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단체&요결

一寬道

醉月 2011. 6. 23. 09:22

일관도 이념과 의의

일관도 이념
일관도의 이념은 극기복례(克己復禮) 즉 참회법(懺悔法)에 있다.
극(克)은 이긴다는 것이요 기(己)는 나 라는 것이며 복례(復禮)는 예를 회복함이다.
곧 자기 의 사리사욕 사념(私利私慾 私念)을 다스려 대공무사한 천리(天理),자성(自性)의 예로 돌아 온단 뜻이다.
성인의 도덕이 몰락하고 옛 강상이 소멸하여 대도(大道)가 타락되어 가는 원인은 다 사람 의 마음에서 지어진 것이다.
마음으로 말미암아 재앙을 짓기도 하고 또한 재앙을 없애기도 한다. 사람의 마음은 만사의 강령이 되고 만물의 근본이 되며 천지간의 근원이 다.
나는 곧 마음이다.
나(我)라는 것이 있어서 사심이 있게 되며 탐욕이 생기고 쟁탈이 벌어지며 살 상이 있게 된다.
세계가 전란의 참 화를 입는 것도 모두가 나로부터 비롯된 것이다.
그러므로 나를 이겨내면 성인이 되고 나의 생각에 얽히면 업(業)이되어 소인이 된다.
사람마다 극기하여 각자 자기 위치에서 예를 행한다면 다툼도 원망도 없어져서 세계는 평화 로울 것이며 미륵대동세계가 되는 것이다.
어버이가 극기하면 자애롭고,
자식이 극기하면 효도를 행하고,
형이 극기하면 착한 마음 일어나고,
부부가 극기하면 화순하게 되고,
관민이 극기하면 충의심이 서게 되고,
사람마다 극기하면 하늘과 자성(自性)에 순종하여 태평성대의 요순천일이다.
우리 일관도(一貫道)의 목적은 격물(格物)공부,극기복례(克己復禮)하는데있다. 즉 성모수원(聖母收圓)의 대참회법이다.

♣ 일관도(一貫道)의 의의(意義)
일관도(一貫道)의 뜻은 광제중생(廣濟衆生)하는 묘법(妙法)을 표현한 법어(法語)이다.
일관도(一貫道)의 [一]은 진공묘유(眞空妙有)의 [一]이다.
[貫]은 관철(貫徹)의 뜻이요 [道]는 대자연의 이치(理致)이다.
그러므로 일관도(一貫道)라 함은 각자 자기에게 부여받은 하나의 자성(自性)의 묘(妙)로서 우주 대자연의 만사만물(萬事萬物)의 이치(理致)를 관철(貫徹)한다 는 뜻이다. 바꾸어 말하면 세계 전인류가 평등하게 상천에서 부여받은 개개인의 [천성(天 性)]을 닦고 진공묘유(眞空妙有)의 하나 [一]을 깨달아 이로써 우주 대자연의 섭리(攝理)를 통하여 만사만물(萬事萬物)과함께 신물통일(神物統一)하는것이다. 그러므로 공자님께서도 [吾道一以貫之(나는 도를 하나로써 관철한다.)]라고 말씀하셨다

 

일관도 역사
♣ 도통맥
七 佛
赤愛佛 (적애불), 生育子(佛) (생육자 (불)), 甲三春 (갑삼춘), 酉長庚 (유장경), 空谷神 (공곡신), 龍野氏 (용야씨), 繼天佛 (계천불)

 

역 대 조 사
동방전 18대 : 1 太昊 伏羲氏 (태호 복희씨), 2 神農氏 (신농씨), 赤松子 (적송자), 廣成子 (광성자) ,3 軒轅氏 (헌원씨), 4 少昊 (소호)

                   5 顫頊 (전욱), 6 帝  (제곡), 7 帝堯 (제요), 8 帝舜 (제순), 9 帝禹 (제우), 10 伊尹 (이윤), 11 湯王 (탕왕)
                   12 太公望 (태공망), 13 文王 (문왕), 武王·周公 (무왕·주공), 14 老子 (노자) - 尹喜(윤희) - 莊子(장자)
                   15 孔子 (공자), 16 顔子 (안자), 曾子 (증자), 17 子思 (자사), 18 孟子 (맹자)

 

서방중 28대 : 1 摩訶迦葉 (마하가섭), 2 阿 難 (아 난), 3 商那阿修 (상나아수), 4 優婆麴多 (우바국다),  5 提 多 迦 (제 다 가)
                   6 彌 遮 迦 (미 차 가), 7 婆 須 密 (바 수 밀), 8 佛陀難提 (불타난제), 9 伏陀密多 (복타밀다), 10 脇 尊 者 (협 존 자)
                   11 富那夜奢 (부나야사), 12 馬鳴尊者 (마명존자), 13 迦毘滅 (가비마라), 14 龍 樹 (용 수), 15 迦那提婆 (가나제바)
                   16 羅侯羅多 (라후라다), 17 伽耶舍多 (가야사다), 18 僧伽難提 (승가난제), 19 鳩滅多 (구마라다), 20 夜 多 (사 야 다)
                   21 婆須盤頭 (바수반두), 22 摩 拏 羅 (마 나 라), 23 鶴 勒 那 (학 륵 나), 24 師子尊者 (사자존자), 25 婆舍斯多 (바사사다)
                   26 不如密多 (불여밀다), 27 般若多羅 (반야다라), 28 菩提達摩 (보리달마)

 

