유심주의의 본질
1) 「태극도」의 연원
「태극도·역설」은 독립된 저술로, 주돈이의 저술 중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에 있었던 것이다. 주희는 「태극도」를 주돈이의 창작으로 인식하고 있으나 주진, 호굉, 모기령, 호위, 황종희 등은 주돈이의 학술연원을 연구하여 그의 독창적인 것이 아님을 논증하였다. 특히 황종염은 "주돈이의 「태극도」는 河上公으로부터 비롯되었다"는 지적을 하여, 도교로부터 연원한다고 하였다.
『道藏』제196책 「上方大洞眞元妙經圖」에 「太極先天圖」가 있는데 이 도표는 황종염이 말한 도표와는 다를 것이지만 황씨는 주돈이가 방사 연단술의 「태극선천도」를 바꾸어 「태극도」를 만들었을 것이라고 하였다. 모기령 역시 『도장』의 「태극선천도」와 주돈이의 「선천도」가 일치된다고 보았다. 주진이 남송 소흥 연간에 올렸던 「태극도」는 『도장』의 것과 더욱 유사한데, 모기령은 이것이 가장 진본이며 최초의 도본이라고 하였다. 또 「태극선천도」의 중앙에 있는 '수화광곽도'와 '삼오지정도'는 모두 『참동계』에서 보여지는 것으로, 주돈이의 「태극도」역시 道書인 『참동계』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엿볼 수 있다.
주진은 진단이 「선천도」를 종방-목수-이지재-소옹에게 전수하였고, 종방은 「하도」,「낙서」를 이개-허견-범악창-유목에게 전수하였고, 목수는「태극도」를 주돈이에게, 주돈이는 이정에게 전수하였다고 하였다. 호굉 역시 태극도는 목수로부터 주돈이에게 전해졌다고 보았으나 선천도에 대해서는 진단으로부터 종방을 거쳐 주돈이에 이르렀다고 인식하였다. 기관은 程門 후사성와 윤화정으로부터 「통서」를 얻어보았는데 태극도가 있었다. 그러나 舊本으로 주돈이의 집에서 얻은 것에는 태극도가 없다. 이느 태극도와 통서가 분리되어 있다는 증거이다. 후사성과 윤화정에게서 얻은 것도 비교적 초기의 책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 선천도가 게재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선천도와 태극도는 하나의 도표로서 진단에 의해 전수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즉 대체로 주돈이의 태극도는 그의 창작이 아닌, 진단으로부터 전래되었다고 보고 있다. 주희는 장충정공이 진단에게 수업하여 음양설을 진단에게 전수받은 때문에 그의 말이 태극도설의 의의와 부합될 수 있다고 긍정하였다. 「태극도·역설」도 진단으로부터 전래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2) 「태극도·역설」의 유심주의의 본질
「태극도·역설」의 첫구절은 "爲太極而無極"이었는데 주희는 "無極而太極"으로 정정하여 사용하였다. 이 글의 주요 범주는 『주역』에서 전래된 것이며 그중 일부는 『주역참동계』에서 전래된 부분도 있다. 즉 도교의 태극도와 유가의 역학의 결합체로, 역학을 빌려 태극도의 깊은 뜻을 설명한 한 편의 문헌인 셈이다. 참동계뿐 아니라 종밀의 原人論과도 유사한 부분이 있어 불교의 영향도 받았음을 알 수 있다.
이 글은 주돈이의 우주생성론, 만물화생론, 인성론을 개괄하고 있는 문장이다.
먼저 우주생성론에서는 우주는 무에서 유로 형성되어가는 유심론을 취하고 있다. 무극은 무, 태극은 유로, 태극의 動靜에 따라 음양이 나뉘어져 兩儀가 형성된다. 양의는 곧 천지로 천지는 이와 같이 형성되어 다시 陽變陰合에 의해 오행이 발생되고, 오행의 氣의 유동에 따라 사계절이 이루어져 나간다. 이와 같이 무극에 근원한다는 우주생성론이 바로 유심주의의 우주생성론이다.
만물화생론은 『주역』과 『道藏』의 「上方大洞眞元妙經圖」의 이론 등을 받아들여 "無極之眞, 二五之情, 妙合而凝, 乾道成男, 坤道成女, 二氣交感, 化生萬物"을 엮어낸 것이다. 즉 무극의 진이 동력으로써 음양 이기와 오행의 정을 촉진시켜 응합을 발생하고 나아가 남녀 그리고 자웅을 형성한다는 것으로 음양 이기의 교감에 의해 천지의 만물이 화생되기 때문이다. 이 만물화생론은 유물주의의 의미를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유심주의가 뒤섞여 있다. 주희의 해석에 의하면 아무런 種이 없는 데서 氣蒸에 의한 자연변화로 만물이 생겨난다고 보았다.