동방후 18대 : 1 菩提達摩 (보리달마), 2 慧 可 (혜 가), 3 僧 燦 (승 찬), 4 道 信 (도 신), 5 弘 忍 (홍 인), 6 慧 能 (혜 능), 7 白 祖 (백 조)
                     馬 祖 (마 조), 8 羅 祖 (라 조), 9 黃 祖 (황 조), 10 吳 祖 (오 조), 11 何 祖 (하 조), 12 袁 祖 (원 조), 13 徐 祖 (서 조)
                     楊 祖 (양 조), 14 姚 祖 (요 조), 15 王 祖 (왕 조), 16 劉 祖 (유 조), 17 路 祖 (로 조), 18 弓 長 祖 (궁 장 조)
                     子 系 祖 (자 계 조), 백양기 혼속(混俗) 김복당노전인 昆水谷人(곤수곡인)의 韓國開荒(한국개황)

일관도 와 미륵불

일관도 와 미륵불
미륵불은 백양기(白陽期)의 주세불로서 총책임을 맡으신 분이다.
석가불은 미래불로서 「미륵」에 대해 많은 설법을 했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도 삼국시 대부터 민간신앙으로서나 미래에 대한 의지처로서 우리와는 친근하게 많이 들어온 명칭이다.

미륵의 뜻과 불려지게 된 내력 미륵이란 범어인 마이트레이야(Maitreya)를 음역한 것으로 그 뜻은 자(慈)이다.
(경전에 간 혹 자씨보살 제자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는 미륵부처님 제자라는 뜻이다)
그럼 어떻게 해서 미륵불은 미륵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을까? 이 점을 대표적인 2개의 경전을 들어 설명하고자 한다.
하나 : 현우경(賢愚經) 제 12권 지나간 세상에 「달마유지」라는 전륜성왕이 있었다.
이 나라 속국의 바세기가 달마 유지왕에게 조공을 바치지 않고 조회도 하지 않으므로 그의 노여움을 샀다.
어느 날 달망유지왕이 정벌 차 바세기에게로 갔는데 그 당시 속국에는 불사여래(弗沙如來) 라는 부처님이 여러 제자들을 데리고 교화하고 있었다.

 


달마유지왕이 이 말을 듣고 불사여래 뵙기를 청했는데 그 때 부처님은 고요히 정(定)에 들어 있었다.
또한 한 비구도 정에 들어 금빛 광명을 발하고 있었다.
달마유지가 부처님을 뵌 후 「저 비구는 무슨 인연으로 금빛 광명이 나느냐」 고 물으니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자심삼매(慈心三昧)에 든 까닭이다.
왕이 백성을 살해하고자 하 므로 그를 불쌍히 여겨 자심삼매에 든 것이니라」 했다.
달마유지가 이 말을 듣고 기뻐하며 자심삼매 익히기를 발원했다.
그 후 자심삼매를 이룬 그를 자씨 즉 미륵이라 칭했다.

 


둘 : 현우경 제 12권과 일체지광명선인 자심인연 불식육경(一切智光明仙人 慈心因緣 不食 肉經) 바라나국 「바라마달」의 재상에게 한 아들이 있었는데 그 어머니는 그를 임신한 이 후 본디 사납던 성질이 변하여 고난에 빠진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고 여러 사람에게 은혜를 베풀고,
그래서 그 아이의 이름을「미륵」이라 칭하게 되었다.
미륵은 32상과 80가지의 좋은 모습에다 몸은 금빛이므로 그 연유를 부처님께 여쭤보니「지 나간 한량없는 겁에 승화부라는 세계가 있었다.
그곳에 일체지광명이라는 바라문이 산에 들 어가 수도하는데 그때 홍수가 없6어 며칠을 굶어죽을 지경이었다.
산중에서 오래전부터 선인과 친숙해진 토끼가 불구덩이에 뛰어 자기의 몸을 굶주린 선인에 게 공양하게 했다.
하지만 선인은 그것을 불쌍히 여겨 고기를 먹지 않았다.
그때의 일체지광명선인이 오늘의 미륵이며 이러한 자비심으로 몸은 금빛이 난다.
이상에서 볼 때 미륵이란 명칭은 미륵불이「과거에 발심하여 慈心三昧를 닦은 인연으로 얻 게된 이름」임을 알 수 있다.
「누구나 온갖 나쁜 짓을 하였더라도 성심으로 참회하면 그 죄얼을 벗어 미륵의 이름으로 성불케 하리라」는 미륵불의 발원을 보더라도 미륵불의 대자 대비는 어느 부처와도 비교할 수 없으며 지금의 삼조보도기(三曹普渡期)인 이 때 총책임을 맏고 나오신 것도 우연의 일치는 아니라 봐진다.


◈ 미륵불의 화신
미륵상생경·하생경, 미륵대성불경, 중아함경, 미륵본원경 등 많은 경전 속에 미륵이 당래 불(當來佛)이라는 것은 잘 나타나 있으며 그 속세 인연에 대해서도 앞에서 살펴보았듯이 현 우경, 일체광명지선인자심인연불 식육경 등에 나타나 있다.
또한 「선혜대사 어록」, 「불조통기」, 「신승전」, 「경덕전동록」, 「불조통기」, 「불조 역대 통재」, 「송고승전」등에 미륵불 화신 행적도 보인다.
일반적으로 미륵불은 4번 응신했다고 알려져 있다.
부흡, 포대화상,진표율사과 일관도 도맥사를 통해 익히 알고 있는 동방 후 제13代 서조, 제 17代 로조가 발로 미륵이 화신이다.
그럼 여기서 이 4분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자.
하나 부흡(傅翕) : 중국 남북조시대 제건무 4년(495) 탄생하여 73세에 열반에 들었다.
본래 성품이 순박하고 탐내는 바가 없으며, 24세 때 천축국의 한 스님에 의해 발심, 수행정진하여 많은 중생들을 제도했다.
어느 날 몸에 가사를 걸치고, 머리에는 도관(道冠)을 쓰고, 유가(儒家)에서 신는 신발을 신 고 양무제를 제도하러 갔다.
양무제가 부흡을 보고는 이해하지 못하고 묻기를「당신 스님이 요 하니 부흡은 말없이 모자만 가리켰다.
그래서 도사냐고 물었다.
이제는 신발을 가리켰다.
양무제는 더욱 이상히 생각하며 그럼 유가냐고 물었다.
다시 가사를 가리켰다.
다시 가 사를 가르켰다.
이 이후 부흡은 도가의 관, 유가의 신발, 불가의 가사로써 3교가 원래 하나라는 시를 남겼 다.
이것은 그 당시 유·불·선 三敎의 반목이 심할 때였으므로 진실한 수련은 마음의 경지임 을 깨우쳐 주기 위해서 였던 것이다.
둘 포대화상 : 호는 계차(契此), 이름은 장정사(長汀子)며 당말 5代(後梁)人으로 그 집안이 나 출생연월일은 상세하지 않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음력 1월 1일이 포대화상의 성탄일이라는 주장도 있다.
그래서 여기서 연루하여 미륵조사 성탄일을 1월 1일로 정해 기념하고 있는 것이다.

(도덕보 통합본 155P.'75 4월 1일字 참조)
항상 어깨에는 포대를 짊어지고 다녔으며 선기(禪機)가 충만하고 아이들을 좋아했다.
모든 물자들을 아끼고 남루한 의복까지도 몸에 걸치고 다니셨으며, 후학들을 잘 영도하여 고승으 로서 명성이 높았다고 한다.
후양 정명 2년(916) 3월, 악림사(岳林寺)에서 열반했다.
세 번째 서환무(徐還無, 동방 후 제13代조사) : 호는 길남(吉南), 건륭말년 8월 7일 사천성 도부 신번현에서 태어나 덕이 깊고 지혜가 출중했다.
道光6년('26)에 조사 승계하여 사천 등 지에서 어진이들을 교화, 마음을 다하여 도를 밝혔으나 뜻하지도 않게 관에 붙잡혀 道光 8 년('28) 8월 29일 귀공.
네 번째 노중일(路中一, 동방 후 17代조사) : 호는 통리자(通理子),함풍 3년 산동제령에서 탄생하셨다.
어릴 적 부모님를 여의고는 일찍이 군대에 들어가 청주를 오가며 도를 들었다.
제16代 유청허조를 만나 도를 받은 뒤 3년 동안 수련을 거쳐 30세에 천명을 받았다.
하나 뿐인 누이와 함께 백양기 초조(初祖)로서 삼조보도의 기틀을 닦았다.
민극14년 귀공.
이상 미륵부처님이 화신으로 오신 분들의 공통점은 지식의 변론을 좋아하지 않고, 경전의 문구에 구애되지 않았으며 진실로 생명을 부활시키는 정신을 숭상하였다는 것, 그리고 이러 한 정신과 자비로운 마음은 항상 일상생활 속에 나타났다는 것이다.

◈ 포대화상과 미륵불상
미륵부처님이 왜 그렇게 생겼느냐는 질문들을 많이 한다.
특히나 어느 상표의 상징 마크와 많이 닮은데다가 환하게 웃고 있는 얼굴, 반나신의 모습 등은 부처님이 가지는 위엄보다 우 습다든지 재밌다 하는 느낌을 갖게 한다.
하지만 곰곰 생각해 보면 사랑 그 자체인 미륵부처님은 왠지 우리에게 다정다감함으로 다 가 온다.
모든 이의 죄까지도 포용해 줄 것 같은 미소며 부처와 중생이 라는 비교할 수 없 는 관계가 아니라 항상 가까이서 대할 수 있는 마음 든든한 엄마같은 느낌이다.
과연 이러한 모습의 미륵불상은 어디에 연원을 두고 있을까?
바로 포대화상이다.
포대화상이 열반전에 한게송을 읊었다.

彌勒眞彌勒 分身千百億 時時示時人 詩人自不識
(진미륵이 몸을 천백억으로 나투어 때때로 사람들은 알지못하네)
이 게송으로 인해 포대화상이 미륵의 화신임을 알고 그 때부터 포대화상과 닮은 미륵불상 을 만들었으며 미륵과 포대화상은 깊은 연관을 갖게 되면서 포대미륵이라는 말을 만들어 냈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찰에서 볼 수 있는 미륵불상(관촉사 은진미륵 등)도 보면 서민적이고 소박하며 푸근한 느낌을 갖게 하여 어느 미천한 사람도 감히 뛰어가서 안기면 안아 줄 것 같다.
이것을 볼 때 설령 미륵불상의 외형적인 모습은 다르더라도 미륵불상이라 불려지느 불상들에게 느낄 수 있는 공통점은 미륵부처님의 불호(佛號)가 가진 대자대비, 사랑을 그대 로 담고 있다는 것이다.