인성론은 성인의 主靜論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자연율에 부합되지 않은 형이상의 靜에 귀결시켜 수양공부로서의 주정설을 제출하고 욕심이 없음으로 靜하다는 주장으로 이학갇르에게 유행된 금욕주의적 가르침의 길을 열어주었다.
주돈이는 태극도·역설로써 하나의 체계를 세웠는데 그 체계는 도교에서 전래된 것으로 상방대통진원묘경도의 태극선천도에서는 태극이 바로 천지의 大本이라고 귀결짓고 있는 데 반해 주돈이는 태극 위에 무극을 첨가한 점이 다르다.
제3절 誠을 중심으로 한 「易通」의 이학사상의 체계
1) 「역통」考辨
「역통」은 남송시대에 여러 판본으로 간행되어 왔다. 용릉본, 영릉본, 구강본, 장사본, 건강본이 있었고, 주희가 남강군에 재임할 때 임정양방본을 찾아 이것과 여러 간ㄴ본을 대조하고 교정한 남강본이 있으며, 후에 남강 재정본도 간행되었다.
역통은 역학과 긴밀한 관련이 있으므로 정문에서 이를 통서라 일컫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그렇다고 단순학 역학 저술에 그치는 것은 아니다. 사맹학파의 誠에 관한 학설이 역통의 주요한 사상으로 역통은 역학과 사맹학파의 유심주의의 결합체라 할 수 있다. 또 논어, 춘추, 대학, 예기의 학설과 관련하여 안연을 추존하기도 하였다. 역통 40장은 매 장마다 매우 간략하게 서술되어 문장의 체제는 논어와 유사한 점이 있으나 호굉이 역통을 編定할 때 장의 선후차서가 뒤바뀐 부분이 있다고 한 것으로 보아 엄정하게 구성된 저술이 아님을 반영한다.
주희는 역통을 격찬하였는데, 그는 역통이란 리, 기, 오행의 분합의 관점에서 道體의 精蘊한 바를 논술하였고, 덕으로 들어갈 수 있는 방법과 세상을 다스리는 도구를 논술하였다고 인식하였다.
2) 역통의 우주론, 성론, 도덕론, 그리고 정치론
먼저 주돈이의 우주론은 역통 1장, 11장, 16장, 22장, 35장에서 논술되고 있다. 주돈이의 우주론에는 몇 가지 특징이 있다.
① 만물의 근원은 음양 二氣와 오행으로, 만물은 이기와 오행에 의해 화생된다.
② 오행은 음양과 대등하고, 음양은 태극과 대등하다. 사시의 운행과 만물의 終始변화는 모두가 음양, 태극에 의해 발생된다.
③ 양과 음은 각기 만물을 발생하고, 성숙시키는 것이다.
天道의 운행이 만물을 생성하니 이것이 大順인데 대순은 神이라 하며, 신은 또한 道라 하므로 一陰一陽을 道라 하였다. 신과 도는 정주에 이르러 리 또는 천리로 발전되었다. ④ 乾道는 만물을 낳아주며, 만물의 각 개체의 성명이 건도의 변화에 의해 형성된다. 만물자시와 각정성명은 一本과 萬殊의 관계인데 이는 정주에 이르러 더욱 발전되어 一本萬殊 萬殊一本으로까지 확대되었다.
⑤ 誠이란 성인의 근본이다. 誠은 만물의 性命이 깊이 담겨 있는 것으로 寂然不動의 大本이다.
⑥ 動靜이 절대적이어서 통하지 않는 것이 物용이다. 그리고 동정이 상대적인 神은 만물을 오묘하게 한다.
⑦ 우주론에 관련된 誠에는 모두 절대정신을 지니고 있다. 정주가 말한 리 또는 천리에 해당되는 것이다.
⑧ 역통에서의 神의 작용은 動力을 이르는 것이다. 이는 운동의 작용이며 정주의 리, 또는 천리에 상당한다.
⑨ 역통의 理자는 네 군데에 나타나 있으나 이에 대해 설명한 바가 없으므로 궁극적 의의를 알 수 없다. 그가 제출한 태극, 건원, 신, 도, 성 등의 범주는 리 또는 천리와 같지 않고, 바로 이것들이 후일 정주의 리 또는 천리로 발전되어 온 것이다.
주돈이의 역통에서 논술한 우주론은 그의 태극도·역설에 논술한 우주생성론의 기본관점과 일치하며, 이를 다소 자세히 서술한 데 불과하다.