◈ 미륵의 본원
모든 불보살들은 발심·수행할 적에 서원을 세우는데 그 원이 각기 다르다.
예를 들면 남 해고불은 모든 중생을 고난에서 건져내어 불도를 성취케 함을 원으로 삼았고, 지장고불은 지옥중생을 다 제도한 후에야 성불할 것이라 원을 올렸다.
그럼 미륵불은 어떠한 원을 세웠 을까? 대보석경(大寶石經) 미륵소문회에는「중생들의 탐진치가 없어지고 십선업(十善業이 성취된 용화세계에서 최상정각을 이룩하여 출세하리라」또 미륵 상생격에는 「선남선녀가 모든 계 율을 범하고 온갖 악업을 지었더라도 성심으로 참회하면 그 죄업을 벗어 미륵의 이름으로 성불케 하리라」는 구절을 대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미륵불이 세운 원이다.

◈ 미륵불의 수원대사 수원이란 거두어 들인다, 본래디로 환원시킨다는 뜻으로 혼란한 세상을 대동세계로 만들고 오탁한 인간세상을 정토세계로 만들어서 무량한 자비와 크나큰 원력을 베풀어 준다는 미륵 불의 대수원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1) 개인의 수원이다.
한 인간이 악념을 버리고 선념을 지니며 탐진치를 제거토록 한다.

(2) 종교의 수원이다.
미륵불은 국적, 지역, 종교, 교파를 초월한다.
각 종교들은 모두 그 본래 있었던 의식 (儀式), 풍속, 습관, 언어, 종족 등 그대로를 제거하지 않고도 모든 사람들이 미륵부처 님께 귀의하여「五교는 한 뿌리이며, 五교는 한 이치」임을 알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교(敎)와 교(敎) 사이의 감정이나 의견 등 차이를 없애어 모든 종교가 전부 한 집안으 로 합해지게 되는 것이다.

(3) 삼조보도로써 인류 및 영적 수원을 한다.
지구상의 인류 뿐 아니라 하늘의 기천신선, 지부의 유명귀혼 등을 수원하여 오탁악세의 어려운 세상을 인간정토로 만든다.
성인의 명사일지점으로써 수원하고 있는 지금, 실질적으로는 자기가 자기자신을 수원할 수 있어야 한다.
다시말해 '스스로 진참회하면 아무리 무거운 죄를 지었다 하더리도 미 륵의 이름으로 성불케 하리라'는 미륵불의 발원도 자기 스스로 진참회하지 않으면 안된 다는 것이다.
오직 자기 자신을 먼저 수원할 수 있어야만이 천지의 대수원에 함께 수원 되며 인간정토에서 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 미륵불의 특징
① 미륵불은 석가불의 뒤를 이어 오시는 白陽期의 주존불이다.
② 미륵은「慈」라는 뜻으로 과거세 발심 수행하여 수많은 자비행과 자심삼매(慈心三昧)를 닦은 인연으로 얻어진 이름이다.
③ 석가불께서는 미륵에 대해 많은 말씀을 하셨을 뿐 아니라 석가불의 진정한 제자가 미륵 의 제자가 되며 十善을 성취하여 용화세계를 건설한다고 했다.
④ 미륵불상은 포대화상에서 연원하며 성탄은 음력 1월 1일이다.
⑤ 미륵불은 현재 응운(應運)하여 인간, 기천신선 지부의 유명귀혼 모두를 제도한다.

일관도 연혁

1947년 18대 궁장조사의 하명으로 한국에 김은선, 김복당 노전인은 함께 한국 개황 의 장도에 오르셨다 6·25사변으로 양위 노전인께서는 간첩으로 오해를 받아 모진 관고를 겪기도 하셨으며 그러한 와중에 김은선 전인은 도무와 경제사정으로 중국으로 가시던 중 지금까지 행방이 불투명하시다. 그 후 김복당 노전현대인은 수많은 고난의 세월을 홀로 감당 하시며 한국 도무 일체를 판도해 오셨다.
1947년 음력 5월 김복당노전인은 조국의 땅 인천항에 첫 발을 내딛으면서 한국 개황의 역사는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서울 상왕십리에 셋방을 얻어 우선 화교를 대상으로 전도하기 시작하였는데 이때 구도한 사람 가운데 손동태라는 화교도친의 부인인 이순애 씨가 한국인으로는 최초의 구도인이 되었다. 이때부터 차츰 한국인이 늘어나면서 전국의 인맥 또는 지맥 등 연고지를 찾아다니시며 설단하여 인연있는 자를 구했는데 그 가운데에서 삼천대사를 도울 인재가 배출되었다.

1948년, 손수정선생이 서울 충무로 3가 47번지 자신의 소유 2층 벽돌집을 희사했으므로 여 기에 본부를 정해 이때부터 자리를 잡아 계왕성개래학(繼往聖開來學)의 터전을 마련하였다.
노전인께서 각고의 희생으로 후학을 성전해 나감에 따라 차츰 한국 도친의 수가 늘어나고 공공법단이 여러 지방으로 확산, 개황 되었다.

1952년 부산광제단에서 장서전,이복덕,김복당노전인이 삼단합일 도덕초기회를 설립(입반)하 여 김복당노전인 후학인 손우현초대회장이 되었으나 한중분청으로 모진고난을 당하였다.

1953년 9월 1일,서울인덕법단에서 국제도덕협회를 재설립 신숙희 초대회장으로 한국일관도 의 선언문·강령·종지를 선포, 회칙규정 등 제반서류를 공보부장관에게 제출하였다.

1958년 1월 7일 제반서류를 문교부장관에게 이관, 보고 하게 되었다.

1961년 2월.
광주 보광법단에서 한국 도무를 짊어지고 갈 점전사, 단주, 도친의 화후단련을 위한 노기반이 처음으로 개최되었다.

12월 5일.
문교부장관으로부터 사회단체로 등록허가를 취득하였다.

1965년 6월 26일.
김복당 전현대인께서 본 협회 초대총재로 추대되었다.
7월. 언론을 통한 삼조보도를 완수하기 위해 회보인 「도덕」을 발행하였다.

11월 12일 총본부를 서울시 영등 포구 흑석동 173-81로 이전하였다.

1969년 6월 26일 문공부에 국제도덕협회(일관도)재단법인설립 이동훈 초대이사장선임 1971년 12월 17일, 조국에 오신지 25년만에 한국 도무 시찰차 18대 자계조사의 특사로 동이 명(이전강) 노전현대인께서 소수신 노전현대인을 대동하여 내한하셨다.

1973년 10월, 김복당 노전현대인께서 내한하신지 28년만에 대만을 방문하여 자계조사를 친 견하셨다.

1980년 10월 3일.
남산야외음악당에서 개천일관제를 개최하였다.

1981년 4월.
전국통일기도 순회대법회로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대법회를 열어 전국을 순회하셨다.

1988년 1월.
본부 4층 강당에서 가진 춘계반기 때 노전현대인 법어가 서 있는 모습으로는 마지막 법문이 되었다.

1988년 10월 23일.
부여 능산리 교육원이 준공되어 일관도 인재양성의 기틀이 마련되었다.

1994년 장성 방장산 아래 수양원이 준공되어 노후 수행의 안식처가 마련되었다.

1995년 10월18일 남원 삼덕법단 복지원 준공 1999년 5월25일 제주도 심인법단수양원 준공 2002년 현재.
전국에 약 150여개와 미국 2곳, 프랑스 1곳에 공공 법단이 개황 되어 백양의 원 자를 제도하고 있다.
김복당 노전현대인께서는 성리심법을 전하러 1947년 한국에 오신이래 1991년 귀공하실 때까 지 44성상을 진천대도의 삼조보도를 위해 명예, 재물, 가족, 공덕, 생명의 5대 희생으로 사수 선도(死守善道) 하셨던 것이다.

일관도 강령/종지

♣ 강령(綱領)
*도덕제세(道德濟世)

:하늘에 있어서는 도(道)요, 사람에 있어서는 본성(本性)이다.
청정하고 순진무구한 본성 그대로 만사만물에 발현되는 것이 덕(德)이다. 탐·진·치(貪嗔
痴) 삼독(三毒)의 한 점 티끌이나 더러움에 물들지 않는 천리양심(天理良心)으로 험악한 세상 인심을 바로잡는다.
*진리화민(眞理化民)

:나쁜 습관과 버릇으로 익혀진 습기(習氣)를 진리로 변화시켜 새사람이 되도록 교화하여 이 끈다.
*구정세도(救正世道)

: 술류동정(術流動靜)의 신비롭거나 기기묘묘한 현상으로 미혹되게 하여 현혹하지 않고 정도 정법(正道正法) 곧 심법(心法)으로 중생들을 구원한다.
*실천강륜(實踐綱倫)

: 잃어져 가는 강상과 윤리를 궁행 실천한다. 삼강오륜으로 아름다운 미풍양속을 회복하여 요순시대를 되살린다.
삼강(三綱) : 부위자강(父爲子綱)·군위신강(君爲臣綱)·부위부강(夫爲婦綱)
오륜(五倫) : 부자유친(父子有親)·군신유의(君臣有義)· 부부유별(夫婦有別)·장유유서(長幼有序)·붕우유신(朋友有信)
*국시순응(國是順應)

: 가정은 나라가 존재해야만 가능하다. 나라는 개개인의 행복 추구를 위해 필요한 구성체이므로 근본이 된다. 그러므로 한 나라 안에서 생활하려면 그 속해 살고 있는 국가의 시책을 준수해야 하는 책임과 의무가 따르는 것이다.
♣ 종지(宗旨)

◎ 종 지(宗 旨)

 

* 경앙천지 (敬仰天地)

:만물을 내고 기르시는 천지의 은혜를 잊지 않고 우러러 공경한다.
자회(子會)에 하늘이 열리고 축회(丑會)에 땅이 열리고 인회(寅會)에는 사람이 천지간에 강생(降生)하였다.
일체중생이 불토(佛土)를 떠나 동토(東土)에 강생 한바, 천지간에 머물며 밤낮을 아껴가며 수행을 하여 자신의 본래 고향인 무극이천(無極理天)으로 달본환원 (達本還圓)하여야 한다. 이는 모두 천지라는 큰 도량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며, 그 은혜에 공경하는 마음 내는 것은 수도자의 자연스런 자세이다.

 

* 예배신명 (禮拜神明)

:신명에게 공손히 예배한다.
제천(諸天)의 신명(神明)에 예를 갖추어 절하듯 내 안의 신명(自性佛)을 돌아본다.
신명은 있지 않는 곳이 없으니 항상 공경스런 마음을 잃지 않도록 수시로 참회하여 내 안의 보이지 않는 세계와 바깥경계의 벽을 허물어 신인합일(神人合一)한다.