둘째 주돈이의 인성론, 도덕론, 교육론은 서로 연관이 있으나 인성론이 그 기초이고 도덕론과 교육론은 인성론을 토대로 정립되었다.
주돈이의 인성론에서 인성에는 剛, 柔, 善, 惡, 中 五品이 있다고 한다. 이것은 한유의 성삼품설의 발전인 셈인데 최고의 것은 중이다. 송명이학에서 中에 대해 끊임없이 말해왔는데 이는 모두 주돈이의 인성론에 의한 것이다.
주돈이는 易을 性命의 근원으로 인식하였다. 만물은 一에서 나오고, 一이 나뉘어 만물이 형성되는데 크고 작은 일체 만물에는 제각기 그 나름대로의 定命을 지니고 있다. 이와 같은 정명이 이른바 性命이다. 성명은 道에 의해 결정되는데 이 도를 一이라 하기도 하고, 태극이라 하기도 한다. 이는 추상적인 절대 존재로서 어떠한 법칙도 초월하여 존재하고 있다.
주돈이의 도덕론의 중심은 誠이다. 성이란 성인의 근본이며, 오상의 근본이며, 모든 행실의 근원으로써 乾元에 힘입어 비롯되니, 건원에 근원하고 성명에 의해 발생된다. 이것이 純粹至善이다. 이같이 誠이란 우주론과 도덕론에 관련되어 있다. 誠은 우주와 인심의 본연을 따라 인위적 가식을 가하지 않는 것으로 무망무위, 적연부동으로 도덕 영역의 내에서 수양을 배제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誠에 乾乾不息하기 위해서 懲忿窒欲, 遷善改過해야 한다고 하였다. 인간의 수양과 노력을 도외시하면서도 이것을 요구함은 모순으로 보여진다.
역통에는 誠, 幾, 德에 대해 논술하고 있다. 성은 무위이지만 기에는 선악이 있으며, 덕은 오상을 포괄한다. 이중 이학가들은 '幾善惡'을 쟁점으로 삼아 성은 작위가 없으므로 선하지만 기의 발동에 따라 선악이 생겨난다고 보았다. 호굉은 이를 同體異用으로 인식한 데 반해 주희의 제자 조치도는 선을 主, 악을 賓, 천리는 宗, 인욕을 蘗(황경나무 벽)으로 보았다.
이는 북송 시대의 이학발생기로부터 명말 청초에 이르기까지 계속되어진 쟁점의 하나였다. 「誠幾德」장에는 인격상으로 聖人, 賢人, 神人 3등급을 제시하였는데, 이윤과 안연을 대현인으로 여겼다. 역통 제28 文辭장에는 문사는 기예이며 도덕은 실상이라 하여 문이재도의 논지를 전개하였다. 또 역통에서 예악을 논술하고 있는데 전체 문장의 10분의 1에 해당하는 분량으로 예악을 중시했음을 엿볼 수 잇다. 그는 예를 강구하고 뒤이어 악을 강구해야 한다고 하였다. 이는 봉건질서를 갖추어야만 봉건사회 내부의 화합을 이룰 수 있다는 뜻일 것이다.
주돈이는 새로운 음악을 반대하고 고례의 회복과 오늘날의 욕심을 유도하고 슬픔을 부채질하는 음악의 변화를 주장하였다. 이와 같은 복고주의적 예악관은 그의 복고주의적 정치관에 상응되는 것이다. 그리고 역통 제3장에서는 師友관계의 정립을 중시하였는데, 이는 교육의 중요성을 나타내는 것이다.
셋째, 주돈이의 정치론, 정치철학의 중심사상은 順化이다. 순화란 만물의 順함과 만백성의 化를 말한다. 大順과 大化는 그 자취를 찾아볼 수 없고 그렇게 되는 이유를 알 수 없는 神이다. 주돈이의 순화는 預卦의 順動의 의의를 밝힌 문장으로, 예괘의 의의를 발전시켜 신비주의로 이끌어나간 것이다. 순화의 사상은 제36 刑장에 다시 논술되어 있는데, 그는 春生秋成과 政養萬民 刑肅萬民을 대칭으로 열거하여 자연철학에서 정치철학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주돈이는 형법을 매우 중시하였는데, 주역에서 이와 관련된 부분을 인용하였는데 완사(緩死)에 관한 부분들은 인용하지 않았다. 이는 형법에 의한 정치와 형법을 엄숙케한다는 그의 사상을 보여준다. 그는 역통에서 公明과 명통공보(明通公溥)를 논술하였는데 공명이 옥사를 다스리는 그의 원칙으로 보여진다. 역통 제20 成學장에 의하면 성인은 배울 수 있는데 그 요체는 一로, 전일하면 욕심이 없고, 욕심이 없으면 고요할 때 마음이 비고, 움직일 때는 바르게 된다.