 

* 효순부모 (孝順父母)

:내 육신을 낳고 기르시는 현세의 부모님께 응당 효로서 거스르지 않는다.
나아가, 내 불성을 낳아주신 노모님(佛母)의 뜻을 좇아 달갑게 계행을 지켜가며 마음을 깨우침으로서 효를 다한다. 옛사람이 "不孝父母 齋甚僧(불효부모 재심승)"이라 했다. 부모님께 효로서 공경을 다하지 못하고서 덕 높은 스님만을 공경하여 공양한들 어찌 참된 공양이며 효이겠는가! 이렇듯, 사람의 도리를 다할 수 있어야 하늘의 도리를 다할 수 있는 것이다.

 

* 존중사존 (尊重師尊)

:스승을 존중한다.
수도자는 날카로운 계도(戒刀)로써 범간의 정을 끊고, 사상(四相)을 지니기를 오물을 뒤집어 쓴 것처럼 생각하여 씻어 버려야 한다. 수도자는 맑은 마음으로 성품의 참된 모습을 지켜나가되, 대공무사(大公無私)한 자세로서 고해에 헤매고 있는 중생의 자항보도(慈航普度)에 전념함이 진정으로 스승의 덕을 기리고 도를 존중하는 일이 될 것이다.

 

* 독신붕우 (篤信朋友)

:벗 사이에는 돈독한 신험(信驗)이 있어야 한다.
마음의 솔직한 표현이 말이다. 마음이 진실해야만 서로간에 믿음을 키워나갈 수 있다.
말로 표현함에 있어서는 항상 신중을 기해야하며 이를 실천함에 있어서는 말함에 부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개인과 개인 나아가 개인과 사회, 사회와 국가, 국가와 국가사이에서도 이러한 믿음이 회복된다면 대동세계(大同世界)는 원하지 않아도 쉽게 도래할 것이다. 믿음은 인의예지 사단을 조율하는 핵심이자, 도덕 사회의 밑거름이 된다.

 

* 화목향린 (和睦鄕隣)

:이웃간에는 서로 화목해야 한다.
순선한 마음에서 우러나는 모습으로 이웃을 대하고 진도(眞道)로써 풍속을 고르게 한다.
이웃간의 화합(和合)을 위해서는 스스로 마음을 낮추고 고집된 견해를 세우지 않는 것이 이웃간에 화합을 돈독하게 하는 좋은 방편이 될 것이다. 어찌 향린 뿐이겠는가! 도친(道親)간의 화합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 근언신행 (謹言愼行)

:말과 행동을 삼가고 신중히 한다.
성품은 왕이고 마음은 신하이며 언행은 백성이니, 마음과 언행이 성왕(性王)의 뜻에 순종하여 보이는 곳에서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나 말을 삼가고 행동을 신중히 하여 양심을 속이지 않는 경계에 들어간다.

 

* 개악향선 (改惡向善)

:잘못된 점을 고쳐 착함으로 나아간다.
자신의 잘못된 습(習)을 고쳐감이 수신(修身)이니 수신에는 격물(格物)만한 것이 없다.
그릇된 욕심을 버림으로써 도심(道心)을 회복하는 것이 격물이니, 도심이 회복된 후에는 물(物)을 대함에 있어 대상이 스스로 격(格)하게 된다. 이렇듯 무물지물(無物之物)의 도심을 회복하고 나면 영원히 무너지지 않는 법신(法身)은 지선지(至善地)에 머문다.

 

* 본성회복 (本性回復)

:본래의 착한 성품을 회복한다.
우리는 구도를 통해 삼보에 귀의하였다. 삼보중의 첫째보배(一寶)가 玄關一點(현관일점),귀의불( 依佛)이니 이는 모든 불조(佛祖)의 회광처(回光處)이기도 하다.
이제 삼기 대개 보도운(三期 大開 普度運)을 맞아 옛부터 조사와 조사끼리 단전독수(單傳獨受)로 전하시던 보배를 값없이 전하고 있으니 열심히 수행하여 제 각각이 본래의 빛을 회복하여야 한다. 귀( )자는 白字와 反字로 파자할 수 있는데 이 역시 본래의 모습(흰바탕)으로 돌아감이 진정한 귀의불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사람으로 태어나기도 어렵거늘 천만다행으로 도를 얻어 본래면목을 회복할 수 있는 귀중한 뗏목을 얻었으니 가짜를 빌어 진짜를 닦는데 게을러서는 안될 일이다.