고요할 때 마음이 비어 있으면 밝음이 있고, 밝으면 通하게 되며, 움직일 때 바르면 공정하고 공정하면 드넓게 된다. 명통공보를 얻으면 성인의 경지에 가깝다고 하였다. 여기에서 주돈이는 一과 無欲을 제시하였는데 이는 도교에서 전래되는 말이다. 이렇게 20장에서는 전일하면 욕심이 없다는 데에서 출발하여 성인이 되기를 배워나가고 그 뒤의 21장에서는 公而且明이라는 전제에서 옥사를 다스린다고 말하였는데, 이 두 가지를 미루어 보면 형벌을 명백하게 처리하면서도 법을 조심하는 선왕이 전일한 마음으로 욕심이 없는 성인이라는 것이다.
역통 제27 勢장에서는 形勢에 관하여 논술하고 있다. 그는 형세에는 重한 것과 重하지 않은 것이 있는데, 형세가 지나치게 엄중하면 만회할 수 없으므로 미리 간파하여 일찍이 이를 만회해야 한다고 보았다. 이는 북송의 시대상황과도 관련이 있는데 주돈이는 북송의 오랜 침체를 탈피하기 위해 왕안석의 변법을 통하여 부국강병을 주장하였다. 이로 보면 주돈이는 북송의 상황에 관하여 적극적인 자세였음을 알 수 있다.
역통은 大學의 교의에 근거하여 專制君主의 지위를 논술하였다. 후에 주희의 大學章句에 의하여 계승·발전되어 왔고 송대 이후 봉건전제주의를 강화하는 이론적 근거가 되었다.
주돈이의 정치론을 종합하면 順化의 자연법칙으로써 봉건통치의 합법성을 논술하였고, 주역의 의의를 인용하여 刑獄을 논하고, 다시 大學을 인용하여 봉건전제주의를 논하였다. 이는 모두가 봉건사회 후기의 지주계급 통치를 강화하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제4절 「愛蓮說」과 佛說의 인연
애련설은 주돈이가 여산에 살면서 염계에 서당을 지은 이후에 쓴 작품이다. 이 문장은 『화엄경탐현기』3권과 깊은 관련을 가지고 있다. 불성의 특징과 인간의 본성이 특징이 일치됨에 따라 불성을 인성으로 이식하거나 불성을 인성에 대비하기도 하였다. 연꽃이 청정하고 향기롭고 오염되지 않는 것과 같이 인성 또한 지극히 선하고 오염되지 않는다. 이것은 이학가와 화엄종의 관점이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연꽃이 진흙 속에 있으면서도 오염되지 않은 것은 淨, 染의 문제이다. 이 문제는 불교에서 전래된 것이다. 염에는 欲染과 惑染이 있어 무욕과 治惑에 의해 청정이 구현될 수 있다. 이학가로서 주돈이는 최초로 무욕을 주장하였다. 욕심이 없어야 현인과 성인이 되며 인성의 청정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것이 연꽃이 진흙 속에서 나왔지만 더럽혀지지 않은 것이다.
포종맹이 지은 그의 묘갈명에서 항상 멀리 은둔하려는 뜻을 가져왔다는 것이나 주희가 그에게 仙風道骨이 있다고 하는 것으로부터 주돈이의 사상체계는 도교에서도 얻은 바 큼을 알 수 있다.
주돈이의 이학사상은 그 이후 7백여 년간의 학술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태극도·역설은 이학에서 중요한 경전이며 그가 제시한 철학범주는 후세 이학가들의 반복토론을 거쳐 발전되어온 문제들이다. 그러나 그의 생전에는 그의 학술적 지위가 그다지 높지 못하였는데, 남송에 와서 그 지위가 점차 높아졌으며 남송 영종 때 '元公'이라는 시호를 하사받고, 이종 때에는 공자의 사당에 배향됨으로써 이학의 개산조로서의 위치가 확립되었다.
주돈이의 이학사상은 봉건사회 후기의 통치사상으로 봉건사회 후기의 통치를 강화시켜주기도 하였다. 그의 우주론은 봉건질서와 봉건도덕이 천리에 부합된다는 보편타당성을 논증하였고, 인성론, 도덕론, 교육론은 봉건도덕과 봉건사상의 至尊, 至貴성을 논증하였으며, 정치론에서 군주전제의 원칙을 논증하고 봉건사회의 형옥에 대한 경의적 근거를 논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