도 와 학문관계

공자께서 말씀한 논어에 이를기를 선진(先進 : 옛날 사람 ·과거 聖人)은 예악(禮樂)에 있어 수준 낮은 야인(野人)이고, 후진(後進 : 지금사람· 문화문명의 혜택을 입은 현대인)은 예악(禮樂)에 있어 수준 높은 군자라 고 하였다.
이 말 뜻은 성인(聖人)은 원래부터 어리석은 것 같이 하여 마음을 낮출 수 있는 데까지 낮춘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노전현(성현)들께서 수도하셨던 모습을 살펴보면 매우 어리석은 것처럼 하여 최대한으로 자기를 낮추는 것이 최상의 수도인이 되는 것으로 여겼다.
그러나 후진 수도인들은 마치 문화문명의 혜택을 받아야만이 군자가 되는 것으로 여겨 문명의 법칙에만 중점을 두고 있다.
그러므로 도(道) 이하를 교(敎)라 하고 교(敎) 이하를 학(學)이라 한다.
도(道)는 본래 철학이 아니어서 역시 4차원이 없다.
차원(次元)은 즉 3차원이 있다.
이 3차원은 곧 9차원이다.
9차원의 중심은 5차원이다.
그러므로 5차원 이외 다른 차원이 있을 수 없으니 4차원이란 명칭은 과학가들의 오산일 뿐이다.
심령과학가들이 말한 신(神)은 즉 시간·공간을 초월하지 못한 신(神)으로써 해탈을 얻지 못한 신(神)이다.
학문은 어디까지나 도(道)의 말단에 속한다.
노점전사(수행자)들이 주의해야 할 것은 현재 우리가 닦고 있는 것은 도(道)를 닦는 것이지 교(敎)을 닦는 것이 아니란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
더더욱 현묘한 논리의 학문이 필요치 않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학문만을 추구하려는 사람은 수도와는 거리가 멀다.
그러나 도(道)는 학문이 아니면 나타낼 수 없고 학문에 도(道)가 없으면 세상을 혼란하게 한다.
그러므로 도(道)는 체(體 )이고 학문은 용(用)이다.
도(道)는 정신을 써서 물질을 발전시키므로 물질문명의 요소가 된다.
능히 물질문명으로 하여금 정신문화로 돌아오게 해야 한다.
그래야만이 도(道)가 능히 문명을 창조하여 모든 인류를 수원(收圓)할 수 있는 대법(大法)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진도진법(眞道眞法)을 제거하고서는 능히 정신을 창조할 수 없다.
또한 물질도 창조할 수 없으며 더욱이 초생료사(超生了死)는 불가능한 일이다.
그러므로 도(道)가 아닌 물질은 모두가 공해(公害)에 불과할 뿐이다.

세계평화를 이루는 방법

격물공부(格物工夫)는
안으로는 성인이 되고 밖으로는 온 국민이 일심일덕(一心一德)이 되는 진선진미이다.
세계 평화를 이루는 우선적인 공부는 격물공부(格物工夫)이다.
이 공부로부터 출발하여 평천하가 완성이 되는 것이다.
대학의 팔 조목으로 언급한다면 후세인들이 처음 들어가는 문이 없어서 능히 깨닫지 못할 것을 우려하여,
이것을 조목조목 분석하고 해부하여 해설하신 증자님의 고심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후세인들은 아는 자가 적고 행하는 자가 드물다
이는 확실히 아직 때가 이르지 않는 때문이다.
대학의 우주관은 시간법(時間法)과 공간법(空間法)으로 되어 있다.
세상 만사에 시초가 있고 종말이 있는 것은 시간법이니 주(宙)에 속하고,
세상 만물이 근본이 있고 말단이 있음은 공간법이니 우(宇)에 속한다.
격물(格物), 치지(致知), 성의(誠意), 정심(正心), 수신(修身),제가(濟家), 치국(治國), 평천하(平天下) 팔 조목(八條目)을 사(事)와 물(物)로 나누며, 격(格), 치(致), 성(誠), 정(正), 수(修), 제(齊), 치(治), 평(平)은 사(事)를 표시한 것이요. 물(物), 지(知), 의(意), 심(心), 신(身), 가(家), 국(國), 천하(天下)는 물(物)을 표시한 것이다.
그리고 격물(格物), 치지(致知), 성의(誠意),정심(正心), 수신(修身), 제가(齊家), 치국(治國),평천하(平天下)는 먼저 해야 할 일의 시초(始初)요. 물격(物格), 지치(知致), 의성(意誠), 심정(心正), 수신(身修), 제가(齊家), 치국(國治), 천하평(天下平)은 후에 오는 일의 완성(完成)이다.
대학(大學)의 공부(工夫)는 내성법(內性法)과 외왕법(外王法)으로 되어 있다.
명덕(明德)을 밝히는 것은 내성법으로 안으로 성인이 되는 법이요.
국민을 영도하여 다 같이 밝은 덕을 밝히는 것은 외왕법으로 곧 밖으로 왕이 되는 법이다.
위로 천자로부터 아래로 서민에 이르기까지 한결같이 다 몸을 닦는 것으로써 근본을 삼는다.
몸을 닦는다는 것은 마음을 닦는다는 것과 같은 말이다.
몸과 마음은 밀접하게 연관되어 불가분리의 관계에 있으므로 몸을 닦는 것으로 근본을 삼는다고 한 것이다.
또 말하기를 몸은 곧 마음의 표현이라고 했다.
그러므로 수신(修身)은 격물(格物)이 그 출발의 관문이 된다.
옛 성인이 말씀하시기를
" 하늘을 잘 말하는 사람은 인간을 잘 아는 것을 기초로 하고
사람을 잘 말하는 사람은 하늘을 잘 아는 것을 기초로 한다" 고 하였다.
이로써 우주관과 인생관은 천인일체(天人一體)에서 이루어짐을 알 수 있다..
◆ 고왕금래의 만사가 장구하게 변천하여 온 차례가 곧 시간법이다.
◆ 천자와 일월성신 만물이 공간에 배열되어 있다. 이것이 공간법이다.
◆ 우주란 무엇인가? 사방 상하를 우(宇)라 하고 고왕금래를 주(宙)라 한다.
◆ 우(宇)는 공간법이요. 주(宙)는 시간법이다.
◆ 인간은 하나의 소천(小天 = 小宇宙)요. 우주는 하나의 대천(大天 = 大宇宙)이다.

 


그러나 小天과 大天은 실은 하나의 하늘이다.
그러므로 인도(人道)를 다하면 천도(天道)에 합치된다고 한 것이다.
넓고 커서 그 한 부분을 엿볼 수 없으므로 대우주 곧 삼라만상이라 이르고
몹시 작아서 가히 깨트릴 수 없으므로 소우주라 이른다.
그러므로 「크기를 말한다면 천하라도 능히 그것을 싣지 못하고 작기로 말한다면 천하가 능히 그것을 깨트리지 못한다」 고 하였다.
안자가 말씀하기를 「공자님의 도는 천하가 능히 그것을 다 담지 못한다」고 하였다.
이로 말미암아 보건대 사존·사모(천지자연)의 큰 덕은
이미 요순보다도 훨씬 능가하여 예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성모님(천지자연)의 공법(空法)보다 위대한 법은 없었다.
대학에 이른바 물유본말(物有本末)이라는 한 구의 「物」자는 세 가지 해석이 있다.
하나는 물욕의 「物」이고 다른 하나는 「평천하」를 가리킴이요.
또 하나는 우주의 본체이다.
이 본체는 물질이 아닌 「무엇」이요. 눈에 뵈지 않는 실상이다.
이 실상은 또한 눈에 보이지 않는 빛이라고 말한다.
심경에 이른바 「공이 색과 다르지 않고 색이 공과 다르지 않다」고 하는
이 색이 색 없는 색이요. 곧 진체 실상이다.
다시 말하면 「물유본말」의 「물」은 간략하고 중심적이어서 깨트릴 수 없는 소우주이다.
또한 공한 가운데 묘유가 있는 「참된 하나」라고도 말할 수 있다.
이 하나는 도의 움직이는 기틀이므로 「오직 태초에 우주가 비롯될 때 도가 하나에서 출발하였다」라고 하였다.
이 하나는 도의 선전체(旋轉體)로서 쉬지 않고 돌고 있다.
역에 이르기를 「군자는 힘써 쉬지 않는다」라고 하였으니
이는 선악이 구분되기 전의 홍몽한 모습이다.
이 중심에 있는 「참된 하나」가 돌고 돌아 쉬지 않는다.
자회에 하늘이 열린다.
일만 팔 백년을 기다려 하늘이 비로소 개천(開天)이 이루어졌다.
하늘은 子회에 열리고 道는 午회에 열린다.
다시 丑회에 이르러 일만 팔 백년을 지나면 땅이 비로소 열린다.
도덕경에 이르기를
「도가 하나를 낳았고 하나가 둘을 낳았다」고 하였다.
천지 음양이 그렇게 이루어진 것이다.
다시 寅회에 이르러서 일만 팔 백년을 경과하면 사람이 생기고 삼재(三才)가 구비된다.
그래서 둘은 셋을 낳고 셋은 만물을 낳았다고 한다.
그러므로 인도(人道)를 다하면 하늘과 하나된다고 하는 것이다.
사람은 삼재의 하나로써 만물의 영장이 되고 그 덕은 가히 천지와 짝할 만 하다.
그러므로 인도를 다하면 하늘과 하나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하늘이 子회에 열리는 것은 무형에서 유형에 들어가는 시대요. 이치에서 기질에, 기질에서 형상에 들어가는 시대요, 무에서 간단한 형상으로, 간단한 형상에서 복잡한 형상으로 들어가는 시대이다.
이 시대는 그 권병(權柄)이 하늘에 있으므로 하늘이 사람을 낳는다.
그러나 道가 午회에 열리므로 午회의 중기가 요순시대가 된다.
이 오회의 때에 유(有)가 극에 달하여 무(無)로 환원하게 된다.
이 때는 그 권병이 사람에게 있고 도를 주고받고 하므로 사람이 사람을 낳는다,
이 물(物)은 도덕경에 이른 바
「혼돈상태에서 이루어진 것이 있어서 천지보다 먼저 생겼다.
짝도 없이 홀로 있다.
언제나 변함없이 어디에나 가지 않는 곳이 없건만 조금도 위태롭지 않다.
그래서 가히 만물의 어미가 될 만 하다」는 것과 동일한 것이다.
이것이 사람의 몸에 있어서는 곧 천부지성(天賦之性)이다.
놓으면 육합(六合 = 동서남북 상하)에 가득 차고 거두면 은밀한 곳에 물러가 숨는다.
앞에 있다고 보면 홀연히 뒤에 있고 우러르면 높아서 미칠 수 없고 뚫을수록 더욱 견고하여 뚫리지 않은 것이
곧 나의 법신(法身 : 법계진여의 이치와 일치하는 부처님의 몸)이다.
그래서 행하지 않아도 이르고 서두르지 않아도 빠르며 있지 않은 곳이 없다.
무릇 이러한 공법있는 것은 다 나의 법신인 것이다.
이 경지에 들어가려면 먼저 격물공부가 입문이 되어야 한다.
격물은 시작이며 물격은 완성이요, 평천하는 시작이며 천하평은 완성이다.
본성은 임금이 되고 육근은 신하가 되며
사지백해(四肢百骸)는 문무백관이 되고 팔만 사천모공(毛孔)은 서민 백성이 된다.
이와 같이 위계 질서가 바로 서면 천하가 평화롭게 된다.
천하가 태평하기를 바란다면 격물공부로부터 출발하지 않으면 안된다.
도덕경에 이르기를 「아람드리 큰 나무도 털끝만한 작은 싹에서 나온다」라고 하였고
또 이르기를 「그 세미한 것이 큰 것이 된다」라고 했다.
이는 곧 몸을 닦으려면 먼저 격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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